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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
작가 : 강명운
작품등록일 : 2016.7.12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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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숙녀가 되는 예법을 익히며, 취미 삼아 마법을 배우는 요조숙녀들의 전당.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
교장의 개인적인 이유로 소녀들의 공간에 세 남학생이 입학하고,
그들과의 시끌벅적 코믹한 판타지 로맨스가 펼쳐진다!!

 
제 25 화
작성일 : 16-07-18 13:56     조회 : 439     추천 : 0     분량 : 7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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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보며 제라늄은 마론과 리아가 ‘첫 덮침 축하합니다(명명=제라늄)’가 있던 날에 데이지에게 무슨 일인가 당해서 기절한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론과 리아에게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으면 둘 다 똑같이 ‘기억 안 난다’라고 대답했다. 거짓말도 아닌 정말로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저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몸이 그때의 공포를 기억하고 있다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궁금증을 이기지 못한 제라늄은 기회를 봐서 슬쩍 데이지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메이드이니까요’라는 수수께끼 같은 대답과 천연의 미소뿐이었다.

 의혹은 점점 짙어져 갔다. 아니, 영원히 풀릴 것 같지도 않다.

 “반장을 정하는 것은 서로 둘 다 이겼다고 우기는 판이니 평화롭게 가위바위보로 결정해요. 그럼 아무도 불만 없죠?”

 “에에?! 잠깐만요!”

 “그런 안일한 방법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는 없어요!”

 두 사람이 불만을 표했다. 그러자 데이지가 웃으면서 손을 들었다.

 “가위바위보! 다시! 가위바위보! 다시! 가위바위보!”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가위바위보를 시작했다.

 그리고 몇 번의 무승부 끝에 리아가 이겼다.

 “와아! 이겼다!”

 “제길, 졌다!”

 비록 억지로 시켜서 한 승부라고는 해도 승부라는 이름이 붙은 이상 어느새 진심으로 대결했던 것 같다.

 리아는 이겨서 정말로 기쁜지 폴짝폴짝 뛰었고, 마론은 좌절 모드 상태로 온 몸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폴짝폴짝 뛰던 리아는 바이올렛에게 달려가서 그녀의 두 손을 잡고 위아래로 마두 흔들며 외쳤다.

 “바이올렛, 나 이겼어! 마론에게 이겼어! 오늘부터 내가 반장이야!”

 “추, 축하해.”

 바이올렛은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꾹 참으며 말했다. 마론과 같이 있는 리아는 정말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때로는 이렇게 예전이라면 상상하지도 못할 그 나이 또래의 귀여운 소녀의 모습이 되기도 한다.

 그 덕분일까? 처음에는 엄청난 신분의 차이에 가까이 하기 꺼려하던 같은 반 학생들도 하나둘씩 곁으로 모였고, 어느새 리아와 반 친구들은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사이가 됐다.

 친구라고는 자기뿐이었던 리아가 많은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덕분에 바이올렛은 한편으로는 약간 씁쓸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됐다는 마음이 컸다.

 그리고 리아를 이렇게 변화시킨 것은 누가 뭐라 해도 마론의 공이 가장 컸다.

 뭐, 본인은 그걸 모르고 있는 것 같지만…….

 ‘고마워, 마론. 언젠가는 이 빚 꼭 갚을게.’

 바이올렛은 여전히 좌절 모드 중인 마론을 쳐다보며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언젠가 마론이 정말 곤란해 하는 일이 생기면 꼭 도와주겠다고.

 

 샤스타는 빠른 걸음걸이로 복도를 걷고 있었다.

 마법 특수반이라는 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는 교양 있고 예의 바른 아가씨를 양성하는 학교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늘 시끌벅적한 마법 특수반과 달리 일반 반이 있는 복도는 조용해야 하고 뛰어서는 안 된다. 물론 그것은 선생님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샤스타의 표정을 보면 아무도 지적을 할 생각이 안 들 것이다.

 늘 엄숙한 표정 아니면 화난 표정-주로 올리브 교장이 관련된 일-만 짓고 있던 샤스타 교감 선생님이 웃고 있다.

 그것도 아주 즐겁고 환하게 웃고 있다. 빠르게 걷는 발걸음까지 묘하게 즐거워 보인다.

 이것은 이 학교 재학생인 2, 3학년들에게는 혁명적인 사건이다.

 자신이 단지 걷고 있는 것만으로도 학교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 리가 없는 샤스타의 목적지는 교장실이었다.

 “교장 선생님!”

 샤스타는 문을 힘 있게 열면서 올리브 교장을 불렀다. 마침 자리에 앉아 있던 올리브는 기겁한 모습으로 놀라서 일어났다.

 “왜, 왜 그러나, 샤스타 군? 오늘은 아직 아무 짓도 안 했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미리부터 떨고 있는 올리브를 보며 샤스타는 한숨을 쉬었다.

