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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킹즈세븐
작가 : 소별왕
작품등록일 : 2017.6.30

대영웅 레아가 처형당한지도 어언 7년.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들의 눈앞에서, 레아를 닮은 수수께끼의 여인이 모험을 시작한다.

 
1막 1장 : 아보레오의 고아 5
작성일 : 17-07-04 22:32     조회 : 297     추천 : 0     분량 : 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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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앙과 마에즈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봤냐?”

  “미친, 나 저렇게 예쁜 사람 처음 봤어.”

  “아모르의 현신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구나...”

  라울도 멍하니 여인이 다가오는 것을 바라본다. 멀리서 봐서 잘못 봤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미인이다. 남작 영애는 물론 마을 최고 미녀인 에밀리가 오더라도 울면서 돌아갈 것만 같은 예쁨. 그래, 예쁘다. 정말 예쁘다. 아름답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아름답다는 말은 고상하다거나 우아하다는 느낌의 미(美)인데, 그녀는 그런 고급스러운 쪽보다는 귀엽고 앙큼한 쪽의 미다. 그렇기에 그것이 더욱, 라울은 침을 삼킨다, 한창 때인 소년을 자극한다.

  레아는 아니마를 이용해 살짝 뜬 채로 산을 올라 동굴 앞에 내려선다. 그 거리낌 없는 태도에 소년들이 오히려 한 발짝 물러선다. 레아는 동굴의 안쪽으로 빨래를 이동시키며 자신의 보금자리를 체크한다. 레아의 눈썹이 미세하게 구겨진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보레오 마을에서 온 라울이라고 합니다. 이방인의 출현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촌장님의 명으로 이렇게 조사차 나왔습니다.”

  라울은 공손한 태도로 최대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기를 소개한다.

  “아항, 니가 라울이야?”

  하지만 갑작스레 찔러 들어오는 질문에 당황한다.

  “...저희 구면인가요?”

  스스로도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며 라울은 되묻는다. 이런 미녀를 봤다면 잊을 리가 없다.

  “아니. 덴한테 이야기로만 들었어.”

  덴의 비밀이 이 여자였구나. 라울은 상황이 좋지 않음을 지각한다. 덴이 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 미녀와 좀 더 이런저런 일을 하기 위해선 먼저 친해져야 한다. 하지만 그러자니 덴이 깎아놓았을 자신의 이미지가 걸린다. 젠장, 고아 새끼 도움이 안 된다니까...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키가 훨씬 크네? 덴이랑 동갑일 줄 알았더니 아닌가봐.”

  라울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의외의 타개책을 발견하고 속으로 웃음 짓는다.

  “...덴이 워낙 있는 말 가리고 없는 말 지어내는데 선수니까요.”

  “헤에, 덴이 그런 애였어?”

  라울은 짐짓 불편하다는 표정으로 뒷머리를 긁으며 멋쩍게 웃는다.

  “글쎄요... 사나이로서 장본인이 없는 곳에서 뒷이야기를 하기는 영 내키지 않네요.”

  “으흠, 풍채만 훌륭한 줄 알았더니 속도 괜찮은 친구네.”

  미인의 칭찬에 라울은 코가 으쓱해진다.

  “마을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있으니 모두가 믿고 따를 수 있는 멋진 남자가 되어야죠. 아,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실수했다는 듯 손가락으로 입술을 누르는 라울의 모습에 파비앙과 마에즈는 구역질 나온다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아아, 촌장님의 아들이랬지?”

  “덴이 그 말은 제대로 전했나 보네요, 하하하하.”

  다시 한 번 멋쩍게 웃는 라울.

  “사람들이 자꾸 초면에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잘 안 말하거든요.”

  흐흠, 레아는 고개를 끄덕인다. 라울은 속으로 만족스런 미소를 짓는다.

  “아가씨는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레아야, 레아.”

  라울은 감탄했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흔한 이름이다. 대륙전쟁에서 활약했던 대영웅의 이름. 부모들은 앞 다투어 그 이름을 자기 자식에게 붙였다. 성인 중에서도 그녀를 동경하며 개명을 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촌장이 너희들을 보냈다고? 여기 위치는 어떻게 알고 온 거야?”

  “덴에게 물어봤죠. 그 친구는 저한테 비밀로 하는 게 없거든요.”

  “나 때문에 불안해했다는 주민들은 또 누구야? 난 여기서 만난 사람이라고는 너희가 들이닥치기 전까지는 사냥꾼 몇 명에 덴이 전부였는데?”

  “덴이 숲 속에 무서운 사람이 있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이렇게 직접 뵙고 나니 왜 그 녀석이 혼자서만 숲을 오르려고 한 건지 알 것 같네요.”

  레아는 짐짓 놀랐다는 듯 손을 들어 입을 가린다.

  “덴이 그렇게 입 싸고 음흉한 아이였어?”

