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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저는 어느 로판에 빙의한 거죠?
작가 : 김김쓰
작품등록일 : 2022.1.16

이름부터 완벽한 평범의 길을 걷던 김지혜, 빙의조차 평범한 백작영애에게 했다?
특징조차 없는 주근깨투성이 이 영애는 도대체 누군데요?
남들은 빙의하면 악녀도 되고, 부자도 되고, 성녀도 된다는데 나는 여기서도 흔한 사람 1 역할을 맡고 있다.

빙의한 책을 찾기를 포기하고 돈 많은 난봉꾼의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그제야 풀리는 빙의의 실마리들.
난봉꾼은커녕 세상이 망하는 걸 막기 위해 철벽 미남 2명을 모두 꼬셔야 한다?!

썸의 여신, 베스의 훌륭한 조언은 어려워서 성질대로 했더니.

"사업에 관련된 계약만 해야하나요?
제 영혼이나 당신의 지능과 같은 것과는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나요?"

나사가 풀린 마법사와,

"다, 다음에 한 번 가가같,이 한 번 가보는게 어떨지 네 생각이 궁금하다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는 편이었어."

생각보다 더 쑥맥인 검사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구해야하는 빙의녀의 삶을 제대로 살아보기로 했다.

"거사 좀 치뤄보자 우리?
응? 100년을 기다렸잖아?"

빌런이 100년간 계획한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리온의 이야기.


#동생바보 #딸바보 #평범 #빙의 #멸망 #먼치킨 #흔녀의_2회차_삶 #힐링

 
15
작성일 : 22-01-25 21:33     조회 : 181     추천 : 0     분량 : 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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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파티 날이 밝았다.

 생각이 복잡해 잠을 못 잘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잤다.

 역시 잠은 별개다.

 한숨 자고 나니 어제의 일도 큰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다만 이 일로 키셀이 나와 어색해서 멀어질까 그게 좀 겁이 났다.

 

 준비는 착실하게 진행됐다.

 푸석해서 거칠어보이던 내 머리는 향유의 도움으로 윤기가 흐르는 비단결이 되었다.

 밝게 변모하던 색도 다시 차분한 브라운으로 돌아왔다.

 얼굴과 몸에도 향유와 팩들이 얹어지고 씻겨지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마지막 즈음에는 얼굴과 몸에 옅은 반짝이를 뿌린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이게 정말 나야?

 안나, 마법을 부린거야?"

 

 나의 호들갑스러운 칭찬에 안나의 광대가 승천했다.

 

 "아가씨, 보세요.

 꾸미면 이렇게나 아름다우시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나는 다시 뷰티의 세계로 끌려들어갔다.

 헤어를 한올 한올 올려서 고정을 시키고 얼굴에도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피부층에서 나오는 반짝임이 죽지 않도록, 얼굴만 동동 뜨지 않도록 옅은 화장을 오랜시간 공들여 올렸다.

 잠시 항의를 했다가, 옅은 화장일수록 더 심혈을 기울여야한다고 안나에게 혼나기만 했다.

 거의 점묘법에 가까운 피부화장을 마치자 내 주근깨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제발 내 피부였으면 좋을 것 같은 아기 피부만 남아있었다.

 색조화장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늘의 내 컨셉은 '어른이 되기 직전의 수줍은 소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거창한 작품명과 당당하지 못한 모델 사이의 간극은 안나의 지휘력이 훌륭하게 메꿔줬다.

 

 드레스와 장신구만 걸치면 완성이었다.

 오프숄더의 드레스는 프릴로 팔을 덮는 디자인이었다.

 하늘하게 몸의 곡선을 따라 떨어지는 드레스는 아이보리색 바탕에 하늘색의 구름같은 문양이 새겨져 솜사탕같은 발랄함이 돋보였다.

 여기에 가장자리 곡선을 따라 아주 얇은 금사가 섞여있어서, 밋밋할 수도 있는 드레스가 반짝거리는 요정같은 옷이 되었다.

 몸의 군살이 돋보이게 만들어진 드레스라서 아무나 소화할 수 없다며 침이 튀도록 황홀해하는 안나에게 장신구를 독촉했다.

 실제로 내가 봐도 정말 오늘의 나는 사랑스러웠다.

 아직 빠지지 않은 젖살과 요정같은 드레스는 환상의 조합이었다.

 머리에도 알알이 꽂아넣은 다이아몬드 꽃 장식이 제일 돋보이도록 큰 장신구는 반지를 제외하고 모두 배제했다.

 꽃같기도 하고, 구름같기도 하고, 숲의 요정 같기도 했다.

 

 나는 그대로 마차를 타고 아카데미로 향했다.

 꽤 여럿이 파트너 신청을 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이 파티에서 굳이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았다.

 누굴 파트너로 데려온 건지보다 4강 돌풍의 주인공인 내가 더 화제가 됐으면 했다.

