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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무쌍무적
작가 : 채화담
작품등록일 : 2016.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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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무쌍의 여자,
절대무적의 소년을 만들다...!

 
2 화
작성일 : 16-07-22 09:13     조회 : 695     추천 : 0     분량 : 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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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1章

 신주(神州) 철검산장(鐵劍山莊)

 

 

 

 1

 

 

 

 “이거 좀 봐, 아복(阿福).”

 소년은 읽고 있던 낡은 양피지 책자를 탁! 소리나게 접어 서고(書庫)로 막 들어서는 충직한 노복을 향해 내밀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충직(忠直)’이라는 단어로 무장하고 있다는 모습을 한 노인 아복은 책자를 받아들기에 앞서 먼저 병약한 소주인(少主人)의 안색부터 살폈다.

 “또 여기에서 책을 읽고 계십니까?”

 소년은 책자를 툭 던져주며 태연히 웃었다.

 “서고에서 책을 읽지 그럼 뭘 읽어?”

 아복은 일단 한숨을 내쉬었고, 도저히 말로선 소년을 당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말을 시작했다.

 “제 말은 그게 아니라···”

 “알아. 여긴 아무리 청소를 해도 수백년 눌어붙은 악성 먼지가 어딘가엔 남아있고 몸에 좋지 않은 유독성을 품었을 게 분명한 낡은 책가루가 끊임없이 날리는데다 도무지 환기가 되지 않는 곳이니 여기에서 책을 읽는 건 절대로 건강에 도움이 안된다는 거지?”

 “잘 아시면서···”

 “모를 턱이 있나? 할 때마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말을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 몇 년에 걸쳐 듣는다면 아무리 머리가 나쁜 놈이라도 역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외울 수 있는 거야.”

 “그러게 왜 매일같이 똑같은 말을 반복하게 하십니까?”

 “어쩔 수 없잖아. 아복은 나한테 잔소리를 하는 게 일생일대의 사명이고, 나는 아복한테 잔소리를 듣는 게 타고난 팔자인걸.”

 “전자는 맞고 후자는 틀렸습니다, 공자. 제가 지대한 사명감을 불태우며 공자께 잔소리를 하는 건 사실이지만, 공자는 제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 팔자가 아니라 제 잔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입장이십니다.”

 “그게 더 괴로워. 차라리 잔소리를 듣고 말지 아복의 마음에 드는 일만 하려다간 난 우선 심심해서 죽고 말 거야.”

 “사람은 절대로 심심하다는 이유론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을 버리면 반드시 죽습니다.”

 “나한테 더 버릴 건강이라도 있나?”

 얘기가 여기까지 오자 드디어 아복의 말문이 막혔다.

 말의 내용보다는 소년의 태도 때문이다.

 침울하거나 쓸쓸해야 할 말을 흘리면서도 소년은 어디까지나 태연했다.

 천성적으로 선이 굵은 성격일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병 따위로 우울해 하기엔 소년의 자존심이 너무 강한 것이라고 아복은 생각했다.

 십육 세의 나이로 보면 결코 작지 않은 신장. 체격도 다소 말라 보일 뿐, 철가(鐵家)의 후예다운 강한 골격을 가지고 있어 그리 허약해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 누렇게 떠있다가 이젠 그 색마저 잃어버리고 나날이 창백해져 가는 얼굴에서 아복은 소년의 생명이 그리 넉넉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또 한번 두렵게 느꼈다.

 그래서 아복은 절대로 위로의 말이라고 할 수 없는, 뱉아놓고 나서 자신의 멍청한 머리통을 두 대 정도는 냅다 후려쳐야 할 말을 하고 말았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마십시오, 공자! 제가 장담하건대 공자께선 최소한 일년은 더 사십니다!”

 퍽!

 “왜 그래? 자기 머리는 왜 학대하고 그래?”

 “멍청한 물건은 학대받아도 쌉니다!”

 떡!

 아복은 아예 주먹으로 한 대 더 치고 나서 웅웅 흔들리는 머리통으로 말했다.

 “조금 전 제 발언 정정합시다! ‘일년은’이 아니라 ‘일년 이상’으로!”

