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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죽은 심장 다시 뛰다.
작가 : 예지린
작품등록일 : 2017.6.9

옛 사랑으로 인해 사랑이란 감정을 죽인 남자 가온누리...
사랑이란 것에 절대로 다시는 아프고 싶지도 않다.
어느날 옛 사랑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를 본 가온누리는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어주는 여자 정아린...
반 아이들이 나간 텅빈 교실에서 한참동안 아무런 말도 않았던 두 사람... 이 침묵을 깬 것은 아린이 였었다.
"...... 가온누리"
"........ 어디에도 가지마라... 꼬맹아"

 
04화 -다툼-
작성일 : 17-06-27 21:44     조회 : 289     추천 : 0     분량 : 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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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화 -다툼-

 

 # 죽은 심장 다시 뛰다.

 

 # a린a

 

 # 다툼

 

 아린이는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면 10분 정도의 거리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일같이 아침 일찍 일어나 집을 나오는 이유는 아침 공기는 매우 시원하면서도 상쾌하기도 하고 마치 모든 것들이 나에게 어제의 있었던 일들을 말을 해주는 듯한 분위기와 이 시간에는 길거리도 학교에도 사람들이 매우 적기 때문에 그 부분들이 굉장히도 기분이 좋으면서도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기분좋게 상쾌한 날씨네 ㅎㅎ"

 아린이는 기분 좋은 표정으로 노래를 흥얼거리며 학교에 도착했다.

 학교 정문에는 아직 열릴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이 잠겨 있었다.

 아린이는 어쩐다...하는 표정으로 문을 지긋이 보면서 조금은 망설이다가 어디로 들어가야하나 고민도 하지 않고 일단은 주변에 사람들이

 지나가는지 아닌지를 둘러보고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가방을 먼저 학교 안으로 던져 놓고 뒤로 몇 발자국 가다가 이내 다시 앞으로 빠르게 달려가며 벽을 두어번 밟고 담을 넘는다.

 아린이는 뭐가 그리 즐거운건지 또 다시 노래를 흥얼거리며 학교로 들어간다.

 키는 188 정도의 큰 키에 큰 눈에 눈매는 날카롭고 하얀 피부를 가졌으며 귀에는 피어싱을 큰 것을 했으며 다른 교복을 입고 있는 남자가 아린이가 너무나 가뿐하게도 담을 넘어가는 그 모습을 전봇대 뒤에서 멍하니 보다가 피식-거리면서 웃으며 학교 앞에 서서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들어가는 아린이의 뒷모습을 보다가 지나간다.

 한편, 아린이는 교실로 들어와 수업 할 준비를 미리 해 놓고 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관에서 수업 종이 울릴 때까지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도서관 문을 연다.

 문을 열자마자 반대편에는 창문이 반쯤 열려 있으며 그 열린 틈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책과는 굉장히 멀게만 느껴지는 것 같은 남자가 창가 바로 옆에 있는 벽에 등을 기대고 책을 읽다가 잠이 들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린이는 그 모습에 홀린 것처럼 남자의 곁으로 다가가 책에 가려지지 않은 얼굴을 가만히 봐라본다.

 남자의 얼굴은 연예인 뺨치는 미모를 가져서인지 너무나도 잘생겼다.

 그 TV에 나오는 연예인의 김우빈처럼 분위기가 많이 닮은 것 같았다.

 피부는 하얗고 감겨진 눈의 속눈썹은 길었으며 눈매는 날카로웠고 그 밑으로 오똑한 코가 있으며 그 아래로 옅은 붉은색의 입술을 가졌고 머릿결은 남자 치고는 굉장히 부드러워 보였고 턱선 또한 무언가를 베어버릴 것처럼 날카로워 보였다.

 남자는 나쁜 꿈이라도 꾸는 것인지... 표정을 구기며 갈라지고 잠겨진 목소리로 ".....음세라....."라고 여자의 이름을 조용히 낮게 부른다.

 그렇게 멍하니 서서 남자의 얼굴을 봐라보고 있었던 아린이는 놀란 표정을 짓다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잠에서 깬 남자와 아린이의 두 눈이 마주치게 되었다.

 아무런 말 없이 서로 두 눈을 봐라보고 있던 아린이가 입을 열었다.

 "가온누리...."

 "..........."

 아린이가 이름을 불러보지만 가온누리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가온누리에게 다시 말을 하려고 하지만 가온누리가 먼저 입을 연다.

 "... 너 뭐냐??"

 "... 뭐냐니... 책 읽을려고 왔다가 사람이 자고 있길래 그냥..."

 " 너.... 변태냐??"

 "하?? 뭐라는거야!! 나 변태 아니거든!! 아직 날이 찬데 자고 있길래 문을 닫아줘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려다가 그런건데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글구 너 얼굴만 잘생긴게 뭐 대수라구!!"

 "......."

 가온누리는 아린이의 그 말에 눈썹을 꿈틀거리며 어디 더 말 해보라는 듯이 쳐다보자 아린이는 그 눈빛에 조금 움찔거리기는 했지만은 지지 않고 당당하게도 가온누리에게 말한다.

 "성격은 왕싸가지에!! 행동도 왕싸가지에!! 아니 걍 대왕 싸가지 밥말아먹은 놈아!!"

 아린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씩씩거리고는 홱- 돌아서서는 도서관의 작은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를 한다.

 [뭐야?? 지가 뭔데?? 아니 생긴거는 아주 드럽게도 잘 생겨가지고는 성격 한번 더럽네! 지 잘났다고 저런 식으로 사람을 얕보냐구!! 아오씨!!! 열받아!!!]

