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이레귤러
작가 : recording
작품등록일 : 2017.1.12

차원의 융합후 상상의 괴물이 날뛰는 세계의 이야기
(처음에 오타를 잡지 않고 올려서 오타가 심하게 많아 퇴고하고 빠르게 다시 올리겠습니다.)

 
어느소녀의 기억(3)
작성일 : 17-02-28 21:34     조회 : 504     추천 : 0     분량 : 316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자연 동화'

 

 

 반투명한 미네르바의 형체가 스며들 듯 소녀에게로 흡수됐다.

 

 전부 흡수 되었을 때 소녀의 몸역시 어느새 반투명하게 변해 있었다.

 

 소녀는 자신의 몸이 신기하다는 듯 손을 얼굴 앞으로 올리고 주먹을 쥐고 피는 것을 반복했다.

 

 

 '역시 '이몸'은 몇 번을 봐도 신기하네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소녀는 금세 원래 목적을 상기했다.

 

 

 '그래도 할일은 해야겠죠.'

 

 

 소녀가 정면을 바라보자 화염폭풍에 휩쓸려 휑했던 땅에개미마냥 다시금 인간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었다.

 

 스윽-

 

 그때 소리라기보다는 아주 작은 미세한 느낌이라는 표현이 맞을법한 어떤 느낌이 느껴졌다.

 

 그것은 인식범위를 벗어나 아주 먼거리에서 날린 저격 마법이었다.

 

 지금의 소녀이기에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자연의 바람과 동조하여 모든 바람을 느끼고 다룰 수 있는 지금의 소녀이기에 소리보다 빠르게 허공을 가르며 날아오는 그럼에도 아직도 상당한 거리가 있을 만큼 먼거리에서의 공격을 알아챌 수 있었다.

 

 장거리 저격마법을 행한 자는 소녀가 이 공격을 눈치 챈 것을 상상조차 할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소녀의 인식속에 들어온 이상 그 공격은 아무런 의미조차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소녀는 아무런 조취도 취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했다면 모를까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은 마법이 소녀를 덮치는 것은 순식간 이었다.

 

 분명 찰나라고 부를 수도 있는 짧은 시간 이었기에 이를 지켜보는 인간들은 저 괴물도 어쩔 수 없는 공격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들은 무참히 짓밟혀 버렸다.

 

 그들의 두 눈에는 마법에 직격당해 터지듯 흩어진 소녀의 육체가 순식간에 복원되는 모습이 보인 것이다.

 

 

 "히에엑!"

 

 

 그것을 눈앞에서 본 인간들중 일부가 괴상한 소리를 내며 기겁하며 도망쳤다.

 

 그러던지 말던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소녀가 마법이 날아온 방향을 바라보는 듯 하더니 다시 앞을 보았다.

 

 인간들은 깨닫지 못했지만 그 잠깐 동안 보이지 않을 만큼 멀리 있던 인간하나가 생명을 잃었다.

 

 두말 할 것 없이 그 인간은 소녀를 향해 마법을 날린 저격수였다.

 

 물론 그 사실을 알았다 하더라도 걱정할 틈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본인들 역시 그 저격수와 동일한 운명이 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확인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소녀가 힘을 발휘하자 근처에 있던 인간들이 동시에 단순한 핏덩어리로 전락하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죽은 본인들은 왜 죽었는지 언제 죽었는지도 모를 만큼 빠르고 신속한 공격이었다.

 

 

 "그만!!!"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핵심 수뇌부로 보이는 인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그들의 각각 앞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어린엘프들이 목에 칼이 들이대어진채로 붙잡혀 있었다.

 

 어린엘프들은 분한건지 무서운 건지 곧바로 울것처럼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다.

 

 그 모습은 우는 것보다 더욱더 보호감성을 불러 일으켰지만 말이다.

 

 소녀는 어쩔 수 없이 힘을 거두었다

 

 얼굴에는 분한감정이 그대로 드러났는데 그 모습이 오히려 인간들에게 희열을 느끼게 하는것 같았다.

 

 그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는 인질로 잡힌 엘프에게 칼을 목에 더욱 누르면서 협박을 가했다.

 

 

 "이 아이들이 죽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바로 정령들을 되돌려 보내라!"

 

 

 소녀는 지금하는짓이 얼마나 미련한 짓인지 알고 있었다.

 

 지금 곳곳에서 여럿 엘프들이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몇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이 잡히거나 죽는다면 상상하기 힘들 만큼 위험한이링 벌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는 눈앞의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소녀는 어쩔 수 없이 정형왕의 소환을 취소시킬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자연과의 연결도 끊어지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정령계로 돌아가면서 걱정됐는지 돌아가기 전에 소녀의 머릿속에 한마디 남기고 돌아갔다.

 

 

 '저 어린아이들이 걱정되는 건 알겠지만 계약자인 당신이 위험하다면 바로 나오겠어요.'

 

 

 우두머리로 보이는 인간은 소녀가 너무 순순히 따르자 오히려 의아해 하면서도 이방법이 생각보다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모습을 드러낼 때 어느 정도의 확신이 있었지만 그 이상이었던 것이다.

 

 

 "이대로 풀어주면 바로 우리를 죽일게 뻔 하겠지 마지막으로 이것을 너의 손에 차라 그러면 우리도 이쯤에서 물러나도록 하지 이정도면 생각이상의 수입이니까 크하하~~"

 

 

 그러면서 팔찌로 보이는 물체를 소녀 앞에 던졌다.

