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글러브
작가 : 글사몽
작품등록일 : 2017.6.12

가까운 미래.

세계 최고의 격투가들이 참가하는 '익스트림 파이트'.

이 대회는 이제 전 세계에서 10억명이 넘는 시청을 자랑하는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혀 있는 정두호.

그가 과연 '익스트림 파이트'의 옥타곤에 서는 날이 올 것인가?

한 편, 신인 여배우인 선정은 스토커로부터 끊임없이 괴롭힘을 받는데······.

 
< 20화 >
작성일 : 17-07-01 11:43     조회 : 288     추천 : 1     분량 : 610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KC-2 대회가 열리는 하루 전날 밤.

  김 형사는 컴퓨터가 CCTV를 통해 이재수를 찾아내기를 기다리면서 여전히 경찰서에 남아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밤은 점점 깊어만 갔고 이재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드디어 KC-2 대회가 열리는 일요일의 여명이 밝아왔다.

  김 형사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에 눈을 떴다.

  정신이 들자 퍼뜩 고개를 들어 모니터를 봤다. 그러나 아직 컴퓨터는 이재수를 발견하지 못했다.

  스마트폰으로 KC-2의 대회 시간을 검색했다.

  밤을 샌 김 형사는 다행히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칫솔을 들고 샤워실로 갔다.

 

  두호는 침대에 앉아 소연이 준 글러브를 바라보고 있었다.

  백 관장에게 명함을 받은 날부터 지금까지 짧지만은 않았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그 모든 시간의 시작이 유태복과의 싸움이었다는 것이 생각나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유태복. 너한테 고마워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

  마이클 헌트의 ‘Good Luck!’도 떠올랐다.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행운이었고 그 행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였다.

  두호는 이제야 깨달았다.

  행운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잡아야 한다는 것을.

  “오늘도 행운을 잡으러 가 볼까?”

  두호는 날이 밝았음에도 여전히 어두운 반 지하를 조용히 나와 따사로운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세상 밖으로 나왔다.

 

  KC-2의 좌석은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끝나버렸고 암표는 한 장이 수 백 만원에 달했다.

  다른 때 보다 더 비쌌는데 헤비급의 타이틀 매치가 있는 대회였기 때문이다.

  작년에 국진을 이기고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서석진은 봄에 1차 방어를 승리한 후 국진에게 다시 도전하라는 도발을 했다.

  국진이 이 도발을 받아들이자 발 빠른 KC-2의 관계자들은 흥행이 보증된 시합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성사시켰다.

  덕분에 국진은 다시 한 번 챔피언 벨트를 놓고 서석진과 재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국진과 서석진의 타이틀 매치는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장은 미국의 프로레슬링만큼이나 화려했다.

  선수가 입장하는 입구는 두 개가 서로 반대편에 위치해 있었고 대형 전광판과 조명이 입구를 화려하게 꾸몄다.

  입구에서 관중석을 지나 옥타곤까지 가는 통로는 붉은 카펫이 깔려 있었고 옥타곤 위의 천장에는 4면의 커다란 멀티비전과 조명, 카메라 등등 최첨단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옥타곤 주위에는 수많은 기자들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문 기자와 조 기자도 함께 몸싸움을 하고 있었다.

  관중석에는 좋아하는 선수들의 커다란 대형 브로마이드를 들고 있는 팬들이 벌써부터 열띤 응원전으로 실내가 떠나갈 듯했다.

  분식점 사장과 소연, 민정, 순경도 관중들 틈에 끼어있긴 했지만 조용히 앉아 있었다.

  다른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과 함성을 이겨내기에 4명은 턱 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관중석 한 쪽에는 생중계를 하기 위해 각국에서 날아 온 해설자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VIP석에는 스포츠와 연예계의 유명 인사들이 자리해 KC-2를 더욱 빛냈다.

  VVIP석에는 ‘익스트림 파이트’의 관계자와 진 회장을 비롯한 ‘대한 종합격투기 협회’ 임원들과 광고주들이 앉아 있었다.

  그러나 VIP석에 마련되어 있는 선정의 자리는 아직 비어 있었다.

