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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용병아이돌
작가 : 엉클레오
작품등록일 : 2022.1.5

특수부대 출신의 아이돌!
그가 자유와 생명을 위협받는 이들을 위해 다시 총을 들었다!
세계를 누비며 춤과 노래로,
그리고 정의의 결단으로 악한 세력을 처단하는 아이돌용병의 밀리터리액션!

#공모전 #아이돌 #밀리터리 #액션 #현실적 #미남 #인류애

 
제10화 써든 임팩트(Sudden impact)
작성일 : 22-01-05 00:54     조회 : 167     추천 : 0     분량 : 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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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멤버들과 하람은 큰일들을 겪으며 그 관계가 더욱 공고해 졌고

 멤버들은 맏형인 하람을 굳게 믿고 따르게 되었다.

 지난 사건들로 하람은 정대표와 강실장과의 앙금도 어느 정도 털어버린 듯 했다.

 

  정대표도 문회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자신의 뜻을 펼치는 것이 못내 편했고

 강실장도 더 이상 자신이 관리하던 가수와 배우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데

 동조하지 않아도 돼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진격소년단>은 파죽지세로 가요계와 예능계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일본의 오리콘 차트에도 순위에 랭크되더니

 잘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미니앨범의 뮤비가 유렵을 비롯한 남미와 중동권에서 까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진격소년단>의 인기는 말할 것 없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었다.

 

 

 

  논현동 연습실에서 스케쥴이 없는 날,

 오랜만에 연습에 매진하고 있던 멤버들 앞에 영배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빅뉴스! 빅뉴스! 다들 주목해봐!”

 

 준호가 영배를 붙잡으며 소리쳤다.

 

  “뭐? 뭐? 호떡집에 불났어?”

 

 피터가 영문을 몰라 의아해 했다.

 

  “와우! 호떡집? 화이어(Fire)? 와이(Why)?”

 

 영배가 호흡을 가다듬더니 멤버들에게 말했다.

 

  “한류콘서트에 너희들도 출연한대! 파리에서 하는 슈퍼한류콘서트에 <진격소년단>도 출연확정났어!”

 

  “대박!”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놀라워했다.

 아무리 자신들의 인기가 단시일 내에 올랐다고는 하지만

 국제적인 무대에서 섭외하는 그런 콘서트에는

 오랫동안 해외 팬에게까지 인지도를 차근차근 쌓아온 그룹이나 가수들이 오를 수 있는 무대인 것을 알기에 멤버들은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들이 메인이 아닌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오프닝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1년 갓 넘은 아이돌 가수들이 넘볼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다.

 

 

  숙소에 와서도 멤버들은 거울을 보며 춤 동작을 연습하기 시작했고 메인보컬인 숀은 말도 시키지 말라며 목 관리를 한다고 유난을 떨었다. 그런 멤버들을 보며 하람은 흐뭇하기만 했다.

 

 

 다음 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한 하람은 지난 방송분을 보며 분위기를 익히고 있었다.

 피터가 하람에게 말을 걸었다.

 

  “횽! 파리에 가본 적 있어요?”

 

  “아니, 못 가봤지. 피터는?”

 

  “저도 못 가봤어요. 인 팩트(In fact) 아메리카 말고는 아무데도 못 가봤어.

 나 지금 베리 익사이팃(excited)"

 

 하람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드디어 우리가 첫 해외공연을 가는구나. 그것도 슈퍼콘서트에!”

 

  피터는 기대에 가득 찬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우리 대디, 마미(dad, mommy) 올 수 있게 하면 좋겠어요.

 나 스테이지 서는 거 너무 보고 싶대.”

 

  “강실장님한테 말씀드려서 초청해 달라고 해봐. 그 정도는 쉽지 않을까?”

 

  “리얼리(really)?

 

  옆에서 자는 줄 알았던 건이 끼어들었다.

 

  “당근이지. 우리 대표님한테 그런 돈은 껌값이지. 그쵸?”

 

  피터는 다시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당근? 캐롯(carrot)?"

 

  하람이 태블릿을 정리하며 피터의 어깨를 두드렸다.

 

  “내일 한번 말씀드려 볼게. 형 생각에는 흔쾌히 들어 주실 거야.

 얼른 가서 자자. 피터는 새벽에 예능촬영 가잖아.”

 

  “땡큐(Thank you)! 마트 횽! 굿나잇!