 “아직이라는 것은 있다가 무언가를 하실 생각이란 말인가요?”

 “아니,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오늘 용건은 따지려고 온 것이 아니니 안심하세요.”

 “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고. 그래, 무슨 일인가?”

 “마법 특수반 학생들의 입학시험 답안지 가지고 계시죠?”

 샤스타는 눈을 빛내며 물었다. 마법 특수반의 입학시험은 멋대로 치러진 시험이라 채점은 교장인 올리브가 했다.

 그 질문에 올리브는 다 알겠다는 듯한 웃음을 지었다. 올리브는 책상 서랍에서 종이 다발을 부스럭거리며 꺼내서 확인하고는 또 다른 한 장의 종이를 꺼내서 샤스타에게 건넸다.

 “어째서 한 장만 주시는 거죠?”

 “자네가 보고 싶어하는 학생의 답안지는 그것일 테니까.”

 올리브는 씩 웃으며 말했다. 샤스타는 답안지에 적힌 이름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정답이세요.”

 올리브가 준 입학시험 답안지에 적힌 이름은 ‘마로니에 루드베키아’였다.

 샤스타는 천천히 답안지를 보다가 어느 한곳을 주목했다.

 “교장 선생님, 이 공식은?”

 “맞아. 그녀가 만든 공식이고, 오직 그녀만이 쓸 수 있는 마법이야. 그러나 마로니에 학생은 그 문제를 푼 거지. 정식으로 책에 나오기는커녕 배워도 쓰기 힘든 마법 공식을 몇 가지 힌트만을 가지고 풀어버린 거네. 단, 그때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었는지 마지막 두 문제가 백지 상태더군. 그래서 제라늄 군과 온시디옴 군과 점수가 똑같았던 걸세.”

 올리브가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샤스타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샤스타가 굳이 이것을 확인하러 온 이유도 바로 마론의 예상을 넘는 천재성 때문이었다.

 마론은 마법 수업 중에 그 어떤 학생보다 빛났다.

 보통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갈리게 마련인데, 마론은 마법이라는 이름만 들어가면 뭐든지 해내고, 이해가 빨랐다.

 학생답지 않다고 말하면 마론에게 실례가 될까, 아니면 찬사가 될까?

 아마도 웬만한 마법사의 실력으로는 마론을 가르칠 엄두를 못 낼 것이다.

 아니, 실제로 급히 몇 명의 마법사를 선생님으로 데려왔는데 마론에게는 가르칠 게 없다는 푸념을 들었다.

 하지만 샤스타에게는 최고의 학생이다. 욕심 같아서는 마론을 데리고 1:1 개인 지도를 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아마도 자신이 그냥 마법사의 입장이었다면 당장에 마론을 개인 제자로 뒀을 것이다.

 “만약에 시간만 충분했다면…….”

 샤스타는 마론의 답안지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 말을 들은 올리브는 장난스런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수석은 마로니에와 또 한 명, 그 둘뿐이었겠지?”

 “또 한 명이라고요?!”

 샤스타가 놀라서 소리쳤다. 올리브는 장난스레 웃으며 또 한 장의 답안지를 샤스타에게 건네줬다.

 이번 답안지에 적힌 이름은 리아트리스 에르미야라스였다.

 그리고 그녀 역시 올리브와 샤스타가 말했던 ‘그 문제’를 풀었다.

 다만 그 문제에 마론과 달리 더 시간을 잡아먹었는지 뒤에 다섯 문제의 해답란이 백지인 채였다.

 “그 문제를 푼 실력으로 뒤에 다섯 개의 문제를 풀지 못할 리는 없겠지. 만약에 시간이 무제한이었다면 틀림없이 리아트리스 양도 수석이었을 거야.”

 샤스타는 이미 올리브의 말을 듣고 있지 않았다. 확실히 그녀의 마법 성적이 안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것도 마법사로서 갖춰야 될 실력.

 아무리 생각해도 실력은 마론이 위였다. 하지만 그 문제를 풀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샤스타의 흥미를 끌고 있었다.

 “교장 선생님.”

 “뭔가?”

 “저 지금 처음으로 교장 선생님이 마법 특수반을 만들어줘서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샤스타의 표정은 진심이었다.

 올리브는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이번 내기, 도와주는 거겠지?”

 “그건 거절합니다.”

 여전히 샤스타의 표정은 진심이었다.

 “어째서? 내기에 지면 샤스타 자네는 글록시니아 마법 학교로 가야 된다고! 그렇게 아칸더스의 다이아몬드 마법 반지가 탐이 나던가?!”

 “영문 모를 소리는 저쪽으로 치우세요!”

 그렇게 소리친 샤스타는 문득 장난을 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뭐, 글록시니아 마법 학교도 괜찮은 학교죠.”

