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신의트릭
작가 : 반짝반짝슈이치맨
작품등록일 : 2016.10.28
신의트릭 더보기

쥬크상상연재
https://www.jooc.kr/service/my...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폭발
작성일 : 16-10-29 15:32     조회 : 435     추천 : 0     분량 : 397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사람들을 흥분 시키고 싶지 않았다.

 

  다급하게 이제 곧 폭탄이 터질 거야 빨리 달아나 하고 소리 칠 수도 있었다.

 

 그 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내가 하려는 것이 그들을 설득시키고 이러나 했을 것이다.

 

 그래 뭐라고 하나 함 보자 네 녀석이 뭐라고 한들 우리는 미동도 않을 거야 라는 듯 강지은은 나를 가소롭다는 듯이 팔짱을 끼고 있었다.

 

 “난 지금 당신네들을 막기 위하려는 게 아닙니다.

 

 지금 이 장소에 폭탄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아까 경찰 온 것 봤죠. 그 제보 제가 한 것 입니다.

 

 그러니 천천히 순차적으로 강당을 빠져 나가세요.”

 

 방관자들이 웅성거렸다.

 

 그 중 한 사내가 말했다.

 

 “어차피 우리는 죽으려고 했습니다. 그럼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매 한 가지 아닙니까?”

 

 “그럴까요? 그럼 당신은 남으십시오.”

 

 나는 강지은 에게 말했다.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당신 역시 당신이 원하면 남으십시오.

 

  이 약 하나가 뭘 할 수 있답니까?

 

 편안하게 죽는다고요?

 

 그 뒤는 요 그 뒤를 당신은 확신 할 수 있습니까?”

 

 강지은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시계를 봤다. 5분에서 이제 3분 여가 남았다.

 

 “이제 3분 남았습니다.”

 

 하지만 좌중은 움직이지 않았다.

 

 300명 중 하나가 말했다.

 

 그것은 여자였지만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없었다.

 

 “좀 전에 찾아온 경찰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어요.”

 

 “그들은 찾지 못 했을 뿐입니다.”

 

 나는 당황하지 않았다. 이들은 들쑤시면 강하게 동요를 하고 그런 부상자가 더 많을 질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빨리 행동합니다. 빨리 강당을 나가세요.”

 

 “에이 장난 아닙니까?”

 

 하고 누군가가 키득거렸다.

 

 그리고 나자 산발 적으로 말 소리가 들렸다.

 

 “당신의 뭘 믿으라고”

 

 강지은이 말했다.

 

 “이자의 말을 믿지 마세요.

 

 다 거짓 말입니다.

 

 우리는 동요 하지 않고 우리의 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 됩니다.

 

 그분이 당신들을 천국으로 이끌 것 입니다.

 

  곧 종말이 옵니다.

 

 종말에는 모든 것이 죽습니다.”

 

 한 여자가 다가왔다.

 

 그 여자는 내가 일전에 만난 운영진 대표였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죽음 자체 일뿐이지 방식은 달라도 상관 없어.”

 

 “그건 미친 네 년 놈들 말이지. 저들에겐 기회가 있어 달콤한 말로 범죄를 덮으려 하지마.”

 

 “미친 건 당신이지. 당신은 정신병자야. 정신분열을 앓고 있더군 불안증도 이고 조증도 있고 골고루 앓고 있어.”

 

 “그건 말이야 내가 왜 당신 앞에서 이런 변명을 해야 하지? 다 그만 둬.”

 

 강지은이 마이크를 낚아 챘다.

 

 “이 자는 제 정신이 아닙니다. 그의 말을 믿을 필요 없습니다.”

 

 그제서야 스텝 목걸이를 한 서너 명의 사내가 나를 붙잡았다.

 

 그래 미친 놈이다.

 

 나는 그러니 정상적인 사고가 필요 없는 것이다.

 

 스텝 목걸이를 한 사내 중에 몸집이 좋은 사내가 나의 팔을 강하게 잡았다.

 

 나는 팔을 뿌리쳤지만 그의 악력이 너무 강해서 그의 손과 나의 팔이 허공에서 헛돌 뿐이었다.

 

  시계 소리가 강하게 들렸다.

 

  마치 심장 소리가 강하게 귓전을 때리는 것 같았다.

 

 “이런 병신들 폭탄으로 온 몸이 산산 조각 나고 싶어

 

  순식간에 터져 버리고 나면 네 가족들은 네 녀석들 몸을 짜 맞추려 피바다가 되어 이 곳을 뒤지고 다녀야 한다고

 

  뭐 하나 남아 있는 줄 알아.