 “왜, 하는 김에 백년 쯤으로 하지?”

 “그렇게 터무니없이 정정하면 공자께서 믿어주시겠습니까.”

 “어차피 안믿어.”

 떡!

 “머리보다는 손이 아플 것같은데, 내가 도와줄까?”

 “됐습니다. 그렇다고 죽을 죄까지 지은 건 아닙니다.”

 “내가 치면 죽는다는 얘기구나.”

 “명색이 철가의 후예 아니십니까. 저는 공자까지 삼대(三代)째 철가의 주인들을 모셔오면서 신주(神州) 철검산장(鐵劍山莊)의 진짜 절기는 철검(鐵劍)이 아니라 철권(鐵拳)이라는 비밀을 이미 오래 전에 알았습니다.”

 “그럼 다음부터 조심해. 철가 사람한테 비전절기를 쓰고 싶게 하는 충동을 불러일으키면 안되는 거야.”

 아복은 다시 한숨을 내쉴려다가 꾹 눌러참았다.

 잦은 한숨은 위로를 해드려야 할 소주인으로부터 오히려 자신이 위로를 받는 사태를 불러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복은 우울함을 애써 드러내지 않는 눈빛으로 소년을 잠시 바라보았다.

 일년···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짧을지도 모른다. 그 동안에 나는 친 손자라 해도 이보다 더 사랑스럽지 않을 이 소주인에게 무엇을 해드릴 수 있을까.

 당장 해드려야 할 일은 아까부터 있었다.

 “그거 좀 읽어보라니까. 언제까지 들고만 있을 거야?”

 

 <무림병기보(武林兵器譜)>

 

 책자의 제목을 본 아복의 안색이 달라졌다.

 “이건···”

 “병기보라길래 갖가지 병기들을 나열한 건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야. 각 병기마다 어떤 기예(技藝)가 가장 뛰어난가의 서열을 매겨놓은 무공서열보같은 거던데···”

 “작자(作者)가 막여탐화(莫如貪花) 사마연(司馬然)이라면 그럴 겁니다.”

 “작자 이름이 사마연인 건 맞아. 끝에 서명이 있어. 막여탐화란 별호는 별로 자랑스러운 게 아니라서 적지 않은 모양이지?”

 “여자라면 미추(美醜)에 관계없이 닥치는대로 탐한다는 뜻이니 어지간히 뻔뻔스럽지 않은 다음에야 그걸 자랑스러워 하진 않겠지요.”

 아복은 엄격한 얼굴로 말하고 책장을 펼쳤다.

 책자의 내용은 간단했다. 아무런 해설이나 추론의 근거가 없이 서열만이 적혀 있었다.

 

 <검(劍)>

 

 제일위(第一位), 모용무쌍(慕容無雙)의 무쌍묘묘검(無雙妙妙劍)

 제이위(第二位), 검성(劍聖) 천자검(天子劍) 구양제(歐陽濟)의 환우구검(寰宇九劍)

 제삼위(第三位), 마검(魔劍) 전준(田俊)의 십절마검(十絶魔劍)

 제사위(第四位), 살수(殺手) 비일루(悲一淚)의 살인일식(殺人一式) 비검일점루(悲劍一點淚)

 제오위(第五位), 무당(武當) 태극혜검(太極慧劍)

 

 “우리 철검십이식(鐵劍十二式)은 오위 안에도 못들었어.”

 드물게 못마땅한 얼굴을 한 소년의 말에 아복은 일단 냉정한 지적을 했다.

 “무당의 태극혜검이 겨우 오위입니다.”

 “무당 태극혜검이 겨우 오위이니 철검십이식은 당연히 그 안에 들 수 없다는 거야?”

 “뭐···어쨌든 이건 작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이니까요.”

 “알았어. 계속 봐.”

 

 두번째 장은 도(刀)였다.

