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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글러브
작가 : 글사몽
작품등록일 : 2017.6.12

가까운 미래.

세계 최고의 격투가들이 참가하는 '익스트림 파이트'.

이 대회는 이제 전 세계에서 10억명이 넘는 시청을 자랑하는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혀 있는 정두호.

그가 과연 '익스트림 파이트'의 옥타곤에 서는 날이 올 것인가?

한 편, 신인 여배우인 선정은 스토커로부터 끊임없이 괴롭힘을 받는데······.

 
< 17화 >
작성일 : 17-06-28 11:54     조회 : 266     추천 : 1     분량 : 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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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선정의 사무실에는 모두 모였다.

  그들은 김 형사의 작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음, 이번 작전은 먼저 선정 씨와 기영 씨의 동의 없이는 할 수 없는 작전인데······.”

  기영은 김 형사의 말에 불안한 느낌이 들었지만 일단 김 형사의 작전을 들어 보기로 했다.

  “지금 이재수는 서울 어딘가에 숨어 있는 게 확실합니다. 물론 현재 모든 CCTV를 동원해 이재수를 찾고 있지만 쉬울 것 같진 않아요. 따라서 이번 작전은 이재수를 유인하는 작전입니다.”

  김 형사는 선정을 한 번 보더니 말을 이었다.

  “먼저 앞으로 일주일 후에 있을 KC-2에 선정 씨가 참석한다고 언론에 흘리는 겁니다. 물론 이 소식은 ‘FIGHTER’S STORY’에도 나가게 되겠죠. 그러면 분명 이재수는 모습을 드러낼 겁니다.”

  “경기장에 나타난다고?”

  문 기자가 물었다.

  “아니, 어디서든 소식을 접하면 그게 어디든 CCTV가 있는 곳에 모습을 드러낼 거야. CCTV에 이재수가 나타나는 순간 우리는 바로 출동하는 거지. 그리고 그 경기장으로 이재수를 유인할 거야. 아마 이재수는 경찰들을 따돌리고 경기장으로 잠입했다고 생각하겠지. 그러나 이미 경기장 안에는 우리 사복 경찰들이 선정 씨를 에워싸고 있는 상황에 맞닥뜨리는 거지. 선정 씨가 눈앞에 있지만 선정 씨한테 가면 잡히고 도망치려고 해도 이미 이재수를 쫒아온 경찰들이 입구를 모두 막고 있는 상황이 되는 거야. 그럼 상황 종료.”

  “그런데 그 많은 CCTV를 실시간으로 어떻게 보나요?”

  조 기자가 궁금해서 물었다.

  “음, 컴퓨터가 찾아준답니다. 옛날처럼 사람이 모니터를 보는 게 아니에요.”

  “그렇군요.”

  조 기자가 멋쩍게 웃었다.

  “아무튼, 선정 씨가 미끼가 되는 만큼 선정 씨와 기영 씨가 동의를 해야 이 작전은 할 수 있다는 것과 결정을 바로 지금 해야 한다는 겁니다. 시합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김 형사의 말에 기영이 먼저 말을 꺼냈다.

  “저는 3일 후에 스페셜 파이트 예선이 있습니다. 그 예선을 통과해야 일주일 후에 있는 KC-2에 출전할 수 있어요.”

  기영의 말에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 형사는 분명 금시초문이었다.

  그래서 문 기자가 보충 설명을 해줬다.

  “김 형사는 몰라. 장기영 선수는 KC-2에서 스페셜 파이트라고 무제한급에 출전하는 것이고 그 무제한급은 예선전을 치르고 본 대회에서는 스페셜 무대로 4강하고 결승전만 하게 되어 있어.”

  “그럼, 본 대회에서 결승까지 가면 시합을 두 번이나 하는 거네?”

  “스페셜 무대는 시청률 때문에 어쩔 수 없어. 예전에 결승만 했다가 시청자들이 얼마나 욕을 해댔는지 몰라.”

  “음, 예선에서 떨어지면 이번 작전을 할 수가 없는데······.”

  김 형사의 말에 문 기자가 콧방귀를 뀌었다.

  “야, 세상에 관심 좀 갖고 살아. 기영 씨는 작년 올림픽 때 금메달을 딴 선수야. 스페셜 파이트 우승 후보라고.”

  “알았네. 그럼, 기영 씨가 예선에 통과했다 치고, 이제 결정할 일만 남았군요.”

  기영은 솔직히 선정을 그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선정은 이번엔 의지가 강했다.

  “하겠어요.”

  선정의 이 한 마디로 작전은 실행하기로 결정됐다.

  “음, 기영 씨가 말이 없으면 동의 한다는 뜻으로 알겠어요. 자, 그럼 이제 난 마지막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이만.”

 

  모두 가고 난 후에 사무실에는 기영과 선정만 남았다.

  “선정아, 정말 괜찮겠어?”

  “응, 이제 더 이상 이렇게 사는 거 못하겠어. 빨리 범인을 잡아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했던가. 선정은 마음이 독해져 있었다.