 

  믹서기에 갈리는 거라고 알겠어

 

 병신들아 네 몸이 찢기고 뜯어지고 누가 칼로 뼈와 살을 발려 각을 뜬다 해도 덜 흉측 할거라고 이런 바보들 “

 

 나오는 대로 지껄였다.

 

 온 몸이 제압을 당했으니 입으로 밖에 표현 할 밖에

 

 “이제 조만간 고깃덩이가 되겠군 이 동네 까마귀란 까마귀는 배가 터지겠군 화염이 걷히고 나면 네 녀석들의 시체로 이 동네 동물들은 잔치를 벌이겠군.”

 

 내가 하는 말에 사람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나는 스텝들에 의해 끌려 나가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눈을 맞추고 말했다.

 

 “네 녀석들 사체를 치우는 데도 몇 달이 걸릴지도 몰라. 검시관들은 네 녀석의 사체를 결국 삽으로 퍼 담을 거야. 방법이 없잖아. 상상해 봐. 상상해 보라구.”

 

 

 일차 폭 발이 있었다.

 

 일 차 폭 발은 강단 왼쪽 무대 뒤편이었다.

 

 꽝 하는 소리와 불꽃이 일었다.

 

 그 순간 사람들은 상황을 정리 하기 위해 잠시 섰다.

 

 뭐야 뭐야. 진짜 폭발이야. 그

 

 그러자 시간차로 여자들이 소리를 질렀다.

 

 일차 폭발로 인해 무대가 넘어 졌다.

 

 강단에 서 있던 강지은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뛰어 나갔다.

 

 그러다 이차 폭발 이차 폭발은 입구 쪽이었다.

 

  생각 보다 폭발은 위협적이지 않았지만 사람들을 겁주기에 충분 했다.

 

 나의 팔을 쥐고 있던 스텝 마저 도 나를 버리고 입구로 도망을 갔다.

 

 순차적으로 폭탄이 터진다고 성철이 말했다.

 

 그럼 폭탄이 다 터지기 에는 아직 멀었다.

 

  운영진의 대표는 그냥 강단에 서서 강지은과 눈만 마주치고 있었다.

 

 나는 강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강지은이 겁 먹은 눈으로 나를 봤다.

 

  운영진의 여자가 말했다.

 

 “이대로 끝낼 순 없어.

 

 왜 사람들이 도망을 가는 거지?

 

 그들은 죽고 싶어서 온 거라구 어떻게 죽든 상관이 없잖아.’

 

 거의 울 듯 한 얼굴로 말했다.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죽음은 당신들 것이 아니야. 당신이 말한 그 신이라는 거 한번 다시 만나 봐. 그건 잡 귀신이 불과 할지도 몰라. 인간에겐 이상한 힘이 있지. 그렇다고 믿어 버리면 정말 그런 것 같거든.”

 

 운영진 대표 여자가 강지은에게 말했다.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걸로 두 번째 실패 인가?”

 

 “그렇죠.”

 

 “두 번째도 아니 세 번째도 당신들은 성공 할 수가 없어.”

 

 “왜? 왜냐고!”

 

 강지은의 얼굴이 붉어져서 말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니까. 신을 위해? 웃기시네. 누군가를 위한 다는 것도 결국에는 제 안위를 위한 거라고”

 

 “나에겐 시간이 없어. 난 이제 곧 죽을 거야. 신은 약속을 했어. 이 일을 계기로 나의 생명의 연장을 말이야.”

 

 “너에게 그렇게 말한 신이라면 그건 신이 아니야. 악귀라고 보면 돼. 당신은 죽고 싶지 않은 거지? 그렇지?”

 

 강지은의 눈에서 눈물이 툭 하고 떨어졌다.

 

 운영진 대표가 말했다.

 

 “잘 살고 싶었는데. 잘 안 됐어. 잘 안 되더라 내 맘대로 되는 것 없어. 죽는 것도 사는 것도”

 

 삼차 폭발이 있었다.

 

 그것은 강단 바로 아래 쪽에서 불꽃이 일더니 콰광 하고 소리를 냈다.

 

 “일단 대피하자고”

 

 “아니 나는 여기서 죽을 거야.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상관 없다고”

 

 운영진 대표가 말했다.

 

 폭발은 4차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폭발은 그저 폭발일 뿐이었다.

