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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글러브
작가 : 글사몽
작품등록일 : 2017.6.12

가까운 미래.

세계 최고의 격투가들이 참가하는 '익스트림 파이트'.

이 대회는 이제 전 세계에서 10억명이 넘는 시청을 자랑하는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혀 있는 정두호.

그가 과연 '익스트림 파이트'의 옥타곤에 서는 날이 올 것인가?

한 편, 신인 여배우인 선정은 스토커로부터 끊임없이 괴롭힘을 받는데······.

 
< 16화 >
작성일 : 17-06-27 11:57     조회 : 272     추천 : 1     분량 : 6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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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관장이 나간 후 국진은 기영과 함께 부러진 나무를 치우고 새로 나무 기둥을 세웠다.

  두호는 여전히 넋을 놓고 서 있었다.

  두호는 처음으로 넘을 수 없는 벽을 본 느낌이었다.

  주먹, 발, 팔꿈치 모두 나무 기둥을 부러뜨릴 수 있는 속도와 힘을 가진 몸놀림.

  두호는 ‘싸움의 신’의 위대함을 본 것이다.

  “정신 차려. 올라가자.”

  두호는 침대에 누워 백 관장의 모습을 계속 떠올리며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했다. 한 달 후에 백 관장이 했던 그대로 해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훈련 때문에 지친 몸은 5분도 안 되서 잠에 곯아떨어졌다.

 

  김 형사는 이재수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천천히, 하지만 완벽하게 준비를 해 나가고 있었다.

  이제 모든 의문은 풀렸지만 아직 하나의 물음표가 남아 있었다

  ‘어떻게 선물을 전달했을까?’

  김 형사는 파이프를 꺼내 물었다.

  “이제 그만 생각하지?”

  카페에 도착한 문 기자와 조 기자는 거의 10분 가까이 김 형사 맞은편에 앉아 있었다.

  문 기자의 말에 김 형사는 파이프를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음, 어떻게 선물을 전달했을까?”

  김 형사의 혼잣말에 문 기자가 대답을 한다.

  “발가락?”

  김 형사가 고개를 끄떡인다.

  “지금까지 전부 우체국에서 직접 보낸 걸로 되어 있어서 CCTV를 확인해 봤지만 이재수가 우체국에 온 적은 없어.”

  “그럼, 어떻게 보낸 거야?”

  “그 놈 집에 갔을 때 비밀 장소를 발견했는데 거기에 가짜 우체국 소인이랑 프린터기 등등이 있었지.”

  “그 비밀 장소에서 직접 소인을 찍은 거네.”

  “맞아. 그런데 문제는 그걸 어떻게 선정 씨한테 전달했느냐 하는 거지.”

  “이재수가 우체국에 간 것도 아닌데 어떻게 팬들이 주는 선물에 섞여 있었느냐 이거네?”

  “바로 그거야 왓슨.”

  “그래. 그건 네가 알아서 해결하고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문 기자는 이재수를 놓친 것에 대해 물었다.

  “마지막 작전명은 조호리산인데 토끼의 안전을 보장 할 수 없어. 그래서 이번에 무조건 잡으려고 했는데······. 젠장.”

  조 기자는 처음 듣는 사자성어의 뜻을 몰라 김 형사에게 물었다.

  “조호리산이 무슨 뜻인가요?”

  “산속에 있는 호랑이를 바깥으로 유인해서 잡는다는 뜻으로 이재수를 우리가 유리한 쪽으로 유인해서 잡는 작전이죠.”

  “그럼, 그 토끼는 뭔가요?”

  “그게 문제에요. 토끼가 바로 선정 씨거든요.”

  김 형사의 말에 문 기자와 조 기자는 놀랐다.

  “뭐?”

  “너무 놀라진 말게. 토끼가 있는 우리는 아주 안전한 곳이라고 할 수 있지. 아니. 안전하다기 보다 호랑이가 도망갈 길이 없는 우리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군. 내가 걱정하는 것은 호랑이가 토끼에게 해를 입히기 전에 잡아야 하는데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내가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야.”

  “그 우리가 어디야?”

  “아직 말하긴 이른 것 같아. 왓슨. 왜냐하면 아직 몇 주 정도 시간이 남아있고 그 동안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

  “에라. 또 비밀이냐?”

