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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용의 아이 따윈 개나 줘 버려!
작가 : 솔커
작품등록일 : 2020.8.3

#본격_여주인공이_다_해_먹는_동양_판타지!

"아이야, 너는 용의 아이란다."

아니, 용의 아이면 축복이나 내려줄 것이지 제물이 웬 말이람?
제물이 될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진의 이세계 고군분투 생존기!

나는 지금이 왜 고구려인지도 모르겠고, 왜 황태손이 황궁 대신 산골짜기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신관인 주제에 신을 죽이러 가자는 소리나 하는 신관이 옆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야, 너네 진짜 나한테 왜 그러냐?"

과연 희진은 용의 아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3. 두 번씩이나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깨어나다니! (3)
작성일 : 20-08-10 21:58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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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진은 죽을힘을 다해 내달렸다. 힘껏 뛰고, 때로는 발소리를 죽여 살금살금 걸어 도망치던 희진은 높다란 돌담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말소리들을 통해 몇 가지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첫째, 이곳은 궁궐이다.

 둘째, 어디선가 큰 불이 발생했다.

 마지막, 그래서 궁궐은 지금 난리가 났다.

 

 희진은 착잡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도 정체를 모르는 꼬맹이가 짠하고 나타난다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기 딱 좋은 상황이 아니겠던가. 희진은 이를 악물고 다리를 움직였다. 하지만 아무리 달리고 달려도 바닥나는 건 희진의 체력일 뿐, 거대한 담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희진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무슨 궁궐이 이렇게 넓어!

 

 그녀는 당장이라도 모든 걸 내팽개치고 드러누워 울고 싶은 마음을 꾹 참으며 힘겹게 걸음을 옮겼다. 머리가 마비된 것만 같았다. 희진의 머릿속엔 오로지 한 가지 생각만이 가득했다.

 

 엄마 아빠 보고 싶다. 단지 그뿐이었다.

 

 

 희진은 비틀거리는 다리로 한참을 더 움직인 후에야 마침내 기나긴 돌담의 틈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저기만 지나가면 끝이다! 희진은 소리 없는 환호를 지르며 자리에서 방방 뛰며 기쁨을 표출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야 말았다.

 

 그래서 찾은 건 좋은데 저길 도대체 어떻게 나가지? 순식간에 온몸에 긴장이 풀렸다. 이 몸으로 다가가서 길을 잃었는데 내보내 주시면 안 되겠냐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가뜩이나 화재로 궁궐이 뒤숭숭한 상황이지 않던가. 희진은 머리를 싸매고 고민에 휩싸였다.

 

 와, 진짜 이걸 어떡하지. 어디든 좋으니 나갈 구멍 하나만 있길 바라며 달려왔던 희진에겐 지나치리만큼 가혹한 현실이었다. 나 이제 어떡하지, 엄마. 그녀의 눈에서 결국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겁에 질려 억눌려 있던 서러움이 폭발했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끝없이 달리는 것도 힘들었고, 내가 제정신인지, 여긴 현실이 맞는지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도 힘들었다. 연달아 벌어진 기이한 일들은 고작 열여덟의 정신을 가진 희진이 감당하기엔 너무도 버거운 것들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잖아. 희진은 옷소매로 눈가를 박박 문질렀다. 그제야 꽉 쥐어진 주먹이 눈에 들어왔다. 손바닥에 박힌 손톱이 아릿한 통증을 전해온다. 희진은 조심스럽게 손을 폈다. 찢겨 진 옷자락이 남아있었다.

 

 나 이제 어떡해요, 아저씨? 도망치라고만 하지 말고 뭐라도 더 알려줬어야죠. 나만 보내지 말았어야죠! 애꿎은 화풀이라는 걸 알면서도 희진은 남자에 대한 원망이 차오르는 걸 멈출 수 없었다. 원망은 어느새 용신에게까지 번져갔다. 사람을 제물로 받는 신이라니. 그런 건 신화에서도 악신 취급 밖에 못 받는 거잖아!

 

 희진은 다시금 주먹을 꽉 쥐었다. 손안에서 옷자락이 구겨졌다. 이대로는 안 돼. 억울해서 못 죽는다고. 희진은 마음을 다잡으며 손등으로 얼굴을 닦아냈다. 이런다고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정신 차리자, 서희진. 희진은 달빛조차 들지 않는 어둠 깊은 곳을 향해 몸을 웅크렸다. 저 사람들도 교대라는 걸 하지 않을까? 그러면 얌전히 숨어있으면 기회가 생길지도 몰라. 한 가닥 희망이 피어올랐다. 희진은 그 희망에 매달려 보기로 했다.

 

 

 일 분이 영원처럼 느껴지는 답답함 속에서 희진은 자꾸만 떠오르는 불안과 공포를 억지로 외면하려 애를 썼다. 그러는 사이, 그녀의 눈에 담을 넘는 무리가 들어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새카만 옷을 입고 있는 통에 몇 명인지 분간이 쉽지 않았다.

 

 뭐야, 보통 저런 건 악당들이나 입는 건데?

 

 희진은 마른 침을 삼키며 그들을 주시했다. 서로를 바라보며 눈짓을 주고받던 이들 중 두 사람이 갑자기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 나갔다. 허리춤에서 칼을 뽑은 이들은 문을 지키고 서 있던 이들을 순식간에 베어냈다. 찰나의 일이었다.

 

 

 “히익!”

 

 

 희진은 서둘러 제 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작은 비명이 튀어 나간 뒤였다.

 

 

 “거기 누구냐!”

