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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관계자 외 접근금지
작가 : 풀링
작품등록일 : 2020.7.31

술만 마시면 구구단을 하는 평범한 회사원 하윤은 우연히 만난 「클럽 황제」라고 불리는 남자와 징글징글하게 엮이기 시작한다.
파격적인 막말과 각종 못 볼 꼴, 그리고 조울증 비스무리한 다중인격까지 3단 콤보를 펼치며 자신의 밑바닥까지 보여줬는데...

"저 남자가 새로 오신 대표님이라고?!"

 
23화 곧 닥칠 거야
작성일 : 20-09-29 17:20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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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진하윤!!! 딱 걸렸어.”

 

 조금 전의 설렘을 조금 더 누리고 싶었던 하윤은 뜬금없이 나타난 불청객 때문에 갑자기 짜증이 확 솟구친다.

 

 ‘저 추잡한 새끼가 여기 왜 온거야?! 생일 축하해주러 온 거는 아닐 테고..’

 

 전남친 기현이 양아치처럼 건들대며 다가왔다.

 

 “조금 전에 너희 회사 최찬 대표인 거 같던데…? 명이 선배가 약혼했다고 하니깐 목표물 변경이라도 한 거야?”

 

 논할 가치도 없는 말에 에너지 소모하고 싶지 않은 하윤은 본체만체하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몸을 틀었다.

 

 “도장 받으러 왔어.”

 

 “도장??”

 

 무시하려고 했지만, ‘무슨 도장을 왜 받으러 왔는지’ 너무 궁금한 나머지 대꾸를 하고 말았다.

 

 “내일이 커플 적금 만기잖아.”

 

 결혼 자금으로 1인당 50만 원씩, 한 달에 100만 원 적금을 들었고, 통장은 기현이, 도장은 하윤이 나눠서 가지고 있었다.

 

 5년 만기라서 올해 3월 15일인 하윤이 생일이 딱 만기일이다.

 

 ‘까맣게 잊고 있었다. 저 새끼는 이 와중에 만기일까지 기다린 거야?!!’

 

 생각할수록 정떨어졌다.

 

 “총 6,000만 원이니깐, 3,000만 원씩 나누면 되지?”

 

 “이미 그런 계산까지 다 하셨어요? 대견해서 엉덩이라도 토닥토닥해주고 싶어지네.”

 

 놀랍도록 밀도 낮은 대화.

 

 자기 돈도 아니면서 생색까지 내고 자빠졌다.

 

 “그리고… 내가 먼저 적금 넣자고 한 거니깐 이자는 내꺼지?”

 

 신중히 뜸 들이면서 한다는 얘기가 고작 ‘야무지게 이자까지 챙기겠다.’는 얘기다.

 

 “풉!!! 낮술 했냐?!! 똑같이 나눠!!!”

 

 생각지도 못한 기현의 꼼꼼함에 하윤은 팔짱을 끼며 실소를 터트렸다.

 

 ‘진짜…가지가지 한다.’

 

 저런 인간이랑 결혼하려고 적금까지 들었다는 게 너무 수치스러워서 과거의 자신을 고소라도 하고 싶을 지경이다.

 

 “해약하면 바로 송금해줄게.”

 

 “뭘 믿고 너한테 맡겨?! 월요일에 우리 회사 밑에 있는 은행으로 와!!”

 

 최대한 단호한 목소리로 쏘아붙이는 하윤.

 

 “1억도 안되는 적금 찾으러 가면서 부끄럽게 둘씩이나 가?”

 

 천만 원도 없는 주제에 1억을 무슨 잔돈 말하듯 하는 기현의 허세가 섬뜩할 정도로 꼴 보기 싫었다.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지만, 몇 푼 안되는 이자까지 욕심내는 니가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마지막까지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준 기현.

 

 덕분에 8년의 긴 연애를 이렇게 홀가분하게 끝낼 수 있다는 것에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다.

 

 “회사 밑에서 보자고 하는 걸 보니, 아직 안 잘렸나 봐?”

 

 “저기.. 미치셨어요? 내가 왜 잘려?!!”

 

 “계약 날려 먹어서 프로젝트팀 산산조각 났다고 소문이 자자 하던데?”

 

 실실 웃으며 입 털고 있는 저 주댕이를 세게 한 대만 치고 싶어졌다.

 

 “남 걱정하지 말고 니 걱정이나 하셔! 우리 회사 기밀문서 니가 훔쳐서 크레온 그룹에 넘겼잖아!!”

 

 “내가 그랬다는 증거 있어? 없잖아. 니가 빼돌린 거 아냐?!! 니가 기밀 문서 팔아 넘긴거면 진짜 대애애애박~”

 

 “헛소리 하지 마!!”

 

 더 이상 대꾸할 가치도 없어서 획 돌아 집으로 들어온 하윤은 마지막 기현의 말이 뇌리에 박혀서 떠나질 않았다.

 

 ‘저 새끼 때문에 조만간 우울증 찾아오겠다.’

 

 

 ***

 

 

 3월 15일.

 

 드디어 하윤이 생일이다.