  비어 있는 선정의 자리 주변의 일반석에는 김 형사가 배치한 사복 경찰들이 매복해 있었다.

 선정은 일찍 와 있었지만 아직까지 주차장에서 두려움과 싸우는 중이었다.

  “선정아, 여기.”

  매니저가 청심환을 물과 함께 건넨다.

  청심환과 물을 단숨에 목구멍으로 넘긴 선정은 드디어 결심을 했다.

  “오빠, 가요.”

  매니저와 선정은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함성 소리를 따라 경기장으로 향했다.

 

  낮에도 빛이 들어오지 않는 반 지하에서 두호의 어머니는 오랜만에 TV를 켰다.

 

  대충 씻고 나온 김 형사는 머그컵에 블랙커피를 따랐다.

  아직 KC-2가 시작하려면 1시간 30분 정도가 남아 있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셨을 때 컴퓨터가 CCTV 화면 하나를 확대해서 비췄다.

  검은 모자를 쓴 노숙자가 지하철역에 있는 사물함에서 권총을 집어 허리춤에 숨기고 있는 영상이었다.

  컴퓨터의 화면 끝에는 여러 정보와 함께 장소가 나왔다.

  서울역에 있는 사물함이었다.

  김 형사는 무전기로 전 대원에게 알리면서 밖으로 달려 나갔다.

  “목표 발견! 서울역! 서울역으로 출동해! 거기서부터 유인하는 매뉴얼 실행하고!”

  KC-2 얘기에 정신이 없던 대원들이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김 형사의 명령에 재빠르게 매뉴얼대로 작전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서울역과 가장 가까운 남대문 경찰서의 경찰들은 김 형사의 무전을 듣고 바로 달려가 매뉴얼대로 서울역 박물관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 서서히 이재수를 좁혀나가기 시작했다.

  이재수는 경찰들을 발견하고 노숙자들 틈에 숨었다.

  그러나 경찰들이 노숙자들만 수색하는 것을 보고 이미 위장이 들켰다는 것을 알았다.

  이재수가 있는 곳으로 경찰 두 명이 노숙자들을 한 명씩 확인하면서 다가왔다.

  검은 모자에 후드까지 뒤집어쓰고 있던 이재수는 천천히 일어나서 절뚝거리는 척 하며 경찰이 있는 반대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경찰이 이를 보고 수상하게 여겨 이재수를 불렀다.

  “아저씨! 잠깐만요!”

  경찰이 총을 겨누면서 이재수 쪽으로 다가왔다.

  이재수는 꺾어지는 길목까지 계속 걸어갔다.

  “아저씨! 멈추라고요! 야! 이재수!”

  경찰이 이름을 불러도 모른 척 계속 걷던 이재수가 꺾어지는 길목에 이르자 빠른 속도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재수 발견! 이재수 발견! 2번 출구로 도주 중! 2번 출구로 도주 중!”

  무전을 듣고 김 형사가 다시 명령을 내렸다.

  “충정로역까지 유인해! 너무 타이트하게 붙지 말고!”

  김 형사는 충정로역으로 차를 몰았다.

  김 형사는 이재수를 올림픽이 열렸던 종합 체육관까지 유인해야만 했다.

  지금 놓치면 어디에 도주로를 만들어 놨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합 체육관까지 오면 이재수가 만들어 놓은 모든 도주로를 김 형사가 막아놨기 때문에 도망갈 길은 없었다.

  이재수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간신히 서울역 박물관 쪽으로 도망갈 수 있었다.

  2호선을 타기 위해 충정로역까지 경찰을 따돌리면서 겨우 도착한 이재수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서둘렀다.

  경찰들은 이재수를 쫓아 충정로역까지 왔지만 김 형사가 만든 매뉴얼대로 2호선이 아닌 5호선 쪽으로 몰려갔다.

  경찰들이 모두 지나가자 이재수는 개찰구를 뛰어 넘어 2호선을 탔다.

  하지만 김 형사가 같은 전철에 탔을 거라는 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플랫폼에 있는 기둥에 숨어서 스마트폰으로 충정로역의 CCTV를 연결해서 보고 있던 김 형사는 이재수가 전철을 타는 것을 보고 같이 탔다.

