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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용병아이돌
작가 : 엉클레오
작품등록일 : 2022.1.5

특수부대 출신의 아이돌!
그가 자유와 생명을 위협받는 이들을 위해 다시 총을 들었다!
세계를 누비며 춤과 노래로,
그리고 정의의 결단으로 악한 세력을 처단하는 아이돌용병의 밀리터리액션!

#공모전 #아이돌 #밀리터리 #액션 #현실적 #미남 #인류애

 
제21화 침투
작성일 : 22-01-26 23:44     조회 : 167     추천 : 0     분량 : 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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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공항의 새벽은 조용했다.

 비행기의 소음 없이 그저 간간히 새소리가 들릴 뿐 새벽공기의 소리마저 들릴 듯 했다.

 

  이 고요를 뚫고 수송기의 시동 거는 소리가 울리기 시작한다.

 IL-76 러시아제 수송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활주로로 서서히 진입하고 있었다.

 

  어제 저녁에 도착해 연료를 채워 놓은 상태였다.

 한참을 서서히 이동한 비행기가 활주로에 완전히 자리를 잡자

 뒤 쪽의 도어가 뻑뻑한 기계음을 내며 내려왔다.

 그 쪽으로 검은 그림자들이 몸에 잔뜩 짊어진 채 오르고 있었다.

 

  “탑승완료!”

 

 정수가 외친 소리에 하람은 앞에 조종석에 영어로 전달하고 나서 중앙에 섰다.

 다른 대원들이 자리에 앉자 하람이 설명을 시작했다.

 

  “비행기는 ‘타트반’으로 갑니다.

 이라크 국경 근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게 될 겁니다.

 낙하장비는 아까 담당자가 충분히 점검했으니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지금 개인 무선 통신기를 꼭 켜시고요,

 다이빙 시에 꼭 무전을 듣고 신호에 맞춰 낙하산을 전개하셔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모술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무기점검은 아까 했지만 낙하하시고 꼭 다시 장비점검해 주시고요.

 지도를 꼼꼼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가는 곳이고 위성사진도 없어서 자칫 흩어지면 위험합니다.”

 

  민수가 손을 들었다.

  “차량은 군용차인가요?”

 

  “승합차와 승용차 한 대입니다. 군사용 차량은 쓸 수 없습니다.

 공격받을 위험성이 커서요.”

 

  하람의 대답을 들은 민수가 중얼거렸다.

  “갑자기 IS놈들 공격이라도 받으면 그냥 작살나겠네.”

 

  “이럴 거면 차량으로 이동하지 왜 굳이 낙하를?”

 정수가 질문을 했다.

 

 하람이 대답했다.

  “모술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 시간이 너무 걸리고

 국경 근처는 대공망이 IS에게도 노출되어 있어서 이라크까지는 비행기 진입이 안됩니다. 민간사업단 같은 거로 위장해서 들어가는 게 가장 맞다는 것이 가이드의 판단입니다.”

 

 정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한 마디 덧붙였다.

  “강하는 진짜 오랜만이네요. 경특(경찰 특공대)에서는 강하할 일이 없어서......”

 

 병진이 정수의 어깨를 잡았다.

  “제... 제가 옆에 있겠습니다... 헤헤”

 

 정수가 병진의 손을 다독이며 미소를 지었다.

 

 용병들은 긴장을 했는지 별 말이 없었고 민수와 태원은 뚫어져라 지도를 들여다봤다.

 

  비행기의 엔진소리가 점점 커지며 비행기가 활주로를 미끄러져 나가고

 잠시 후, 큰 기체가 하늘로 오르기 시작했다.

 

 하람은 앉아 있는 대원들에게 연숙과 영철, 행크 등과 구할 이들의 사진들을 돌렸다.

 

  병진이 그 사진을 받고서는 혼자 중얼거렸다.

  “형, 조금만 참아요. 내가 가니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하람 밖에 없었다.

 

 얼마나 날았을까? 하람은 두통이 느껴졌다.

 태원이 하람에게 말을 걸었다.

  “대단하세요. 대장님은 정말 인류애가 넘치는 분입니다.

 가족도 아니고 더구나 친한 사람도 아니라니요. 이렇게 목숨까지 거는 거 이해는 못하지만 대단하다고 여깁니다.”

 

 하람이 웃음을 지었다.

  “그러게요.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뚜렷한 이유는 아니라도

 제 마음의 빚을 털어버리는 거라고 해두죠.”