 

 띵동~

 

 생일날 아침부터 벨 소리가 요란하다.

 

 “누구세요?”

 

 “배달입니다.”

 

 문 앞에는 어마어마한 꽃바구니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엄마. 또 키다리 아저씨가 꽃바구니 보냈나 봐.”

 

 “설마 했는데 또 왔어?”

 

 올해도 어김없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생일 축하 꽃바구니가 도착했다.

 

 매번 카드라든지 명함이라도 꽂아주길 바랐지만,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생일 꽃바구니는 하윤의 돌잔치 날부터 29년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생일이면 항상 배달되었다.

 

 보낸 사람을 찾으려고 꽃가게와 배달 회사를 알아봤지만, 보낸 사람 정보는커녕 꽃가게와 택배회사조차 찾을 수 없었다.'라고 하윤의 엄마가 말했었다.

 

 그렇게 몇 년을 찾다가 포기하고, 지금은 그냥 ‘키다리 아저씨 꽃바구니’로 불리고 있다.

 

 “쨘~ 선물이야. 이번에도 향수로 준비해봤어.”

 

 하윤의 엄마의 생일 선물은 언제나 유명한 명품 향수다.

 

 “고마워. 엄마.”

 

 “우리 딸 생일 축하해. 한 번 안아보자.”

 

 항상 술 마신 하윤에게 스매싱하는 엄마지만, 생일만큼은 따뜻하게 꼭 안으며, 매년 똑같은 덕담도 잊지 않았다.

 

 “술 마시고 제발 아파트 엘레베이트에서 잠들지 말고, 구구단도 하지 말고, 애들한테 구구단 시키지도 말고… 엄마도 아파트 단지에서 얼굴 좀 들고 다니자.”

 

 “엄마. 제발 1절만 해. 귀에서 피 나겠어.”

 

 하윤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완창할 기세인 엄마였다.

 

 “오늘도 그 무당집에 가니?”

 

 “응. 라연이랑 같이 가기로 했어.”

 

 9년 전, 알게 된 「팩트 신당」이라는 점집의 무당 언니는 생일이 되면 항상 오라고 당부를 했다.

 

 하윤의 몸에 밴 탄 냄새가 빠졌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나? 뭐라나?

 

 어쨌든 복채는 안 받으니 이상한 수작은 아니다.

 

 “향수 잘 뿌리고 가. 또 탄 냄새 난다고 할 수도 있어.”

 

 “응.”

 

 이러한 이유로 생일마다 점집을 가는 게 연중행사가 되어버렸다.

 

 

 ***

 

 

 「팩트 신당」

 

 요상한 느낌의 점집 간판을 지나, 알록달록한 천이 치렁치렁 걸린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다.

 

 “여긴 점점 손님이 줄어드는 거 같네.”

 

 라연이 텅 빈 대기실을 지나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무당 언니도 신빨이 떨어진 거 아냐?”

 

 확실히 9년 전보다는 한가한 느낌이 들긴 했다.

 

 붉은 조명이 삐져나오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향냄새가 확 풍겨왔다.

 

 “하윤이, 라연이 왔구나.”

 

 1년 만이라 꽤 반갑게 맞아주었다.

 

 “언니. 요즘 영업 안 뛰나 봐? 손님이 왜 이렇게 없어?”

 

 “너희들 오는 날에는 일부러 손님 안 받잖아. 여태 몰랐어? 나 2년 치 예약 풀로 잡혀있는 무당이야!”

 

 언제나 그랬듯, 방문을 활짝 열어두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방문 닫고 빨리 들어와 앉아.”라며 평소와 다르게 무당 언니가 재촉했다.

 

 “올 때마다 탄 냄새 난다고 문 열어두고 들어오라고 할 때는 언제고?”

 

 “진하윤이. 가까이 와서 앉아봐.”

 

 무당 언니는 상체를 세워 하윤이에게 다가가 토끼처럼 코끝을 움찔움찔하며 냄새를 맡아보고는 능글맞게 웃었다.

 

 “너… 찾았구나?!”

 

 “뭘???”

 

 하윤과 라연은 놀란 눈을 하며 동시에 물었다.

 

 “이제 탄 냄새 안나. 신기하게 꽃향기가 가득하네.”

 

 “꽃향기? 향수 냄새겠지?!”

 

 하윤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어깨를 코 가까이 올리며 냄새를 맡아봤다.

 

 당연히 향수 냄새다.

 

 갑자기 상당히 신뢰도 급감.

 

 “이 언니 완전 감 떨어졌네?!”

 

 “향수 냄새가 아니야.” 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이내 표정이 심각해지며 정적이 흐른다.

 

 “사람 불안하게 왜 또 조용해지는 건데?”

 

 “너희 둘 다 위험수가 보이네. 배신을 당하거나 누명을 쓸 수 있으니 조심해.”

 

 하윤과 라연은 숨기고 있었던 걸 들키기라도 한 사람처럼 동시에 뜨끔하다.

