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늙은이들 이지만 (4)
작성일 : 21-12-29 18:23     조회 : 75     추천 : 0     분량 : 593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늙은이들 이지만 (4)

 

 #13

 

 “제발 살려주세요.”

 

 “하, 그렇게 겁도 많으면서 첩자 노릇은 어떻게 한 거지?”

 

 “그야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게 아니라 돈을 많이 주니까… 아니!”

 

 “그냥 진실을 말하는 게 편할걸.”

 

 “…”

 

 “계약 내용을 바꾸는 게 빠르겠다.”

 

 녀석은 저항하기를 포기한 듯 보였다.

 

 “벨포드 이하 갑은, 헤르야 이하 을과의 계약을 수정한다.

 

 조항 하나, 을은 갑에게 그 어떤 거짓을 말할 수 없으며, 갑이 원하면 을은 침묵을 깨고 진실을 말해야 한다.

 

 조항 둘, 을은 갑에게 그 어떤 직/간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못 한다.

 

 조항 셋, 갑은 을의 소유권을 갖는다.”

 

 마지막 조항은 말 그대로 노예 계약이다.

 

 ‘왜 대답이 없지’싶어 돌아봤는데,

 

 어라.

 

 녀석, 아니 그녀의 가면은 깨져 바닥에 떨어졌다.

 

 정수리부터 적색으로 물들고 있는 머리칼은 그 끝부분이 분홍의 빛을 발하며 본래의 색을 알렸고, 그와 같은 색의 눈동자를 가진 눈은 충혈 되다 못 해 피가 얇고 붉은 선을 그리며 볼을 타고 흘렀다.

 

 “…지고한 파괴신의 뜻을 받들어, 지상의 모든 것을 파괴할지니! 디스트럭션!”

 

 본래라면 내 죽음이 확정됨은 물론, 이 방이 산산조각 났을 파괴력이 일어났다.

 

 나는 본능적으로 손을 들어 그것을 막으려 들었고, 당연히 손부터 그 파괴력을 맞이해 갈려나갔…

 

 갈려…

 

 갈려나간 것은 파괴력이었다.

 

 마력이 구속되어 본래의 위력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마력이 만들어낸 파괴력은 내 몸에 닿기도 전에 소멸해버렸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상황은 일단락되었나.

 

 “말도 안 돼!”

 

 얼떨결에 자폭이 실패했던 상대를 살펴봤다.

 

 “커흑…”

 

 헤르야는 각혈과 동시에 앞으로 쓰러졌다.

 

 노예 계약임을 확인하자마자, 죽음을 불사하고 나와 같이 자폭하려 했다니.

 

 나는 밖에서 대기하던 사람을 불러 구속의 강화 그리고 치료를 요청했다.

 

 상황을 파악하러 온 자작의 말에 의하면, 마력 억제 구속을 무시하고 마력을 끌어올린 탓에 속이 엉망이 되어버렸다고.

 

 …그게 없었으면 지금 쯤 마차 안에서 회귀를 했겠군.

 

 심문은 다음날로 미루기로 하고, 방으로 돌아와 생각에 잠겼다.

 

 지금 관건은, 무엇으로 막았느냐.

 

 아무래도 강매 당했던 폭풍의 축복인 것 같은데, 무슨 원리였을까.

 

 대답을 들을 수 없는 추측만이 가능하지만, 일단 손에 들어온 힘은 내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평소에도 물리적인 힘이나 그림자에서 병사를 소환하는 것이 내 특기지, 마력의 조절은 내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알 수 없었다.

 

 결국, 고민은 내일의 내게 맡기고 잠에 들었다.

 

 

 ---

 

 

 지옥 어딘가 군단장이 거주하는 요새 내부, 회색빛의 말은 급히 도망친 뒤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뒤질 뻔 했네.”

 

 그냥 우연찮은 기습으로 숭배자 하나가 죽었으리라 여겼는데, 그 뒷배가 신이라니.

 

 제대로 걸렸으면 즉사였으리라.

 

 이번 숭배자를 잃어 피해가 적진 않았다.

 

 “그래도 괜찮아. 아직 방법은 있으니까.”

 

 대악마는 지옥의 군단장답게, 숭배하는 사람은 많았다.

 

 특히 전투와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은, 넘치는 것이 영혼과 시체니까.

 

 즉, 적당히 재능이 보이는 놈을 골라서 다시 계약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가능했다.

 

 문제는 바로 그 신과 전사.