  문 기자의 투정 섞인 말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조 기자는 선물에 대해 생각이 나서 말을 꺼냈다.

  “아까 그 선물 얘기인데요. 혹시 이재수가 비밀 장소에서 직접 우체국 소인을 찍었다면 선물도 직접 갖다 주지 않았을까요?”

  “조 기자, 이재수가 직접 선정 씨한테 선물을 줬다니 그게 말이 돼? 하하하.”

  “아니요. 선배. 가짜 우체국 소인도 갖고 있는 걸 보면 가짜 우체국 직원복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럼 우체국 직원으로 위장해서 직접 선정 씨 사무실에 갖다 놓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조 기자의 말에 문 기자도 수긍을 했다.

  “정말 그럴 수도 있겠는데? 김 형사. 조 기자 말이 어때? 맞아?”

  김 형사는 조 기자의 말에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그거였어! 조 기자! 고마워요.”

  김 형사는 이제야 알았다는 듯이 급하게 카페를 나갔다.

  문 기자는 김 형사가 나가는 것을 보고 조 기자에게 말했다.

  “이번엔 조 기자가 한 건 했네.”

  “그래요?”

  “분명 조 기자가 방금 한 말에 김 형사가 답을 얻었어.”

  “그러면 다행이네요. 그런데 인사도 없이 휙 가버리는 건 여전하시네.”

 

  김 형사는 경찰서로 가면서 전화를 했다.

  “난데 선정 씨 사무실에 CCTV 있지? 그 CCTV 자료 좀 구해줘. 그래. 수고.”

  김 형사는 이제야 모든 퍼즐을 맞춘 느낌이 들었다.

  “그런 거였어. 우리에 갇힌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먹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변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는 게 문제네. 젠장. 그 변수가 좋은 쪽이길 바라야지.”

  김 형사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자동차의 액셀을 더 세게 밟았다.

 

  북한산의 여명이 밝아올 때 일어나는 것이 익숙해진 두호는 한 달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갔다.

  “벌써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

  겨우 한 달이었지만 두호는 체격 자체가 변해 있었다.

  전체적인 체격이 근육이 커지면서 균형이 잡힌 몸매가 되었다.

  이제는 백운대까지 갔다 오고 유격 훈련을 마치고 난 후에도 10km 단축 마라톤까지 할 수 있을 만큼 체력도 좋아졌다.

  국진과 기영은 말할 것도 없었다.

  마지막 날의 훈련은 백 관장도 함께 했다.

  지하에 있는 체육관도 이제 마지막이었다.

  “한 달 동안 수고들 했다. 이제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 국진아, 네가 먼저 해라.”

  “예.”

  국진은 작년에 실패했던 마지막 관문을 이번에는 통과하기 위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체육관에서 저녁 훈련을 해냈다. 그동안 망가뜨린 샌드백이 2개나 되었다.

  국진은 숨을 한 번 크게 쉬더니 스트레이트를 뻗어 나무 기둥을 가격했다.

  “뻑!’

  소리와 함께 나무 기둥이 힘없이 부러졌다.

  두호는 자기도 모르게 환호를 보냈다.

  “대박!”

  백 관장은 당연하다는 듯 얼굴에 아무 표정이 없었다.

  “다음은 기영이.”

  “예.”

  기영은 태권도의 기본자세를 취한 다음 몇 번 가볍게 뛰더니 번개 같은 속도로 나무 기둥을 돌려차기로 가격했다.

  국진과 마찬가지로 나무 기둥이 단번에 부러졌다.

  “자, 다음은 두호.”

  두호는 나무 기둥을 부러뜨리기 위해 한 달 동안 엘보우를 집중해서 훈련했다.

  두호도 엘보우 훈련을 하면서 샌드백을 하나 망가뜨렸다.

  두호는 기본자세를 취하고 정신을 집중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팔꿈치에 온 힘을 실어 엘보우를 가격했다.

  “아야!”

  두호가 가격한 나무 기둥은 국진이나 기영처럼 완전히 부러지지 않고 휘었을 뿐이었다.

  나무 기둥이 깨끗하게 부러지면 괜찮은데 두호처럼 어설프면 어느 부위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따라온다.