  “목표가 그린에 탑승. 전 대원 종합운동장으로 이동.”

  무전을 날린 김 형사는 흔들리는 전철 안에서 다른 사람들처럼 스마트폰으로 KC-2 생방송을 시청했다.

  전철이 종합운동장역까지 가려면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음, 아직 30분 정도 여유가 있으니까.”

  스마트폰의 화면에는 MC가 첫 번째 경기를 소개하고 있었다.

 

  “신사숙녀 여러분, 그럼 지금부터 KC-2의 첫 번째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관중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터졌다.

  “그럼, 먼저 플라이급의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경기가 끝나면 바로 특별 이벤트인 스페셜 파이트 경기가 열립니다. 많은 기대바랍니다.”

  두호는 대기실에 있는 TV를 통해 KC-2 방송을 보면서 앉아 있었다.

  기영은 가부좌를 틀고 명상을 하고 있었다.

  5분씩 3라운드로 치러지는 플라이급의 첫 번째 경기가 끝날 무렵 스태프가 들어왔다.

  “이제 곧 스페셜 파이트가 시작합니다. 장기영 선수하고 정두호 선수는 입구에서 대기해 주세요.”

  두호와 기영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KC-2의 첫 경기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으로 승패가 갈렸다.

  스태프들이 다음 경기를 위해 옥타곤을 정리하고 추첨 기계를 갖다 놨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MC가 옥타곤 한 가운데서 마이크를 들었다.

  “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조금 전에 끝난 플라이급에서는 최성태 선수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겼습니다.”

  관중석 구석에서 최성태의 소규모 팬들이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호했다.

  “자, 이번에는 KC-2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벤트죠? 드디어 스페셜 파이트의 무대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관중석 전체가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

  “아시다시피 스페셜 파이트는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이벤트죠? 혹시, 아직까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스페셜 파이트는 익스트림 파이트처럼 체급에 제한이 없는 경기입니다. 또한 익스트림 파이트처럼 토너먼트 형식입니다. 자, 그럼 예선을 거쳐 본 대회에 출전하게 된 네 명의 선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두호와 기영은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동영과 태복은 반대편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선수는 스페셜 파이트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신인 같지 않은 신인입니다. 그럼, 소개하겠습니다. 무영 도장 소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 기! 영!”

  MC의 소개가 끝나자 기영이 레드카펫을 걷기 시작했다.

  뒤에는 백 관장과 하 사범이 뒤를 따랐다.

  한 쪽에서는 함성이, 다른 한 쪽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선정의 안티 팬들이 기영에게 야유를 보내는 것이었다.

  기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런 퍼포먼스 없이 옥타곤으로 들어섰다.

  백 관장과 하 사범은 다시 입구로 돌아가 두호와 함께 대기했다.

  “네, KC-2에서 보기 드물게 함성과 야유를 동시에 받은 장기영 선수였습니다. 자, 다음은 예선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죠. 장기영 선수와도 아는 사이라는 소문이 있는 정진 도장 소속! 별명! 해골 전사! 박! 동! 영!”

  동영이 레드카펫으로 걸어 나오자 터져 나오던 함성이 갑자기 멈추고 겨우 박수 소리만 들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옥타곤에 올라오기도 전에 그 소리마저 멈췄다.

  옥타곤의 천정에 있는 4개의 대형 멀티비전에 비춰진 동영의 싸늘한 표정을 보고 분위가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초점 없이 앞만 바라보고 있는 동영의 눈에는 살기마저 느껴졌다.

  옥타곤에 올라 온 동영은 일부러 기영과 반대쪽에 섰다.

  MC가 원래 자리인 기영의 옆으로 가라고 말을 하려다 동영의 표정에 겁을 먹고 그냥 넘어갔다.

  “네, 별명이 해골 전사답게 무서운 표정의 박동영 선수였습니다. 저도 무섭네요.”

  MC가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잘되지 않자 바로 다음 선수를 소개했다.

  “그럼, 세 번째 선수를 소개하겠습니다. 금강 도장 소속! 별명 불곰! 유! 태! 복!”