 

 마차에 내려 몸을 곧게 세우자 안내하던 시종이 흡, 하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의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상기하며 자신감을 곧추 세웠다.

 

 "채, 챔버 가의 엘리온 영애입니다."

 

 시종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리자 모두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호기심, 의문, 시기, 질투, 동경, 다양한 시선의 감정이 내게 그대로 전달됐다.

 

 짜릿했다.

 그 모든 시선이 내게 힘이 됐다. 어깨를 펴고 곧게 내려오자, 여기저기서 하,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지막 계단을 밟을 때까지 모두가 얼음이 된 것 처럼 움직이지 않자, 곧 걱정이 됐다.

 당당하게 내려온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제 어디로 가지?

 찰나 간의 내 마음을 읽은 듯이 순식간에 리베론이 나타났다.

 

 "엘리온, 오늘은 더욱 아름답네요.

 순간 숨을 멈췄습니다."

 

 익숙한 그 검은 눈동자를 보자 나도 모르게 안심이 됐다.

 오늘의 리베론은 포마드로 한쪽을 넘긴 헤어에 셔츠와 행커치프를 제외한 모든 착장을 블랙으로 하고 있었다.

 그의 강인한 턱이 돋보이는 수트였다.

 이제는 왠지 강아지같아 보이는 그의 눈동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경도요.

 오늘 굉장히 멋지네요."

 

 사르르 휘어지는 나의 반가운 눈 웃음에 리베론이 순간 굳은 것이 느껴졌다.

 

 "아슬란 가의 체르밀리 영애입니다."

 

 큰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하필 내 바로 뒤 인물이 체리라니.

 하늘도 무심하시지.

 4시간을 꾸몄는데 3분 관심의 중심이 바로 나야 나.

 그래도 체리의 파트너가 리베론이 아니란 것에서 둘의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을 막은 것 같아 다행이었다.

 체리가 얼마나 예쁘게 하고 왔을지 안 봐도 훤해서 리베론과 손을 잡고 연회장의 중심으로 들어갔다.

 

 뻐렁치는 자신감 때문인지 지나가는 모두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살짝 남은 자존심 때문에 쳐다보지 않다가 다과를 접시에 옮기며 체리를 쳐다보았다.

 

 '엥?'

 

 말도 안되는 체리의 모습에 내 눈이 잘못된 것인지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다.

 엄청난 센스를 발휘하던 그녀의 모습이 아니었다.

 다홍색의 부담스러운 레이스로 어깨와 골반을 강조하는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그녀는 모두의 반응에 당황한 눈치였다.

 체리 평소의 매력을 모두 죽이는 색감과 나이를 앞서가는 과감한 의상, 어울리지 않는 짙은 메이크업까지, 나도 당황스러웠다.

 도대체 누가 화장을 해준건지, 어린 아이가 스케치북에 낙서하는 수준의 드로잉이라고나 할까?

 왜 갑자기 저런 어울리지도 않는 붕 뜨는 강렬한 패션을 택한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잠시간의 당황이 지난 후 체리는 곧 내게 직진했다.

 

 "엘리, 이제 괜찮아?"

 

 말투는 다정하고 걱정하는 듯 했지만, 그녀의 눈빛에서는 왠지 모를 초조함이 보였다.

 

 ".......응."

 

 정말 대답하기 싫었지만, 문자 그대로 아카데미 모두가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나도 그 날 바로 리베론 교수님이 구해주지 않으셨다면 어찌됐을지 모르겠어."

 

 이런 관심은 사양이었다.

 이렇게 얽히려고 며칠을 시달린게 아니라고!

 한 발짝 멀어지는 나, 그런 나를 또 따라오는 리베론, 그런 그에게 다가가는 체리까지.

 셋이 한 발짝씩 움직이는 기묘한 서커스가 펼쳐지고 있었다.

 

 "다행이네."

 "교수님이 내게 네 걱정많이 하셨어."

 

 나는 아직 키셀과의 관계도 제대로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런 시비에 얽히고 싶지 않았다.

 이어지는 그녀의 말만 아니었어도 양해를 구하고 움직였을 것이다.

 

 "아무래도 나는 내내 챙겨주실 수 있었는데, 넌 같은 제잔데도 못 그래서 미안하셨나봐."

 "아~?"

 

 나도 모르게 요정같이 꾸민 컨셉이고 나발이고 내 고개가 불량하게 꺾였다.

 동시에 내 손을 지탱하고 있는 리베론을 쳐다보았다.

 리베론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았지만, 신사답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표정에 집중한 그녀의 눈이 조금은 벌개졌다.

 동시에 그녀를 에스코트하던 로세인의 자세도 조금은 굳어졌다.

 

 "아, 그래?

 내내 네 곁에 계신거야?"

