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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이스타샤
작가 : 한송이장미
작품등록일 : 2016.12.21

거대 조직의 간부 킬러로 살다가 죽어버린 그녀, 눈을 떠보니 그 흔한 호수도 아닌 숲 한가운데도 아닌 먼지 가득한 창고에 떨어지게 되었다는것을 알게 됬는데..

"나는 강하다."

".....!"

"이 대륙에서 나를 이길 자는 몇 안된다. 그러므로 호위기사는 필요없다."

"그럼 당신, 어둠속에 몸을 숨긴 자객들을 대적할수 있나요?그것도 여러명이라면요."

"나는 할수 있어요. 당신을 노리는 자객들이 몇명이던간에 헤치울수 있을만한 능력이 충분히 있어요. 어때요, 그래도 나같은 인재가 탐나지 않나요?"

-'이스타샤' 본문 中에서-

[로맨스판타지/강한여주/사이다 여주/영리한 여주/차원이동/정령물/피폐물 절대 네버 아님/빙의(?)/남주는 과연 누굴까]

*로판인듯 로판 아닌 그냥 먼치킨 판타지물 같은 너
*의도치 않은 거북이 전개 속도 입니다ㅠㅠ양해해주세요..ㅠㅠㅠ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현재 1부 연재중)
*리메이크 본 입니다 :)
*다른 연재처 목록:
ㄴ조아라: http://www.joara.com/romancebl/view/book_intro.html?book_code=1090921
ㄴ네이버 웹소설: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33208

 
파티는 생각처럼 드라마틱 하지 않다 (12)
작성일 : 16-12-21 11:45     조회 : 433     추천 : 0     분량 : 3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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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는 생각처럼 드라마틱 하지 않다> (12)

 

 마차는 달리고 달려 어느덧 오늘의 연회가 열리는 왕성의 본궁 앞에 도착하였다. 본궁 앞에는 여러대의 마차가 서있었고 화려한 귀족들이 마차에서 내리며 본궁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내리지."

 

 마차가 멈추자 그가 말하였고 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후 마부가 마차의 문앞으로 다가와 문을 열었다.

 

 "도착했습니다, 내리시죠."

 

 교육받은 왕궁의 전용 마부답게 교양있는 모습과 어투로 고개를 숙이며 그에게 말하였고 에릭은 마차에서 내렸다. 그가 마차에서 내리자 현은 삽시간에 주위가 소란스러워지는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고 아직 마차 안에 앉아있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현은 내민 그의 손을 붙잡고 마차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러자 주위에선 일제히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들려왔고 현은 그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역시 스피니아 가(家)의 차기 후계자가 참석할줄은 좀처럼 예상치 못했던거 같네요.."

 

 "다른 이유도 있지."

 

 "네? 뭐요?"

 

 그녀가 동그랗게 뜬 눈을 들어 그를 바라보며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그들에겐 아마 내가 보좌관을 들였단 사실이 상당한 가십거리겠지. 그것도 여성 전문 시종이자 보좌관을 들였다는것은 귀족계에선 상당히 드문 일이겠군."

 

 "그렇군요. 근데 왜 저렇게 쳐다본데요?"

 

 현은 자신을 둘러싼 시선들을 스윽 훑어보며 그에게 물었다. 저 사람들이 놀란게 그뿐이 아닌것 같았다. 그들의 시선속에 섞여있는것은 놀라움과 경악이었다.

 

 "글쎄..모르겠군. 어쨌든 들어가지."

 

 그가 담담히 말하며 그녀를 본궁안으로 이끌었다. 현은 부담스러운 사람들의 시선에 드레스 자락을 움켜지며 왕성 안으로 들어갔다. 걸어가는 내내 사람들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고 파티회장의 문앞에 도착하였다. 회장의 문 앞에는 명단을 받는 시종이 펜을 들고 서있었고 에릭이 그에게 말하였다.

 

 "스피니아 가(家)의 차기 가주 에릭 스피니아와 파트너 류 이스타샤다."

 

 "..류 이스타샤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명단을 적는 시종이 되묻자 에릭이 눈을 날카롭게 빛내며 물었다.

 

 "그렇다, 왜 그러지?"

 

 "...아뇨, 워낙에 드문 이름이라서 철자를 틀릴까봐요. 그럼 들어가시죠, 호명(呼名)하겠습니다."

 

 그러나 역시 훈련받은 시종이라서 그런지 느껴지는 살기에도 여유를 보이며 그에게 정중히 말하였다. 그의 말에 문 앞에 대기하고 있던 다른 시종들이 문을 열자 시종의 목소리가 회장 가득히 울려 퍼졌다.

 

 "스피니아 가(家)의 차기 가주이신 에릭 스피니아님과 그의 파트너이신 류 이스타샤님께서 드십니다!!"

 

 익숙한 이름과 그렇지 않은 이름이 같이 호명되자 파티회장에 있던 모든 귀족들의 시선이 문쪽으로 향하였다. 그러자 익숙한 검은머리에 환상적인 외모를 가진 남성이 강렬한 붉은 머리칼의 여성과 함께 등장하였다. 그들이 파티 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장내는 삽시간에 소란스러워졌다.

 

 "어머..저분이 소문의 그..?"

 

 "..소문과는 다르게 매우..아름다우시네요.."

 

 "..여성이라는 신분에도 저리 당당할수 있다니..분하지만 멋있으시네요.."

 

 "..그건 그렇고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네요.."

