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이레귤러
작가 : recording
작품등록일 : 2017.1.12

차원의 융합후 상상의 괴물이 날뛰는 세계의 이야기
(처음에 오타를 잡지 않고 올려서 오타가 심하게 많아 퇴고하고 빠르게 다시 올리겠습니다.)

 
청룡의 부탁(1)
작성일 : 17-02-28 21:36     조회 : 340     추천 : 0     분량 : 397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선영은 그날의 일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토해내지 못했던 증오와 원망과 저주를 폭발시키고 있었다.

 

 그녀의 힘은 그녀의 감정과 맞물려 어마어마한 기세를 뿜어내고 있었다.

 

 만약 그 옆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그 기세만으로도 충격에 쓰러질 수도 있는 위협적인 힘이었다.

 

 옆에 서있는것이 연우와 미호였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었지만 말이다.

 

 

 "......"

 

 

 연우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설픈 위로를 하는 것이 오히려 위선이라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아픔은 경험한자만이 알 수 있는 것이었다.

 

 당해보지도 않은 연우가 위로의 말을 건네기는 힘든 일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그 남자는 너를 알고 찾아간거지?너는 힘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어 그 힘의 존재는 너만이 알고 있었을 텐데 그리고 어렸을 때에는 그 힘이 그렇게 강하지도 않은데 무엇 때문에 그러한 수고를 하면서까지 세뇌를 할 필요가 있는 거지?"

 

 

 선영에게 호감이 있는 연우는 그녀를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미호는 냉철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말했다.

 

 

 "그자가 저를 어떻게 알고 찾아온 건지는 저도 알지 못해요, 저도 그것이 의문이었었죠 그러나 어린 저를 데리고 간 것은 그자가 특별한 힘이 있었게 때문이었어요."

 

 

 "특별한 힘?"

 

 

 "네, 정말 말도 안 되는 힘이에요, 그자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한순간에 일깨워낼 수 있어요."

 

 

 "잠재능력을?"

 

 

 "정말..정말 두려운 힘이죠, 사람이 노력하고 인생을 바쳐 이룩해낼 수 있는 최종적인 아니 잠재능력을 전부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생을 다 바쳐서도 이루어내지 못하는 힘을 한순간에 얻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아세요?"

 

 

 "흐음~ 그래서 그런 건가?"

 

 

 "왜? 알아낸 거라도 있는 거야?"

 

 

 미호의 반응에 연우는 궁금증을 드러내며 질문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예전에 세계 곳곳을 돌아다닐 때.."

 

 

 "잠깐!"

 

 

 "왜?"

 

 

 "생각해보니까 대변동이 일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세계를 돌아다니고 거기서 숨겨진 세력을 파헤치고 그들과 추격전을 벌이고 그럴만한 시간이되는거야?"

 

 

 "아아, 봉인이 풀리고 대변동이 일어난 건 오래되진 않았지만 미세한 균열이 일어난 건 엄청 오래된 일이라고 사실 대대적인 이동은 못하더라도 나처럼 몇몇의 개인은 이곳으로 종종 넘어오기도 한다고 여기서 그런 전설이나 신화도 여러 개 있잖아? 아무튼 계속 이야기하자면 확실히 그놈의 힘 까다로운 면이 있어 아무리 방심했다지만 나정도 되는 요괴가 당했다는 건 꽤힘든일이거든."

 

 

 "그 정도야?"

 

 

 미호의 경지를 아는 연우로서는 확실히 그들의 힘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사실 숫자도 숫자대로 많은데 각각의 능력이 꽤 수준급이어서 이곳의 전체적인 능력자들과 기준이 달라, 대놓고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그들만으로 세계를 노릴만한 전력인걸? 나도 비정상적인 오버밸런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능력이라면 이해도 가는걸."

 

 

 "그럼 저놈도 그중 한명이라는 거겠지?"

 

 

 연우의 시선이 비행기의 아래쪽으로 향했다.

 

 자연스레 미호와 선영의 시선도 따라갔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당연히 그 아래 깔려죽은 문신의 남자를 말하는 것임을 둘은 생각했다.