  백 관장은 아파서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두호를 잡아 팔꿈치를 만져보더니 괜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거봐 인마. 내가 연습을 더 하라고 했잖아.”

  기영이 두호를 보고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두호는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오전에 백운대까지 구보로 갔다 와서 오후에 유격 훈련을 마치고 저녁에 체육관에 들어서면 두호는 지쳐서 바닥에 대자로 누웠다. 처음엔 잠이 들어버려서 훈련을 못했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겨우 국진, 기영과 함께 훈련을 조금씩 할 수 있었다.

  두호는 처음에 훈련을 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됐다. 의지가 몸의 피로를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

  “두호야, 네 의지는 지금 89정도 밖에 안 된다. 그래서 못한 거야. 국진과 기영은 여기에서 훈련을 하루도 빼먹은 적이 없다. 의지 100! 우리 세계에서 성공과 실패는 의지 하나면 판가름 난다.”

  두호는 혼자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자존심이 바닥을 치고 있던 터라 백 관장의 쓴 소리가 뼈에 사무쳤다.

  ‘의지 하나면 모든 게 판가름 난다’는 백 관장의 말은 두호의 뇌리에 박혔다.

  “모두들 한 달 동안 고생했다. 앞으로 KC-2는 일주일 남았다. 남은 일주일은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내일은 도장에 도착하자마자 회식이다.”

 

  두호는 잠이 오지 않아 산장 밖으로 나왔다.

  이 시간이면 체육관에 있거나 잠을 잘 시간이라 밖에 나와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두호는 밤하늘에 별이 이렇게 많이 떠 있을 줄은 몰랐다.

  “멋있다.”

  이토록 아름다운 밤하늘을 처음 본 두호는 갑자기 소연의 얼굴이 떠올랐다.

  왜 소연의 얼굴이 떠올랐는지 모르겠지만 두호는 스마트폰으로 소연에게 문자를 보내려다 망설였다.

  한참 동안 별들을 바라보던 두호는 결국 문자를 보내지 못했다.

  “됐다. 내일이면 볼 텐데. 지금 자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깨우지 말자.”

  소연은 잠이 오지 않아 창밖을 바라봤다. 오늘따라 유난히 별이 많아 보였다.

  소연도 두호의 씩 웃는 모습이 떠올랐다.

  “마지막 날인데 문자라도 주지. 바보······. 내일이면 보겠지. 또 가르칠 게 생겼네. 자자!”

  소연도 한참을 별들만 바라보다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문 기자와 조 기자는 오랜만에 운동복 차림으로 무영 빌딩 앞에서 만났다.

  문 기자는 착 달라붙은 운동복이 잘 어울리는 조 기자에게서 눈을 떼기가 힘들었다.

  조 기자는 그런 문 기자의 시선을 알면서도 모른 척 문 기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왔다.

  문 기자는 조 기자가 더욱 가까이 다가오자 또 당황해서 시선을 돌렸다.

  “왔어? 오늘 몇 시에 도착한다고 했지?”

  조 기자는 웃으며 대답을 했다.

  “아마 점심때쯤이면 도착할 거예요. 근데 선배님 저를 안 보고 어디 보고 계세요?”

  “어? 아, 아냐. 들어가지.”

  조 기자는 문 기자를 따라가면서 피식 웃었다.

  ‘귀여워.’

  도장 안에서 백 관장 일행을 기다리던 문 기자와 조 기자는 하 사범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하 사범 역시 착 달라붙은 조 기자의 운동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운동복이 아니라 조 기자의 몸매였다.

  “조 기자님은 더 예뻐지신 것 같네요.”

  하 사범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문 기자는 속으로 당황했다.

  ‘하 사범이 이런 면도 있었나? 조 기자한테 이러면 안 되는데.’

  “정말요? 하 사범님도 더 멋있어진 것 같아요.”

  하 사범은 조 기자의 칭찬에 입이 귀에 걸렸다.

  “하하하, 별 말씀을.”

  조 기자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문 기자를 보며 웃음을 꾹 참고 있었다.

  드디어 무영 도장의 문이 열리고 백 관장 일행이 도착하자 문 기자는 빠른 걸음으로 백 관장 쪽으로 갔다.

