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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글러브
작가 : 글사몽
작품등록일 : 2017.6.12

가까운 미래.

세계 최고의 격투가들이 참가하는 '익스트림 파이트'.

이 대회는 이제 전 세계에서 10억명이 넘는 시청을 자랑하는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혀 있는 정두호.

그가 과연 '익스트림 파이트'의 옥타곤에 서는 날이 올 것인가?

한 편, 신인 여배우인 선정은 스토커로부터 끊임없이 괴롭힘을 받는데······.

 
< 7화 >
작성일 : 17-06-16 18:10     조회 : 310     추천 : 1     분량 : 6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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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관장과 미디어분석관은 멀티미디어실에 있는 모니터를 보고 있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옥타곤 주변을 둘러쌌다.

  공 소리가 울렸지만 두호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기고 싶지 않았다.

  아웃사이더인 재운이 두호의 주위를 돌다가 로킥으로 공격했다.

  두호는 방심한 듯 피하지를 못하고 그대로 재운의 로킥을 허용했다.

  [POINT 10]

  점수 계기판에 10점이 재운에게 먼저 기록됐다.

  두호는 역시 재운과의 대결은 재미도 없고 긴장도 되지 않았다.

  그래도 선배에 대한 예의상 하는 척만 했다.

  2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재운은 먼저 100점을 달성했다.

  두호의 점수는 겨우 30점이었다.

  “뭐야! 왜 그래? 그래서 합격할 수 있겠어?”

  첫 번째 테스트가 끝나고 하 사범이 두호를 꾸짖었다.

  “그게 아니고요. 아까 몸을 너무 많이 풀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몸이 무거웠는데 이제 좀 괜찮아진 것 같아요.”

  두호가 씩 웃었다.

  멀티미디어실에서 영상으로 보고 있던 백 관장은 두호가 일부러 졌다는 것이 보였다.

  “왜 그랬을까?”

  백 관장은 혼잣말을 했지만 옆에 있던 분석관도 영상을 보고 두호가 일부러 졌다는 것을 한 번에 알아챘다.

  “그러게요. 아마 너무 쉬운 상대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하겠지?.”

  “그렇겠죠?”

  하 사범이 두 번째 상대인 철진에게 옥타곤에 들어가도 좋다고 했다.

  두호도 철진을 따라 들어가려고 할 때 하 사범이 두호를 불렀다.

  “정두호.”

  “네?”

  “너 이번에 지면 테스트에 떨어진다고 봐야한다. 네가 국진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아니요. 저도 국진 선배님하고는 싸우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 꼭 이기려고요.”

  두호가 씩 웃으며 옥타곤으로 들어갔다.

  하 사범은 두호의 표정에서 걱정이나 불안한 표정은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쳐나는 두호를 보며 하 사범은 그나마 안심을 하며 옥타곤으로 들어갔다.

  “철진아, 테스트라고 절대 봐주면 안 된다.”

  “네. 사범님.”

  “그리고 정두호.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네, 사범님.”

  하 사범이 둘을 번갈아 보며 얘기한 후 공을 울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땡!”

  재운 때와는 달리 두호는 옥타곤에서 철진을 마주하자 싸움을 할 줄 아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싸움이 아닌 격투기 선수로서 시합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건 싸움이 아니다. 시합이다. 그동안 배운 대로만 하자.’

  두호는 길거리 싸움에서도 철진 만큼 빠른 상대는 거의 찾기 힘들었다.

  그만큼 철진의 스피드는 두호에게 불리했다.

  그러나 두호는 길거리 싸움에서 빠른 상대를 이기는 법을 몇 가지 터득하고 있었다.

  빠른 선수가 대부분 그렇듯 철진 역시 아웃사이더였다.

  두호는 먼저 철진의 최대 스피드를 알아내야 했다.

  그래야 빠른 상대를 이기는 기술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두호의 사정거리 밖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던 철진이 순간 앞으로 나와 잽을 뻗었다. 두호는 상체를 뒤로 젖혀 잽을 피했다.

  “퍽!”

 [POINT 10]

  그러나 두호는 철진의 로킥을 허용했다.

  잽과 동시에 로킥으로 두호를 공격한 철진의 스피드는 KC-2의 랭킹 13위다웠다.

