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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저는 어느 로판에 빙의한 거죠?
작가 : 김김쓰
작품등록일 : 2022.1.16

이름부터 완벽한 평범의 길을 걷던 김지혜, 빙의조차 평범한 백작영애에게 했다?
특징조차 없는 주근깨투성이 이 영애는 도대체 누군데요?
남들은 빙의하면 악녀도 되고, 부자도 되고, 성녀도 된다는데 나는 여기서도 흔한 사람 1 역할을 맡고 있다.

빙의한 책을 찾기를 포기하고 돈 많은 난봉꾼의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그제야 풀리는 빙의의 실마리들.
난봉꾼은커녕 세상이 망하는 걸 막기 위해 철벽 미남 2명을 모두 꼬셔야 한다?!

썸의 여신, 베스의 훌륭한 조언은 어려워서 성질대로 했더니.

"사업에 관련된 계약만 해야하나요?
제 영혼이나 당신의 지능과 같은 것과는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나요?"

나사가 풀린 마법사와,

"다, 다음에 한 번 가가같,이 한 번 가보는게 어떨지 네 생각이 궁금하다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는 편이었어."

생각보다 더 쑥맥인 검사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구해야하는 빙의녀의 삶을 제대로 살아보기로 했다.

"거사 좀 치뤄보자 우리?
응? 100년을 기다렸잖아?"

빌런이 100년간 계획한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리온의 이야기.


#동생바보 #딸바보 #평범 #빙의 #멸망 #먼치킨 #흔녀의_2회차_삶 #힐링

 
17
작성일 : 22-01-27 23:23     조회 : 195     추천 : 0     분량 : 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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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도 칭찬과 함께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많았지만, 나는 그 자리에서 가만히 굳어있었다.

 나를 차갑게 내려다보던 키셀의 얼굴이 자꾸 떠올랐다.

 일전의 일로 충격을 받은 것 같다는 핑계가 아니었다면, 개싸가지로 소문이 날 법한 일이었다.

 그러고 있자니, 곧 베스가 다가와 나를 휴게실로 데려갔다.

 베스의 이마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땀을 보니, 아마 정원에서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다 안에서 일어난 일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대충 들었어, 엘리.

 이게 무슨 일이야!

 너 괜찮아?

 그 미친 매실이 생각보다 더 미쳤었네?"

 "응, 걱정마.

 나는 괜찮아."

 "그런데 왜 이렇게 넋이 나가있어?!

 너 지금 나라잃은 사람 같은 얼굴이야!!"

 "......"

 

 내...가 지금 그런 모습인가?

 왜 그렇지?

 조금 놀라고 당황하긴 했지만, 속시원히 복수도 했고 다시 일어나지는 않을 일 같은데.

 내가 왜 그렇지?

 이런 생각을 하며 베스의 말에 쉽사리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휴, 엘리.

 일단 내가 음료수라도 가져올게.

 지금 어디 아프거나 한 건 아니지?

 문 잠그고 다녀올테니 편하게 있어.

 내가 진짜 못 살겠다!"

 

 문을 잠그고 나가며 매실을 사교계 문지기도 못하게 망가뜨려 버리겠다며 이를 가는 소리를 들었지만 곧 잊어버렸다.

 어차피 그녀의 사교생활은 망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똑똑.

 

 그녀가 벌써 음료수를 가져올 시간이 아닌데, 누군가 노크를 했다.

 멍했고,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아 침묵을 지켰다.

 

 "엘리."

 

 리베론이었다.

 매실, 아니, 체리의 향후 처리에 대해 의논하러 왔나보다.

 나중에 들어도 될테지, 싶어 침묵을 지켰다.

 

 "엘리온, 나랑 얘기 좀 하지."

 

 왜인지 간절해 보이는 리베론의 목소리였다.

 그 얘기, 아까 체리에게 수난을 당할 때 본인이 공개적으로 해줬으면 좀 더 쉽게 정리됐을텐데.

 

 "엘리, 제발.

 다 오해야."

 

 슬슬 짜증이 났다.

 이 남자, 이렇게 우유부단남이었나?

 

 "리베론. 무엇이 오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본 현 상황은 제가 체리와 당신 사이에 껴서 내연녀 취급을 받았다는 건데요.

 전 지금 지쳤고, 당신의 변명을 들어줄 에너지가 없습니다.

 저를 향한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돌아가주세요."

 

 잠시 문 앞에서 서성거리던 발걸음은 곧 체념한 듯 무겁게 멀어졌다.

 아무도 없는 쇼파에 벌러덩 눕자, 그제야 피로가 몰려왔다.

 

 도로롱, 스스로 코고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어우, 진짜 언제 어디서나 잠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자네.

 참 나, 스스로에게 어이가 없어 피식했다.

 오래 잔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 쪽잠만으로도 기운이 많이 돌아왔다.

 베스가 오래 걸리네, 싶어 나가려던 차였다.

 

 "꺄아아아악-!"

 "끄아악!"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순간 베스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안 돼!'

 

 문을 박차고 나가 당장 문쪽의 물품 보관함으로 달려갔다.

