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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무쌍무적
작가 : 채화담
작품등록일 : 201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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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무쌍의 여자,
절대무적의 소년을 만들다...!

 
11 화
작성일 : 16-07-25 13:21     조회 : 712     추천 : 0     분량 : 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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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자의 말대로 묶인 넝쿨은 풀 수 있었다.

 상처도 정말 깨끗이 치료됐는지 몸은 개운했고, 거꾸로 매달린 자세에서 상체를 끌어올려 발목에 묶인 넝쿨을 푸는 원래의 몸이라면 꿈도 못꿀 동작도 거뜬히 할 수 있었다.

 근본의 절증(絶症)까지 치유된 건 아니겠지만 몸이 확실히 달라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발목에서 풀어낸 넝쿨을 잡고 아래를 보니 꽤 높았다.

 적어도 이장(二丈)여.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 경공(輕功)을 끌어올리면서 뛰어내렸다.

 아니 뛰어내리려 했다. 그리고 몸은 도약을 했다. 뛰어내리려던 위치에서 지면까지 딱 이장여의 높이만큼 오히려 도약을 했고, 도합 사장(四丈)여가 된 까마득한 높이에서 철무적은 잠깐 허우적대는 공중유영을 했다.

 그때 여자가 심드렁하게 말했다.

 “이 녀석아, 도약을 한다고 생각을 해.”

 그게 금방 될 리가 없다.

 게다가 허공에서 일단 진기가 끊긴 후에 다시 진기를 끌어올려 경공을 재개하는 것은 수십년 축기(縮氣)를 한 절정의 내가고수들도 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게 끊임없이 가능하다면 그건 경공이 아니라 비행(飛行)이 된다.

 철무적은 추락했다.

 그리고 여자의 품으로 떨어졌다.

 “기껏 살려놓은 녀석을 추락사시킬 순 없지.”

 여자의 성실한 사후봉사였다.

 그 품은 포근했다.

 사장여의 높이에서 추락해온 충격을 완충시키는 여자의 두 팔과 가슴은 마치 두툼한 양모이불을 받쳐놓은 것처럼 푹신했고, 그 주위론 추락 때문에 아찔했던 정신을 더욱 몽롱하게 하는 향기(香氣)가 있었다.

 향기.

 방금 용소의 맑은 물로 목욕을 한 여자에게 향분(香紛)같은 게 배어있을 린 없다.

 이것은 여자 자체가 지니고 있는 근본의 체향(體香)일 것이다.

 독특했다.

 보통 여인들의 체향과 근본적으로 다른 이것은···

 정제되고 또 정제된, 단련되고 또 단련된 생명(生命)의 결정(結晶)같은 것이 있다면 바로 이런 향기일지 모른다.

 어떤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위대한 순수(純粹)···

 철무적은 그래서 어머니의 품을 느꼈다.

 막심용이라는 이 여자는 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고 어머니는 자식에게 주는 것이지만 ‘순수’라는 것과 ‘생명’이라는 것에서 어머니가 느껴진 것이다.

 

 “흠, 너 지금 누운 김에 쉬어가자는 얼굴을 하고 있는 거 아느냐?”

 “추락의 충격으로 잠깐 혼절해 있는 걸로 하면 안될까요?”

 

 그런 질문과 반문이 오고간 다음, 여자는 철무적을 놓아버렸다.

 놀란 철무적은 반사적으로 진기를 돌렸다가, 콰아앙! 맹렬한 속도로 땅에 쳐박혔다.

 이치는 이랬다.

 “너 한동안 고생 좀 하겠구나. 떨어질 걸 안떨어지겠다고 허우적대니 그렇게 되지.”

 그나마 낙엽이 두둑히 쌓여있어 기절은 면한 철무적에게 별로 위로라곤 할 수 없이 이어진 여자의 말이 덮였다.

 “뭐···그 상황에서 더 빨리 떨어져 쳐박히겠다고 속도를 내는 놈은 도저히 있을 것 같지 않지만 말이다.”

 

 철무적의 바지는 깨끗이 빨아진 채로 용소 기슭의 한 바위 위에 잘 말려져 있었다.

