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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죽은 심장 다시 뛰다.
작가 : 예지린
작품등록일 : 2017.6.9

옛 사랑으로 인해 사랑이란 감정을 죽인 남자 가온누리...
사랑이란 것에 절대로 다시는 아프고 싶지도 않다.
어느날 옛 사랑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를 본 가온누리는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어주는 여자 정아린...
반 아이들이 나간 텅빈 교실에서 한참동안 아무런 말도 않았던 두 사람... 이 침묵을 깬 것은 아린이 였었다.
"...... 가온누리"
"........ 어디에도 가지마라... 꼬맹아"

 
05화 -다가오는 시간-
작성일 : 17-07-06 09:21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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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화 -다가오는 시간-

 

 # 죽은 심장 다시 뛰다.

 

 # a린a

 

 # 다가오는 시간

 

 가온누리는 아린이와 하율이가 나가는 모습을 보고 난 후 교복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애들... 불러..."

 가온누리는 누군가에게 전화로 자신이 할 말만 하고는 끊어버린다.

 대나무 숲 길을 빠른 걸음으로 빠져 나온다.

 [이제는 씁쓸하고 비릿한 것들만이 가득하겠군...]

 숲을 빠져 나와 코너를 돌자 운동장이 보인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운동장을 가로 질러간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던 학생이 축구공을 차는데 하필 가고 있던 가온누리의 머리를 맞게 되었다.

 누가 자신의 머리를 맞춘건지 오른쪽을 보자 축구를 하고 있던 학생들이 움찔거리며 침을 꿀꺽 삼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하나 봐도 이녀석들은 아닌 것 같았다.

 왼쪽을 돌아보자 역시나 모두들 같은 반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한녀석은 더욱 긴장한 표정으로 바들바들 떠는 모습이였다.

 가온누리가 한발 한발 다가서자 약간의 회색 빛이 도는 머리에 한쪽 귀에는 두개의 피어싱을 했으며 약간 피부가 어둡고 고양이처럼 큰 눈에

 눈매가 굉장히 날카로우면서 오똑한 코 아래에는 옅은 입술을 가진 흰티에 체육복 바지를 입은 남학생이 가온누리가 다가오는 걸음만큼 뒷걸음을 친다.

 남학생은 뒷걸음을 아무리 친다고 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다는걸 알고는 "미.... 미안해~~~!!!!!!!!!!!!!" 라는 말을 하고는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서 다른 곳으로 뛰어가버린다.

 가온누리는 그 모습을 보고는 뒤돌아 가던 길을 간다.

 한편, 가온누리의 불음에 모여진 남학생들이 뒷간에서 가온누리를 기다리고 있는다.

 "야... 이번이 마지막 전쟁인거나 다름 없다며??"

 "아... 어 그렇지.. 이번에는 전세계의 남학생인 고등학생들이 모이는 거라고 했으니까..."

 "그런데... 왜 여자가 있는건데?? 저여자가 뭔 줄 알고??"

 "..............."

 "니들이 신경 쓸 필요 없어.... 아린이 너는 못 가게 할테니까"

 다른 남학생들이 아린이를 바로 앞에 두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말하고

 그 대항으로 하율이가 말하고 난 후 이제 막 도착한 가온누리였다.

 아린이는 하율이의 그 말에 화를 내며 말한다.

 "싫다고..!!! 나 꼭 가야한다고 했어!! 난 거기서 알아봐야 할 녀석이 있다고 어제도 얘기했잖아!! 하율이 너가 아무리 막아도 난 갈거야!! 가서 걔인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 너가 가면 우리는 널 지켜야 되.. 널 지키지 못할 수도 있어! 아니 너가 그때 본 그녀석 하안이가 그 곳에 온다는 보장도 없어!! 그 곳은 피가 가득해 그리고 살인도 상관이 없다고!! 자신의 목숨은 자신이 지켜야만 한다고!! 막말로 우리가 아무리 강하다고 하더라도 너 지켜가면서 하는 건 우리에게 있어서 무리야!! 그런데도 갈거냐???!!!"