 

 

 "아마 그렇겠지 무력보다는 초능력 쪽이 개발된 것 같지만 말이야. 아무튼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미호는 주위를 둘러보며 어깨를 으쓱인 뒤 지금 상황을 다시 떠올리게 하면서 물었다.

 

 본래라면 일행들은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날아가고 있어야 하지만 그들을 태워서 날아가야 할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다.

 

 

 "인명피해가 없다는 건 다행인데...아마 비행기의 신호가 끊어졌으니 그쪽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건 파악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잠깐만요!"

 

 

 연우가 상황을 하나하나 말로 정리하고 있을 때 선영이 중간에 그 말을 끊었다.

 

 

 "왜 그래요? 무슨 문제가 있어요?"

 

 

 연우는 선영의 제지에도 친절함을 담아 대답했다.

 

 연우는 연우 나름대로 사소한 것에도 호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었다.

 

 선영은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며 연우의 말을 끊은 이유를 말했다.

 

 

 "안보이는 물건이 있는데, 제가 들고 탑승했던 상자는 어떻게 됐나요?"

 

 

 선영은 다급한 얼굴로 물어봤다.

 

 그녀의 질문에 미호는 본 그대로 말해줬다.

 

 

 "그건 포기하는 게 편할걸?[청룡]이 회수해갔으니까."

 

 

 "청룡? 내가 알고 잇는 그 청룡말하는거야?"

 

 

 연우는 청룡이라는 말에 놀라서 소리쳤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신수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존재이며 사람들의 인식속에서 대표적인 초월종들중 하나 였으니 말이다.

 

 

 "그래 너희들이 오기 전에 이곳에 나타났었어 아마도 저 결계 때문에 못느낀것 같지만 그 상자 그자식도 꽤 중요한 것처럼 언급하던데 도대체 그게 뭐지?"

 

 

 미호는 약간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선영을 보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그건 저도 완벽히 아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 물건이 무언가 위험한 몬스터들이 봉인된 물건으로 알고있어요.각 정부는 정확한 용도를 모르겠지만 저는 그놈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봉인석]은 여러 개가 존재하는데 하나하나 봉인된 존재들은 세계를 멸망에 이르게 할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럼 차라리 잘 된 거 같은데 청룡의 손에 있으면 인간들이 보관하는 것보다 안전할거 아냐?"

 

 

 연우는 낙관적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위험한 물건이라면 인간들보단 신수의 손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할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건 모르지 아무리 인간들에게 친숙한 신수라고해도 그 성향이 알려진 대로라는 보장도 없고말이야, 시간이 흐르면서 와전되는 이야기가 한둘이어야지."

 

 

 미호는 전해 내려오는 전설들이 믿을게 못 된다는 듯 투덜거리면서 말했다.

 

 자신과 같은 구미호의 전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분명해보였지만 그것을 파고 들지는 않았다.

 

 

 [저 여우아이의 말도 맞는 말이지만 그 키르네아데스라는자가 말한 드래곤이 봉인된 것일 수 도있지 않느냐? 가능성은 낮지만 말이야.]

 

 

 갑자기 대화에 끼어드는 제이슨이었다.

 

 

 [지금까지 가만히 있으시다. 갑자기 끼어 드시는 이유가 뭐죠?]

 

 

 연우는 지금까지 가만히 있던 제이슨이 갑자기 말을 거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우는 제이슨이 평소처럼 자신한테 무언가를 설명하듯 말할 것이라 추측했다.

 

 

 [흠흠 왠지 내가 점점 잊혀져 가는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상기시켜줘야하지 않겠느냐?]

 

 

 [네?]

 

 

 순간 연우는 황당했지만 그냥 심심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겨버렸다.

 

 

 [그래서 아까한건 무슨 말이에요?]

 

 

 [그 봉인석이라는거 내가 살던 때에도 있던 물건이다. 위선으로 가득찬 신족들 물건이기도 하고 말이야.]

 

 

 [네?그건또 무슨 말이에요?]

 

 

 제이슨의 입에서 봉인석의 또 다른 진실이 나오자 연우는 속으로 '또야?' 라고 투덜거리면서도 궁금한 듯한 느낌을 풍기면서 기대대로 대답했다.