 그렇게 말하며 샤스타는 짓궂게 웃었다. 기분도 좋겠다. 평소의 복수라도 할 셈으로 농담을 한 것이다.

 “샤, 샤스타 군, 여기는 자네가 가르칠 보람이 있는 천재가 두 명이나 있네!!”

 “마로니에 군과 리아트리스 양은 장학금 입학을 조건으로 데려갈 수도 있어요.”

 올리브는 충격받은 표정으로 굳어버렸다가 울음을 터뜨리며 샤스타에게 매달렸다.

 “으허허허엉! 샤스타 군! 내가 무조건 잘못했네! 버리지 말아주게! 엉엉엉!”

 “자, 잠깐만요! 농담이에요! 농담인 게 당연하잖아요? 치마 좀 놓으세요!!”

 샤스타는 곤혹스런 표정으로 치마가 내려가지 않게 꼭 붙잡았다. 하지만 거의 매달리다시피 하는 올리브의 무게에 언제 치마가 내려갈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샤스타 군! 날 버리지 말아줘!!”

 “안 버린다고 했잖아요! 어서 치마를 놔주……!”

 그대 올리브 손에 잡힌 치마가 쑥 내려갔다.

 “아앗!”

 샤스타는 짧은 비명을 지르며 굳어버렸다.

 “아!”

 올리브는 침착하게 당황하지 않고 샤스타의 치마를 올려주곤 손수 단추를 잠가줬다. 그리고 ‘커흠’ 하고 헛기침을 하며 뒷짐을 지고 돌아섰다.

 치마가 뒤집힌 리아를 앞에 두고 당황하며 패닉에 빠진 마론과 너무나 다른 연륜의 깊이가 느껴지는 의젓한 대응이다.

 “분홍색은 이제 자네 나이에 어울리는 색이 아닌 것 같네만……. 하지만 역시 젊음은 기분부터지. 입는 속옷부터 신경을 쓰는 사람이 진정한 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네. 자네가 늘 젊어 보이는 이유를 알 것 같구먼. 나도 본받도록 노력하겠네. 하하하하하하!”

 불에다가 석유통 던지는 행위는 별로 의젓하지 않은 대응이지만…….

 것보다 자폭 마니아?

 “그래서 유언은 그걸로 끝?”

 샤스타는 창피함과 분노로 시뻘게진 얼굴로 손을 들어 보였다. 그 손에는 샤스타의 얼굴보다 더 시뻘건 불꽃의 덩어리가 타고 있었다.

 “사, 살려주게!! 사, 사, 사사사사사, 사람 살려!!”

 “시끄러워! 이 변태 교장! 죽어버려어어어어어어!!”

 그리고 교장실은 폭발했다. 리아와는 차원이 다른 침착하고 강도 높은 응징. 이것 역시 연륜의 깊이가 느껴지는 의젓한 응징이다.

 아님 말고.

 

 다음날, 그렇게 좋았던 날씨가 거짓말처럼 흐려지고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더니 곧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는 것을 예고하는 비일까?

 콰르르르릉!

 그런 것치고는 천둥, 번개까지 치는 게 운치가 없어 보인다.

 아나나스 왕국의 단 두 개뿐인 마법 양성 학교 중 하나인 글록시니아 마법 학교.

 그 학교 건물의 어느 방에서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인이 비가 오는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다.

 

 

 

 

 [등장인물 소개]

 

 

 

 -마로니에 루드베키아. 16세. 남자.

 “반드시 되겠어! 무상으로 사람들을 도와주는 정말로 착한 마법사가!!”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마법 특수반 신입생. 본인은 잘 모르고 있지만 천재적인 마법 실력을 갖췄다. 이미 웬만한 마법사 정도의 실력은 뛰어넘고 있다.

 몰락 귀족가의 자제로 어릴 적 한 명의 마법사를 만나게 되고, 그때의 일을 계기로 착한 마법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공부에 열중했다. 그 때문에 공부만 하느라 세상 물정에 어두워 종종 제라늄의 놀림감이 된다.

 여자 같은 자신의 이름을 싫어해서 스스로 지은 애칭인 마론으로 불러주기를 원한다.

 

 -리아트리스 에르미야라스. 16세. 여자.

 “승부하자, 마론!”

 애칭은 리아.

 마론과 같은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마법 특수반 신입생이다. 입학식 날 본인에게는 재난과도 같은 사건으로 마론과 만나게 된다.

 그 후 마론과는 자칭 앙숙 사이로 사사건건 부딪치며 싸우게 된다.

 에르미야라스라는 아나나스 왕국의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공작가의 영애로 모든 면에서 믿음직한 여장부 타입이지만 연애 경험은 제로. 그래서인지 연애에서는 친구인 바이올렛에게 자주 놀림을 당한다.