 

 둘은 각자 남자 친구에게 뒤통수 맞은 이야기를 수 시간에 걸쳐 전투적으로 쏟아낸 후, 후련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혼자 남은 무당 언니는 여전히 찝찝한 표정으로

 

 “곧 닥칠 거야.”라고 조용히 읊조렸다.

 

 

 ***

 

 

 친구들과 점심 겸 생일 파티를 거하게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하윤.

 

 아파트 입구쯤 도착했을 때, 누군가 낯익은 차에서 내려 하윤을 향해 손을 흔든다.

 

 “선배.”

 

 많이 수척해진 모습의 최명은 여전히 아픈 사람처럼 창백해 보였다.

 

 “선배. 웬일이세요?”

 

 잠시 대답을 머뭇거리던 최명은 조수석에 있던 꽃다발과 선물을 건넸다.

 

 “오늘 생일이잖아. 생일 축하해.”

 

 “회사 일로도 정신이 없을 텐데, 제 생일까지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시간 되면 나랑 한잔할래?”

 

 꽃다발과 선물까지 준비해서 집까지 온 사람을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었다.

 

 “네. 선배.”

 

 최명은 조수석에 하윤을 태웠고, 어디론가 달리기 시작했다.

 

 “미리 연락을 주셨으면 바로 왔을 텐데... 언제부터 기다렸어요?”

 

 “많이 안 기다렸어.”

 

 이 대답을 끝으로 혈관까지 막힐 거 같이 답답한 정적이 흘렀다.

 

 정적까지 흐를 정도로 어색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최근에 많은 일을 겪은 두 사람은 서로 말을 아끼는 듯했다.

 

 그러다가 먼저 입을 뗀 건 최명 쪽이었다.

 

 “하윤아. 금요일 밤에 우리 집에 왔었어?”

 

 “…네. 연락도 안 되고, 출근도 안 하셔서 걱정했어요. 몸은 괜찮으세요?”

 

 “고마워. 많이 좋아졌어. 그날… 많이 놀랐지?”

 

 정신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라 최찬이 기억을 못 할 줄 알았다. 아니, 기억을 못 하길 하윤은 바랬다.

 

 “아..뭐.. 아니… 별로…”

 

 손을 만지작하며 얼버무렸지만, 어색했던 분위기는 더 어색해질 예정이다.

 

 “하윤아.”

 

 평소와 다르게 아련한 목소리.

 

 순간적인 판단이지만, 대답을 하면 큰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 하윤은 못 들은 척하며, 주제를 바꾸기 위해 말을 돌린다.

 

 “오..오늘이 부모님 기..기일이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뱉은 말치고는 너무 주제가 심도있어서 다른 위기에 봉착한 하윤.

 

 ‘아… 엄마가 다르다고 했었지?!’

 

 운전 중인 최명은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오전에 추모회에 참석했었어. 찬이한테 들었니?”

 

 “어제 납골당에서 최찬 대표님과 최민 지배인님을 만났어요.”

 

 씁쓸한 미소조차도 사라진 최명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졌다.

 

 “그럼… 친형제가 아니라는 것도 들었겠네?”

 

 제일 피하고 싶었던 질문이었기에 어떠한 대답도 할 자신이 없었던 하윤은 다시 주제를 바꾸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고맙게도 내비게이션이 어색한 분위기를 환기 시켜준다.

 

 “선배. 여기는 에스호텔이잖아요?”

 

 “라운지에서 한잔하자.”

 

 다행히 난감한 질문에서는 벗어났으나, 최명과 함께 최찬의 관할 구역으로 들어온 셈이다.

 

 ‘하필이면 대표님의 주 생활권으로 오다니…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

 

 이 시국에 마주쳐서 형제 사이가 더 틀어지고, 괜한 오해를 사기 싫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온 거 다시 되돌릴 수도 없어서 따라나서긴 하지만 영 내키지 않았다.

 

 라운지 레스토랑으로 가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하윤과 최명.

 

 “아!!! 하윤아. 뭘 가지러 가야 하는데 깜박했어. 먼저 올라가서 누나랑 놀고 있어.”

 

 “네. 다녀오세요.”

 

 최명은 급하게 차로 향했다.

 

 띵동~

 

 -지하 1층입니다.-

 

 그때, 마침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주말 저녁이라 사람들로 가득 차서 내려왔다.

 

 하윤은 사람들이 내릴 수 있도록 옆으로 비켜섰다.

 

 내리는 사람들 속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아는 목소리가 거슬렸다.

 

 ‘설마…?’

 

 어느새 홀린 듯 익숙한 목소리를 따라가고 하윤.

 

 그 낯익은 남자는 나란히 걷고 있는 여자의 핸드백과 쇼핑백을 대신 들어주며, 누가 봐도 다정한 커플 같아 보였다.

 

 고급 세단의 조수석 문을 열어서 여자를 태우던 남자의 얼굴 확인한 하윤은 양쪽 주먹을 세게 말아쥐었다.

 

 ‘역시… 나에게 예지력 같은 게 있긴 한가보다.’

 

 자신도 모르게 치밀어오르는 화가 목구멍에서 터져 나오려는 순간, 누군가 뒤에서 하윤의 입을 막으며 주차장 기둥 뒤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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