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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어둠의 기사 (11)
작성일 : 17-06-17 18:23     조회 : 72     추천 : 0     분량 : 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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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바몬이 1위군."

 

 "저 녀석은 도미나크의 아들이잖아. 분명히 종족도 데몬 로드야.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2위는 데이드라군. 저 녀석도 둠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어. 그러면 분명히 아크 데빌이야. 과연 핏줄은 속일 수 없군."

 

 "3위는 크림슨 발록의 우두머리인 디아블로의 자손이라는 데드릭이고 4위는 셰이드 치프의 지도자인 레오나르의 딸 레라. 5위는 서큐버스 퀸의 여왕 릴리트의 딸인 루이스라는 소문이 있어."

 

 "제길 그럼 마계 공작 서열 5위인 그 저주받은 후손들만 빼고는 8대 공작가의 종족들이 모두 나온 셈인데...... 이번 성인식은 대단한 놈들이 다 모였군."

 

 "마왕을 모시고 있는 8대 마계 공작들과 같은 대단한 핏줄들이니 이번 성인식은 역대로 치열한 경쟁이 되겠어."

 

 마족의 강함은 개별적인 차이가 없지는 않지만 종족 간의 가지고 있는 힘의 우열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같은 종족끼리 모여서 마계의 가문을 만들고 자신들의 세력을 구축하고 싸운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종족을 모아놓은 8개의 가문을 마계에서는 마계 공작이라고 불렀다.

 

 저마다의 특성 중에서 최고로 높은 능력을 갖춘 그들 종족은 차원이 다른 위력을 과시하며 자신들끼리 견제를 하며 마계의 균형을 이루었다.

 

 "쳇 나도 최소 후작가의 종족이었으면 좋겠는데....."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마족의 종류만 해도 약 60여 가지가 넘는다. 2일 동안의 결과를 가지고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종족이 갈리고 그중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대로 정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천유강이라는 놈은 뭐지? 어떻게 저렇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거지?"

 

 "글쎄 나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저 정도면 팔 마왕을 모시고 있는 8대 공작가의 종족일 가능성이 있겠는걸?"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이지······."

 

 "하여간 내일 있을 마물 사냥은 꽤나 치열하겠어."

 

 "그렇군."

 

 마족의 환생 퀘스트는 첫째 날에 여러 가지 퀘스트와 사냥으로 기초를 만들어 놓고, 둘째 날에 마물 사냥 시합을 한다.

 

 당연히 많은 마물을 잡아야 더 좋은 종족으로 환생할 기회를 가진다.

 

 천유강 본인도 모르고 있었지만 첫째 날에 레벨을 69나 얻어 7등씩을 한 것은 그 이전 도전했던 플레이어들도 달성하기 힘든 대단한 결과였다. 레벨뿐만 아니라 아이템도 최고였다.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이대로만 순조로이 나간다면 최소 백작가의 종족은 따논 당상이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둘째 날에 많은 마물을 잡는다고 최상위의 마족이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에 있었다.

 

 후작가 이상의 종족을 얻기 위해서는 사냥뿐만 아니라 그 종족을 될 수 있는 특수한 퀘스트를 거쳐야 한다.

 

 "저기 봐 저기 바몬이다."

 

 천유강은 마족들이 손짓하는 방향을 쳐다보자 그곳에는 아직 어리지만, 눈빛에는 기광이 흐르고 전신에 칠흑의 검은 갑주를 걸친 강인한 데몬 로드가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쪽에는 다른 마족에 비해 덩치가 2배는 커 보이는 거대한 마족 또한 걸어가고 있었다.

 

 "크림슨 발록이잖아 그럼 저 녀석이 데드릭인가?"

 

 "우와 무서워! 내일 사냥하다가 만나면 무조건 도망을 가야겠는데? 분명히 만나는 마족들을 보이는 대로 죽일 거 아냐?"

 

 "저 녀석 성질이 매우 포악하다는 소리가 자자해. 실제로 전에도 몇 명의 성인 마족도 죽였다는 걸?"

 

 내일은 명목상은 마물 사냥이었지만 실제로 성년식을 치르는 마족들끼리 만나서 싸우는 일도 비일비재하였다. 그렇게 해서 죽인 마족도 점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 옆에 한눈에도 색기가 철철 흐르는 아름다운 마족이 다른 마족들을 유혹하듯이 한 번 쳐다보고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루이스다! 정말 죽이는 몸매인데?"

