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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무쌍무적
작가 : 채화담
작품등록일 : 201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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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무쌍의 여자,
절대무적의 소년을 만들다...!

 
21 화
작성일 : 16-07-25 14:31     조회 : 625     추천 : 0     분량 : 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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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8章

 십전십병(十全十兵)

 

 

 

 

 1

 

 

 

 “도대체 모용무쌍은 얼마나 강한 겁니까?”

 “모른다.”

 

 강호 여느 문파의 사제간이나 선후배간 등에서 흔히 오가는 대화다.

 모용무쌍의 강함을 실감하지 못하고 가늠하지 못하는 젊은 제자들에게 노강호(老江湖)들이 해주는 대답은 단 한 마디 ‘모른다’인 것이다.

 그 중에 비교적 친절한 사람이 있어 조금 길게 해주는 대답도 결국 골자는 모른다는 뜻이 된다.

 

 “모용무쌍은 소림(少林)의 달마조사(達摩祖師)처럼 갈잎 하나를 타고 강을 건넌 적도 없고, 무당(武當)의 장삼봉(張三峰) 진인처럼 검기(劍氣)로 바위벽에 시(詩)를 새긴 적도 없다. 마종(魔宗)의 독고마마(獨孤魔魔)처럼 숲을 휩쓸어 평지로 만들어버린 적도 없다. 그런 걸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그런 류의 무공은 보여준 적이 없다는 얘기다.”

 

 “그 여자는 강호인들이 즐겨 하는 위력과시를 한 적도 없고, 특별히 신위(神威)같은 걸 보여준 적도 없다. 다만 싸우면 이겼을 뿐이다. 죽이고 싶으면 죽였을 뿐이다. 기습을 하면 기습자가 죽었고, 암습하면 암습자가 죽었다. 그게 수십명, 수백명일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강하다는 것 외에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 비슷하게라도 싸워본 사람이 있어야 척도라는 것이 생길텐데, 그 엄청난 천하십대고수도 그 여자 앞에선 한없이 평범해 보였다니 도대체 그 강함이란 게 어디까지인지 그저 막막하다고만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

 

 그 막막함이 모용무쌍을 거의 비현실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도무지 가늠이 되질 않으니 저 구름 위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용무쌍은 엄연한 ‘현실’이었다.

 천하제일(天下第一)을 꿈꾸는 자, 천하제패(天下制覇)를 꿈꾸는 자, 군림천하(君臨天下)를 꿈꾸는 자에겐 더욱 무겁고 더욱 거대한 현실이었다.

 아예 없는 존재로 치부하고 소외시켜봐야-모용무쌍 본인은 살인적인 소외감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르지만-존재하는 현실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문득 눈길을 들어보면 어디에나 모용무쌍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모용무쌍이라면 모르지만’ ‘모용무쌍이 온다고 해도’ ‘네가 무슨 모용무쌍이라도 되냐’ 등의 말이 아주 어렵거나 불가능한 일이 있을 때의 일상언어로 사용된지 이미 오래 전의 일이었다.

 그 ‘현실’은 야심이나 욕망이 없는 자에겐 아무런 생활의 지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야심이 크고 욕망이 크고 자존(自尊)이 강대한 자들에겐 반드시 극복하지 않으면 안될 저주스러운 것이었다.

 극복이 안되면 소멸이라도 시켜야 했다.

 그 ‘소멸’을 위한 치밀한 준비가 세상 어딘가에서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었다.

 

  * * *

 

 십병(十兵).

 크고 작고, 길고 짧고, 무겁고 가볍고, 강하고 부드러운 열 개의 병기(兵器).

 

 십인(十人).

 크고 작고, 길고 짧고, 무겁고 가볍고, 강하고 부드러운 열 명의 고수(高手).

 

 십전십병(十全十兵).

 그 열 개의 병기와 열 명의 고수로 이루어진 완벽(完璧).

 

 그것의 다른 이름은 인간을 움직이는 모든 악덕(惡德), 야심과 욕망, 시기와 질투, 오만과 자존, 탐욕과 이기, 증오와 혐오, 원한과 집착들이 음모하고 거래하고 야합해서 만들어낸 하나의 ‘불가능’이었다.