 그 곳에 혹시 몰라 가져온 내 쌍둥이가 보관되어 있었다.

 검을 쓰는 자들과 호위하는 병사들이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 쪽으로 달려가고 있는것이 보였다.

 

 떨리는 손으로 쌍둥이를 장착하고 사람들을 헤치며 베스를 찾기 시작했다.

 

 "베스! 베스!

 베스, 어딨어!"

 "영애! 베스는 잠시 누가 불러서 정원으로 갔어요!!

 그...그런데 그 쪽에...괴물이...!!"

 

 뒷 이야기는 더 들을 정신도 없었다.

 이미 정원 쪽에서 흘러나오는 위험한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왜 하필 거기 가 있니, 이 친구야!!

 베스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눈이 캄캄해졌다.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병장기 소리를 따라 정원으로 달려나가려는데 누군가가 어깨를 잡는 것이 느껴졌다.

 

 "엘리, 위험해.

 지금 나온 거 마력이 달라.

 마물이야."

 

 리베론이었다.

 마력의 흐름을 똑똑히 보고 섬세하게 부릴 수 있는 마법사들이 사라진 것 뿐이지, 흐릿하게 마력의 성격을 느끼거나 양을 체감할 수 있는 능력은 남아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뛰어난 검사들도 그 중 하나였고, 나도 느낌이 전달되고 있었다.

 내 본능이 강력히 외치고 있었다.

 저게 뭔지 몰라도 상당히 위험했다.

 

 "베스가 저기 있어, 놔."

 

 어깨를 으스러지게 잡고 있는 그를 노려보았다.

 

 "제발 그냥 안전한 곳에 있어.

 내가 가서 구해올게."

 "놓으라고."

 

 이미 이성을 잃은 나에게, 걱정하는 리베론의 눈빛따위 보이지 않았다.

 그를 뿌리치고 정원으로 달려나갔다.

 몸은 어느 때보다 가벼웠지만 스스로 느끼기엔 다리에 돌을 매단 거북이 같았다.

 

 정원으로 통하는 문을 통과해 호위병들을 헤치고 베스를 찾기 시작했다.

 마물과의 거리는 약간 있었고, 나에겐 무엇보다도 베스의 안위가 중요했다.

 빠르게 움직이던 내 눈에 베스가 보였다.

 베스는 어딜 다친건지 마물의 뒤쪽에 쓰러져 있었다.

 

 그 옆에는 요새 베스에게 열렬한 구애를 한다는 가뷔남작이 똑같이 굳어 숨도 못쉬고 있었다.

 다행인 점은 호위병들과의 전투로 마물들이 뒤쪽에 있는 베스에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었고, 절망적인 점은 그녀를 구하려면 꼼짝없이 마물들을 지나가야 한다는 점이었다.

 어디서 갑작스레 나타난 건지 마물 3마리의 마력은 상당했다.

 문어같이 생긴 마물들은 촉수의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마물의 촉수에 입히는 상처나 절단은 빠르게 회복이 되었고, 그 촉수에 마력이 담겨있는지 채찍질 당한 사람들은 쉽사리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아주 더러운 느낌을 뿜어내는 것을 보니 쉽게 끝날 것 같은 상대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별 수 없었다.

 최대한 몸을 숨기고 멀리 돌아 베스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베스와 눈이 마주쳤다.

 

 '움.직.이.지.마.'

 

 아주 분명한 입모양으로 움직이지 말라고 베스가 말했다.

 날 챙길 정신이 있는 걸 보면 아직은 괜찮은가보다 싶어서 한시름 놓았다.

 아무래도 뒤쪽에 저렇게 멀쩡히 있는데도 아무 일이 없는 걸 보면 마물이 눈이 있는건 아니고 움직임만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움직임이 없다고 마물이 '음 끝났군.' 하고 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

 

 '저게 진짜!

 자긴 어쩌려고 나보고 움직이지 말라는거야!'

 

 베스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려는 순간이었다.

 

 쉐엑!

 

 본능적으로 몸을 굴렸다.

 

 쿵!

 

 내 바로 옆으로 촉수가 내리쳤다.

 모골이 송연했다.

 생사를 건 이런 전투는 처음이었다.

 두려움이 훅 밀려왔다.

 두려움과는 상관없이 내 몸은 훈련대로 봉을 꺼내고 마지막 칼날까지 꺼내들었다.

 움직임을 제한하는 드레스의 옆쪽을 시원하게 찢어버리고 본격적으로 마물의 촉수를 제거하는데 힘을 보탰다.

 

 제대로 살기를 내뿜는 리베론의 위력은 대단했다.

 촉수들이 계속적으로 반복 재생되고 처음보는 형태인지라 공략에 애를 먹지, 마물의 위력은 리베론에 한참 못 미쳤다.

 그런 리베론이 혼자 한마리를 도맡고, 나머지 두마리는 근위병들, 아카데미 학생들이 함께 막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실전은 처음인 자들이 많았고, 점점 부상자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나도 간신히 촉수를 피하거나 잘라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홈크 단장의 지옥훈련이 아니었다면 나도 벌써 나가떨어져 숨을 헐떡이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내 체력에도 한계는 있었고, 최대한 빨리 해결책을 찾아내야만 했다.