  관중석도 그렇고 시청자들도 그렇고 태복의 이름이 들리자 신인 선수지만 큰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사람들은 카메라를 향해 퍼포먼스를 했던 태복은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태복은 레드 카펫 위를 걸어가며 앞에 있는 카메라를 향해 또 퍼포먼스를 했다.

  “정두호! 넌 죽었어!”

  태복의 퍼포먼스에 관중석에서는 더 큰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대형 멀티비전을 보고 있던 두호가 씩 웃었다.

  “지랄.”

  태복이 옥타곤에 들어서자 MC가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다.

  “유태복 선수. 방금 전에도 카메라를 향해 소리쳤는데요. 정두호라고 외친 것 같은데 그 정두호가 저기 있는 무영 도장의 정두호 선수가 맞나요?”

  “예.”

  “예선전에서도 똑같이 그랬는데 둘의 관계가 무척 궁금합니다. 말씀해 주시죠.”

  태복이 말을 하려다 금강 도장의 관장이 고개를 가로젓는 것을 봤다.

  “관장님이 말하지 말래요.”

  관중석에서 폭소가 터졌다.

  MC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하하! 네. 역시 아직은 어리군요. 고등학생답습니다. 선전을 기대할게요. 여러분! 관장님 말씀을 잘 듣는 유태복 선수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폭소와 함께 박수가 멈추자 MC가 마지막으로 두호를 소개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소개할 선수는 장기영 선수와 같은 무영 도장 소속! 정! 두! 호!”

  두호는 MC가 별명 같은 것도 안 부르고 그냥 이름만 부르자 괜한 열등감이 생겼다.

  “뭐야. 난 왜 별명 같은 거 안 불러!”

  하 사범이 두호의 등을 떠밀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가!”

  두호는 걸어가면서 별명을 하나 만들 퍼포먼스를 생각했다.

  두호를 모르는 관중석에서는 그냥 형식적인 박수 소리만 들렸다.

  이 때, 관중석 한 곳에서 걸쭉한 아저씨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들렸다.

  “정두호! 파이팅!”

  분식점 사장의 응원에 순경과 소연도 용기를 얻었다.

  “두호야! 파이팅!”

  민정은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워 가만히 있었다.

  두호는 손을 흔들어 응원에 답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이번주 토, 일 연재 공지 2017 / 6 / 24 506 0 -
24 < 마지막화 > (2) 2017 / 7 / 5 363 1 6701   
23 < 23화 > 2017 / 7 / 4 273 1 5330   
22 < 22화 > (2) 2017 / 7 / 3 302 1 5077   
21 < 21화 > 2017 / 7 / 1 258 1 4255   
20 < 20화 > 2017 / 7 / 1 289 1 6102   
19 < 19화 > 2017 / 6 / 30 275 1 5819   
18 < 18화 > (2) 2017 / 6 / 29 308 1 5260   
17 < 17화 > 2017 / 6 / 28 266 1 5888   
16 < 16화 > 2017 / 6 / 27 272 1 6602   
15 < 15화 > 2017 / 6 / 26 286 1 7275   
14 < 14화 > 2017 / 6 / 26 290 0 7111   
13 < 13화 > 2017 / 6 / 26 278 0 7721   
12 < 12화 > (2) 2017 / 6 / 23 302 1 6737   
11 < 11화 > 2017 / 6 / 22 272 1 7048   
10 < 10화 > 2017 / 6 / 21 284 0 6278   
9 < 9화 > (2) 2017 / 6 / 20 313 1 7164   
8 < 8화 > (2) 2017 / 6 / 19 275 1 6277   
7 < 7화 > (2) 2017 / 6 / 16 310 1 6576   
6 < 6화 > (2) 2017 / 6 / 16 321 1 7116   
5 < 5화 > 2017 / 6 / 16 265 1 6902   
4 < 4화 > (2) 2017 / 6 / 15 320 1 6729   
3 < 3화 > 2017 / 6 / 14 280 1 7670   
2 < 2화 > (2) 2017 / 6 / 13 313 1 8231   
1 < 1화 > 2017 / 6 / 12 451 0 774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