  철진은 벌써 두호의 사정거리 밖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두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정거리 밖에 있는 철진을 향해 최대한 빠른 스피드로 다가가 스트레이트를 뻗었다.

  철진은 생각보다 빠른 두호의 움직임에 놀랐지만 곧 최대한의 스피드로 옆으로 피하며 또 다시 로킥으로 두호의 종아리를 공격했다.

  [POINT 20]

  ‘정말 빠르네.’

  두호는 속으로 생각했지만 철진의 속도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철진은 계속 두호의 주위를 돌면서 잽과 로킥으로 공격했지만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철진은 잽과 로킥이 안 먹히자 이번엔 그라운드 기술로 공격을 했다.

  20대 초반인 철진은 19살인 두호에게 힘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또한 두호는 그라운드 기술은 아직 초급단계였기 때문에 탑 포지션을 차지하면 충분히 이길 거라고 예상했다.

  두호는 철진이 여러 번 공격한 것을 보고 패턴을 파악했다.

  ‘저 형은 공격할 때 항상 오른 발 먼저 내딛는다. 따라서 두 번째 스텝인 왼발만 잡으면 성공이다.’

  철진이 기회를 보다가 두호에게 스트레이트로 공격을 하는 척하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두호는 철진의 오른 발이 나오자마자 왼발의 스텝을 맞춰서 뭔가를 하려고 했는데 철진은 좀 전에 알아냈던 속도보다 더 빨랐다.

  [POINT 30]

  ‘뭐야. 이게 진짜 속도야? 미치겠네. 이러니까 다른 선수들도 테이크다운에 당하는구나. 진짜 빠르다.’

  두호는 철진의 테이크다운 시도에 넘어지기는 했지만 온 힘을 다해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호가 그라운드 기술이 약할 거라는 철진의 생각은 빗나갔다.

  길거리 싸움이라 함은 보통 땅에서 뒹굴면서 싸우는 것이었기 때문에 두호는 그라운드 기술을 배우자마자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길거리에서 싸울 때 해왔던 행동들의 이름을 알게 된 정도였을 뿐이고 기술은 이미 두호가 실전에서 늘 해왔던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두호의 힘이 철진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셌다.

  몸무게가 거의 90kg에 가까운 하 사범을 들어 올릴 정도의 힘이었기 때문에 비록 철진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힘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뭐야, 이 자식 고등학생 맞아? 힘이 장사네.’

  철진과 두호의 진지한 대련에 모두들 숨죽여 보고 있었고 3분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땡!”

  “1라운드 끝!”

  심판을 보던 하 사범이 라운드 종료를 외쳤다.

  이제 남은 건 마지막 2라운드 3분뿐이었다.

  두호의 테스트 합격 여부는 이 마지막 3분에 달려있었다.

  점수는 철진이 40점, 두호는 0점이었다.

  “야! 정신 안 차려?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 사범이 두호에게 소리쳤다.

  “저도 알아요.”

  마지막 2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공 소리가 울렸다.

  두호는 철진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때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철진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도록 좀 전보다 조금 둔하게 움직였다.

  물론 1라운드를 뛰었기 때문에 지친 척을 한 거였다.

  “벌써 지친 거냐?”

  철진에 말에 두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느릿느릿 철진에게 다가갔다.

  철진은 잽과 로킥으로 몇 차례 공격을 한 다음 기회를 봐서 다시 한 번 빠르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왼발!’

  두호는 속으로 외치며 몸을 뒤로 돌려 엎드리면서 철진의 왼발을 발로 걸었다.

  철진은 자신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하고 그대로 두호의 발에 걸려 앞으로 넘어졌다.

  두호는 철진이 앞으로 넘어지는 것을 보자마자 바닥을 짚고 있는 양 팔과 발에 힘을 주어 마치 한 마리 표범처럼 점프를 하듯 철진의 등 위로 날아올랐다.

  몸이 두호의 발에 걸려 넘어지자 본능적으로 손을 앞으로 뻗은 철진은 어느새 두호에게 백 마운트 포지션(엎드려 누운 상대의 등 위에 말을 타듯이 올라탄 자세)을 허용했다.