  “그래.”

  선정이 기영의 어깨에 기대자 기영이 팔로 선정을 꼭 안아준다.

 

  두호는 북한산을 뒤로하고 무영 도장에 도착해 회식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한 달을 홀로 지낸 어머니 때문이었다.

  무영 도장에서 나눠준 선물을 들고 집에 도착한 두호는 어머니를 불렀다.

  “엄마, 저 왔어요.”

  두호의 어머니는 오전 일만 하고 집에 와서 두호가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두호야.”

  두호의 목소리에 후다닥 나온 두호의 어머니는 두호를 꼭 껴안았다.

  이렇게 오랫동안 아들하고 떨어져 살아 본 적이 없는 두호의 어머니는 두호가 건강하게 돌아오자 마음이 놓였다.

  어머니는 두호를 안았지만 신체적인 차이로 두호에게 안기는 꼴이 되었다.

  두호는 낯선 어머니의 모습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어머니를 꼭 안아주었다.

  “엄마, 이거 선물이요.”

  “이게 뭐니?”

  “몸에 좋은 영양제래요.”

  “이런 걸 왜 받아오고 그래.”

  “저만 주는 게 아니고 선수들 부모님한테 전부 다 주는 거예요.”

  “그래. 밥은 먹었니?”

  “네.”

  “오늘은 집에서 푹 쉬어야지?”

  “네. 저녁 먹고 잠깐 순경이만 보고 올게요. 저녁에 맛난 거 해주세요.”

  두호는 한 달 동안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더 성장해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피하기만 했던 어머니의 슬픈 눈을 이제는 피하지 않고 지켜줘야 한다는 걸 알았다.

  어머니는 두호의 말에 마냥 기뻤다.

  “우리 아들이 점점 예뻐지네. 이제 엄마한테 저녁도 해달라고 하고.”

  두호는 처음으로 어머니를 보고 씩 웃었다.

  오랜만에 어머니와 저녁상을 마주한 두호는 이제야 집에 온 것 같았다.

  두호의 어머니는 밥에 고기를 얹어주며 말했다.

  “그럼, 삼일 후에 예선전을 치르는 거니?”

  “네, 예선을 통과해야 일주일 후에 있는 본 대회에 나갈 수 있어요.”

  두호가 대답을 하고나서 어머니가 준 고기를 한 입에 먹어치웠다.

  “아무튼, 다치지 말고 잘 해.”

  “네.”

 

  저녁식사를 마치고 두호는 순경과 함께 소연과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갔다.

  패스트푸드점에는 소연과 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소연은 민정과 대화를 하고 있었지만 눈은 입구를 향해 있었고 두호는 순경의 얘기를 듣고 있었지만 걸음은 점점 빨라졌다.

  민정은 순경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왜 불렀냐고 그랬더니 선물을 주더라.”

  “무슨 선물?”

  “피규어.”

  “피규어?”

  “응, 직접 만들었는데 나랑 똑같이 생겼더라고.”

  “그래? 그런 재주가 있었어?”

  “나도 몰랐는데 의외로 재주가 많아.”

  “저기 왔다.”

  소연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두호를 보자마자 민정의 말을 끊었다.

  “안녕.”

  순경이 민정을 보고 인사를 했다. 두호는 소연을 보고 씩 웃었다.

  소연도 싱긋, 웃음으로 답했다.

  한 달 만에 만난 두호와 소연의 인사는 단순한 웃음이 전부였다.

  민정은 순경을 보고 반가움의 투정을 부렸다.

  “뭐야. 왜 이렇게 늦었어?”

  “미안, 두호가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두호야, 얼굴이 더 까매졌네? 훈련은 어땠어?”

  소연의 질문에 두호는 지난 한 달을 떠올리며 다시는 그런 훈련을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훈련이 아니었어. 완전 죽다 살아왔어.”

  두호가 하루의 훈련 일정을 얘기를 하자 순경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야, 진짜야? MSG가 너무 심한 거 아니야?”

  “MSG는 1도 없다.”

  민정이 조심스럽게 믿을 수 없다는 표현을 한다.

  “뻥.”

  두호는 민정의 말에 피식 웃고 말았다.

  “그래. 내가 생각해도 뻥 같아.”

  “우리 아빠는 지금 두호가 말한 북한산 구보를 매일 새벽마다 하셔.”

  소연은 그들의 훈련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정말?”

  제일 놀란 건 두호였다.

  “응, 나도 한 번 따라갔었는데 십 분 만에 포기했어.”

  한 달간 했던 훈련 중 가장 힘들었던 산악 구보를 백 관장은 매일 하고 있다니 두호는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런 걸 왜 한데?”

  운동하고는 거리가 먼 민정은 이해가 되지도 않았고 이해를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승부의 세계는 의지 하나면 결정이 나거든.”

  두호가 백 관장의 말을 떠올리며 말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온 두호는 소연을 바래다주었다.

  나란히 걷다보니 어느덧 소연의 집 근처까지 왔다.