  “예? 아, 그렇게 들렸나요? 그렇게 말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하하하. 뭐 사람의 성품은 숨길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라울은 쐐기를 박았다고 생각한다.

  “덴은 니가 쓰레기라던데?”

  하지만 또 한 번의 돌직구에 눈을 크게 뜬다.

  “......덴이, 그렇게 말하던가요?”

  예기치 못 한 타이밍에 갑작스레 날아와 방심하고 있던 명치에 깊숙이 꽂힌 치명타는 데미지가 상당했다. 라울은 간신히 더듬더듬 말을 잇는다. 레아는 여전한 미소를 띤 채로 고개를 끄덕인다.

  “뭐, 덴은 워낙 거짓말을 잘 하는 친구니까요. 하하하하...”

  라울의 말 더듬는 꼴을 가만히 지켜보던 레아는 라울에게 다가가며 그의 손등에 손가락을 댄다.

  “하지만 나도 사람 보는 눈은 있어. 덴 같은 허약한 아이보다는 너 같이 강인한 아이가, 남자답고 믿음직한 사내가 훨씬 좋은 법이지.”

  손가락이 천천히 라울의 손등을 어루만진다. 라울은 연달아 이어지는 레아의 갑작스럽고 예기치 못 할 행동에 정신을 못 차리면서도 그 야릇한 행동과 말투에 침을 꿀꺽 삼킨다.

  “나 니가 꽤 마음에 드는데, 어때? 우리 정식으로 한 번 만나볼까?”

  레아는 라울의 가까이에 서서 자기보다 키가 큰 라울을 올려다본다. 그 후드의 아래, 눈이 멀어버릴 것 같은 미모를 다시 한 번 엿본 라울은 자기도 모르게 맹렬히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 물론이죠!”

  “마을에 내가 살 만한 집 한 채도 얻어 주는 거지?”

  “그럼요! 아예 그냥 저희 집에서 사시는 건 어때요? 마을에서 가장 큰 집이라 방도 많...”

  손가락을 때며, 레아는 뒤로 두 발자국 물러난다. 또 한 번 돌변한 그녀의 분위기에 라울은 당황한다.

  “너 여자친구 있다며.”

  “......예?”

  “여자친구 있다며. 에일리인가 에밀리인가 하는 애. 설마, 그것도 덴이 거짓말 한 거야?”

  “...하하하, 덴이 또... 저 그런 여자친구 없...”

  라울은 말을 하다말고 입을 다문다. 파비앙과 마에즈의 시선이 그를 따갑게 두드린다.

  “있다는 거야, 없다는 거야?”

  레아의 독촉에도 라울은 입술만 핥을 뿐 대답을 못 한다. 그의 대답을 기다리던 레아는 이내 피식 읏는다.

  “니가 쓰레기 맞네.”

  냉랭해진 그녀의 말투에 라울은 얼이 빠져 그녀를 바라본다.

  “자기소개는 하면서 뒤에 친구들은 이름도 안 가르쳐 주고, 혼자 잘난 척은 다 하면서 덴은 엄청 까내리고, 그것도 딴에는 되게 착한 척 한다고 엄청 돌려서 까. 내가 그걸 모를 줄 알았어? 게다가 애인이 있는데도 다른 여자를 넘봐? 거기다 뭐? 방을 내줘? 야 이 쓰레기 같은 놈아. 커서 뭐 될래? 촌장? 마을 말아먹을 일 있냐? 고아에 백정 아들인 덴이 마을을 다스려도 너보단 잘 다스리겠다 이 난봉꾼아.”

  처음엔 통쾌하다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던 파비앙과 마에즈는 레아의 말이 계속될수록 점점 낯빛이 어두워져간다. 마지막에 덴을 언급한 부분에서는 두려움에 질린 얼굴로 라울의 안색을 힐끔대기까지 한다. 라울은 얼굴이 시뻘게져서 양 주먹을 부들부들 떨며 간신히 입을 연다.

  “...감히, 촌장의 아들을, 백정 고아 새끼랑 비교...”

  “그놈의 촌장 아들, 촌장 아들, 지겹네 진짜. 내가 겨우 그깟 특별함에 벌벌 길거라 생각하는 거야?”

  하지만 레아는 그런 라울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잘라 버린다. 파비앙과 마에즈는 라울이 자신의 특별함에 얼마나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를 알기에 라울의 폭발을 예상하고 눈을 질끈 감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라울은 숨을 크게 한 번 내쉬며 최대한 이성을 되찾는다.

  “...처음부터 나를 놀릴 생각이었던 거야, 그렇지? 처음부터 나를 가지고 놀았던 거야.”

  “적어도 눈치는 있네.”

  한 쪽 허리에 손을 올리며 레아는 도도하게 말을 잇는다.

  “처음부터 귀찮게 굴 것 같은 느낌을 팍팍 내길래 나도 좀 놀았을 뿐이야. 왜? 니가 작업 거는 건 괜찮고, 내가 가지고 노는 건 싫었어?”