 

 “모병관님에게 얘기 들었습니다. 희생을 하지 않았다고 죄책감은 갖지 마세요.

 아무리 훈련이 세도 사람의 본능을 이길 수야 있나요?”

 

 하람은 한숨만 쉴 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태원이 하람의 등을 따뜻한 느낌으로 두드렸다.

 

  하람은 이런저런 걱정에 두통도 잊었다.

 그곳에서 접촉하기로 한 가이드들은 안전한 이들인지,

 혹시나 이들 중에 사상자가 생기면 더 큰 죄책감에 몸서리칠 텐데 하는 생각부터

 여러 생각이 복잡했다.

 

 어제 밤에 통화한 강실장의 말도 떠올랐다.

  “우선은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동반한 공황장애가 와서

 활동을 쉰다고는 해놔서 더 이상 연예부 기자들은 안 묻는데 너 별일 없는 거 맞지?

 정산 마이킹(돈을 가불하는 것)한 거에 대해서 대표님도 묻지는 않으시는데

 네가 무슨 사고라도 칠까 걱정은 하신다. 빨리 복귀해야 한다.

 우리도 열흘 남짓 밖에 시간 못줘.”

 

  하람은 창밖을 보았다. 아직 어두운 하늘이라 창문에는 자신의 얼굴만이 비췄다.

 

  적색신호등이 깜빡거리며 낙하지점에 근접한 것을 알렸다.

 조종석에서는 조종사들이 무전으로 교신을 하느라 분주한 듯 계속 말소리가 새어 나왔다. 뒷문이 열리자 용병들은 일렬로 정렬했다.

 하람이 제일 선두에 서고 마지막에 병진이 있었다.

 하람의 뒤에서 민수가 하람을 툭툭 치며 소리치듯 물었다.

 

  “이거 비행기 빌린 거에 얼마 들었어요?!”

 

  “예? 뭐라고요?”

 

 바람이 거세 소리가 잘 들리지 않자 민수가 더욱 큰 소리로 외쳤다.

  “비행기 빌리는데 얼마 들었냐고요?”

 

  “비밀입니다! 하하”

 

 하람은 긴장을 떨쳐 내려고 했는지 크게 웃어 보였지만 웃음은 숨길 것 없이 어색했다.

 

  “갑니다!”

 

  하람의 외침과 함께 하람의 몸이 하늘로 던져졌다.

 이어서 정수와 태원, 민수와 민철의 순서대로 하늘에 몸을 던지자

 병진도 자신의 헬멧을 두어 번 치더니 정말 다이빙하듯 뛰었다.

 

 기압으로 인해 얼굴은 따가웠고

 용병들이 여기저기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있는 것을 보며

 하람이 헬멧을 손바닥으로 두 번 쳐서 신호를 하며 귀에 장착한 무전기 마이크에 대고 다시금 외쳤다.

 

  “지금이에요!”

 

 한 사람 한사람의 낙하산이 펴지며 몸이 다시 하늘로 당겨 올려지고

 지면이 가까워 오자 어둠으로 인해 각자가 어디에 있는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지면에 발이 닿자마자 하람이 몸을 누여 옆으로 넘어졌다.

 동시에 낙하산의 줄이 일부 엉키며 하람의 팔을 감았다.

 다행이 지면에는 바람이 세지 않아 끌려가지는 않았다.

 

  하람은 다시 일어나 낙하산을 수습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제일 먼저 가장 큰 군장을 메고 있는 태원이 눈에 들어왔다.

 태원도 하람을 보았는지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뒤를 돌아보니 정수와 민수도 낙하산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하람은 낙하산을 걷어내고 군장을 바닥에 세워 놓은 뒤, 민철과 병진을 찾았다.

 다행이 민철은 50여 미터 되는 곳에서 낙하산을 정리하고 있었고

 병진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우선은 이거부터 매장하죠.”

 태원의 말에 용병들은 야삽으로 각자의 낙하산을 흙 속에 묻었다.

 

 각자의 작업이 끝난 듯하자 하람은 병진이 걱정되었다.

  ‘사고가 난 것일까?’

 

 하람이 용병들에게 크지 않은 소리로 말했다.

  “우선 병진형을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선배님(정수)과 정상사님(태원)은 북쪽으로,

 저와 나머지 분들은 서쪽으로 최대 300m까지만 수색해 보고 이 지점에서 모이죠.”