  소연은 가방에서 선물 상자를 꺼내 두호에게 주었다.

  “이게 뭐야?”

  “3일 후에 예선전 하지? 그 때 쓰라고.”

  두호는 선물 상자를 받았다.

  “고마워.”

  “두호야, 다음엔 내일 본다고 해도 오늘 문자해. 알았지?”

  두호는 선물을 받고 씩 웃으려다가 소연의 말에 웃음을 멈췄다.

  “어, 미안.”

  “그래. 3일 후에는 못 가지만 KC-2 때는 가서 응원할게.”

  소연이 살짝 미소를 지었다.

 

  집에 들어 온 소연은 두호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했다.

  두호가 고맙다는 문자와 함께 사진을 한 장 보냈다.

  밤하늘에 은하수가 있는 사진이었다.

  두호가 마지막 날 산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었다.

  비록 선명하게 찍히진 않았지만 그 느낌은 살아있었다.

  소연은 그 사진을 보며 두호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연은 그런 의미로 사진을 포토 프린터기로 뽑아서 책상 한 귀퉁이에 붙였다.

  “네가 나에게 준 두 번째 선물.”

 

  두호는 집에서 선물 상자를 열어보고 씩 웃었다.

  선물 상자에는 시합 때 사용하는 빨강색 글러브가 들어있었다.

  글러브는 두호의 손에 꼭 맞았다.

  “좋은데?”

  두호는 글러브를 다시 선물 상자에 잘 넣어두고 오랜만에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최신 곡들과 함께 눈을 감았다.

 

  새벽 6시에 알람이 울렸다.

  전엔 알람을 끄고 뒹굴 거렸겠지만 오늘은 예선전이 있는 날이었다.

  두호는 새벽에 나올 때면 항상 그렇듯 어머니 몰래 집을 나왔다.

 

  KC-2의 예선전이 열리는 서울의 실내 체육관에는 벌써부터 취재진들로 붐볐다.

  저마다 도장의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인터뷰도 하기 위해서였다.

  KC-2의 스페셜 파이트 예선은 8개 도장에서 16명의 선수들이 토너먼트로 본 대회에 출전할 4명을 가려내는 시합이었다. 이 4명은 KC-2의 스페셜 파이트 무대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도장의 랭킹 순위에 따라 1번 시드인 무영 도장과 금강 도장은 A조와 D조로 나뉘었다.

  나머지 도장은 무작위로 배정이 되었다.

  그리고 대결 상대는 선수들이 직접 추첨을 했다. 전에 두호가 추첨 기계를 사용하던 방법과 동일하게 번호를 뽑아 대결 상대가 결정되는 식이었다.

  미리 상대를 결정하면 그 선수에 대한 대비를 서로 철저히 했기 때문에 지루하고 재미없는 시합이 되었다.

  그래서 스페셜 파이트 만큼은 이 같은 방법을 채택한 것이다.

  체급도 상관이 없고 시합 바로 전 까지 누가 상대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로서는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이를 경기장에서 구경하는 관중이나 TV로 시청하는 일반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이벤트를 원했고 또 환영했다.

  기자들을 물리치고 겨우 선수 대기실로 들어온 두호는 TV로 보던 것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었다.

  ‘아, 드디어 시작인가? 떨리는데?’

  대기실에는 백 관장과 하 사범을 비롯해서 스태프들과 오늘 시합을 하는 기영과 두호가 있었다.

  국진도 3일 후에 있을 시합을 대비해 경기장의 분위기도 익힐 겸 같이 와 있었다.

  백 관장이 추첨을 기다리며 기영과 두호를 격려했다.

  “자, 이제 곧 추첨이 시작 된다. 상대가 누구든 지금까지 배운 대로 최선을 다하면 돼.”

  백 관장의 말이 끝나자 스피커에서 아나운서가 추첨을 위해 선수들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선수들은 추첨을 할 예정이니 경기장으로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곧 추첨이 있을 예정이니 선수들은 경기장으로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자.”

  하 사범이 앞장서서 대기실을 나왔다.

  복도를 지나갈 때 금강 도장의 선수 중에 태복이 있었다.

  태복이 두호를 발견하고 불러 세웠다.

  “어이, 정두호!”

  두호가 뒤를 돌아보자 금강 도장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태복이 보였다.

  “어라? 유태복?”

  두호는 태복의 몸을 보고 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태복의 몸은 지방은 없어지고 거의 근육으로 변해 있었다. 몸이 몰라보게 탄탄해진 것이다. 예전에 두호와 싸울 때 하고는 전혀 다른 몸이 되어 있었다.

  “예선전엔 아쉽게도 만날 일이 없네? 본선에 올라올 수나 있겠냐?”

  “살 많이 뺐다? 이제 나랑 조금 할 만하겠네. 오늘은 깁스하지 마라.”

  태복이 두호의 말에 발끈해서 두호를 한 번 툭 치면서 경기장으로 먼저 들어갔다.

  두호는 태복의 도발적인 행동에 그냥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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