 "응! 그랬지!

 나 회복하는 내내!

 오늘 널 보고 많이 반가우셨나봐!"

 

 잠시 리베론을 쳐다보았다.

 어차피 세 명은 그녀의 말이 거짓인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내가 리베론이 낀 이 판을 까도 되는지, 눈빛으로 동의를 구했다.

 리베론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래?

 그런데 왜 파트너는 시호니 영식이야?"

 "그.....그건......"

 

 자충수를 둔 체리의 눈이 흔들리는 걸 봤다.

 

 "진상규명위원회 일을 처리하는 동시에 내내 체리 곁에 붙어 계시느라 바쁘셨을텐데, 제 병문안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리베론 교수님."

 

 나도 모르게 가시돋힌 말이 나갔다.

 더 귀족적으로 돌려깠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지금은 머리가 복잡했다.

 체리가 날 자극하지만 않았어도, 오냐오냐 하고 그 자리를 떴을 것이다.

 

 체리는 이제 부모님의 원수를 보는 듯한 불타는 눈길로 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내 뜻이 아주 잘 전달되었나보다.

 누가 거짓말하는지는 모두가 보았을테니, 망신스럽기도 할 것이다.

 아, 꽃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도 할 걸 그랬나?

 

 하지만 나는 피곤했다.

 마주하고 있는 이 4명 모두 얼굴이 굳어있었고, 연회장의 모두는 숨을 죽인채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잠시."

 

 살짝 밀어내는 내 손길을 거부한채 내게 붙은 리베론의 손길을 다시 한 번 힘주어 밀어냈다.

 이런식으로 본인은 함구하고 어떻게든 남이 상황을 헤쳐나가게 두는 건 내 타입이 아니었다.

 이 상황 자체도 따지고 보면 리베론이 만든 상황이나 다름없었다.

 상황은 이해하지만 더 확실한 남자가 좋단 말이다.

 

 "엘리!"

 

 꾸벅 인사하는 머리 위로 높아진 리베론의 목소리가 들렸다.

 

 "쟤는 찾아갔어요?

 교수님?"

 "체르밀리, 정.말. 그만하지.

 오해할 여지가 많네."

 

 밀어내는 내 팔을 굳게 잡는 리베론의 손길에 약간 당황하던 차였다.

 

 "뭐??......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리베론?!

 네가 나한테?!"

 

 그녀의 급발진만 아니었다면.

 

 "네가?! 네가?!

 저 년 때문이야?!

 너, 너, 너는 날 사랑했잖아?!

 갑자기 왜이래?!

 쟤가 뭐 마법이라도 쓴 거야?"

 "무슨 소리인가, 체르밀리.

 교수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게.

 로세인, 체르밀리를 휴게실로 데려가 쉬게 하지."

 "날 걱정했잖아?!

 그 날도 내가 잘못될까 울었잖아?!"

 

 짙은 스모키를 선택한 그녀의 눈가는 벌써 검게 젖어 번지고 있었다.

 극도로 흥분한 그녀는 리베론을 붙들고 늘어지고 있었다.

 

 아, 끼고 싶지 않다.

 그 생각 뿐이었다.

 이 사람들과 한 바구니 안에서 찌질함으로 라벨링 되겠구나 싶어서 짜증이 올라오려는 순간이었다.

 

 "체리, 왜 이러는 거야..?"

 

 떨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로세인이었다.

 

 "내게 했던 말들은, 다 의미가 없었던 거야?"

 

 로세인의 목소리 뒤로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체리! 쟤넨 다 뭐야?

 우리 영지에서 평화롭게 늙어가고 싶다며!!!!!!"

 

 체리도 그 쯤되자 당황함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주춤 주춤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야, 너두?

 야! 나두!"

 "넌 농장이야?

 난 와인밭을...."

 

 당황한 체리의 얼굴이 익어가기 시작했다.

 

 "내가 언제?!"

 "언제냐니?!

 바로 3일 전인 것을?!"

 "나는 일주일 전 기숙사 앞 벤치에서......"

 "그런 삶이 좋겠다고 한거지, 내가 언제 너희랑 가고 싶대?!"

 

 아주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화를 내는 남학생들도 있었고, 상처를 받아 울먹거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저렇게나 많은 썸을 걸쳐두고 있었다니 그녀의 능력이 감탄스러웠다.

 아카데미 역사에 길이 남을 치정의 파티가 되겠다 싶어서 내일 베스를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사건은 전설로 남아 신입들을 조심시키는 자료가 될 것이다.

 자꾸 올라가려는 고소한 입매를 관리하느라 발끝까지 힘을 주고 있을 때였다.

 당황해 발만 동동 구르던 체리가 나를 바라보는 눈길이 날카로워졌다.

 

 "다 네 년 때문이야.

 너만 날 긁지 않았어도!

 너만 아니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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