 

 

 

  그날 밤,

 하람은 정말 오랜 만에 늘 꾸던 악몽이 아닌 다른 꿈을 꾸었다.

 그것도 나쁜 꿈이 아닌 기분 좋은 꿈이었다.

 

 꿈속에서 그는 테러진압에 성공한 대원들과 함께 웃으며 계단차를 내려오고 있었고

 밑에는 한 명도 다치지 않은 채로 여중생들이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어디서 났는지 꽃다발을 안겨주는 여학생들도 있었고

 모두의 표정이 하나같이 밝았다. 하람은 이 꿈에서 깨기 싫다는 생각조차 들었다.

 

 

 

  한달이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고

 멤버들은 여러 한국의 가수들과 함께 출국하게 되었다.

 문화관광부장관도 나와서 해외에 한국을 알리러 떠나는 아티스트들을 배웅했다.

 인천공항에서 여러 기자들이 터뜨리는 후레쉬와 질문하는 마이크 소리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멤버들은 첫 해외공연이면서 엄청난 규모의 행사에 자신들이 가는 것이

 여전히 믿겨지지 않는다며 호들갑을 떨었고 하람도 이런 순간이 설레기는 매 한가지였다.

 

 

 

  샤를드골공항에 내린 <진격소년단>을 비롯한 한류콘서트 출연진들은

 생각보다 많은 유럽의 팬 규모에 놀란 눈치였다.

 여기저기서 온 소년, 소녀 팬들이 각자의 나라 말, 또는 서툰 한국말로 쓴 표지판을 들고 각자 좋아하는 가수들을 반겼고 기자단들도 적지 않게 나와 있었다.

 100여명이 넘는 프랑스 경찰들이 공항 게이트에서 출구까지 인간장벽을 쌓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고 팬들이 지르는 함성과 구호로 게이트에서 걸어 나오는 가수들과 관계자들은 옆 사람의 이야기도 제대로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 소속사의 대표들은 대만족을 하는 표정이었고 들떠 있었다.

 

 

 <진격소년단>을 알아본 소녀들이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

 

  “사랑해! 하람!”

 

  “브라보! 숀!”

 

  “오우! 건! 비 마이 러브(Be my love)!”

 

  "피터! 유어 러블리가이(You're a lovely guy)!"

 

 

 멤버들은 한국에서와는 또 다른 환영 분위기에 아찔해 하며 좋아하는 표정들이었다.

 

  경찰들이 막고 있는 틈을 비집고 멤버들의 손을 잡으려는 소녀들로 인해 결국 한 금발머리 소녀가 경찰들이 맞잡은 손 사이로 넘어오다 하마터면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질 뻔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하람은 자신의 캐리어를 던지고 소녀를 잡아 당겨 사고를 면했다.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

 

  “Oh, my God! Haram! You are my favorite!

  (세상에! 하람! 넌 나의 최애야!)”

 

 경찰들에게 끌려가면서도 소녀는

 하람과 멤버들에게 ‘아이러브유’를 연발했고

 다른 소녀들은 그런 금발머리를 부러운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이런 축제 분위기 한 켠에는

 무슬림 복장을 한 소년, 소녀들은 공항안전상의 이유로

 내부로 들어갈 수 없게 통제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들은 부당함을 항의했지만

 도처에서 일어나는 이슬람극단세력의 테러를 이유로 그녀들의 출입은 통제되었다.

 

 

  호텔<레지나>에 도착해 짐을 풀고는 멤버들은 한 방에 모여서 동선을 맞춰 보았다.

 공연은 바로 내일 저녁이었는데 멤버들은 공항에서의 일들을 이야기하며

 모두 들떠 있는 모습으로 잡담도 하고 있었다.

 

  영배가 들어와 멤버들에게 의상을 나눠 주었다.

 코디 등 스텝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도 무엇보다 이 청년들에게는 생전 처음 와보는 외국의 5성급 호텔의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신기할 따름이었다.

 

  저녁을 먹기 전,

 피터와 준호가 하람에게 호텔 구경을 하자고 했고

 하람은 알겠다며 둘을 데리고 1층 로비로 내려갔다.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호텔 바깥에는 수많은 케이팝 팬들이 한국에서 온 가수들을 보려고 서성이고 있었다.

 프론트데스크 앞에 있는 로비에는 기자단들도 가수들을 기다리며

 간간히 보이는 가수들이나 스텝들을 붙잡고 연예뉴스의 가쉽거리라도 얻을까 하는 기대로 모여 있었다.