  두호는 철진의 등 위에 올라타자마자 리어 네이키드 초크(초크기술 중 하나로,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팔을 이용해 상대방의 경동맥을 졸라 뇌 쪽으로 전해지는 혈을 차단시켜 탭을 받아내는 기술)의 완벽한 자세를 취했다.

  두호의 동작이 너무 빨라 철진이 대비할 시간도 없었다.

  철진은 손으로 자신의 목을 조르고 있는 두호의 팔을 벌리려고 했지만 두호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터널의 맨 끝에 있는 작은 불빛 하나뿐이었다.

  철진이 온 힘을 다해 손으로 두호의 팔을 벌리자 두호의 팔이 약간 벌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두호는 자신의 팔이 벌어지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이야!”

  두호도 괴성을 지르며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부어 팔을 조였다.

  철진은 몸에 힘이 점점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정신도 점점 희미해져갔다. 이대로 있다가는 죽을 것 같았다.

  철진은 결국 두호의 팔에 탭을 쳤다.

  하 사범은 철진이 탭을 치자마자 두호를 떼어냈다.

  “야! 끝났어! 정신 차려!”

  두호는 철진이 탭을 친 것도 모르고 오로지 팔에 힘만 주고 있었다.

  하 사범이 말리고 나서야 두호는 정신을 차렸다.

  하 사범은 철진의 눈을 체크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철진은 일어나 앉았다.

  “형, 괜찮아요?”

  계속 철진 옆에 있던 두호가 걱정이 되서 물었다.

  “인마! 죽는 줄 알았잖아! 넌 뭔데 힘이 이렇게 세냐?”

  철진은 두호에게 진 것이 멋쩍어 꿀밤을 때리면서 말했다.

  두호는 철진이 괜찮아진 것을 보고 씩 웃었다.

  옥타곤에서 두호가 나오자 국진이 제일 먼저 달려와 두호를 들어올렸다.

  “두호. 축하해!”

  “윽. 예예.”

  멀티미디어실에서 두호가 철진의 등 위로 올라탔을 때 백 관장은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탄성이 나왔다.

  “저 녀석. 1라운드에 철진의 스텝을 간파했어. 항상 오른 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고 두 번째 스텝을 공략한거야. 아무리 그래도 엎어진 상태에서 저런 빠른 몸놀림이 나오다니 믿을 수가 없군.”

  “그러게요. 야수 한 마리를 제대로 데려오셨네요. 관장님.”

  분석관도 맞장구를 쳤다.

  두호가 철진에게 질까봐 조마조마했던 백 관장이 안도의 한숨과 함께 멀티미디어실을 나왔다.

  “정두호. 축하한다. 자, 이제 두호도 우리 무영 도장의 선수가 됐으니까 앞으로 많이 가르쳐주고 두호는 선배들과 잘 지내길 바란다. 사무실로 가자.”

  “네.”

  백 관장이 두호를 데리고 간 후 무영 도장은 하 사범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했다.

  백 관장은 계약서 서류를 준비한 다음 자리에 앉았다.

  서류봉투를 두호에게 건네주며 백 관장이 말했다.

  “두호야, 잘했다. 이제 남은 건 어머니를 설득하는 일이야. 물론 나도 가서 도와주겠지만 결정은 너와 어머니의 몫이니 그 계약서를 잘 갖고 있다가 어머니께서 허락하시면 그 때 도장을 받아 와.”

  “네, 알겠습니다.”

  두호는 계약서 봉투를 잡은 손끝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이제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첫 번째 목표를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다음 주면 학교에 다시 다녀야 하고 마침 내일이 토요일이니까 내일 뵙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때?”

  “알겠습니다.”

  “좋아,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도 스파링 있지?”

  “네!”

  두호는 기영의 스파링 상대를 하면서 맞아도 입가에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무영 도장의 일과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순경이 문자로 결과를 물었다.

  ‘합격했지?’

  ‘당근이지.’

  ‘대박!’

  ‘다음 주 학교에서 보자.’

  ‘ㅇㅋ’

  두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설거지부터 하려고 했는데 두호의 어머니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엄마, 뭐해요?”