 "...... 알아 안다고!!! 여자인것 때문에 너희에게 발목이 잡히게 된다는 것쯤은...!!! 그래도 나 갈거야!! 가서 이 두눈으로 확인할거라구!!"

 "...... 맘대로 해..."

 아린이와 하율이가 화난 목소리로 싸우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가 앞에서 들려온다.

 그 목소리에 두사람은 들렸던 소리로 고개를 돌리자 그 곳에는 가온누리가 굉장히 삐딱한 자세와 삐딱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봐라보고 있었다.

 하율이는 그 모습에 좀 긴장한 모습이였고 아린이는 화가 안풀리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 그 대신 의료로 일해... 그리고 이번 대회는 우리가 이겨야만 된다. 절대로 죽지마라 그리고 NO.2는 걔 지켜"

 "나 혼자서는 무리야 NO.1, NO.3랑 지키게 해줘."

 "NO3.....??"

 "헤에~~ 아린이랑 같은 팀이다~~ ><"

 "아...."

 아린이는 폰을 꺼내 메모장에 들어간다.

 메모장 내용에는 각 학교별로 순위가 빼곡히 적혀있다.

 아린이는 메모장을 천천히 하나씩 읽어본 후 "........ 역시... 그런거였어....??"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아린아 왜그래??"

 "너희.... 혹시 제너시스 학원이라는 곳 알아??"

 "처음 듣는 것 같은데...."

 "그 학원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것은 몇개월 뿐이야. 다만... 그 학원 애들은 톱클레스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집안이 알아주는 곳이야. 특히 이 학원은 특유점이라면 전세계에 있는 학생들 중에서 능력이 있으면 들어갈 수 있고 돈이 많은 집안은 그냥 돈만 내고 들어오면 입학을 시켜주는 곳이야. 거기에다가 이 학원은 잡식이야."

 "잡...식...??"

 "응.. 한마디로 말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조폭집안도 있고 기업집안도 있어.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건 그녀석들의 머리라는거야."

 "머리?? 왜??"

 아린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그들을 쳐다보다가 가온누리를 쳐다본다.

 그 모습을 그저 눈으로 따라가는 아이들이였다.

 "... 이번 전쟁은 아마 쉽게는 안될거야... 특히 지켜야 할 사람은 가온누리 너야...."

 "그게... 무슨 뜻인거지??"

 "맞아!! 가온누리가 죽을거라니!!!"

 "막말하지마!!!"

 모두가 아린이에게 가온누리가 죽는다고 말했다고 거칠게 욕까지 하며 소리를 지른다.

 하율이는 아린이가 이렇게 말할 때는 가끔 무서울 정도로 적중했었다.

 아린이에 대해서 잘모르는 녀석들은 당연하게 반응을 했었던 것도 있었다.

 그리고 그 예상이 적중이 되면 모두들 아린이에게서 멀어져 갔다.

 무섭다고 예언자라고 말이다.

 그래서 아린이는 친구를 만들지 않는 이유들 중에서 그 중 하나가 이거였다.

 하율이는 애들을 막으면서 끝까지 들어보자고 말하자 모두들 억지로 참으며 알겠다고 말하고는 조용해졌다.

 "너희가 왜 그러는건지는 알고 있어. 하지만 이건 변함 없어. 가온누리를 지켜야되. 하율아 너는 무기가 될 만한 것들 알아봐줘. 내가 미국에 있었을 때 들은 얘기가 있어. 그 얘기는 프라플 기업의 외동 아들이 요즘에 한국에서 막강히 중심을 잡고 있다고 그게 불만이라면서 제거를

 하자는 얘기가 있었어. 그리고 그 주변도 정리하자고 말이야... 거기에다가 이타토모라는 조폭 집안의 아들인 카게야마 쇼타라는 녀석이 합세 했어. 그게 모두 이 학원에 모였고 나에게도 제의가 들어왔던걸 거절을 했었던 시기였으니까. 그리고 또 조심해야 할 건.... 새하안... 하안이가 들어가 있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이 학교는 원래 공부를 잘해야만 갈 수 있어. 기숙사도 있고 먼 집안의 애들이 쓸 수 있게끔 만든 곳이야. 하지만 언제부턴가 싸움에 싸자도 몰랐던 남학생들이 고교생대회에 붙으면서 아래였던 순위가 점점 상승하고 있어. 지금 이 학교는 탑 15위야."