 

 하람이 지도의 재집결 지점을 후레쉬로 비추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병진이 일행들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며 물었다.

  “왜... 왜들 수색해요? 뭐를요?”

 

 모두 놀라 탄성이 나왔다. 심지어는 민철은 뒤로 주저앉으며 손을 짚었다.

 

  “아니, 어디 있었어요?”

 민수가 다그치듯 묻자 병진이 실실 웃으며 대답했다.

 

  “헤헤, 저 찾으셨어요? 죄송해요. 화장실이 급해서......”

 

 민수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자 정수가 소리 없이 큭큭 거리고는 말했다.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그런데, 정말 대단하네요.

 우리 모두 전문가들인데도 정말 소리 없이 다가왔어요.”

 

  “그...그건 경계병이 없어서 쉽게...”

 

 병진의 대답에 태원이 무릎을 쳤다.

 

  “맞다. 우리가 정말 감이 떨어졌네. 병진씨가 적이었음 우린 몰살이었네.”

 

 하람은 한숨을 쉬었다.

  “그러게요. 조심해야겠습니다.”

 

 모두가 이동을 시작하자 민수가 병진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소리 없이 와요? 진짜?”

 

  병진이 멋쩍어 하며 대답했다.

  “저...저만의 비법이죠. 사실은......”

 

 병진이 귓속말을 하려 하자 민수가 귀를 갖다 댔다.

 그러자 병진은

 

  “저는 초능력자에요. 헤헤”

 

 민수는 허탈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젓더니 앞으로 나섰다.

 

 병진도 웃으며 민수의 뒤를 따랐다.

 

  “동이 트기 전에 10Km 정도를 이동해야 합니다. 속보로 이동하겠습니다.”

 

 민철이 정수에게 물었다.

  “군장 들어드릴까요?”

 

 정수가 손을 저었다.

  “아니오. 허허, 말씀만도 감사해요. 그런데, 민철씨 짐이 더 많네요.

 아직 이 정도는 거뜬합니다.”

 

 민철도 웃으며 걸음을 재촉했다.

 

  앞장선 태원이 갑자기 급히 손짓을 하며 산개하라고 하자

 용병들은 두 갈래로 갈라져 몸을 숨겼다.

 

  잠시 후,

 차량 서너 대가 도로를 따라 지나갔다.

 차들이 지나가자 흙먼지가 걷힌 후, 용병들은 다시 행군을 시작했다.

 

 어슴푸레 해가 올라오는 듯 지평선이 밝아질 때에서야 일행은 약속된 지점에 도착했고

 나무 뒤에 두 대의 승합차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하람은 용병들에게 잠시 있으라 하고 가서 승합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하람이 그들과 말을 끝내자 쉬고 있던 용병들은 승합차들에 나누어 탑승했다.

  초원 옆에 난 도로로 차가 달리기 시작하고 그 때에서야 해가 빠른 속도로 떠올랐다.

 

  “동쪽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 뜨네. 여유 부렸으면 사람들 눈에 띄었겠어요.”

 민철이 혼잣말인지 모르게 말하자 옆에 탄 병진이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여 줬다.

 

  창밖으로 몇몇 사람들과 주택이 간간히 보일 뿐 번화가는 아니었다.

 국경 표시가 된 곳에서 검문이 있을 뻔 했다.

 가이드들이 이라크 국경수비대에게 달러를 쥐어주자 중동사람들이 아님을 확인하고는

 통과시켜 주었다.

 하람은 일부러 내려서 고맙다고 영어로 연신 인사를 하며 차 트렁크를 열더니

 군장 위로 위장을 위해 쌓아놓은 과일 몇 개를 군인들에게 주고는 국경을 통과했다.

 

  세 시간 쯤 달리던 차는 한적한 곳에서 멈춰 섰다.

 

  하람은 가이드들과 이야기를 하고서는 메모지를 한 장 받았다.

 그러고는 그들과 인사를 나누니 두 명의 가이드는 각자 차를 몰고는 사라졌다.

 

  “여기부터 다시 도보로 이동합니다. 저들이 알려준 위치는

 여기에서 약 5마일 정도 됩니다.”

 

  “5마일이면?”

 

  “8Km 정도 됩니다. 선배님”

 

 정수가 묻자 민수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럼, ‘모술’에 도착해서는 도보로만 계속 이동합니까?”