 

 그 팔찌는 원래 능력자인 범죄자를 체포하기 위해 나라에서 만들었지만 오히려 엘프같은 능력자인 노예들을 잡을 때 더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몇 개 없다는 미스릴로 만들어진 마나 제어팔찌인 그것은 분명 소녀에게도 통할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도 소녀는 팔찌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망ㅅ헐임 없이 손에 끼었다.

 

 우우웅-

 

 팔찌는 자동으로 손목의 크기에 맞춰지며 빠질 수 없게 줄어들었다.

 

 

 "시키는 대로 했어!! 빨리 아이들을 풀어줘!!"

 

 

 "크크...큭 크하하하!!"

 

 

 인간우두머리는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머저리같은년 그 말을 믿나? 이미 팔찌를찬이상 네년도 아무런 힘도 없는 엘프일뿐인데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인질들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다.

 

 무의식중의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정하기 싫은 인간이 그것을 거부하듯 소리친 것이다.

 

 그리고나 서 부하를 시켜 소녀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본인이 나서지 않는 것이 둬려움이라고는 느끼지 못하는것 같았다.

 

 명령을 받은 이간이 소녀에게로 달려들며 검을 휘둘렀다.

 

 

 "깡!"

 

 검이 소녀에게 도달하기 직전 또 다른 검이 끼어들며 휘둘러지던 검을 강제로 튕겨냈다.

 

 이어서 끼어들었던 검의 주인이 소녀의 눈에 들어왔다.

 

 

 "일..베도님."

 

 

 소녀에게 들을 보이며 서있는것은 다름 아닌 일베도 였다.

 

 

 "괜찮으십니까? 로드."

 

 

 걱정이 담긴 소리로 일베도가 말했다.

 

 

 "네..전 괜찮아요, 그보다 다른 구역을 막고 계셔야할분이 여긴 어떻게?"

 

 

 일베도는 여전히 뒤돌아서 얼굴을 보이지 않은 채 대답했다.

 

 

 "제가 막는 곳의 인간들중 능력이 높은 놈들이 빠져나가것이 보여 따라왔습니다."

 

 

 일베도는 소강상태에 빠진 전장을 바라봤다.

 

 그의 눈길이 인질을 붙잡은 인간들에게 도달했을 때 분노로 인해 표정이 일그러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 분노를 표출하며 달려들지는 못했다.

 

 그에게는 분노에 몸을 맡기는 것보다 로드의 안전이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는 중에도 인간들은 주위를 둘러싼 채 포위망을 좁히며 다가왔다.

 

 

 "뭣들 하는 거야, 어서 죽여 버려!"

 

 

 우두머리가 그렇게 외치자 사방에서 동시에 소녀를 향해 달려들었다.

 

 일베도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각오를 다지며 소녀의 앞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다음에 계속-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48 다시 일상으로(6) 2017 / 2 / 28 344 0 3891   
47 다시 일상으로(5) 2017 / 2 / 28 346 0 4584   
46 다시 일상으로(4) 2017 / 2 / 28 337 0 4252   
45 다시 일상으로(3) 2017 / 2 / 28 412 0 3843   
44 다시 일상으로(2) 2017 / 2 / 28 358 0 3763   
43 다시 일상으로(1) 2017 / 2 / 28 376 0 4564   
42 폭주(5) 2017 / 2 / 28 354 0 4607   
41 폭주(4) 2017 / 2 / 28 441 0 4472   
40 폭주(3) 2017 / 2 / 28 351 0 4237   
39 폭주(2) 2017 / 2 / 28 370 0 4633   
38 폭주(1) 2017 / 2 / 28 373 0 4825   
37 덫(3) 2017 / 2 / 28 431 0 4682   
36 덫(2) 2017 / 2 / 28 319 0 3744   
35 덫(1) 2017 / 2 / 28 542 0 3688   
34 속죄(2) 2017 / 2 / 28 345 0 3684   
33 속죄(1) 2017 / 2 / 28 400 0 3826   
32 청룡의 부탁(4) 2017 / 2 / 28 363 0 3347   
31 청룡의 부탁(3) 2017 / 2 / 28 369 0 3451   
30 청룡의 부탁(2) 2017 / 2 / 28 465 0 4099   
29 청룡의 부탁(1) 2017 / 2 / 28 341 0 3975   
28 선영의 원한 2017 / 2 / 28 345 0 3994   
27 청룡과의 조우 2017 / 2 / 28 456 0 4379   
26 알수없는 적으로부터의 습격(2) 2017 / 2 / 28 339 0 3813   
25 알수없는 적으로부터의 습격(1) 2017 / 2 / 28 455 0 3353   
24 연우, 첫눈에 반하다 2017 / 2 / 28 432 0 3724   
23 키르네아데스의 부탁 2017 / 2 / 28 426 0 3476   
22 어느소녀의 기억(3) 2017 / 2 / 28 505 0 3161   
21 어느소녀의 기억(2) 2017 / 2 / 28 481 0 4541   
20 어느소녀의 기억(1) 2017 / 2 / 28 446 0 3656   
19 새로운 세계 어비스(2) 2017 / 2 / 28 451 0 4528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