 자주색 긴 머리카락을 가진,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소녀이다.

 

 -제라늄 카이란스. 16세. 남자.

 “그때는 참 힘들었지. 뭐, 결국 함락시켰지만…….”

 마론과 같은 세 명밖에 없는 남자 신입생 중 한 명이다.

 잘생겼다.

 그를 가리키는 단어로는 이 한마디 이외에 필요 없을 정도로 잘생겼다. 그리고 그 미모를 이용해 항상 헌팅에 몰두한다.

 겉모습과 하는 행동만 본다면 책임감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친구를 잘 챙겨준다.

 아마도.

 

 -온시디옴 다이가드. 16세. 남자.

 “음, 역시 위험하겠지? 여러 가지로…….”

 역시 마론과 같은 세 명밖에 없는 남자 신입생 중 한 명이다. 애칭은 디옴.

 특기는 연금술 계열로, 그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지 사람들이 약간 꺼려한다.

 그러나 타고난 약한 인상 덕분에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아 큰 문제없이 생활한다.

 

 -바이올렛 크레아필드. 16세. 여자.

 “이렇게 귀여운 리아는 처음 봐. 콱 껴안고 싶어졌어.”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마법 특수반 신입생.

 리아의 친한 친구로 얼굴은 얌전해 보이지만 의외로 활발한 타입이다.

 위로 세 명의 오빠가 있어서인지 남자에 대한 면역이 없는 리아와는 달리 별 어려움 없이 마론들과 친해지고, 마론과 리아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항상 제라늄을 달래는 역할을 떠맡게 되는데 본인은 별로 싫지 않은 듯이 보인다.

 

 -샤스타데이지 레들라인. ?세. 여자.

 “그래서 유언은 그걸로 끝?”

 젊어 보이는 외모인데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교감을 맡고 있는, 나이를 예측할 수 없는 수수께끼의 여성.

 세계 최고의 마법사라 불리고 왕국 마법사의 제의를 받은 적도 있지만 왜인지 사프란 마법 학교의 교감이 된다.

 교장인 올리브와는 친분이 있어 보이는데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풀네임으로 불리는 걸 무척이나 싫어한다.

 

 -올리브 프러스주의. 50세. 남자.

 “그래서 나는 만들었지. 교복이 사랑스럽게 예쁜 이 사프란 마법 여학교를!!”

 아나나스 왕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부자로, 단지 예쁜 교복을 위해서 사프란 마법 여학교를 만든다.

 이사 겸 교장으로 끊임없이 말도 안 되는 개인 취향적 정책을 세우고 실행시키려 한다. 하지만 번번이 샤스타의 방해를 받아 실패하지만 간혹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페튜니아 나이트슈마허. 18세. 여자.

 “음, 남자 후배가 생겼다고 생각하니 뭔가 신선하고 멋진 느낌이 들어서요.”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3학년.

 학생회장으로 누구에게나 경어를 쓰는 버릇이 있다. 성격은 마이 페이스 형으로 얼굴은 늘 미소를 짓고 있지만 의외로 차가운 일면도 있다.

 홍차를 맛있게 끓이는 특기를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 비주류 마법들을 쓸 줄 안다.

 

 -류베로우즈 에르카. 18세. 여자.

 “후후후, 페튜니아는 가끔 가다 참을 수 없게 귀여운 말을 한다니까.”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3학년.

 짧은 커트 머리의 보이쉬한 매력을 지닌 여자로 페튜니아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요즘 대세(?)에 따른 백합 커플인 것이다. 이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치채고 있지만 마론과 리아만은 모르고 있다.

 

 -데이지 레들라인. ?세. 여자.

 “메이드이니까요.”

 겉모습만을 보자면 20대 중반으로 보이지만 샤스타와 자매라는 점에서 역시 나이를 예측할 수 없는 인물.

 사프란 마법 여학교의 여자 기숙사였던 기숙사의 관리를 맡고 있는 메이드다. 성격은 마이페이스 형에 느긋함까지 갖추고 있지만 일 처리 면에서는 똑 부러지는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누구에게나 경어를 쓰는 버릇은 없지만 메이드이기 때문에라는 이유를 들며 기숙사생들에게 경어를 쓴다.

 

 -아네모네 레인가란스. 16세. 여자.

 “꺄아악! 우리 둘 문제래~ 나도 꼭 한번 그런 말 써보고 싶었는데.”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마법 특수반 신입생.

 분홍색 머리를 양쪽으로 묶은 트윈테일 스타일에 150센티가 될까 말까 한 키에 동안의 얼굴.

 얼핏 보면 중학생으로 착각할 것 같은 모습이지만 가슴의 크기만큼은 발군으로 마법 특수반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크기를 자랑한다.

 성격은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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