 

 "아서라. 서큐버스 퀸 종족의 여자에게 치근덕댔다간 온몸이 다 빨려 죽을걸?"

 

 "저런 여자라면 죽어도 좋아!"

 

 "쯧쯧 누가 보면 헬 하운드인 줄 알겠네. 여자만 보면 개처럼 달려드니 원."

 

 쿵!!!!!!!!

 

 "으악!"

 

 갑자기 어디에선가 폭발음이 들렸다.

 

 "뭐야?"

 

 "누군가가 레라에게 시비를 걸었다는데? 그래서 레라가 마법으로 날렸데."

 

 저 멀리에서 지팡이를 든 차가운 표정의 셰이드 치프가 보였다.

 

 "겁을 상실한 놈이군."

 

 천유강이 마을에 가만히 서 있어도 1일 차에 큰 점수를 얻은 마족들의 정보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 말고도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는데 돌아다니는 마족들이 친절하게 정보를 다 말해주었다.

 

 내일 시험을 보는 방식과 주의사항, 그리고 만나면 조심해야 할 마족까지 숙지한 천유강은 무구 점에서 방어구를 사고 약초점에 들어가 미리 약초들을 혼합시켜놓고 준비를 마쳤다.

 

 .

 .

 .

 

 “이곳이 맞는 거야?”

 

 “틀림없습니다. 분명히 이 던전으로 들어가는 걸 똑똑히 봤어요.”

 

 “근데 왜 아직까지 안 나오는 거지?”

 

 천유강이 들어갔던 던전 입구에 일본 사무라이 복장을 한 유저들이 몰려있었다. 천유강의 뒤를 쫓던 사쿠라 길드가 기여이 여기까지 쫓아온 것이다.

 

 “글쎄요...... 아! 이곳에서 마족 환생 퀘스트를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안 나온 거라면 그 이유밖에 없을 겁니다.”

 

 “환생 퀘스트? 그러면 이틀은 걸리잖아?”

 

 “그렇겠죠.”

 

 “좋아. 알았으니까, 가봐.”

 

 “저..... 보상은?”

 

 “쯧! 여기 있다.”

 

 미유키의 오빠이자 사쿠라 길드의 길드장인 큐유베는 정보를 건네준 남자에게 100골드를 건넸다.

 

 100골드면 지금 환율로 1000만 원 정도 되는 큰돈이다.

 

 “헤헤~ 감사합니다.”

 

 정보를 판 남자가 고개를 굽실거리며 물러났다.

 

 “그놈 오늘 못 죽이는 거야, 오빠?”

 

 처음 천유강과 악연을 쌓은 미유키도 여기에 있었다. 기어코 자신이 천유강의 목숨을 직접 끊겠다고 지금까지 기다린 것이다.

 

 “퀘스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오늘 안 나오면 내일 잡아야지.”

 

 그리고 큐유베는 던전 입구를 봉쇄하고 있는 길드원에게 말했다.

 

 “최소 인원 몇몇만 남기고 오늘은 돌아간다. 그리고 내일 이 시간에 다시 모이도록, 알겠나?”

 

 “네!”

 

 “조센징 오늘은 운이 좋았군.”

 

 

 

 

 다음날

 

 오늘은 환생 퀘스트의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이다. 사실 첫째 날은 오늘을 위해 준비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생 퀘스트의 성공 여부는 둘째 날에 달려 있다. 첫째 날에 스타트 잘 끊은 사람도 둘째 날에 삐끗해서 완전히 망한 케이스도 너무나도 많이 있다.

 

 촥~

 

 천유강은 일단 지도를 폈다.

 

 전날에 퀘스트 때문에 이리저리 분주하게 뛰어다녔지만,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이 남았다. 이곳 마족들에게 얻은 정보로 하여 어디에 어떤 마물들이 출몰하는지 지도에 체크에 놓았다.

 

 이미 레벨과 아이템은 충분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물들은 쉽사리 잡을 수 있다.

 

 문제는 다른 경쟁하는 마족이었다.

 

 조금 알아본 바에 의하면 둘째 날의 시합에서는 마물보다도 경쟁하는 마족이 더 중요하다.