 아린이는 화가 안풀리는지 작은 방을 박차고 나오자 가온누리와 눈이 마주치고는 "흥! 나쁜놈!" 그것도 가온누리가 들으라는 식으로 크게 말하고 도서관을 나와버린다.

 도서관을 나와 매점으로 향하는 길에 하율이가 웃으며 반겨준다.

 아린이도 보기좋은 미소를 지으며 하율이에게 다가간다.

 "오늘 일찍 나왔네??"

 "엉... 이씨... 책 읽을려구 도서관에서 시간 좀 보낼려고 했는데... 그 자식때문에 다 망쳤어!!!!"

 "그... 자식...???"

 "응!! 키는 전봇대마냥 크고 생긴거는 진짜 잘생겨가지고는 말하는 것은 왕 싸가지야!! 아오 정말!!"

 "하하... 그래서 그렇게 열받은 표정이였구만;;"

 아린이가 하율이에게 열심히 가온누리를 곱게 씹어 욕하고 있을 때 "씹어 먹으니까 좋냐??"라는 중저음인데 굉장히 냉랭한 목소리가 바로 뒤에서 들려온다.

 아린이와 하율이는 그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고는 하율이는 헐이라는 표정으로 둘을 번갈아보고 아린이는 인상을 구기며 가온누리를 째려본다.

 하율이는 그제서야 아린이가 말한 상황이 대략은 짐작이 가면서 그자식이 가온누리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도 오랜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나쁜 놈!!! ウスラトンカチ!!!(멍청이!!!)"

 "...... 아린아;;;"

 "..............."

 하율이는 아린이의 말을 알아 듣고는 난감하다는 표정으로 둘을 봐라보고 있는데 가온누리는 뭐냐는 듯 쳐다도 보지 않고서 그대로 지나쳐 다른 곳으로 향한다.

 아린이는 저만치 가고있는 가온누리 뒷통수를 보고는 혀바닥을 길게 내밀며 메롱을 하고는 매점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초콜릿을 잔뜩 산다.

 하율이는 아린이 두 손과 자신의 손에도 한가득 있는 초콜릿을 보며 못산다며 "몸에 안좋은거니까 적당히 먹어야지 그러다 너만 고생해"라고 말하자 "알고 있는데 화가 나는걸 어떡해..!!"라며 없는 화, 있는 화를 잔뜩 내면서 매점 옆에 테이블로 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그 많던 초콜릿을 두 손에 하나씩 잡아서 먹는다.

 그런 아린이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다가도 이내 웃으면서 탁자에 한 손을 올려 턱을 괴면서 초콜릿을 먹고 있는 아린이를 지긋이 봐라본다.

 아린이는 왜 그렇게 보냐고 말하자 "그냥~ ㅋㅋ"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한참을 먹고 있던 아린이가 벌떡 일어나자 무슨 일 있냐며 봐라보자 아린이는 웃으며 한 손에는 초코릿 봉지를 다른 한 손에는 하율이의 손을 잡고서 학교 뒷쪽 건물로 향한다.

 하율이는 뒷쪽에는 잘 가본적이 없어서 새롭기만 했었다.

 학교 안에 이런 곳들이 있을거라고는 말이다.

 10분쯤 대나무 숲을 걸어가다보니 어느 둥근 집? 같은 곳이 있었다.

 "아린아 여긴......"

 "여기 별을 볼 수 있더라구 ㅎㅎ 그리고보니 그자리 그 곳에라는 별보는 동아리가 있으니까 여기서 보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말야또 3학년들이 하는 얘기도 있어서 와본거야 ㅎㅎ 그런데 진짜로 있네~"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나도 처음 듣는건데... 아니.... 처음 이 학교에 입학 할때도 이런 곳은 없었어...]

 하율이는 어떨떨한 표정으로 아린이에게 끌려가다싶이 한다.

 아린이가 문을 조심스럽게 열며 안으로 들어간다.

 안은 어두웠다가 위의 천장이 환해지연서 별자리들이 보였다.

 아린이는 하율이를 데리고 빈 자리에 앉으며 천장을 봐라본다.

 "어때?? ㅎㅎ 솔직히 이런 공간 나는 무지 좋아 혼자 생각할게 있으면 이런 곳에서 생각을 정리하곤 했었는데 한국에는 그닥 그런 곳이 없더라구 뭐~ 그래도 나름 나쁘지는 않아 ㅎㅎ"

 ".... 그래...?? 너 말대로 이런 곳도 나쁘지는 않네 ㅋㅋㅋ"

 아린이는 하율이의 말에 "그렇지??"라며 헤헤- 하면서 웃어보인다.

 하지만 안은 잘 보이지 않았기에 그 웃음은 그저 소리로만 들렸을 뿐이였다.

 한참을 계절별로 별자리를 나타내는 천장을 아무런 말없이 봐라보다가 아린이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린이는무슨 소리지하고 옆을 돌아보고는 놀란다.

 ".......??!!!!!!"

 "........ 또냐....."

 "으~~ 누구는 좋은 줄 아냐구!!!!!!!!"

 아린이와 가온누리의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는 하율이는 "너희 그러다 정든다~"라고 말하자 아린이와 가온누리는 하율이의 말에 둘이 동시에 "말이나 되는 소릴....!!"라고 말하고는 아린이는 "이씨..... 하율아 가자"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걸어간다.

 "그래그래~ 가온누리 너 의외다~??"

 아린이가 문 앞에서 재촉하자 하율이는 알겠다며 같이 나온다.

 아린이는 단단히 삐친건지 화난건지 두개의 표정들이 섞여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빠르게 대나무 숲을 빠져 나온다.

 그 모습을 보고 있었던 하율이는 그저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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