  라울의 눈이 넉넉한 로브가 레아의 손을 따라 드러낸 잘록한 허리라인을 훑는다.

  “말하는 걸 보니, 댁도 꽤나 특별한 사람인가 본데. 그래도 상대랑 장소는 봐가면서 덤볐어야지. 여긴 니 특별함을 알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이런 시골동네에서는 사람 하나 사라졌다고 해서 수상히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물며 이런 숲 속에서야 사람 하나쯤 해코지 당하고 땅에 묻혀도 티 하나 나지 않는다.

  문제는, 레아도 라울을 보며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젠장, 뭐야 저 미친년은!”

  “봤어?! 우릴 진짜 죽이려고 했었다니까?!”

  치를 떨면서, 파비앙과 마에즈는 허겁지겁 구르다시피 숲을 내려온다.

  “그런 기술은 군인들만 쓰는 줄 알았는데!”

  “라미에 형도 그런 건 못 쓰잖아!”

  소년들은 어디를 굴렀는지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채로, 여기저기가 찢겨 있는 옷 아래로는 몇 줄기의 피마저 흘리고 있다.

  신음 소리를 내며 라울이 발을 멈춘다. 깊게 베인 허벅지에서 통증이 올라온다. 파비앙과 마에즈는 발을 멈추고 라울을 돌아본다.

  “라울, 너 쿼터잖아!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 발린...?”

  “닥쳐!!”

  흥분해서 아무 말이나 주워섬기던 파비앙은 찔끔하며 입을 다문다. 라울은 어마어마한 치욕과 분노에 손을 부들부들 떤다.

  아무리 라울이 막 나간다고 해도 마을 어른에게 대든 적은 없기에 성인과 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는 연약한 여자고 이쪽은 한 창 때의 사네가 셋, 성인이 되면 본격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는다 해도 이 쪽이 전력에선 우위라고 확신했었다. 하지만...

  그건 단순히 군사 훈련을 받은 정도의 레벨이 아니었다. 으레 소년들이 그렇듯 라울도 싸움과 아니마 운용에 관심이 많기에 군사 훈련을 몇 번 구경했었는데, 그 어느 누구도 저렇게 싸우지는 않았다. 아니, 못 했다는 게 맞는 말일까?

  그리고 아니마의 운용 스케일에서도 차원이 달랐다. 파비앙과 마에즈는 실생활에 사용할 최소한의 아니마만 가진 커먼이라 눈치 채지 못 했을지도 모르지만, 라울은 정확히 인지했다. 저것은 쿼터를 아득히 뛰어넘는 임페로다.

  뿌드득, 라울은 이를 간다. 왜 저런 인간이 루드비히 숲에 숨어 있는 거지? 왜 하필 아보레오 마을 부근에 숨어 있어서 나한테 이런 굴욕을 안겨주는 거지? 라울은 한참을 씩씩거리다 사납게 파비앙과 마에즈를 노려본다.

  “...저 위에서 있었던 일, 혹시라도 떠벌리고 다닌다면, 맹세고 뭐고 그 이전에 나한테 먼저 죽을 줄 알아.”

  소년들은 침을 꿀꺽 삼키며 황급히 고개를 끄덕인다. 라울은 분노에 찬 고함을 지르며 옆의 나무를 주먹으로 후려친다. 그의 의도대로 아니마가 폭발하며 나무는 저 멀리까지 날아간다.

  “후우, 후우욱...”

  하지만 겨우 그 정도로는 화가 풀리지 않는다. 누군가 후려 팰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더 이상 덴을 건드릴 수는 없다. 이 분노를 어떻게...

  캉캉거리는 개 짖는 소리가 그의 심기를 파고든다. 사납게 고개를 돌리니 남작 영애의 개, 세바스찬이 그를 향해 이를 드러내고 있다. 그 주인에 그 개라고 했던가, 안하무인하는 것이 아주 꼭 빼닮았다.

  “이런 X새끼가... 지금 누구한테 짖어대는 거야?”

  마침 아직 마을까지는 꽤 거리가 있는 변두리, 여기라면 목격자도 없다. 라울은 성큼성큼 세바스찬에게 다가간다. 세바스찬은 지지 않고 계속해서 짖어댄다. 마치 자기 주인과 다른 인간들의 관계를 안다는 듯이. 하지만,

  깨갱!

  라울의 거센 발길질에 세바스찬은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멀리 나가떨어진다. 깜짝 놀란 파비앙과 마에즈가 달려가 세바스찬을 살핀다.

  “...죽었어.”

  “그럼 죽으라고 찬 건데. 후우, 이제야 좀 스트레스가 풀리네.”

  라울은 격한 숨을 내쉬며 어깨를 푼다. 파비앙과 마에즈는 걱정스런 눈으로 서로를 마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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