 

  “거기서 차량을 탈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태원의 물음에 하람이 지도를 보며 답했다.

 

 지도를 접어 넣은 하람이 다시 바닥에 있는 군장을 집었다.

 

  용병들은 다시 산길로 오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용병들은 장전한 총을 경계자세로 잡고 이동하고 있었다.

 

 선두에서 태원이 척후를 맡고 가장 뒤에는 민철이 후방을 살피며 이동을 이어갔다.

 

  시가가 보이는 언덕에서 태원이 정지신호를 보냈다.

 용병들은 이동을 멈췄다.

 

  언덕 끝자락에 IS로 보이는 남자 둘이 아랍식 모자를 쓰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의 어깨에는 AK-47자동소총이 메어 있었고 한 명은 담배를 피웠다.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느라 수풀 뒤에 용병들이 있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잠시 후, 그들이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여자의 울부짖음이 들려왔다.

 그들은 키득거리며 웃으며 아랍어로 뭔가를 외치고 여자의 울음소리는 총소리와 함께 멈췄다.

 

  저들이 IS임을 확신한 하람은 병진에게 손짓으로 제거를 지시했고

 병진은 석궁을 꺼내 장전했다.

  그러자 옆에서 태원이 정수에게 소음기가 장착된 베레타를 받아 조준했다.

 하람은 병진과 태원의 뒤에서 있다가 동시에 두 사람의 어깨를 툭 쳤다.

 바로 이어 병진의 석궁과 태원의 권총탄이 발사되고 두 명의 경계병은 소리 없이 쓰러졌다.

 

 이어 민철과 민수가 나가 두 사람의 시신은 수풀 뒤로 숨겼다.

 

  “대장님, 이 아래 건물이 확실합니까?”

 정수가 묻자

 

 하람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건물이 세 채 보이는데 우선은 첫 번째 건물에서 아까 여자를 끌고 나온 것 같습니다. 우선 다 수색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은 여기서 자리 잡고 백업 부탁드립니다.”

 

  이에 정수가 바로 가장 높은 바위로 올라가고

 나머지 용병들은 경계자세로 조심스레 언덕을 내려갔다.

 

  밑에 기관총 진지가 보이고 모래주머니를 잔뜩 쌓아 놓은 곳에서 기관총 사수가 앞을 보며 의자에 앉아 있었다.

 태원이 소음기권총을 조준하자 병진이 ‘너무 가깝다’는 수신호를 하더니 바로 점프해서 기관총 진지로 뛰어들었다. 이어 기관총 사수가 뒤로 넘어지더니 잠시 발버둥 치다가 절명했다.

 

  병진이 일어서 신호를 하자 용병들은 차례로 언덕을 내려와 반쯤 부서진 건물 뒤에 몸을 숨겼다.

 병진이 내려오려 하자 하람은 그에게 수신호로 기관총 진지에서 엄호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병진은 바로 몸을 숨기더니 기관총 사수가 앉아서 졸고 있는 듯 보이게 시신을 앉히고 위장했다.

 

  바로 태원이 베레타을 들고 건물 안쪽으로 진입했다.

 보초가 복도에 지나자 태원은 잠시 벽에 바짝 붙었고 보초가 사라지자 복도를 따라갔다.

 이어서 민수가 따라 들어가고 민철이 하람과 함께 뒤를 이었다.

 태원과 민수가 앞을 경계하는 동안 하람과 민철은 방의 문을 열고 수색을 시작했다.

 

  문을 열기 전,

 소리를 들어보고 중동말로 떠드는 소리가 들리자 그 방은 지나쳤다.

 

  갑자기 복도에 여러 명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세 명의 IS대원들이 복도 끝의 방문을 열었다. 그러고는 방 안에서 남자 한 명을 끌어냈는데 서양사람이었다.

 하람은 그가 연숙의 동료의사였던 행크 임을 알아차리고 손짓했다.

 

 바로 태원이 조준자세로 그 남자들의 뒤를 쫓고 하람은 그 방의 문 앞에 섰다.

 

  문고리를 돌리자 안에서는 불안해하는 신음이 들려왔고

 하람이 문을 열자 모두 고개를 숙인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들이 공포에 떠는 것이 역력히 보였다.

 

 하람은 가장 안 쪽에 웅크리고 있는 남자를 보았다.

 영철인가 싶어 그에게 손을 뻗었다.

 

 하람의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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