 

 방법은 모르겠지만, 숭배자에게 나눠줬던 격의 일부가 소멸해버렸다.

 

 그게 어떻게 모은 것인데!

 

 그래도 곧 있으면 작전이 실행되기 직전이니까.

 

 지금은 그 때를 대비해서 힘을 아껴야겠지.

 

 “두고 보자.”

 

 으레 악당이 하는 진부한 대사지만, 대악마가 그걸 알리는 없었다.

 

 

 ---

 

 

 “으, 여긴 어디야?”

 

 몸을 격하게 두드리는 통증에 눈을 떴다.

 

 머리도 어질어질한 것이, 꼭 숙취에 시달렸던 그 느낌이다.

 

 어제 뭘 했더라.

 

 “아.”

 

 자폭을 각오하고 무리해서 마법을 썼었는데, 죽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반동을 겪었었다.

 

 어떤 건방진 자식이 내 마법을 손짓만으로 소멸시켰지.

 

 비록 힘이 제한되어 생각보다 너무 작은 파괴력이 나왔긴 하지만.

 

 녀석은 공간을 무시하고 거대한 압력을 발생시키는 내 힘을 여러 방향으로 갈라버린 다음, 서로 부딪히게 만들어 상쇄시켰다.

 

 불합리해!

 

 그런 힘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일어났냐?”

 

 그래, 저 목소리의 주인이었…

 

 “흐끼약!”

 

 “아침 인사 한 번 요란하군.”

 

 “너, 대체 정체가 뭐야!”

 

 “그게 궁금한가?”

 

 “그것뿐 이겠냐!”

 

 “네가 어떤 처지인지부터 기억하는 게 좋지 않나?”

 

 “너만 없었으면!”

 

 “나 없었어도 여기에 잡혔잖아.”

 

 한 마디도 안 지네!

 

 하지만 맞는 말이라 대꾸할 수 없었다.

 

 “어제 하려던 건, 마저 해야지.”

 

 “뭘?”

 

 “수정된 내용은 아직 기억하지?”

 

 “흥, 그런 거 하나도 기억 안 나는 척 할 거지만 사실 기억하거든?”

 

 “…수정 전 계약은 아직 유효하고.”

 

 “진짜 짜증나!”

 

 “저번 동의할 때처럼 하면 돼.”

 

 머릿속으로 하면 안 되는 걸 아는데, 더 이상 방법이 없었다.

 

 “…을은 계약에 동의합니다.”

 

 “좋아, 날 뭐라고 생각하지?”

 

 “여자를 묶어놓고 강제로 노예로 만드는 파렴치한 놈.”

 

 “…”

 

 “네가 자초한 일이야!”

 

 “하, 죽을 뻔 했던걸 살려주고 첩자인 것도 숨겨줬는데, 평가가 너무 박한데?”

 

 ?

 

 그러고 보니 마력 구속 상태에서 억지로 마법을 썼는데, 몸의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나한테 뭘 한 거야?”

 

 “이제부터 질문은 내가 한다.”

 

 “내가 대답할 것 같아?”

 

 “자, 무슨 일을 하고 다녔지?”

 

 억지로 입을 다물려 했지만, 혀와 입이 멋대로 움직였다.

 

 “으으윽. 지형지물 조사, 병력의 규모 조사, 유동인구 조사…”

 

 …

 

 “그 밖에 아는 것은?”

 

 “곧 공격이 시작되리라는 것.”

 

 “좋아. 이제 널 어떻게 할까?”

 

 “선택지는 있고?”

 

 “물론이지. 이미 투항하고 내 노예가 되기로 했으니, 나를 위해 싸운다면 그동안의 죄를 덮어주겠다.”

 

 “싫은데?”

 

 “그럼 기사단에 넘겨주고.”

 

 “…너 진짜 짜증나!”

 

 마침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를 얻은 기회인데, 놓쳐서는 안 되겠지.

 

 속이고 뭐고 본인의 소유권을 강탈한 시점에서 이미 끝났지만, 말로 확인 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니까.

 

 “근데, 그런 조사들은 방어선을 넘었다는 가정 하에 필요한 정보들이 아닌가?”

 

 “그건 뒤르켄의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 이젠 상관도 없어졌지만.”

 

 “헤르야, 내 용병단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

 

 “용병단은 무슨. 보나마나 노예들로 만든 부대겠지. 오, 오지 마!”

 

 말이 심하네.

 

 계약으로 구속한 건 틀리지 않지만.