 속옷과 함께였다.

 그 속옷과 바지를 집어들다가 철무적은 마음이 불편해졌다.

 얼굴이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이거··· 빨았어요?”

 “빨았으니 빨려있겠지.”

 “그러니까··· 직접···빨았다는···?”

 “손대기 싫어서 장풍으로 빨았다.”

 손으로 빨건 장풍으로 빨건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빨기 위해 벗겼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였다.

 그 장면이 연상되자 철무적은 아무튼 마음이 불편해졌다.

 영 불편해졌다.

 그래서 불쑥 말했다.

 “나도 봤으니까···”

 여자의 알몸을 봤다는 말이고, 손해는 보지 않았다는 이상한 호승심의 발로였지만 입밖에 내고나서 얼른 입을 막고 싶어진 말이었다.

 철무적은 목소리가 작았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여자를 돌아보았다.

 여자는 저만치 떨어진 넓고 평평한 바위 위에서 온갖 버섯과 산나물류를 펼쳐놓고 한 가지씩 무치고 있었다.

 언제 그 만큼 채취해 놓았는지 적잖은 분량이었고 다양한 종류였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 준비한 것인지 양념 종류도 소량이지만 다양하게 있었다.

 물가에서 주운 넙적한 돌들이 접시 역할을 했다.

 다행히 그 중얼거림은 듣지 못한 듯했다.

 들었어도 그냥 귓전으로 흘린 듯했다.

 여자는 옷을 벗겼다든가 벗었다든가 하는 것 따윈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세상의 일반적인 기준과는 전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사는 사람 같았다.

 혼자 불편하고 혼자 창피하고 혼자 민망하고 혼자 가슴 두근거리던 철무적은 결국 혼자 허무해졌다.

 여자가 지금 관심을 보이는 것은 버섯과 나물, 즉 음식이었다.

 여자는 아주 집중해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고, 그 손놀림은 능숙하면서도 어떤 조예 같은 것이 엿보였다.

 또한 즐거워 보였다.

 누군가와 함께 먹을 음식을 만드는 것이 즐거운 것일까.

 

 음식은 맛이 있었다.

 단지 맛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놀랍게 맛이 있었다.

 철무적은 버섯부터 산나물까지 몇 젓가락 먹어보고 아예 감명을 받은 얼굴이 돼버렸다.

 여자는 기대에 찬 눈초리로 철무적을 보고 있다가 즐겁게 웃었다.

 “맛있지?”

 철무적은 순순히 끄덕였다.

 “맛있어요.”

 여자는 근엄하게 턱을 쳐들었다.

 “영광으로 알아라.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음식을 만든 것은 장장 팔십···”

 무슨 실수라도 했는지 여자는 주춤 말을 끊었다가 턱을 더 쳐들고 마저 이었다.

 “기왕 과장하는 김에 좀더 쓰자. 장장 팔백년만이다.”

 “영광인지는 모르겠는데··· 고맙긴 합니다.”

 철무적은 진심을 담고 꾸벅 고개까지 숙였다.

 여자는 금방 부담스러워진 얼굴이 됐다.

 “뭐··· 그렇게 고마울 것까진···”

 “이런 음식은 오랜만이거든요.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 아복은 다 좋은데 음식솜씨는 형편없어서요.”

 철무적은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

 그의 성격은 솔직하다.

 상대의 성의를 있는 그대로 볼 줄도 알고 고맙게 받을 줄도 안다. 지금은 맛있게 먹는 것이 성의에 대한 답례라고 생각했다.

 여자는 맛있게 먹는 철무적을 즐거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상대가 고마워 해주면 이쪽도 고마운 것이다. 즐거운 것이다.

 “너는 앞으로도 가급적 음식은 좋은 것을 맛있게 만들어 먹도록 해라. 음식을 해주는 사람의 솜씨가 형편없다면 네 스스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지.”

 여자는 자기도 젓가락을 들면서 말을 이었다.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그래야 타인에게도 존중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을 존중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맛있고 좋은 음식을 자신에게 섭취시키는 것이지. 그러면 몸은 반드시 그 존중에 대한 보답을 한다. 병이 줄고 강건해지는 거다.”