  “이제 허리가 괜찮아졌어. 오늘은 엄마가 저녁 해줄게.”

  두호는 어머니의 얼굴색을 살펴봤다. 평소에 아파도 안 아픈 척 하는 어머니의 얼굴을 직접 봐야 어머니의 괜찮아졌다는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두호는 어머니의 얼굴색이 좋아진 것을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럼, 씻고 올게요.”

  두호는 어머니와 둘이 저녁을 먹는 내내 밝은 표정이었다.

  테스트에 합격도 했고 어머니가 해 주는 저녁도 오랜만에 먹고 있으니 두호는 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뭐 좋은 일이라도 있니?”

  “엄마, 저 직업이 생겼어요.”

  “그게 무슨 소리니? 직업이 생기다니?”

  두호는 테스트에 합격한 얘기와 내일 백 관장이 온다는 얘기를 했다.

  어머니는 격투기라는 말에 얼굴이 심각해졌다.

  “두호야, 싸우는 거 말고 다른 거는 없니?”

  “엄마, 무영 도장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도장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계약하면 돈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시합에서 이기면 또 돈이 나와요.”

  돈 얘기만 하는 두호를 보고 어머니는 마음이 더 쓰렸다.

  “돈 때문에 하는 거니? 그냥 기술 같은 거 배우면 안 돼?”

  어머니한테 백 관장과 같은 질문을 받은 두호는 솔직하게 말했다.

  “엄마, 저 공부 못하는 거 알잖아요. 그리고 기술을 배우려면 돈이 필요해요. 그리고 기술을 배워서 취직해도 월급이 너무 작아요.”

  두호는 어머니의 눈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자신의 결심을 말했다.

  “엄마, 저 정말 격투기가 좋아요. 익스트림 파이트에 나가서 꼭 싸움의 신이 되고 싶어요.”

  진지한 아들의 모습을 처음 본 어머니는 두호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게 그렇게 좋아? 그래 싸움의 신이 되고 나면 그만 둘 거니?”

  “네, 싸움의 신이 아니어도 분식점 차릴 만큼 돈이 모이면 그만둘게요.”

  “분식점?”

  “네, 자주 가는 분식점이 있는데 거기 사장님이 제가 분식점 차릴 때 도와주기로 했어요.”

  두호의 얘기를 들은 어머니는 머릿속으로 지금까지 아들을 위해 모아둔 돈이 얼마나 있는지 계산해봤다.

  “분식점을 차리려면 얼마나 필요하데?”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 몇 억 정도 필요할 것 같아요.”

  ‘억’이라는 말에 두호의 어머니는 말문이 막혔다. 두호가 대학갈 때를 대비해서 모아둔 돈이 전부였는데 그 돈이 2천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니 조그만 분식점 차리는데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

  “아마 그럴 거예요. 엄마. 그래도 익스트림 파이트에 출전만 해도 몇 억 정도 버는 건 금방이에요. 꼭 거기서 우승을 안 해도 되요. 출전만 해도 몇 억은 벌어요.”

  “내일 오신다는 백 관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어?”

  “아뇨.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금방 나와요.”

  “엄만 모르겠다. 싸워서 그렇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게.”

  “엄마, 싸우는 게 아니고 스포츠에요. 옛날로 치면 복싱이나 태권도 같은 거예요.”

  “그래, 알았어. 내일 관장님은 몇 시에 오신다니?”

  “오전에요.”

 

  다음 날.

  시간에 맞춰 백 관장은 두호의 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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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이브 17-06-17 03:08
 
당근이지! 이 말이 왜 이렇게 반가울까요. 전에 제가 당근이지 했다가 요즘 한국에서는 그 말 안쓴다고 놀림당했다는 (여기 미국!)
근데 이렇게 작가님 글에 나오니, 이거 들고가서 따져야 하겠습니다.
ㅋㅋ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글사몽 17-06-17 23:29
 
윽. 그런가요?
요즘 당근이지라는 말을 안 쓴다니......
음......
억지로 합리화를 위한 핑계를 대자면 가까운 미래기 때문에
응팔이가 방송되던 시기에 '왠열?'이 유행했던 것 처럼
'당근이지'라는 말이 다시 십대들 사이에서 유행 한다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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