 

 이번 시합은 누가 더 강한 마물들을 더 많이 잡느냐에 따라서 점수와 등수가 부여된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만약 마족을 죽인다면 죽인 마족들이 가진 점수를 자신이 획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마족들을 잡는 것은 마물을 잡을 때만큼 쉽지 않다. 애써서 마족을 잡더라도 잡아놓은 것이 없다면 괜한 헛수고를 하는 것이다.

 

 특히 5순위 안에 들어있는 마족들은 주의할 인물들이다. 그들은 높은 레벨답게 마물들을 빠르게 잡을 것이다. 그리고 보이는 마족이란 마족도 모조리 도륙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마족 중에는 천유강도 포함이 되어있다.

 

 그리고 후작가 이상의 종족을 얻기 위해서는 특정한 마족들을 사냥해야만 한다.

 

 "그 소식 들었어? 순위 1위 바몬이 절망의 산에서 마물들을 잡는다는군."

 

 "그래? 난 데이드라가 통곡의 강에서 마물을 잡는다고 들었는데?"

 

 "데드릭과 레라, 루이스는 각각 지옥의 화산과 마계의 숲, 고통의 초원에서 싸운다는데?"

 

 “다론은 저주받은 늪에서 사냥한다는군.”

 

 "그럼 절대로 그곳에는 얼씬도 하면 안 되겠군."

 

 "하지만 그곳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많이 주는 마물들이 출몰하는 곳 아냐?"

 

 "그래도 할 수 없지. 어쩌면 이번 성인식에 욕심이 나는 마족은 그곳에서 사냥할 테지만 난 그런 담력은 가지고 있지 않아."

 

 다른 마족들이 말하는 것을 토대로 정리해본 결과 중요 마족 7인방은 따로 활동하는 곳이 있었다. 천유강의 최종 목표는 저들을 사냥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안 된다.

 

 아무리 첫째 날 좋은 장비를 얻었다고 하지만 다른 마족들도 그에 못지않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 레벨도 훨씬 높다. 그리니 좀 더 레벨을 올리고 나중에 도전하는 것이 옳다.

 

 그 마족들이 활동한다는 곳을 지도에다 표시하고 자신이 돌아다닐 만한 곳을 체크해보았다.

 

 "여기가 좋겠군."

 

 천유강이 선택한 곳은 고통의 초원의 근처에 있는 늪지대였다. 이곳은 강한 마물인 키메라가 나올 뿐만 아니라 루이스가 돌아다니고 있는 고통의 초원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루이스는 7명의 상위 마족 중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천유강은 루이스를 잡고 다음에 3위에 있는 크림슨 발록 종족의 데드릭를, 마지막으로 1위인 바몬를 사냥할 계획을 세웠다.

 

 마음 같아서는 상위 마족들을 모두 잡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그것은 무리라고 판단을 내리고 동선을 고려하고 필요한 경험치와 레벨을 생각해서 현실적인 계획을 세웠다.

 

 늪지대로 가는 길의 몬스터들도 약하지는 않았다. 일부로 더 센 마물들이 나오는 길을 택하여 갔기 때문에 첫날에 천유강을 위협했던 다크 스톤과 같은 강력한 마물을 만났지만. 현재의 천유강에게 상대가 될 리가 만무하였다.

 

 높아진 레벨도 레벨이었지만 강화된 무구들, 특히 사탄의 분노는 다른 사람들이 봤다면 사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한 무기였다.

 

 우르르르

 

 다크 스톤은 천유강의 주먹 한 방에 별 저항도 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다크 스톤이 떨어트린 돌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서 챙긴 천유강은 다음 타겟을 잡았다. 다른 돌아다니는 마물들은 굳이 잡으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다크 스톤만큼은 구석구석에 있는 놈까지 뒤져서 해치웠다.

 

 그렇게 다크 스톤만 20마리 정도 잡은 천유강은 이제 만족했는지 두둑해진 주머니를 쓰다듬고는 원래 목적지였던 늪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계 전사의 직업 레벨이 70이 되었습니다. 고유 스킬을 얻게 됩니다.]

 

 [다크 레이(Dark ray)(패시브)

 

 설명 : 20프로의 확률로 공격 성공 시에 50의 마나를 소비하여 다크 레이가 나간다.