  “관장님, 고생하셨습니다. 국진이도 고생 많았네. 기영 씨도 수고 많았어요.”

  문 기자는 두호를 보고 누군지 생각해 봤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근데 이 선수는 누구?”

  백 관장이 문 기자를 반갑게 맞았다."

  “문 기자, 귀신같이 시간 맞춰 왔네? 얘는 두호라고 이번에 스페셜 파이트에 수민이 대신 출전하게 됐어. 처음에 한 번 봤을 텐데? 기영이 스파링 상대로.”

  백 관장의 말에 문 기자는 그제야 생각이 났다.

  “아, 스파링 때 기영 씨한테 녹다운 됐던 그 고등학생!”

  두호는 문 기자의 말에 발끈했지만 시합을 일주일 남겨두고 사고를 칠 수는 없었다.

  백 관장은 문 기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맞아 바로 그 학생이 이젠 정식 선수로 스페셜 파이트에 나가게 됐어. 아마 문 기자하고 인터뷰할 날이 많을 것 같으니까. 앞으로 잘 해줘.”

  백 관장의 말에 문 기자가 두호에게 악수를 청한다.

  “반가워. 두호군.”

  “네.”

  두호는 악수를 청한 문 기자의 손을 힘을 주어 꽉 잡았다.

  문 기자는 두호가 힘을 주자 고등학생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압박을 느껴 손이 아팠다.

  ‘뭐야, 이 녀석. 힘이 장난이 아닌데.’

  두호는 문 기자의 일그러진 표정을 보고 씩 웃었다.

  하 사범과 조 기자도 다가와 인사를 했다.

  백 관장은 하 사범에게 회식에 대해 물었다.

  “하 사범, 회식은 어디서 해?”

  “갈비 집을 예약해 뒀습니다. 12시 30분까지 예약했으니까 서둘러야겠는데요.”

  “그래, 문 기자하고 조 기자님도 같이 가죠.”

  갈비라는 말에 조 기자가 문 기자보다 먼저 씩씩하게 대답한다.

  “네! 감사합니다. 관장님!”

 

  최소한 밥을 두 그릇 이상 먹는 무영 도장의 선수들 때문에 그 갈비 집은 하루 매출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영은 선정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분위기를 봐서 조 기자에게 눈짓을 했다.

  기영의 신호를 알아챈 조 기자가 기영을 따라 잠깐 밖으로 나왔다.

  “기자님, 어떻게 됐습니까?”

  조 기자는 입에 남아 있던 갈비를 마저 삼키며 말했다.

  “네, 그렇지 않아도 김 형사님이 기영 씨가 오늘 오니까 선정 씨 사무실에서 모든 얘기를 해준다고 했어요. 아직 시간이 남아서 점심을 먹는 중이고요.”

  “몇 시에 모이기로 했습니까?”

  “오후 5시에 모이기로 했는데 문 선배님하고 저는 식사 끝나고 바로 가려고요. 기영 씨도 같이 가실래요?”

  “네.”

 

  김 형사는 선정의 팬클럽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선물을 정리하는 CCTV를 벌써 3번이나 다시 보고 있었다.

  경찰서에서 신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선정의 회사에서 이런저런 핑계를 들어 서로 일을 미루다보니 그 CCTV자료를 2주가 지나서야 받아 본 김 형사였다.

  그러나 경찰서에서도 급한 사건을 먼저 처리하느라 일주일 후에나 차례가 와서 겨우 어제부터 컴퓨터로 CCTV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매니저 말로는 팬클럽에서 자발적으로 선정의 선물을 2주에 한 번씩 정리한다고 했다.

  김 형사는 매니저의 말을 듣고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는 CCTV에서 그 확신의 증거를 계속 보고 있었던 것이다.

  화면에는 검은 모자를 쓴 남자가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선정의 선물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주위를 한 번 살피더니 주머니에서 작은 선물 상자를 꺼내 몰래 선정의 선물과 함께 정리를 하는 장면이 화면에 나타났다.

  “미친 놈. 겨우 이걸 하려고 팬클럽에 가입을 하다니.”

  김 형사는 어제부터 밤을 샜지만 덕분에 모든 의문이 풀린 개운함에 기지개를 한 번 쭉 펴고 선정의 사무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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