 

 마물은 문어머리같이 생긴 거대한 민둥산만 존재했을 뿐, 눈이 없었다.

 

 '아오, 몸통에 뭐라도 있으면 찔러라도 볼텐데...'

 

 잘라내도 촉수는 다시 재생되는 것을 보면 머리를 쳐야할 것 같았는데, 저 큰 민둥산 중에 어디가 킬포인트란 말인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촉수들을 피해서 공격하기 위해서는 목표점이 정확해야만 승산이 있었다.

 잠시 물러서서 다른 동료들에게 맡기고 조용히 정신을 집중했다.

 마물의 마력이 한데 모이는 곳이 분명 있을 것이다.

 지금, 찾아내야했다.

 아니면 이렇게 집중해서 찾아낼 시간도, 정신도, 체력도 남아있지 않으리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기운들이 느껴졌다.

 더 섬세하게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대범하게 눈을 감았다.

 마물의 촉수에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이 마력을 느껴내야만 했다.

 병장기 소리와, 쓰러지는 동료들의 신음소리가 점점 멀어졌다.

 마물에서 느껴지는 마력들을 느껴지는 대로 살살 따라 쓸어올라갔다.

 어디로 이어진건지, 너희를 내게 보여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되뇌였다.

 

 조금씩 마력이 선명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내 주위로 바람이 일기 시작해 나를 휘감고 돌기 시작했지만, 집중한 내게는 산들바람 같았다.

 내가 아닌 다른 생물의 마력과 소통한 것은 처음이었다.

 구름이 잔뜩 낀듯 희미하던 마력들이 곧 두꺼운 밧줄처럼 그 촉감이 선명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마력들을 붙잡고 따라 가기 시작했다.

 촉수로 뻗어있는 그 마력들은 한군데로 모여있었다.

 특별한 곳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이 아니었다면 특정화 할 수도 없는 부분이었다.

 

 마물의 마력이 느껴지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의 마력도 한꺼번에 느껴지기 시작했다.

 강하고 밝게 빛나는 저 마력이 리베론이겠지.

 그리고 눈을 떴다.

 눈을 뜬 후에도 내 눈에는 마력들이 빛나는 황금실처럼 보였다.

 그리고 곧 나는 땅을 박차고 달려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얽혀있었지만, 그들을 피해 마물에게 달려나가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마력의 크기와 성질, 흐름, 나아갈 방향들을 알 수 있었다.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알고 몸이 움직여 나갔다.

 촉수들을 사뿐히 밟고 단숨에 빛나는 핵에 도착했다.

 

 망설임 없이 쌍둥이 모두를 찔러 넣고 양옆으로 찢었다.

 

 "끼이이이이이-!"

 

 마물의 찢어지는 듯한 소리에 제 정신이 돌아왔다.

 

 "저기다! 저기를 찔러!"

 "으챠!"

 "더 위쪽!"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들이 내 귀에 들어왔다.

 약점을 노출한 마물은 더 이상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다 정리하고 나자, 왕실 지원군이 도착했다.

 의료진들은 부상자 치료에 전념했고, 병사들은 마물의 사체를 수습했다.

 어쩌다 이런 사태가 일어난건지 목격자들의 진술을 받는 사람들을 헤치고 베스에게 다가가고 있던 차였다.

 

 "저 분입니다!"

 "아, 맞아요!

 엘리온 챔버가 황금색으로 변해서 혼자 한마리를 해치웠어요!"

 

 무슨 얘기인지 어리둥절했을 때, 책임자로 보이는 사람이 내게 다가왔다.

 

 "근위 제 3단장, 트리드 파인입니다.

 잠시 진술을 받고 싶습니다."

 

 근위단 단장임에도 정중한 요청이었지만 내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아마 베스의 상황이 아니었다면 근위 3단을 파견할 정도로 왕실에서 주시하고 있다는 점에 긴장했을 것이다.

 

 "나중에요.

 베스를 확인하러 가야합니다."

 

 그의 대답은 듣지 않고 곧장 베스에게 달려갔다.

 

 "괜찮아? 엘리?

 미안해, 나때문에 걱정했지."

 

 나를 발견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그녀를 보자 마음이 놓였다.

 

 "난 괜찮아.

 크게 다친덴 없는거지?"

 "응, 굳어 있으니까 해치지 않길래.

 숨도 안쉬고 그대로 있었어.

 너 여기 다친거 뭐야? 여기도!"

 

 나도 모르는 새에 여기저기 긁힌 모양이었다.

 불편한 옷을 입고 여기저기 굴렀으니 무리도 아니었다.

 

 "엘리.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일단 치료부터 받지."

 

 등 뒤에서 묵직한 리베론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 사람이 언제 여기왔지 싶어 돌아보는 순간, 눈 앞이 이지러졌다.

 핑, 하며 몸이 무너져 내렸고 그런 날 잡는 단단한 손길을 마지막 기억으로 나는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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