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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XXX의 게임
작가 : 웅찌
작품등록일 : 2020.9.21

어느날 갑자기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수께끼의 게임에 참가하게된 9명의 학생들. 눈앞에서 벌어지는 죽음에 점점 더 혼란에 빠진 학생들은 결국 서로를 향한 의심의 감정만 더욱 더 키워만 가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악몽같은 밤만 계속해서 찾아 온다, 왜? 누가?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이고 왜 우리가 이 게임을 해야 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채 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을 향한 올가미에 서로가 감추었던 비밀또한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 또 다시 밤이 왔습니다. 당신들의 손으로 희생자를 선택해주세요"

 
11.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일 뿐 (1)
작성일 : 20-09-29 01:51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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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다영의 말이 끝난 뒤 현석이 말을 이어갔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대충은 윤곽이 잡히는 거 같네, 분명 우리가 이전에 이 교실 안에 강제로 들어가게 되었던 시간이 아마 지금쯤이었을 거야, 그런데 오늘은 일단 아무 일도 없는 걸로 봐서는 오늘은 이대로 넘어갈 것 같지?"

 

 "그런 것 같아. 분명 다음 게임의 날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고 그냥 때가 되면 연락을 하기로 했으니까 오늘은 이대로 넘어 가는 게 맞을 것 같아. 그럼 오늘은 일단 다음 게임의 날을 위해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는 쪽으로 하자."

 

 "어... 음,얘들아 잠깐, 다영이의 가정이 모두 맞다고 치면 아무래도 강수빈 그 자식만을 단독으로 노리는 것 보다 정의현과 강수빈 둘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은 어때?"

 

 채원의 갑작스런 의견을 들은 다영은 잠시 동안 가만히 생각하더니 그에 대해 대답했다.

 

 "그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긴 해. 어차피 둘이 한편이라고 해도 둘 사이에 그다지 깊은 신뢰감은 형성되어 있지 않을게 분명해. 보통 그런 애들의 특징이지, 아마도 둘은 서로의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일 뿐이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둘을 동시에 노린다면 분명 내부 분열도 노려 볼만할 거야.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봐."

 

 "우와 나도 한건 한 건가?!“

 

 채원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좋아했다. 이럴 때는 그냥 우리또래 학생인데 확실히 그 살벌하다는 국내 최고의 아이돌 오디션을 통과한 사람과 동일인물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일부러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도 어른스럽다고 생각되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그 둘에게 동시에 접근하기 위해 우리 인원을 반으로 노리는 건데 어떻게 나누어야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까?"

 

 다영이는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인원을 나누어서 한꺼번에 접근한다는 것은 확실히 효율적일수도 있으나 그만큼 우리 쪽의 전력도 분산시킨다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다.

 

 "음, 다영이랑 현석이랑 둘을 메인으로 잡고 편성하기에 현석이는 너무 감정적이야. 만에 하나 감정적인 성격으로 일이 틀어져 버릴지도 몰라. 그러니까 적당히 현석이를 커버하면서 그 애들한테 밀리지 않는 사람정도가 딱 좋은데..."

 

 "나도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알고 그런 면에서는 충분히 절제할 수 있다고!"

 

 현석은 왠지 무시당하는 것 같은 기분에 격분하며 소리쳤다.

 

 “지금 그런 모습 때문에 현석이 너를 못 믿는 거야.”

 

 이번엔 수현이 현석에게 일침을 가했다.

 

 확실히 현석이의 상황판단이나 머리로 보았을 때는 충분히 다영과 함께 리더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자질을 지녔지만 역시나 그동안 보여준 정의현과의 감정적인 모습으로 보아 이번에는 오히려 신뢰가 떨어졌다. 그렇다고 수빈의 쪽을 맡기자니 이미 수빈의 정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황이라 정의현을 마주할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얘들아 그럼 혹시 내가 추천을 할 만큼의 위치인줄은 모르겠는데 만약 가능하다면 채원이를 추천 할게.”

 

 수현이 말했다. 다른 아이들은 놀랐다. 수현이 채원과 그다지 좋은 관계였던 것도 아닌데 앞장서서 채원을 추천하는 모습을 보이자 의아했기 때문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채원이를 보면서 의외로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가끔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뭐 사실 그렇게 믿음직한 모습을 보인 건 아니지만 하나는 확실하니까, 편견 때문에 우리가 보지 못해서 그렇지 쟨 정말 좋은 애야.”