 "..... 너 이걸 언제 다 해놓은거야??"

 "하안이를 찾을려고 했을 때부터 웬지 이럴것 같거든.. 솔직히 남자애들은 단순하잖아. 앞뒤 생각없이 덤비기도 하고"

 "아니... 다 그런것도 아닌데...."

 "뭐... 그렇긴 하지... 남자들의 싸움도 있지만 여자들의 싸움도 있어."

 "정말???"

 "바보냐?? 여자애들도 이런 싸움에 시작한지 꽤 된거. 그리고 갑자기 나타나서 상위 0위에 올랐고 머리 좋고 몸매 좋고 얼굴까지 이쁘다고 소문이 난 소피아! 한국 사람이라고는 하는데 집안도 그 유명한 naowan의 딸이라구!!"

 "한국 이름은 뭔데??"

 "어..... 그러니까... 정아림?? 아린?? 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야..... 아린이라면 얘잖아...."

 모두들 헐... 이라는 표정으로 아린이를 쳐다본다.

 하율이는 이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아린이를 본다.

 가온누리는 흥미롭다는 듯이 본다.

 "와... 아린이 일진이였어??!!"

 ".......... 아니 그게 그러니까......"

 "정아린.... 이게 무슨 소리냐... 소피아가 너였어??"

 하율이는 굉장히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목소리는 화를 참고 있다는게 느껴질 정도의 냉랭한 목소리였다.

 아린이는 망했다는 표정으로 하율이의 화를 풀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니까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은.... 너무 열이 받아서... 그만..."

 "내가 어렸을 때 얘기했잖아! 화는 어떡해서든 억눌러보라고..."

 "........ 그게 억누를 수가 없었어... 그날 화를 너무 억누르고 있었어... 그때 그 억누름이 폭발하고 말았던 날이였어... 그 곳에 있었던 애들은 모두 병원에서 죽었어... 사고로 얻게 된 힘들로 그 대회에서 난 많은 여자 애들을 죽였다고...그 날 이후로 난 학교 외에는 집에 있었다구 그러다가 알게 된게 이 대회야."

 ".......................... 그랬냐...."

 모두들 아린이와 하율이가 하는 말들을 알 수가 없었다.

 그 말을 알아들었던건 가온누리 혼자였다.

 "이번 대회는 어찌되었건 이겨야한다."

 "당연하지!!ㅋㅋ"

 "그럼 내일 5시 30까지 부산 버스 터미널에서 본다."

 "그래!"

 모두들 가온누리의 말을 듣고 해산한다.

 하지만 그 곳에는 아린이와 하율이 둘만 남아있다.

 둘은 아무말 없이 서 있다가 벽에 기대어 앉는다.

 아무런 말 없이 침묵만이 계속 되었을 때 그 침묵을 깬 것은 하율이였다.

 "아린아... 너 그말.... 진짜냐...??"

 "응... 진짜..."

 "하~ 솔직히 심정 같으면 오지말라고 막고 싶지만 넌 옛날부터 고집이 쎄서 거기에다가 남자같은 면도 좀 있었고 그런 너에게 괴로운 일은 있었을 테고 거기에다가 이번 일로 너의 마음도 정신도 무너질 수도 있어... 난 그 모습이 보기 싫어.. 이런걸 모르고 그저 웃어줬음 했는데..."

 "너는 늘 오빠같은 느낌이였지... 하안이가 첫째 오빠라면 너는 둘째 오빠~ 처음에 너희들을 소개해줬을 때는 참 기쁘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했었어... 어색함이 분명히 있었을 텐데 어느 순간엔가 너희와 놀고 있더라구 그때는 정말... 정말 즐거웠는데 말야...."

 "그래......"

 "하율아... 내가 이 한국에 온 것은 너희와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어... 예전처럼...."

 "....... 그래 꼭 그랬으면 좋겠다..... 아니.... 그렇게 될거야...."

 ".....응.............."

 가온누리는 그 두사람의 대화를 듣고는 어디론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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