 철무적은 이 충고도 새겨두기로 했다.

 여자가 음식을 만드는 정성과 그 조예에서 이미 감명을 받은 것이 있었다.

 공간에 붉은 빛이 섞이며 바람이 불어왔다.

 주변에서 낙엽이 날렸다.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다.

 여자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말했다.

 “곧 어두워지겠다. 어서 먹고 일어서자.”

 철무적은 대답했다.

 “음식은 어떤 경우에도 천천히, 대화를 나눠가면서 먹는 거라고도 배웠는데요.”

 여자는 생소한 표정을 지었다.

 “흠···그런 쪽엔 내가 별로 공부가 없는데···”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만든 것이 장장 팔백년만이라니까 그럴만 하겠군요.”

 “아까 묻다 만 것 때문에 그러지?”

 “궁금한 거 빨리 해치우는 게 좋겠다는 거죠.”

 “좋아, 질문 받겠다. 뭐냐?”

 “혹시 저한테 격체전공(膈體傳功)이나 개정대법(開頂大法) 같은 거 실행한 적이 있는지?”

 격체전공은 내공을 빌려주는 것을 말하고 개정대법은 내공을 심어주는 것을 말한다.

 장(張)이라는 사람이 이(李)라는 사람에게 진기를 주입시켜 그 진기의 통로를 통해 이(李)가 장(張)의 내공까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격체전공, 자신의 내공 일부 혹은 전부를 타인에게 옮겨주는 것이 개정대법이다.

 “그런 적 없다. 내가 미쳤냐?”

 여자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나, 내 내공 엄청 아까워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왜 진기가 일어났을까요? 난 아홉살 무렵부턴 단전에서 진기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는데요.”

 “그건 네가 잘못 안 거야. 사라진 게 아니다.”

 여자의 단호한 말에 철무적은 의아해졌다.

 “사라진 게 아니면···?”

 “단전에 잠복해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되어있었던 거지.”

 여자는 차근히 설명했다.

 “기(氣)는 어떤 식의 형태가 있는 물체가 아니다. 활성화되었을 땐 그 존재가 울컹울컹 느껴지지만, 활동을 멈춰버리면 그 느낌도 사라진다. 활동하지 않으니 전혀 느껴지질 않는다는 거지. 조금 다른 비유이지만 신경이 절단되어 팔이 하나 마비된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 사람은 그 팔에 감각이 전혀 없어서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자기가 팔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된다. 그와 비슷한 이치다. 기(氣)는 그 팔과 달리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느껴지지 않으면 그대로 없는 걸로 생각되는 것이다.”

 철무적은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여자는 설명을 계속했다.

 “그리고 진기가 단전에 잠복해서 활동을 멈춰버린 건 네 몸의 자기방어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바로 네가 미련해도 너무 미련했기 때문이다.”

 “음··· 내가 기어코 운공을 계속했기 때문이라고 하면 되지 꼭 그렇게 욕을 해야 됩니까?”

 “욕먹어도 싸지. 오죽하면 말 못하는 네 몸이 이대로 가다간 다 죽겠다 싶어 단전의 진기를 설득해서 눌러앉혔겠느냐.”

 “좋아요. 그렇다 치고···”

 “그런데 그랬던 게 갑자기 왜 왕성하게 활동하게 됐는지 묻고 싶은 거지?”

 “그렇죠···”

 “그 전에 나도 하나 묻자.”

 “뭡니까?”

 “혹시 네 아버지도 너처럼 미련하니?”

 철무적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는 여자를 노려보며 젓가락을 놓았다.

 “나한텐 어떻게 해도 좋지만 아버지에게까지 무례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어쩔건데?”

 여자는 얼굴을 들이밀었다가 이내 바쁘다는듯 손을 휘휘 저었다.

 “그 응징은 네가 좀더 강해진 다음에 받기로 하고. 네 아버지가 그 개정대법 같은 걸 해줬는지 묻는 거다.”

 여자의 말뜻을 알아차린 철무적의 눈에서 힘이 풀렸다.