 

 <도(刀)>

 

 제일위(第一位), 모용무쌍의 무쌍현현도(無雙玄玄刀)

 제이위(第二位), 뇌신(雷神) 좌극양(左極陽)의 뇌정도법(雷霆刀法)

 제삼위(第三位), 오성도왕(五省刀王) 손소천(孫小天)의 박전막도(搏戰莫刀)

 제사위(第四位), 마종(魔宗) 수라혈염도(修羅血染刀)

 제오위(第五位), 대막(大漠) 광풍사(狂風沙)의 백팔로혼세광풍(百八路混世狂風)

 

 “천하의 도법명가(刀法名家)를 꼽으면 하북팽가(河北彭家)가 첫번째로 꼽힌다는데 오호단혼팽가도법(五虎斷魂彭家刀法)은 아예 명함도 못내밀었어.”

 “자기들은 내밀고 싶었겠지요. 작자가 냉혹하게 외면해버려서 그렇지···”

 

 <창(槍)>

 

 제일위(第一位), 모용무쌍의 무쌍울울창(無雙鬱鬱槍)

 제이위(第二位), 신창비표(神槍飛飄) 정붕비(鄭鵬飛)의 천외비창십이로(天外飛槍十二路)

 제삼위(第三位), 양주(楊州) 양가장(楊家莊)의 양가창법(楊家槍法)

 ··········

 ··········

 

 “여기에도 전통의 양가창이 겨우 삼위로군요.”

 “그건 이상할 거 없어. 양가창이 대단하다 해도 군문(軍門)의 무예야. 무림엔 창을 쓰는 고수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삼위에라도 들어간 거지.”

 “그렇긴 합니다. 확실히 정붕비의 천외비창에 비하면 군문 양가창은 정밀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파괴력도 역시···”

 “더 넘겨봐.”

 

 <곤(棍)>

 

 제일위(第一位), 모용무쌍의 무쌍밀밀곤(無雙密密棍)

 제이위(第二位), 소림(少林) 천룡곤(天龍棍)

 제삼위(第三位), 광동(廣東) 곤조문(棍祖門)의 태조곤(太祖棍)

 ··········

 

 <편(鞭)>

 

 제일위(第一位), 모용무쌍의 무쌍랄랄편(無雙辣辣鞭)

 제이위(第二位), 사모(蛇母) 음희연(陰姬姸)의 영사신편(靈蛇神鞭)

 제삼위(第三位), 망산(忘山) 몽녀궁(夢女宮)의 몽운채화편(夢雲彩花鞭)

 ··········

 

 <극(戟)>

 

 제일위(第一位), 모용무쌍의 무쌍화화극(無雙火火戟)

 제이위(第二位), 화극왕(火戟王) 여강(呂强)의 천붕광극(天崩狂戟)

 ··········

 

 거기까지 책장을 넘기고 나서 아복은 드디어 한숨을 내쉬었다.

 “틀림없군요. 틀림없이 사마연의 무림병기보입니다.”

 “이 사람, 아무래도 모용무쌍에 대해서 편집적인 증세가 좀 있는 것 같지?”

 “좀이 아니라 심하게 있지 않을까요?”

 “맞아. 심해. 모용무쌍이 천하무쌍이라는 걸 모르진 않지만 말이야. 검(劍)·도(刀)·창(槍)·곤(棍)·편(鞭)·극(戟)·모(矛)·부(斧)·추(錘)·월(鉞)·차(叉)·당(鐺)·봉(棒)·과(戈)·궁(弓)·노(弩)·련(鏈)·패(牌)의 십팔반병기의 모든 일위를 다 모용무쌍의 절기로 해놓았어. 심지어 암기(暗器)도 사천당문(四川唐門)의 절독암기들을 다 제치고 모용무쌍의 추명비도(追命飛刀)가 최고더라구.”

 “부록도 있을텐데요. 병기 외에 권장지각(拳掌指脚)·경공(輕功)·보법(步法)도 전부 모용무쌍이 일위를 독점하고 있을 겁니다.”

 “신공심법(神功心法) 분야도 모용무쌍의 무쌍건곤신공(無雙乾坤神功)이 일위야.”

 그쯤에서 아복은 이상한 표정이 되어 고개를 들었다.

 이어 백여평 정도나 되는 넓은 서고에 수없이 늘어선 서가(書架)마다 빽빽히 꽂혀있는 책들을 유심히 둘러보면서 물었다.