 

 오지 마라는 말을 무시하고 구속을 풀어줬다.

 

 “엥?”

 

 “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건데?”

 

 “여자만 보면 돌변하는 늑대 같은 놈.”

 

 아까부터 평가가 너무 박한데.

 

 “나도 모르겠다. 그냥 동료들이랑 싸우지만 마라.”

 

 “헹! 내가 네 노예들한테 텃세로 밀릴 줄 알고?”

 

 “아참. 어제 자폭이 어떻게 막힌 건지는 아냐?”

 

 “네가 막았잖아.”

 

 “…자세히 설명해봐.”

 

 헤르야는 나도 모르는 내 능력의 원리를 알려주었다.

 

 기체의 압력으로 인한 피해를 흘리거나, 원하면 제거하는 것.

 

 그래, 말 그대로 폭풍의 축복.

 

 설명만 들어도 더럽게 비싼 능력이리라 짐작할 수 있었다.

 

 …그것도 자동이체가 되는 종류로.

 

 “따라와라.”

 

 어딘가에서 비웃고 있을 놈의 얼굴을 머리에서 지우고 같이 방을 나섰다.

 

 

 ---

 

 

 여긴 여전히 백작의 저택이기 때문에, 어떻게 조치했는지 보고하러 가야했다.

 

 “그래. 자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자진해서 노예가 되기로 했다고?”

 

 “그렇게 됐습니다. 이제 저의 동료로서 대우해주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그 말이 사실인가?”

 

 “네, 백작님.”

 

 “그래, 본인들이 하겠다는 걸 막을 명분은 없겠지.”

 

 노예 제도는 신성 알도프 제국은 물론 거의 모든 나라가 합법적으로 운용하는 제도였다.

 

 중세는 중세란 말이지.

 

 내가 쓰는 능력-정확히는 빌리는-에 의한 계약 외에도, 상대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노예 계약은 상당히 흔한 편에 속했다.

 

 나처럼 마법인 경우를 제외하고 문서로 작성되는 경우가 더 많지만.

 

 당장 내가 어릴 때만해도 몇 번이나 당할 뻔 했던 것이 노예였으니까.

 

 “자네만 믿겠네.”

 

 실상은 날 이번 전쟁에서 단물까지 짜내겠다는 의도가 뒷받침 된 결정이겠지만, 상대는 국경도시의 백작.

 

 “감사합니다.”

 

 적당히 취할 이득은 취하고 줄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에 대한 건 나중에 다시 예기하지. 이만 나가보게.”

 

 그렇게 둘은 백작의 집무실을 나와 자작을 따라서 각자의 방으로 향했…

 

 “저기, 자작님?”

 

 “왜 그러십니까?”

 

 “여긴 제 방인데요?”

 

 “남는 방이 없더군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달칵.

 

 그렇게 방에는 둘만 남겨졌다.

 

 헤르야를 안심시키려 쳐다봤지만, 이미 불신과 분노로 뒤섞인 눈초리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저기…”

 

 “그럴 줄 알았어.”

 

 “…일단 다른 동료들과 같은 방을 쓰는 게 좋겠다. 잠시 기다려봐.”

 

 방을 나선 다음, 브린힐드와 위미르를 내 방으로 불렀다.

 

 처음 마주한 세 사람은 서로 경계했지만, 나의 설명으로 일단 상황설명은 끝낼 수 있었다.

 

 “…그래서 당분간 헤르야가 너희 중 한 명과 같은 방을 써야겠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가?”

 

 “?”

 

 “노예가 같은 방을 쓰지 말라는 법은 없잖은가.”

 

 브린힐드가 기사라는 점을 까먹었다.

 

 그래, 귀족의 눈으로 보면 문제는 안 되겠지.

 

 “브린힐드, 헤르야는 노예가 맞지만, 내 용병단에 들어 온 이상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대하도록.”

 

 “음, 그렇게 말한다면. 알겠다.”

 

 근데, 위미르는 왜 조용하지?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 싶어 시선을 돌려보니, 고개를 숙인 채로 무어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퍼뜩 고개를 들었고,

 

 “헤르야, 제 방으로 오세요.”

 

 라며 싱긋 웃었다.

 

 “아, 네! 고마워요.”

 

 성격이라던가, 팀워크라던가, 내심 브린힐드가 데려갔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지만 상관은 없으려나?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왔다.

 

 헤르야와 단 둘이 대화하는 것도 좀 피곤했던 것이, 누군가에게 미움 받는 것 자체도 심력이 소모된단 말이지.