 그것은 오래 전에 계획되었고, 끝없이 검토되고 보완되었으며, 무수한 단련과 정제를 거친 후에 마침내 ‘완벽’이란 말을 교만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고도 결행이 결심되기까지는 온갖 의심과 고려가 산더미처럼 피곤하게 쌓인 후였다.

 

  * * *

 

 징조(徵兆).

 그것은 ‘고요’로부터 왔다.

 폭풍전야의 고요라는 것은 어떤 징조로서 가장 흔한 것이지만, 흔한 만큼 가장 정확한 것이기도 하다.

 

 --이 놈들이 결심한 것 같다. 고마운 일이야.

 

 모용무쌍이 그렇게 말을 끊은 이후, 사위가 고요해졌다.

 천지간(天地間)이 고요해졌다고 해야 옳을까.

 들리던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소리를 내던 모든 존재가 일시에 다 사라진 것 같았다.

 조금 전까지 들리던 모든 소리···

 가을밤 소슬한 바람소리, 솨솨 응답하던 나무들의 소리, 끊임없이 쉬지 않던 풀벌레 소리, 가까운듯 먼듯 들려오던 부엉이 소리, 그 사이사이 이름모를 새소리, 오랜 고착의 피로를 뚝뚝 풀던 밤의 기왓장 소리···

 그런 소리들이 한꺼번에 사라지고 그 전엔 들리지 않던 미세하게 파문지는 연못의 일렁임이라든가 그 일렁임의 저변을 말하는 어느 물고기의 지느러미짓이며 그 위에서 살아있음을 조심스레 드러내는 연잎들의 소리 따위와 땅이 식어가고 꽃이 시들어가고 그 식은 땅 위나 혹은 속에서 스러지고 죽어가는 모든 감춰진 것들의 소리 같은 것들이 잠시 들린다 싶더니, 곧 그 소리들마저 하나둘 사라져갔다. 완벽한 고요가 되었다.

 그러나 그 소리들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들리지 않게 된 것이라는 것을 철무적은 알고 있었다.

 이것은 몹시 위험한 예감같은 것이라고, 그 예감이 일으킨 극도의 긴장같은 것이라고 철무적은 그렇게 생각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모용무쌍>을 노리는 살수라는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무서울 것인가는 겪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옆에 누운 모용무쌍에게 뭔가 묻고도 싶었지만 입이 열리지 않았다.

 결코 길지 않을 이 고요가 깨어지는 순간에 자신으로선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시작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감당할 사람에 의해 고요는 깨어졌다.

 철무적으로선 아주 허무하게.

 “떨고 있구나.”

 너무나 간단히 깨진 고요가 허무했지만, 철무적은 동시에 자신의 상태를 깨달았다.

 정말 떨고 있었다.

 공포 따위를 느낀 건 아닌데도 몸이 떨리고 있었다.

 모용무쌍의 말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너도 어쩔 수 없이 강호인의 피를 가졌다는 거지. 그 중에서도 특별히 좋은 감각이라는 거고.”

 본래 가진 탄력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닥쳐오는 위험 앞에서 몸이 먼저 반응하고 있는 거다. 스스로 보내는 위험의 신호지. 곧 무서운 위험이 닥칠테니까 준비하고 있으라는.”

 ‘위험’을 말하는 모용무쌍의 목소리엔 오히려 진한 흥미와 기대 같은 것이 담겨져 있었다.

 그 흥미와 기대가 이상하게 전염되는 기분을 느끼며 철무적은 모용무쌍을 돌아보았다.

 뭐가 닥쳐올지 아주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다는, 빛나는 얼굴이 보였다.

 그 얼굴로 모용무쌍은 계속 말했다.

 “오랜 강호세가에서 수백년 혈통을 재료삼아 남자아이 하나를 제조하게 되면 천부적으로 강호의 감각을 타고나는 너 같은 녀석이 가끔 나오기도 하지. 그런 사례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모용무쌍은 이어서 불쑥 물었다.

 “그런데 넌 받은 신호대로 준비는 하고 있느냐?”

 그것은 명령은 아니었다.

 권유도 아니었다.

 그러나 강한 암시가 있었다.

 그 암시대로 철무적의 몸이 반응했다.

 진기가 움직이며 무적역건곤이 운행되었다.