 “그런데 이 책은 어디서 나셨습니까?”

 소년은 턱짓으로 한쪽 서가를 가리켰다.

 “저기에 꽂혀 있던데···”

 “이상하군요. 사마연의 무림병기보가 우리 서고에 있을 리가···”

 이번엔 소년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뭐가 이상하지? 아복은 서고에 어떤 책들이 있는지 다 모르잖아. 나도 아직 못본 책들이 많은데.”

 “당연하지요. 이 서고의 책은 오천여권이 넘습니다. 하루에 한권씩 본다고 해도 이십여년 가까이 걸릴 분량입니다. 물론 공자께선 쓸데없이 하루에 두세권씩 보시기도 하십니다만···”

 “요즘엔 안그랬어!”

 “제가 이상하다는 건 이 무림병기보는 우리 서고에 있어선 안될 책이라는 겁니다. 있었다면 진작에 소각시켜버렸어야 할 책입니다.”

 “왜?”

 “무림의 금서(禁書)이니까요.”

 “금서···!”

 “희대의 음적(淫賊)이고 색마(色魔)인 막여탐화 사마연이 천하를 우롱하면서 제멋대로 갈겨놓은 내용이라는 겁니다. 극악한 음행(淫行)을 일삼다가 천하의 공적으로 쫓기게 된 울분을 이런 식으로 풀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

 소년의 눈빛이 깊어졌다.

 이제까지의 단지 재미있다는 느낌이 아닌, 뭔가 진지한 느낌과 둔중한 충격같은 것을 받은 듯한 눈빛을 하고 있다가 소년은 곧 중얼거렸다.

 “금서라···”

 그러더니 피식 웃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이 내용을 믿을 수 밖에 없잖아.”

 “예···?”

 “사람들이란 게 원래 자기들에게 유리한 게 아니면 다 배척하는 법이니까.”

 “······!”

 “유리하지 않은 게 사실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욱 심하게 배척을 하지. 옛부터 내려오는 고사(古事)를 보면 전부가 다 그래. 사실이 아니라면 그냥 내버려두는 아량을 베풀기도 하지만, 명확한 사실이라면 그것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집단은 평소엔 있을 수 없는 놀랄만한 단결력을 발휘해서 철저하게 배척하고 금서 따위를 만들어놓기도 하는 거야.”

 소년은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고 나서 아복의 손에서 다시 책자를 뺏아들었다.

 “다시 봐야겠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말이 되는 모양이니까.”

 그리고 심각하게 책장 넘겨가는 소년의 모습을 아복은 새삼 달라진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도 깊어졌다. 소년이 가진 남다른 직관. 사물의 정곡이나 이면을 보는 시각은 육십여해를 산 자신보다도 소년이 더 날카롭다는 것을 그는 수시로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낄 때마다 이 충직한 노복은 즐거워지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모용무쌍이라는 여자는 도대체 얼마나 굉장한 사람일까··· 어떤 병기로도 천하제일···어떤 무공으로도 절대무쌍··· 그게 인간으로서 가능한 경지일까···”

 책장을 넘겨가며 길게 중얼거리던 소년은 강한 압박감같은 것을 느끼는 얼굴로 잠시 조용히 있다가 다시 빛나는 눈길로 중얼거렸다.

 “모용무쌍···모용무쌍··· 이름도 절묘해. 다른 어떤 별호도 필요없고 그 이름만으로 더이상 설명도 필요없는 존재···”

 그 말에 아복이 충동적으로 불쑥 입을 열었다.

 “이름이라면 공자께서도 못지 않으십니다.”

 소년은 멈칫 눈길을 들었다.

 아복은 내친 김이라는듯 강력하게 우기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공자의 철무적(鐵無敵)이라는 이름도 모용무쌍에 비해 결코 못하지 않은 이름입니다!”

 소년은 애매하게 아복을 쳐다보고 있다가, 이윽고 좀 의심스럽다는 얼굴을 하고 말했다.

 “내 편을 들어주는 건 고맙긴 한데··· 그 여자는 그 이름에 더없이 어울리는 사람이고, 나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가졌다는 걸 아복도 알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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