 

  하람은 준호와 피터를 데리고 로비에서 곧장 레스토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때, 한 호텔직원이 멤버들을 알아보고는 웃으며 다가왔다.

 

  “I know you. I've watched your music video! Can you sign for me?

  (당신들을 알아요. 당신들이 나오는 뮤직비디오를 보았죠. 싸인을 부탁해도 될까요?)”

 

 하람이 웃으며 펜을 달라는 제스쳐를 했다.

 

  “Of course, Do you have a pen? (물론이죠. 혹시 펜이 있나요?)”

 

 직원은 지배인의 눈치를 보는지 기둥 뒤에 서있으면서도

 멤버들이 해주는 싸인에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

 

 그러던 중, 입구 쪽이 소란스러워졌다.

 무슬림소년들과 소녀 팬들이 진입을 시도하자 호텔보안요원들이 그들을 막아섰다.

 잠시 실랑이가 있는 듯싶더니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타탕!

 

 소년 중 한 명이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 보안요원을 쏘고는

 프론트데스크 쪽으로 권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이에 약속이라도 한 듯 보안요원들이 뚫린 입구로

 몇 명의 중동사람들이 뛰어 들어오며 AK-47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극단주의자들의 무장테러였다.

 

 -따라라라라!

 

 연발로 쏘아 대는 자동소총 앞에

 여러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여기 저기 흩어지고

 순식간에 꽤 많은 이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기 시작했다.

 

  하람은 무의식적으로 몸을 낮췄다. 그리고, 준호와 피터를 잡아 당겨 엎드리게 했다.

 하지만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은 대부분 피신을 하기 위해 뛰다가 표적이 되거나 절명하고 말았다.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리는 가운데,

 갑자기 대여섯 명이나 되는 테러범들이 자동소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2층에서 내려온 보안요원 두 명이 권총을 발사했다.

 

 -타탕!

 

 -따라라라락!

 

 하지만, 연발로 발사되는 소총의 기세에 제대로 조준을 못했고

 테러범 한명이 던진 수류탄에 두 사람 중 한명은 그대로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지고

 한명은 다리를 부상당해 계단을 향해 기어 올라가다 쫓아온 테러범 한명이 그의 등에 총을 쏘아 죽이고 말았다.

 

 

  하람은 가까스로 고개를 들어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썼다.

 족히 열 명 이상은 이미 사망한 듯 보였고 그나마 어느 정도 사람들이 소파나 구조물 뒤에 엄폐를 시도했다.

 하지만,

 테러범들은 성큼성큼 걸어가며 보이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인 난사를 했다.

 

 “Help me, please! I have two children!

  (살려주세요. 제발! 저는 아이가 둘 있어요!)”

 

 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몰랐는지 테러범은 그렇게 소리치는 갈색머리 외국인의 얼굴에 자동소총을 발사했고 그는 비명도 못 지르고 쓰러졌다.

 

 

  준호와 피터는 엎드린 채, 벌벌 떨고만 있었고

 하람은 이 장소를 벗어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한 여성테러범이 자신들을 향해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프랑스군인인지 군복을 입은 한 사람이 캐리어를 던지며 저항했지만 반대편에 있던 테러범이 그에게 꽤 여러 발을 쐈다.

 

 -타타타타탕!

 

 그 군복을 입은 사내는 앞으로 넘어져 등에서 피를 뿜어내고 있었다.

 당연히 죽은 듯 보였다.

 

 하람은 자신들에게 싸인을 요청했던 여직원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는 절망했다.

 그런데, 순간 자신의 손에 만년필이 들려 있는 것을 알았다.

 그 여직원이 준 것이었다.

 

 어차피 이대로 있어도 죽는다는 생각에

 하람은 가까이 접근한 여성테러범을 향해 만년필을 치켜 들었다.

 

  ‘빠르지 않으면 죽는다. 총부터 빼앗아야 한다!’

 

 하람이 테러범을 끌어안은 채로 소파 옆으로 넘어졌다.

 여성테러범과 눈이 마주쳤다.

 

 To be continue

 

 

 
작가의 말
 

 꿈에 그리던 무대에 서게 되나 했는데...

 하람과 멤버들에게 닥친 날벼락!

 

 하지만,

 하람은 특수전부대 출신의 아이돌!

 

 또다시 시작되는 하람의 활약!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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