 모용무쌍은 가볍게 웃음을 보이더니, 시선에 일어나는 한 가닥 차가운 이채와 함께 웃음을 거두고, 갑자기 일갈했다.

 “천근추(千斤墜)!”

 

 그것이 시작이었다.

 <상황>이 시작되었다.

 

 철무적의 몸이 지붕 위에서 용수철에 튕겨지듯 튀어올랐다.

 잠깐 움찔한다 싶은 후였다.

 모용무쌍의 일갈이 떨어지는 순간에 반사적으로 천근추가 실행되고 무적역건곤의 역행진기가 역으로 몸을 띄워올린 것이다.

 철무적이 튀어오르는 것과 거의 동시에 지붕에선 층층층층! 질량감이 강렬한 금속성을 동반한 철창(鐵槍)들이 솟구쳤다.

 기왓장 사이사이마다 솟구친 엄청난 수효!

 한 순간에 여섯 자 정도의 길이로 솟구친 무서운 속도였다.

 철무적이 튀어오른 높이도 그 정도여서 편월형(片月形)의 날카로운 창끝들이 등의 옷을 찢었다.

 창이라기 보단 차(叉)였다.

 편월형의 창두가 달린 월아차(月牙叉)였다.

 옷을 찢은 월아인(月牙刃)들이 살갗까지 찢기 직전의 간발의 순간에 철무적의 몸이 급속도로 솟구쳐 올랐다.

 모용무쌍이었다.

 철무적의 복부 부분 옷자락을 움켜잡고 두둥실 떠오르고 있었다.

 그 신법은 그리 빨라보이지 않았으나 빨랐다.

 이미 일장(一丈)여의 높이인 것이다.

 지금은 부유(浮游)하듯 떠오르고 있으나 그 높이까진 보이지도 않을 속도로 솟아올랐다는 의미였다.

 철무적은 그 높이에서 반사적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소름이 끼쳤다.

 지붕을 온통 장악하고 무시무시하게 솟아있는 월아차들.

 그것은 마치 지옥에나 있다는 도산검림(刀山劍林)처럼 보였다.

 조금만 늦었으면 시체란 것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갈갈이 찢긴 육편(肉片)들만 날리고 있을 거라는 느낌이 창졸간에도 들었다.

 그러나 그 느낌은 이미 지나간 상황만은 아니었다.

 금방 닥칠 상황이기도 했다.

 편월형 창날, 즉 월아인들이 따로 분리되어 일제히 발사되고 있는 광경이 한가득 눈에 들어온 것이다.

 백여개가 넘는 월아인들이 한꺼번에 발사되고, 그것들이 떠난 철봉 끝에서는 희뿌연 분무(噴霧)가 폭죽같이 뿜어져 올랐다.

 “호흡을 멈춰.”

 모용무쌍의 말소리가 귓전을 파고들었다.

 엄청난 힘에 의해 몸이 위로 던져진 것 같은 급속한 상승감을 느낀 것과 동시였다.

 ‘독(毒)인가!’

 생각이 먼저인지 호흡을 멈춘 게 먼저인진 모른다.

 아마 거의 동시였을 것이다.

 철무적도 독에 대해서는 직접 겪어본 적은 없지만 아복에게 누누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한 모금만 맡아도 즉사하는 독연(毒煙) 같은 것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철무적은 호흡을 멈추라는 모용무쌍의 말이 만의 하나를 대비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

 자신이 이미 상당한 고공으로 치솟아 올라 있는 것이다.

 발 아래 저만치서 희뿌연 분무가 온 공간으로 퍼지고 있었다.

 안개처럼 퍼진 분무 속에서 모용무쌍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무서운 속도로 회전하며 닥쳐드는 월아인들을 이리저리 몸을 비틀어 움직이며 피하고 있는 모습 같았다.

 그 광경이 갑자기 무섭게 흔들렸다.

 시야가 아찔하게 어지러워졌다.

 뎅!

 돌연히 울려온 굉렬한 종음(鍾音)에 머리가 뒤흔들려 버린 것이다.

 뎅!

 어디선가 범종(梵鐘)이 울리고 있었다.

 산사(山寺)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장중한 범종 소리.