 

 “뭐야 갑자기 왠 칭찬이래.”

 

 채원이 아연실색하며 수현을 바라보았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수현이 나서서 자신을 밀어주고 칭찬까지 하는 이 상황이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았다.

 

 "풉"

 

 다영이 채원의 이런 태도를 보고 웃음을 머금었다.

 

 "하하하하하"

 

 그러자 다른 아이들도 잇따라서 웃기 시작했다. 요 이틀사이 이렇게 다 같이 웃었던 적이 있던가?

 

 “어쨌든 대표는 정했고 다음은 디테일한 부분을 의논해보도록 하자. 이번 작전의 공략 포인트는 쟤네들의 가벼운 신뢰를 노리는 거야. 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다지 부연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다영은 아마도 정의현과 강수빈의 관계가 역시 그들의 유흥에 지나지 않은 컨텐츠 활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더욱 자세히 알아보아야겠지만 그 둘의 평소 행실이나 평판 등 여러 가지로 미루어 보아 틀리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정의현은 그게 바로 먹힐지 몰라도 강수빈의 경우에는 바로 반응이 없을 거야, 의심도 많고 꽤 어려운 놈이니까. 대신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 이러나 저러나 결국에는 고등학생뿐일 테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큰 난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다영이의 간단한 브리핑에 이번에는 채원이 덧붙였다.

 

 “그래도 확실하게 어려운 쪽인 것은 확실해. 음, 아무래도 다영이가 가는 게 좋겠지...?”

 

 채원이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다영이를 인정하는 눈치였다.

 

 “전략적으로는 그게 좋을지 몰라도 다영이는 이미 걔네들이랑 한 번 탐색전을 끝낸 상태잖아. 오히려 상대방의 무방비함을 이끌어내는 쪽은 채원이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

 

 현석이도 채원에게 힘을 실었다. 아마 다른 아이들도 수현처럼 채원에게서 그동안과는 다른 모습을 보았던 것 같다. 특히 현석의 경우 처음과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로 채원을 대했다.

 

 “그 말 나도 동감!!”

 

 좋은 분위기에 수현은 자신도 모르게 신이 나서 외쳤다. 현석이나 채원이 달라진 만큼 수현 역시 이전과는 다르게 꽤나 밝아진 모습이었다.

 

 “어때 채원아 할 수 있겠어? 어려우면 다영이한테 맡겨도 좋아, 누구도 널 탓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해. 애초에 우리가 억지로 시키는 거기도 하고.”

 

 현석이 부드러운 말투로 채원에게 말했다. 혹시라도 채원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하는 말인 듯 했다.

 

 “아니, 한번 해볼게! 나도 슬슬 텐션 올라오는 것 같고 장차 우리나라 최고의 아이돌이 될 이 채원님께서 그 정도 임무도 완수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 아니겠어?”

 

 채원이 웃으며 말했다.

 

 “이야 믿음직하구만~! 어째 더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

 

 현석이도 웃으며 채원의 어깨를 툭툭 치며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이런 분위기면 절대로 정의현네 애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어제 약속한대로 다영, 현정, 현민의 그룹은 정의현에게로, 채원, 현석, 수현의 그룹은 강수빈에게로 각각 접근하기 위해 교실로 찾아갔다.

 채원이는 교실로 들어서자마자 강수빈을 불렀다.

 

 “야 강수빈! 잠깐 이 누나랑 얘기 좀 하자!”

 

 채원이 소리를 지르며 말하는 바람에 교실에 있던 학생 모두의 시선이 우리에게 쏠렸다. 그리고 강수빈 역시 미소 지으며 응답했다.

 

 “뭐야, 어제 그렇게 쫓겨나더니 다시 찾아온 거야? 오늘은 그 기분 나쁜 여자는 없네?”

 

 수빈이 말하는 기분 나쁜 여자는 아마도 다영일 것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수빈에게 한 마디 말을 던지고 떠난 다영이 수빈의 심기를 상당히 거스른 듯 했다.

 

 “참나, 산전수전 다 겪으며 정상의 자리까지 올라선 이 채원님을 무시하는 거야? 너 지금 그러는 거 곧 후회하게 될 걸?”