 “두 번 정도··· 내가 도저히 진기가 일어나지 않게 된 다음에···”

 “많이도 심어줬더라. 아비된 자로서 자식에게 주는 것이 뭐든 아까울 게 있겠냐만.”

 여자는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같은 철심공으로 이루어진 진력(眞力)이라 무리없이 네 몸에 안착하긴 했겠지만 그러면 뭐할 것이냐. 들어오는 족족 기존의 진력과 의기투합해서 눌러앉아버린 걸.”

 그러다가 여자는 싱긋 웃었다.

 “뭐, 어쨌든 덕분에 지금의 네 역행진기가 제법 진기다운 위력을 발휘하긴 한다만.”

 여자는 잠깐 말을 끊었다가 철무적의 눈치를 힐끔 보면서 말을 이었다.

 “그게 갑자기 활동하게 된 이유는··· 내가 손을 좀 썼기 때문인데···”

 당사자의 허락없이 임의로 손을 썼다는 것은 눈치를 볼 이유가 분명히 된다.

 타인의 몸에 다른 공부(功夫)를 멋대로 심어놓는 것은 절대로 무림의 법도가 아닌 것이다.

 게다가 그 공부가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해괴한 것이라면 더욱 더.

 “네가 며칠 전, 그러니까 정확히 나흘 전에 나한테 숙소도 제공해주고 성의껏 욕수(浴水)도 준비해줬잖니.”

 여자는 최대한 저자세로 말을 시작했고, 철무적은 그 말에 놀라버렸다.

 “나흘 전? 어제가 아니고···?”

 “그래. 너는 사흘간 매달려 있었다.”

 철무적은 망연해졌다.

 사흘이라니.

 사흘씩이나 그렇게 매달려 있었다니.

 여자는 그 틈에 빠르게 말을 이어갔다.

 “내가 원래 주고받는 게 분명한 사람이라서 말이야. 받은 게 있으면 반드시 뭔가 줘야 되거든. 그래서 너한테 뭐 줄 게 없나 살펴보다가 몸이 그 따위로 상해 있는 걸 보고 어떻게 고쳐줄 수 없을까 궁리 좀 했지. 그러다 나의 기발한 발상력이 역행운기라는 걸 떠올렸는데, 사실은 그게 말처럼 되는 게 아니다. 이론으론 그럴싸하지만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게 있지. 진기가 역행하면 전신의 심맥(心脈)이 산산히 파열되어 죽어버리거나, 그 전에 역행의 혼돈으로 미쳐버리게 되는 것이 상례라는 거야.”

 여자의 말을 듣는둥 마는둥 걱정에 휩싸인 얼굴을 하고 있던 철무적이 벌떡 일어났다.

 “가면서 얘기하죠! 진기가 역행하지 않아도 지금쯤 미쳐있을 사람이 우리 집에 한 사람 있겠어요.”

 아복 얘기다.

 사흘씩이나 없어진 철무적을 미친듯이 찾아다니고 있을.

 여자는 철무적이 듣던 말던 말을 계속했다.

 “그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내가 너한테 해준 작업이었다. 심맥도 상하지 않고 혼돈도 일어나지 않는 역행의 길을 트는 작업이었지. 인체의 혈(穴)과 맥(脈)은 참으로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것이어서 찾아보면 반드시 어딘가에 길이 있다. 그리고 그 길은 한번 트이면 스스로 진화해서 더욱 빠르고 더욱 올바른 경로를 찾아내기도 한다.”

 철무적은 이미 바위에서 뛰어내려 바쁘게 걸어가고 있었고, 여자는 그대로 앉아 말을 계속했다.

 철무적에겐 분명히 뒤에서 들려야 될 음성이었으나 훌쩍 추월해서 앞을 가로막듯이 앞에서 선명하게 들려왔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기공심법(氣功心法) 하나가 만들어진 건데, 내가 만들었지만 너로 인해 우연히 만들어진 거고, 천하에서 오직 너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네 이름을 따서 그 명칭을 정해봤다.”

 잠깐의 호흡을 두고 말이 이어졌다.

 “무적역건곤(無敵逆乾坤)! 어떠냐? 어감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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