 그러나 이 소리엔 장중한 울림 외에 다른 것이 있었다.

 철무적은 머리가 흔들리고 시야가 아찔해지는 것과 동시에 내부의 기혈(氣血)이 온통 진탕하는 것을 느꼈다.

 더 무서운 건 다음 순간이었다.

 기혈이 진탕하자 그에 반발한 무적역건곤이 거칠게 일어났으나 종음이 계속 울리며 그 진기가 산산히 흩어지는 것이었다.

 마치 흐르던 물줄기가 어떤 거센 힘을 만나 산산히 부서지고 수증기로 증발해버리는 것과 같았다.

 산공(散功)이라는 것이다.

 내공을 흐트러뜨리는 힘!

 종음엔 그런 것이, 그것도 굉렬한 힘으로 담겨져 있었다.

 뎅!

 계속되는 종음에 철무적은 극렬한 고통에 휩싸였다.

 보통은 이런 식의 산공(散功)이 되면 여간해서 진기를 다시 모을 수가 없는 법이다.

 그러나 철무적의 무적역건곤은 모용무쌍이 ‘성질이 더럽다’고 표현한 역행진기다.

 외력(外力)에 의해 흩어지자마자 맹렬하게 다시 일어났고, 그것이 다시 흩어지고 다시 맹렬하게 일어나고 하는 과정에서 경맥의 역린을 거칠게 건드려댔다.

 그 고통은 종음에 의해 이미 아찔해진 정신을 거의 혼미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었으나 한 가지 좋은 쪽으로도 작용했다.

 맹렬하게 반복되는 진기의 집산(集散)에서 일어난 거칠고 불규칙적인 기운이 잠시간 공중에서의 부유상태를 만들며 추락을 막아주고 있는 것이다.

 모용무쌍이 던져올려준 힘은 이미 다한 상태였다.

 막 추락하려는 상태에서 몸이 덜컥덜컥 진동하면서 그 동력에 의해 자전(自轉)을 하고 있었다.

 뎅!

 또 한 차례 종음이 울릴 때. 모용무쌍의 목소리가 청랑한 느낌으로 귓전을 파고들었다.

 “무적역건곤과 고심종(叩心鍾)이 만나면 이런 묘용(妙用)이 생기기도 하는구나.”

 철무적은 일시에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다.

 별로 크지도 않은 모용무쌍의 목소리는 굉렬한 종음을 오히려 허무하게 만드는 어떤 힘이 있었다.

 정신이 맑아지며 확 트이는 철무적의 시야에 바짝 가까이 떠오른 모용무쌍의 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발 아래로 월아인 하나가 떨어져나가고 있었다. 공격해온 월아인들을 밟고 차올리며 오히려 디딤판으로 사용해온 것일까.

 뎅!

 “땅으로 좀 가자. 공중은 이제 숨차다.”

 다시 또 종음을 꿰뚫는 모용무쌍의 말소리와 함께 철무적은 몸을 빙글 돌려주는 울렁이는 힘을 느꼈다.

 이어 등에 부딪쳐온 둔중한 충격 같은 힘을 느꼈고, 그 다음 순간에 어느새 지붕을 지나 후원으로 떨어져내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천근추!’의 일갈이 모용무쌍으로부터 나오고 지금까지 아주 긴 시간이 흐른 것 같았으나 불과 몇 호흡도 되지 않는 순간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도 그때였다.

 생사가 오가는 숨막히는 순간의 시간감각은 일수유(一須臾)를 억겁(億劫)으로 느끼게도 한다던 아복의 언젠가 말이 떠올랐다.

 지붕에서 철창들이 치솟고 그 창날들이 분리되어 발사되고 독무(毒霧)인지 모를 분무가 뿜어지고 내공을 흐트러뜨리는 종음이 울리기 시작한 시차는 거의 동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짧은 것이었다.

 물론 동시는 아니다.

 지나고 난 느낌이 그렇다는 것일 뿐, 거기엔 치밀하게 계산되고 배합된 시차가 있는 것도 같았다.

 그러나 지나간 상황을 되새겨볼 틈은 없었다. 막 내려서려던 후원 마당에서 ‘기관은 이제 겨우 발동을 시작했을 뿐’이라는 광경이 소름끼치게 펼쳐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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