 

 귀족들의 평가는 보통 부정적이거나 까다로웠지만 상대가 상대인만큼 긍적적이었다. 그들에겐 익숙한 검은 머리칼은 보기 좋게 정돈이 되어 있었고 보라빛이 감도는 눈과 어울리는 하얀 피부는 보통 여성들보다 고왔다. 무가(武家)를 상징하는 제복은 옅은 푸른빛이 감돌아 덧되어 장식되어 있는 하얀 천과 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그의 옆에 손을 잡고 있는 붉은 머리칼의 여인은 옆에 서있는 그와 비등할 정도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세트로 맞춘것인지 그녀 역시 옅은 푸른빛이 감도는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덧되어 있는 화려하지 않은 하얀 레이스와 간간히 박혀 있는 장신구들은 드레스의 심플한 매력을 더욱 상승시켜 주었다. 무엇보다 드레스와 어울리게 클래시컬하게 땋은 머리는 드러나있는 목 라인과 선명한 쇄골을 부각시켜 주었다. 단조로운 꽃모양의 머리 장신구와 손톱만한 목걸이의 보석, 그리고 귀걸이는 오히려 회장의 다른 여귀족들보다 더욱 품격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환상적인 그들의 외모가 의상의 미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장내의 귀족들이 둘에 대해서 소란스럽게 속닥이고 있었을때 또다른 목소리가 장내 가득히 울려퍼졌다.

 

 "에이브 시안 K. 몽쉐르 폐하와 르아젠 시안 K. 몽쉐르 왕비 전하, 그리고 레이른 시안 K. 몽쉐르 왕세자 전하와 레이첼 시안 K. 몽쉐르 왕녀 전하께서 드십니다!!"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붉은 망토를 두른 왕과 왕비가 모습을 드러냈고 그 뒤를 따라 왕세자와 왕녀가 회장에 발을 디뎠다. 왕족들의 등장에 소란스러웠던 회장은 삽시간에 조용해졌고 그들이 회장에 준비되어있는 옥좌에 앉자 귀족들은 눈을 들어 일제히 그들을 쳐다보았다. 그때 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입을 열었다.

 

 "오늘은 우리 왕국의 하나뿐인 왕녀의 탄신일이오. 부디 불미스러운 사고 없이 다들 즐겨주길 바라오."

 

 그 말을 끝으로 왕이 옥좌에 앉자 귀족들은 왕녀에게 다가가서 선물을 건내주고 폐하와 왕비에게 인사를 올렸다.

 

 "몽쉐르 왕국의 폐하께서 왕녀를 아낀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대놓고 말할줄은 몰랐네요."

 

 현이 선물 공세를 받고 있는 왕녀와 보좌에 앉아있는 왕을 번갈아 쳐다보며 자신의 옆에 있는 에릭에게 말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몽쉐르 왕국의 에이브 왕은 왕국의 역대 선왕들과는 다르게 가정적이라 하더군. 그 증거로 후궁이 없지 않나."

 

 "그러네요, 와이프가 한분밖에 없으시네요. 자식분들은 두분 밖에 없으시고. 그래도 왕위를 이을 세자와 다른 왕국들과 보다 더 돈독한 친분을 맺을수 있는 왕녀께서 있으니 나쁘진 않은것 같네요."

 

 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에릭이 조그마한 상자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이게 뭐에요?"

 

 "왕녀 전하의 생신 선물이다."

 

 "가서 드리고 오자구요?"

 

 "대신 드리는것은 네가 하도록."

 

 "네네, 알겠습니다."

 

 현은 푸른 리본이 달린 하얀 상자를 그에게서 건내받곤 그와 같이 레이첼 왕녀에게 향하였다. 마침 그녀의 주위엔 사람이 없었고 보다 더 수월하게 인사를 할수 있었다.

 

 "탄신일을 감축드리옵니다, 왕녀 전하."

 

 "어머, 또 뵙네요."

 

 "네, 그러네요."

 

 현이 마주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자 레이첼 왕녀도 기품있는 미소를 지었다. 그때 현이 에릭에게서 건내받은 하얀 상자를 그녀에게 주며 말하였다.

 

 "저희 주인님께서 준비하신 선물이십니다. 부디 마음에 드셨으면 하네요."

 

 현이 싱긋 웃으며 말하자 레이첼 왕녀 또한 만면에 미소를 유지하며 말하였다.

 

 "감사해요. 지금 풀어봐도 될까요?"

 

 "물론이죠."

 

 현이 대답하자 레이첼 왕녀는 그녀의 옆에 있는 에릭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선물을 풀렀다.

 

 "어머, 이건..."

 

 단조로운 머리 장신구였다. 하지만 드문드문 박혀있는 알록달록한 보석과 메인으로 장식되어 있는 핑크빛 보석은 어마무시한 가격을 측정하게끔 해주었다.

 

 "드문드문 박혀있는 조그마한 은빛과 보라빛의 보석들은 자수정과 다이아몬드이며 가장자리에 박혀있는 핑크빛의 보석은 '요정의 눈물'입니다."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 순식간에 장내가 소란스러워졌다. 요정의 눈물은 대대로 내려오는 일곱가지의 신비한 보석중에 하나였는데 전 대륙에서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한 보석이었다. 물론 하나밖에 없는 만큼 그 시가는 측정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그 귀한 보석을 스피니아 가(家)가 갖고 있었다니!

 

 여타 다른 귀족들이 그에 대해서 떠들거나 말거나 현은 자신의 말을 이었다.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보석인 레이첼 왕녀님께 전 대륙에 하나밖에 없는 이 보석을 저희 스피니아 가(家)가 바칩니다."

 

 "..두분 다 감사해요."

 

 그녀의 말에 레이첼 왕녀가 기쁘다는듯이 활짝 웃었다. 그에 현은 마음속에서 계속해서 걸려왔던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레이첼 왕녀님은 에릭님을 좋아하시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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