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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미어
작가 : 가따벼
작품등록일 : 2020.9.20

미국에서 강한 생물의 번식이 시작되었다. 유성에서 떨어져온 이 생명체는 달팽이의 형상을 하며 걷잡을수없이 많은 생물들을 죽여나간다. 충격을 가하는 순간 터져 생명체와 접촉하면 그 생명체를 죽이고 그 생명체의 특성을 습득하고 활용하기 시작한다. 번식인지 복제인지 행동을 지속하는 생명체는 분명 제어할수없는 무언가 였고, 9발의 핵폭탄이 미국대륙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살아있는것은 밟을수없는 땅에서 모든 생명활동을 멈춘 거대한 생명체의 본체가 나타난다.

 
25화. 2115-08-29 zx 1106 (달팽이 관차 기록)
작성일 : 20-09-20 04:11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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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5-08-29 zx 1106

 

 파괴된 연구소는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게 방치되어있었다. 많은 돈이 들어간 지하의 비밀연구소인데 위협이 될존제에게 노출되서 일까 아니면 단순히 초르프가 죽어서 일까? 유럽연맹과 밀접한 관계지만 동남아시아 동맹과도 양국의 균형을 위해 모든정보는 두 곳에 공유했다. 그런도중 동맹에 불려가 모든 정보를 아무렇지도 않게 발설하게 될줄 알았지만 안징도 뇌가 있는지 그런짓을 하지않았다.

 

 말이 좋아서 진화지 달팽이에게 관련된 사람들은 기존 인류보다 더 강한힘과 바보같을정도로 좋은 적응력을 가지고있다. 둘이서 짧은 시간 공존하는것도 가능하겠지만 결국에는 달팽이와 관련된 인류가 우위에 있을것이다. 이런 위기라 해도 인류의 힘은 그렇게 무시할게 못된다.

 

 이미 아이젤연구소는 뿌리를 죽이는데 성공했다. 달팽이에게 유전자를 조작당해진 새로운 인류도 이미 남미에까지 제어가 가능해질정도로 기관들이 꼼꼼하게 관리했고 그 수도 극히 적어 기관을 운영하는건 어려운 일이아니였다. 그 말은 언제까지나 사람들의 달팽이의 전이와 진화를 막을수있다는것이다. 인류는 진화되어가는 생명체 승기를 잡은것 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는 사실은 큰 딜레마를 가지고있었다.

 

 뿌리를 죽일수있다는말은 로봇에 이식한 본체를 완전소멸하게하는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였다. 그럼에도 소멸하지 않았던 이유는 달팽이의 비정상적일정도로 빠른 적응력 때문이다. 달팽이를 일시적으로 제거하고자 발하산 다량의 핵때문에 확실히 위협적인 외계생명체인 달팽이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였지만 그 부작용으로 오염된 방사능 조차도 무시할수있었다.

 

 아직도 많은자원이 zx에 있으며 바다로 통해 오염되는 방대한 양은 앞으로 얼마 있지않으면 온지구의 바다에 퍼지고 대지에 물들것이다. 답은 그 달팽이의 안 밖에는 없었다.

 

 초르프는 깊은 곳에 숨어 모든걸 조용히 움직이게 할 인물이다. 오랜시간 대표를 맡아온 이유가있다. 그런 초르프가 몸을 꺼내어 죽음을 맞이하게 된것도 모두 이식된 로봇때문이였고 제어가 거의 마지막 단계에 왔을때 리븐은 활동을 시작했고 밴슨은 로봇과 함께 사라졌다.

 

 조심한다고 했지만 어쩔수없이 빠르게 일을 진행할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달팽이의 적응력 때문이였다. 약점이 되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지만 반드시 그것조차 금세 적응하고 내성이 생길것이였다. 달팽이는 물질과의 융합이나 빠른 세포분열 말고도 전기적인 신호로 정보회로도 침투할수있었다. 그걸로 약점이 될수있는 정보를 얻는다면 거의 무적이나 다름없는 생명체가 된다. 최대한의 제어로 지금은 힘이 거의 없지만 언제 어떤 변수로 제어가 풀릴지 모른다.

 

 그래서 서두를수밖에 없었고 케인의 계획대로 초르프는 간단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케인 앞에 나타난건 초르프의 마지막 무기 블레이였다. 초르프의 신인류 실험중에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으로 달팽이 조직과 합성 배양하는데 성공한 말하면 인조인간 같은 실험체다. 살아남은 블레이와 달리 다른 변수를 두고 성장한 계체들은 저마다 다른 성향을 띄고있었다. 거의 대부분이 반인류적인 행동을 했다. 단순히 먹이사슬처럼 잡아먹기 위해 사람을 해친다던가 아닌척하면서도 사람들을 제어할수있는 정보를 모으고있는 실험체도 있었다. 알게 모르게 본능적인 달팽이의 암시일지도 모르는것이다.