 

 채원이 속으론 어떨지 모르나 우리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절대로 밀리지 않는 기세였다. 역시 채원을 리더로 선택하고 함께 온 것은 정말이지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아니, 이미 여기 있는 모두들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빙빙 돌리지 않고 말할게, 너 정의현이랑 한패지? 그리고 그동안 정의현이 저지른 모든 일들 전부 네 머릿속에서 나온 거라는 거 이미 다 알고 왔어!”

 

 채원의 입에서 나온 말들로 인해 교실 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같은 반 아이들 조차도 그런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눈치였다. 다만, 다른 학생들이 알게 됐다고 한들 사실 별로 크게 영향은 없었다. 다만, 항상 음지에서 활동하며 재미를 보던 수빈의 유흥을 여기서 끝내는 효과를 확실히 있었을 것이었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건데? 겨우 그거 하나 알았다고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시끄럽게 구는 거야? 정말이지 너도 그냥 애들일 뿐이구나?”

 

 수빈은 분명 애써 침착한 척하며 웃어넘기는 듯 했다. 물론 그게 아닐 수도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 그 침착성만은 인정할 만 하다는 사실은 이미 그날 밤 충분히 보았다.

 

 오히려 당황한 것은 채원이었다. 채원은 자신의 허세가 먹히는 듯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자. 우리에게 뒤돌아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뭐야, 생각했던 전개가 아닌데? 이렇게 되면 뭐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채원의 태도에 현석이 이마에 손을 짚으며 한숨을 푹 쉬었다. 그리고 채원의 앞으로 나서며 본격적인 공방에 돌입했다.

 

 “너도 이미 알겠지만, ‘그 밤’의 일. 이미 우리 쪽에서는 그게 너 같은 애들을 심판하는 일이라고 이미 결론지었어. 그리고 곧 다가올 ‘다음 밤’에 너나 정의현 둘 중에 한명을 심판할 거야.”

 

 현석의 말에 수빈이 코웃음 치며 말했다.

 

 “뭐야, 협박하러 온 거였어? 근데 너희 누구 맘대로 그게 ‘심판’이라고 결론지은 거야? 심판 같은 소리하고 있네. 오히려 그건 너희 같은 사회의 잉여 인간들을 ‘청소’할 절호의 기회라고.”

 

 수빈의 말을 들은 수현은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분명 수빈이 노리는 것은 현석의 감정적인 동요일 것이다. 그리고 수현이 아는 현석이라면 분명 저 도발에 넘어갈 것이 불 보듯 뻔했다. 그런데 곧 의외의 전개가 벌어졌다.

 

 “확실히 너희가 잘못 알고 있네.”

 

 현석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전보다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 게임’의 룰을 잊은 거야? 무조건 다수가 이기는 게임이라고, 그리고 다수의 쪽은 우리고. 근데 누구 맘대로 누구를 청소해?”

 

 현석의 말에 수빈은 또다시 웃으며 이야기했다.

 

 “지금 너희를 한데 묶어두고 있는 그 신뢰. 결국엔 감정적인 것들이 모여서 그걸 붙들고 있는 거잖아? 그만큼 깨지기 쉬운 것도 없지. 너무나도 위태위태해서 보는 내가 다 안쓰러울 지경이야. 어린 아이라도 손을 갖다 댔다간 와장창하고 깨져버릴지도 모른다고.”

 

 수현은 지금 수빈이 하고 있는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전혀 감도 오지 않았다. 분명 무언가 알면서 지금 저런 말을 하는 것일까? 저토록 확신을 갖고 하는 이야기라면 분명 우리들의 유대를 무너뜨릴만한 결정적인 무언가를 강수빈이 갖고 있다는 것일까? 수현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그 혼란스러움을 뒤로 한 채 오히려 더 빠르게 붕괴되는 쪽이 어느 쪽인지 알게 되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쾅

 

 교실 문이 열리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정의현이었다.

 

 “강수빈 너 이 자식 감히 누굴 갖고 놀려고 해?”

 

 교실 문을 거의 부술 듯한 기세로 들어온 정의현은 금방이라도 날뛸 것같이 감정이 격해져 있었다. 아마도 다영이 쪽은 빠르게 결판이 난 듯 했다.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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