 

 

 

 

 이 마계 전사라는 직업의 특징은 레벨과 직업 레벨이 동시에 오른다는 점이었다. 그렇다면 수치상으로 따지면 직업 레벨을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레벨도 100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마스터 직업 스킬이 대부분 강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레벨이 100과 99의 차이는 컸다. 그렇기에 최대한 빨리 레벨을 올려야 한다.

 

 하지만 레벨은 초반처럼 잘 오르지 않았다. 게임 시작 20분 만에 겨우 레벨이 70이 되었다. 이 속도라면 레벨 100까지는 오늘 내로 올리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한 가지 수를 냈다.

 

 늪지대에 도착한 천유강은 근처에 있는 마물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 늪지대에 있는 개구리 마물 와포그를 시작하여 다크 플라이 등 눈에 뜨이는 모든 마물들을 모았다.

 

 환생 퀘스트를 시작하지 전에도 해보았던 일명 몹몰이.

 

 어제 얻은 엠블럼을 믿고 모험을 하기로 한 것이다.

 

 만약 자신의 예측과 달리 결과가 좋지 않아도 어떻게든 도망은 갈 수 있다고 생각한 천유강은 어그로를 끌며 지그재그로 늪지대를 뛰어다녔다.

 

 그렇게 징그러울 정도로 많은 마물들이 천유강에게 붙었고 마침내 자신이 목표했던 만큼의 몬스터들이 모이자 천유강은 지체하지 않고 스킬을 썼다.

 

 "친위대 소환"

 

 천유강이 소리치자 천유강의 바로 앞의 공간이 물결이 치듯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위잉~

 

 출렁이는 공간이 찢어지면서 균열이 생겼고 그 균열을 뚫고서 천유강이 기다리던 존재들이 나타났다.

 

 "이거 위험한 상황이군."

 

 "수가 꽤 많은데?"

 

 "그래 봤자 하룻강아지들이지만."

 

 언제 나타났는지 어느새 네 명의 마족들은 천유강을 호위하듯 사방을 지키며 서 있었다.

 

 "당연한 말일지 모르지만 어떤 것을 도와주면 될까?"

 

 브리딘의 말에 천유강은 네 마족의 등장에 위험을 느낀 듯 달려들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서 있는 마물들을 보며 말했다.

 

 "모든 마물들의 멸살입니다."

 

 "그 정도야......"

 

 브리딘은 허리에 차고 있던 핏빛의 검을 꺼내 들었다.

 

 "손바닥 뒤집는 일처럼 쉽지."

 

 팟

 

 천유강의 말이 끝나자마자. 네 마족들이 일제히 적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으랏차차"

 

 가장 덩치가 커다란 크림슨 발록인 드볼로 불 칼과 불 채찍을 휘두르며 적들을 불고기로 만들었고 데몬 로드인 다리안이 두껍고 커다란 도끼를 들고 마물들을 썰어버렸다.

 

 펑!

 

 셰이드 치프인 레오파는 가만히 서서 지팡이를 그저 휘두를 뿐이었는데 장난 같은 손동작에 강력한 불덩어리가 나가 땅을 뒤엎는 폭발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브리딘은 우아한 검술로 마물들의 급소를 공략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서 있을 수 없는 천유강도 공격에 가세했다.

 

 비록 적은 많지만 네 마족들 덕분에 둘러싸일 걱정은 없었다. 뒤에서 공격해오는 적들이 없다면 천유강도 안심하고 본연의 실력을 내보일 수가 있었다.

 

 네 마족들에 비하면 모자란 면이 없지 않지만 천유강에게 공격당한 마물들이 픽픽 쓰러지는 것을 보면 꽤 분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많던 마물들이 1분도 안 돼서 모두 쓰러졌다.

 

 어느새 주변에는 마물들의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네 마족들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무기를 갈무리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군. 그럼 이만."

 

 브리딘이 인사하고 다시 아공간 속으로 들어가 사라져 버렸다.

 

 쉽지 않은 퀘스트를 깼기에 좋은 엠블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이렇게 강한 것을 알았다면 좀 더 마물들을 모을 걸이라고 생각한 천유강은 쓸 만한 아이템을 주워서 챙겼다. 이 한 번의 싸움에 레벨이 5나 올랐고 아이템도 짭짤하게 챙겼다.

 

 스킬을 이제 두 번밖에 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천유강은 스킬을 함부로 남발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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