 

 그렇게 모두 10살이 될때쯤 처분되고 남은 변수 블레이만이 그들의 사회에 들어가게 된다. 사람을 죽일수없는 제어본능을 프로그래밍한다는건 거의 말이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얉은 쇠뇌만으로도 블레이는 절대 사람에 대해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모체 세포의 타고난 성격때문일지도 모른다.

 

 거의 3주전의 습격이 아직도 케인의 머리속에 맴돌았다. 자신을 죽이지 못할거란걸 알았지만 그 신체능력은 이미 인류가 저항할수없을 정도로 앞서있었다.

 

 그날을 생각할수록 점점 케인의 뼈속에 공포감이 스며든다. 케인은 조명을 켜둔 어두운 실험실 방안에 앉았다.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는것에 대해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시시한 곳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대로 사는것만이 인생의 목적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주변에 아무것도없다는걸 알게 되었을때의 공포에서 생각하게 된건 살아있는줄도 모르는 케인의 언니의 이름이였다.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가치에 대한 만족만 하던 그만이였던 케인은 회의감에 빠지기 시작했다. 겉으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괴물같이 느껴질 뿐이였다. 그때는 너무 어렸고 힘들었다. 타인을 되돌아볼 시간따윈없었다. 언젠가 자신의 언니가 약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젠 스스로 언니를 구하기 위해 죽음과 맞서고 있었다.

 

 초르프의 비밀 zx정찰대의 이름 피온, 후천적인 결합에 의한 유전자 변형. 더해서 방사능에의한 유전자 피해 없음.

 

 그 메시지를 보고나서 사진을 어렵게 찾아내었다. 케인 자신의 얼굴과 거의 똑같았다. 마치온에서 그 메세지를 확인하고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몇년을 조용히 살아왔다. 그리고 겨우 면접에 붙어 아이젤의 연구원이 될수있었다. 그때부터 더 자세히 신인류와 달팽이의 관계에 대해서 깊게 찾아봤고 그 기록이 들킬까 전혀 장소를 바꿔가면서 생활했었다.

 

 그리고 작년 크리스마스 전날 황무지에 있는 비확인 물체를 발견하게 되고 보이지않는 싸움은 시작됬다.

 

 백골이된 여자아이의 유골 하지만 유전자는 사람과는 거리가 먼 무언가. 그리고 그 백골이 감싸고있던 마른 점막에 감싸져 동결된 100년전의 사람. 만일 그 남자의 명령을 그 달팽이가 따라주기만 한다면 그 달팽이는 우리를 이끌고갈 유일한 신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밴슨은 달팽이를 원하지 않는다.

 

 만일 밴슨을 대신할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로 대신할수없을까 하는 생각에 연맹의 기관에서 도망쳐나온 사람 레인과 만들어진 달팽이의 자손인 블레이라면 빠른 해답을 내어줄지도 몰랐다. 막이 되는 초르프는 걷어내고 빠르게 싹을 틔울때다. 리븐을 끌어들이기위해 손을 더럽혔지만 그건 모두를 위한 희생이였다.

 

 이앞에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케인도 예살할수는 없었다. 유일신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일률화 시켜 질서를 유지 하는 일도 가능하다. 그 반대로 현인류와의 싸움에서 이겨 새로운 지배를 시작할지도 모른다.

 

 모든건 밴슨의 결정에 따라 달린일임에는 틀림없다. 빨리 밴슨을 찾아야만한다.

 

 '케인...?'

 '케인을 알아?"

 

 케인은 자신의 목소리가 들려흠칫해 주머니에 있던 수신기를 꺼내었다. 몰래 리븐의 몸에 부착한 도청기였다. 너무 멀리있어 지금까지 잘 수신되지않았지만 이근방에 있는게 분명하다.

 

 그리고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낯익다.

 

 '케인은........ ..... ...'

 

 더이상 무전이 들리지 않는다. 설마 리븐이 자신으로 오해해 직접찾아낸건 아닌지 걱정이 됬다. 분명 리븐은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거란걸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블레이에게 사실을 들었다면 더욱이 혈안이 되서 자신을 찾을것이였다. 그래서 블레이가 직접경고하러 온거였다면 피온이 위험하다.

 

 피온을 위한일이 모두 물거품이...

 

 '당신 팔에 피가 흐르는데 여기는 방사능 농도가 꽤 높아서.'

 

 30분후 다시 피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케인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 그제서야 한숨을 내쉬고 수신기를 끈체 연구소를 빠져나갔다. 빨리 밴슨을 찾아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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