 

 

 [초월자나 되는 것들이 타락해서 세계의 균형을 무너뜨릴 때마다 신족들이 나타나서 봉인했던 물건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확실히 위험한 거라 인간 세상에 떠돌아다닐 건 분명 아닌데 말이야.]

 

 

 [그럼 그 안에 누가 봉인된 건지는 모르는 거죠?]

 

 

 [그렇지, 그래도 그 드래곤이 봉인된 거라면 그 팔찌가 반응하지 않겠냐?]

 

 

 [그러네요.]

 

 

 연우는 그 생각을 미호에게 전달했다.

 

 그이야기를 듣고 미호는 쿨하게 앞으로의 일을 결정했다.

 

 

 "그럼 다시 확인하러 가야겠네? 가자고!"

 

 

 연우도 그봉인석이라는것을 확인하기로 결정했지만 걸리는 것이 있었다.

 

 순간 연우의 망설임을 봤는지 선영이 말했다.

 

 "그럼 저도 당연히 따라가야겠군요."

 

 

 자신의 머리에있는것을 떠올리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아뇨, 그게 아니라 저 사람들은 어쩌죠?"

 

 

 연우가 가리킨 방향을 보자 나란히 누워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아!잊고있었네요. 아마 괜찮을 거예요. 이 주변에 위험한 동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가벼운 방어마법을 걸어놓으면 사람들이 올 때까지 안전할거에요."

 

 

 어차피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을 파악하고 자신들을 찾으러올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있으니 그때까지만 버틸 마법만 펼쳐놓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사실 방어마법을 걸지 않아도 선영의 말대로 주변에 위험할만한 요소가 없기도 했다.

 

 그래도 선영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마법 진을 그렸다.

 

 자신이 마나를 주입하지 않아도 유지될 수 있도록 말이다.

 

 선영의 마법이 끝나자 미호가 멀리보이는 백두산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그럼 출발하자고!"

 

 

 -다음에 계속-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8 다시 일상으로(6) 2017 / 2 / 28 344 0 3891   
47 다시 일상으로(5) 2017 / 2 / 28 346 0 4584   
46 다시 일상으로(4) 2017 / 2 / 28 337 0 4252   
45 다시 일상으로(3) 2017 / 2 / 28 412 0 3843   
44 다시 일상으로(2) 2017 / 2 / 28 358 0 3763   
43 다시 일상으로(1) 2017 / 2 / 28 376 0 4564   
42 폭주(5) 2017 / 2 / 28 354 0 4607   
41 폭주(4) 2017 / 2 / 28 441 0 4472   
40 폭주(3) 2017 / 2 / 28 351 0 4237   
39 폭주(2) 2017 / 2 / 28 370 0 4633   
38 폭주(1) 2017 / 2 / 28 373 0 4825   
37 덫(3) 2017 / 2 / 28 431 0 4682   
36 덫(2) 2017 / 2 / 28 319 0 3744   
35 덫(1) 2017 / 2 / 28 542 0 3688   
34 속죄(2) 2017 / 2 / 28 345 0 3684   
33 속죄(1) 2017 / 2 / 28 400 0 3826   
32 청룡의 부탁(4) 2017 / 2 / 28 363 0 3347   
31 청룡의 부탁(3) 2017 / 2 / 28 369 0 3451   
30 청룡의 부탁(2) 2017 / 2 / 28 465 0 4099   
29 청룡의 부탁(1) 2017 / 2 / 28 341 0 3975   
28 선영의 원한 2017 / 2 / 28 345 0 3994   
27 청룡과의 조우 2017 / 2 / 28 456 0 4379   
26 알수없는 적으로부터의 습격(2) 2017 / 2 / 28 339 0 3813   
25 알수없는 적으로부터의 습격(1) 2017 / 2 / 28 455 0 3353   
24 연우, 첫눈에 반하다 2017 / 2 / 28 432 0 3724   
23 키르네아데스의 부탁 2017 / 2 / 28 426 0 3476   
22 어느소녀의 기억(3) 2017 / 2 / 28 504 0 3161   
21 어느소녀의 기억(2) 2017 / 2 / 28 481 0 4541   
20 어느소녀의 기억(1) 2017 / 2 / 28 446 0 3656   
19 새로운 세계 어비스(2) 2017 / 2 / 28 451 0 4528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