 

  소리와 불꽃이 일지만 불 붙지 않았다.

 

 강당을 나와서 불꽃 놀이 같은 폭발을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소동이 일어나자 수련관측에서 경찰에게 신고를 했다.

 

 소방차 경찰 일개 소대의 인원이 수련 관으로 집결을 했다.

 

 일이 다 끝나고 난 뒤에 강당 내에 불이 붙긴 했지만 미비한 불길이었다.

 

 소방관이 호스를 들고 들어가서 몇 초 물을 쏘아 주고 나니 찍 하고 연기를 내고 사라졌다.

 

 그 불길은 내가 오줌을 눠도 전소될 만큼의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멋쩍은 소방관의 미소와 소동에 대한 의야 함이 그 자리에 있던 수 많은 사람 사이에 떠 다녔다.

 

  하지만 중요 한 것은 집단 자살은 막을 수 있었다.

 

 나는 강지은과 강당을 나와서 서 있었다.

 

 그러다 경광 등이 요란하게 소리를 내면서 한대의 경찰차가 더 도착을 했는데 그는 강남지경의 수사과 형사였고 그 동안 수사 하고 있던 강지은의 자살 방조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그녀를 임의 동행하기 위해 온 것 이었다.

 

  모든 것이 확실 해진 상황에 강지은은 나는 무죄요 하고 내밀 뻔뻔함은 어디에도 없어 보였다.

 

  폭탄으로 죽겠다는 운영자 대표는 소방관이 뿌린 물세례를 받고 터덜터덜 강당을 나오고 있었다.

 

 한 동안은 이 사태를 정리 하기 위해 관할 서는 바쁠 터였다.

 

 “죽을 뻔 했어. 정말 놀랐다니까”

 

 “그렇지?”

 

 “왠지 스팩타클 한 기분 알아. 짜릿하다.”

 

 “살아 있는 기분이야.”

 

 두 여자는 그런 이야기를 했다.

 

 300명 중에 모든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하진 않겠지만 그 중에 여전히 죽을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행동을 옮긴 것은 운영자 대표뿐이니 300명 가량의 모든 사람이 스스로 죽으려던 죽음에서 달아났으니 정말 죽고 싶었던 건 아니다라고 생각 할 수 있었다.

 

 가슴이 뻐근 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4 끝 또 다른 시작-완결 2016 / 10 / 29 380 0 5119   
33 폭발 2016 / 10 / 29 436 0 3972   
32 행동 2016 / 10 / 29 365 0 5017   
31 바로 이 순간 2016 / 10 / 29 476 0 4186   
30 D-1 2016 / 10 / 29 333 0 5494   
29 곧....... 2016 / 10 / 29 339 0 5816   
28 획책 2016 / 10 / 29 350 0 6830   
27 나는 김하룬 입니다. 2016 / 10 / 29 442 0 5170   
26 그들 2016 / 10 / 29 388 0 4638   
25 신의 트릭 2016 / 10 / 29 354 0 4555   
24 영웅을 기다리며 2016 / 10 / 29 339 0 3559   
23 강 하 연 2016 / 10 / 29 380 0 6669   
22 B, A 2016 / 10 / 29 340 0 5376   
21 B, 세토 2016 / 10 / 29 343 0 6072   
20 B- 나는 혼자다 2016 / 10 / 28 390 0 3826   
19 죽음 2016 / 10 / 28 488 0 3952   
18 의도의 오류 2016 / 10 / 28 350 0 4960   
17 수의 방문 2016 / 10 / 28 345 0 4984   
16 새로운 루트 2016 / 10 / 28 376 0 3873   
15 노인 2016 / 10 / 28 357 0 4157   
14 의혹 2016 / 10 / 28 361 0 3440   
13 보스의 자살 2016 / 10 / 28 348 0 5024   
12 통증 2016 / 10 / 28 342 0 4666   
11 떠돌이영 2016 / 10 / 28 333 0 4713   
10 이성계 2016 / 10 / 28 366 0 5911   
9 허무와 하룬 2016 / 10 / 28 356 0 5542   
8 인간의 오염 그 예 쪽팔리게 2016 / 10 / 28 397 0 6403   
7 1등급 마계 저승 사자 수 2016 / 10 / 28 338 0 7885   
6 보스와 B 그리고 자박령 2016 / 10 / 28 327 0 5742   
5 진실 그리고 보스 2016 / 10 / 28 355 0 3401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쌍둥이와 두개의
반짝반짝슈이치맨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