 

 차라리 완전히 적대해서 죽여야 할 사이면 모르겠는데, 일단 동료로 받았으니 좋게 풀렸으면 싶었으니까.

 

 

 ---

 

 

 식사는 다 같이 하는 줄 알았지만, 나와 백작 둘이서 식사를 했다.

 

 “음, 둘만 있을 때는 예법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네. 나도 쓴지 오래되어서 헷갈리거든.”

 

 하긴, 도시 셀비아는 변방 중에 변방이니까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 올 일은 없었겠지.

 

 “그래서, 제 창은 언제 주실 겁니까?”

 

 “하하하하! 어차피 창은 명분 때문임은 자네도 아는 것 같으니, 본론만 말하겠네.”

 

 최악의 경우는 영입 시도였지만, 내가 용병에 이단자 출신임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없었다.

 

 “이번 방어전은, 방어전으로 끝낼 생각이 아니네. 알아듣겠나?”

 

 …차악이군.

 

 “그렇게 저를 굴리시면, 되게 비쌀 텐데요. 저희 용병단 말고도 또 있습니까?”

 

 “성벽 없는 도시를 굴리는 돈이 다 어디로 갔다고 생각하나.”

 

 과연,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성벽의 부재를 덮었던 건가?

 

 “자네 용병단 말고도 대형 용병단 하나, 중형 용병단이 둘 있다네.”

 

 하지만 결국 최전선이 위험한 곳임은 변하지 않는다.

 

 거절은 불가능, 그러니까…

 

 “그럼, 저와 헤르야만 투입하겠습니다. 나머지 단원은 도시에서 대기시키죠.”

 

 “그래도 되겠나? 나는 상관없지만.”

 

 “저에 대한 정보도 가지고 있으실 테니 굳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어차피 고블린을 전멸시킨 것은 거의 나 혼자만의 힘이었으니까.

 

 “하하하하! 자네 같은 인재가 더 많아야 하는데 말이야. 자신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흔치가 않단 말이지.”

 

 괜히 단원들이 전선에 섞였다가 죽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때문에 지옥은 데리고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로난! 그 창을 들고 오게.”

 

 “이제 주시는 겁니까?”

 

 “굳이 따지자면 선수금 대신이라고 해두지.”

 

 이미 선수금은 지나치게 많이 받았지만, 이런 명분을 챙기는 점은 또 귀족의 모습이로군.

 

 “이 창처럼, 내 욕심의 창끝이 되어주게.”

 

 “이럴 줄 알았다면 용병 등급을 더 높일 걸 그랬습니다.”

 

 “크하하하하! 자네가 돌아오면 4급, 아니 3급으로 올려주겠네!”

 

 3급이라.

 

 이단자 출신인 내가 쉽게 올라갈 수 없는 등급인데다, 일반적인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1급과 2급은 황제가 특별히 지정하는 부류였으니까.

 

 그렇게 다시 한 번 지옥으로 발을 들이기로 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공지입니다 2022 / 2 / 21 523 0 -
17 싸우다 죽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4) 2022 / 1 / 2 86 0 5810   
16 싸우다 죽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3) 2022 / 1 / 1 70 0 5789   
15 싸우다 죽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2) 2021 / 12 / 31 76 0 5547   
14 싸우다 죽어가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1) 2021 / 12 / 30 77 0 5970   
13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늙은이들 이지만 (4) 2021 / 12 / 29 76 0 5936   
12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늙은이들 이지만 (3) 2021 / 12 / 28 78 0 6097   
11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늙은이들 이지만 (2) 2021 / 12 / 27 71 0 5855   
10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늙은이들 이지만 (1) 2021 / 12 / 26 77 0 5956   
9 용병이란 그런 거다 (5) 2021 / 12 / 25 82 0 5614   
8 용병이란 그런 거다 (4) 2021 / 12 / 24 81 0 6008   
7 용병이란 그런 거다 (3) 2021 / 12 / 23 93 0 5641   
6 용병이란 그런 거다 (2) 2021 / 12 / 22 85 0 5819   
5 용병이란 그런 거다 (1) 2021 / 12 / 21 86 0 5767   
4 불사자 (4) 2021 / 12 / 20 94 0 6120   
3 불사자 (3) 2021 / 12 / 19 103 0 6227   
2 불사자 (2) 2021 / 12 / 17 134 0 5716   
1 불사자 (1) 2021 / 12 / 16 402 0 5775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