 

 

 그들의 시선이 제가 숨은 어둠 속을 향하는 게 느껴졌다. 어떡해. 어떡하지. 희진은 서둘러 뒷걸음질을 치며 어둠 속에 몸을 숨기려 했지만 역효과였다. 오히려 바스락대는 소리가 저들에게 적나라한 위치를 알려줄 뿐.

 

 

 “쥐새끼가 하나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희진이 있는 곳에 다가온 남자가 말했다. 그는 희진의 목덜미를 잡아 들고 짐짝처럼 희진을 내던졌다. 희진이 겁에 질린 얼굴을 들었다. 코끝까지 복면을 올려 쓰고 있는 탓에 눈동자만 간신히 구별할 수 있는 이들이 총 넷이었다. 그리고,

 

 

 “웬 놈이냐.”

 

 

 섬뜩한 칼날을 제 목에 대고 있는 한 명까지. 총 다섯. 코끝으로 진한 피비린내가 훅 끼쳐왔다. 희진은 올라오는 구역질을 꾹 참으며 무릎을 꿇은 채 양손을 싹싹 빌며 소리쳤다.

 

 

 “사, 살려주세요! 저는 아무것도 못 봤어요! 살려만 주세요!”

 

 

 손바닥 사이로 하얀 옷자락이 나풀대며 그녀의 무릎 위로 떨어졌다. 그 광경을 유심히 보던 무리 중 한 사람이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디서 났느냐?”

 “네, 네?”

 

 

 당황스러운 질문에 희진은 어리숙한 목소리로 반문했다. 뭐요? 저요? 저도 제가 어디서 여기로 떨어졌는지 모르겠거든요?

 

 

 “그 천 조각 말이다.”

 

 

 남자는 희진의 무릎을 툭 걷어찼다. 희진은 그제야 제 무릎 위에 떨어진 옷자락을 발견했다. 이게 왜? 특별한 옷이라도 되나? 희진은 남자를 올려다봤다. 이 사람이 나서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는 건 아마도 대장쯤은 되는 모양이었다. 그럼 이 사람만 잘 넘기면 나 살 수 있는 거야? 희진의 머리가 무서운 속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생각해 보자. 아까 만났던 그 아저씨는 그렇게 허름해 보이는 옷차림은 아니었단 말이지. 오히려 비싼 비단 같은 느낌이었어. 그렇다면……어디 가서 내가 그 아저씨 딸이라고 했을 때 인질로서 가치가 조금은 있지 않을까? 생각을 끝낸 희진은 조심스레 주먹을 꽉 쥐었다. 부들부들한 감촉이 손바닥 너머로 느껴졌다.

 

 

 “저희 아빠, 아니지, 아버지의 옷이에요.”

 

 

 희진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피 칠갑이 된 칼날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어디서 거짓을 고하느냐! 신관은 아이를 가질 수 없거늘!”

 

 

 희진은 사색이 된 얼굴로 재빨리 대꾸했다.

 

 

 “저, 정말이에요! 난리 속에서 아버지를 붙잡았는데 옷만 찢어지는 바람에……!”

 

 

 희진은 눈동자를 살짝 내려 칼을 바라봤다. 멀어지지도, 더 가까워지지도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희진이 조금만 움직인다면, 조금만 거칠게 숨을 쉰다면 당장이라도 피를 볼 만큼의 거리였다.

 

 

 “바른대로 말하지 못할까!”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의 눈빛은 오히려 전보다 더 확고한 의심에 찬 모습이었다. 망했다. 나 완전 헛다리 짚은 거구나. 희진은 이제야 어느 정도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을 딸이라 하던 그 아저씨는 신관이었고, 이곳에서 신관에겐 자식이 없는 게 분명했다.

 

 그러니 지금 자신은 스스로 무덤을 파다 못해 관뚜껑까지 덮은 격이었다. 희진은 속으로 마구잡이로 비명을 내질렀다. 나는! 기껏해야! 어디 고위 귀족쯤이나 될 줄 알았지! 신관이면 자기가 내부에서 뒤집어엎고 나를 구해내던가!

 왜 엄한 곳으로 보냈다가 불렀다가 이젠 나보고 도망을 다니래!

 

 하지만 억울함과 분함은 나중의 문제였다. 지금 당장 중요한 건 살아남는 일이었다. 희진은 자꾸만 차오르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입을 열었다.

 

 

 “정말이에요! 제가 거짓말을 할 거라면 왜 굳이 금방 들킬 거짓말을 하겠어요! 아버지는 항상 도망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오늘도 시킨 대로 도망쳤을 뿐이에요!”

 

 

 그녀의 볼을 타고 결국 한 가닥 눈물이 흘러내렸다. 희진을 바라보는 매서운 눈동자가 깊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최 영감은 눈앞에 있는 어린아이를 조목조목 뜯어 보았다. 저 아이는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만약 저 아이가 정말 신관의 숨겨진 아이라면, 과연 이 패는 우리에게 독이 될 것인가. 아니면 득이 될 것인가.

 

 

 “영감님. 이제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도영이 최 영감의 귓가에 고개를 숙여 속삭였다. 그 틈에 등에 업힌 아이가 미끄러지자 그는 능숙하게 팔을 움직여 아이를 받쳐 들었다.

 

 

 

 

 

 희진은 온통 검은 옷을 입은 이들의 등에 있는 새하얀 얼굴을 유심히 살펴봤다. 기껏해야 제 또래나 될 법한 아이였다. 유일하게 복면을 쓰지 않은 작은 얼굴이 달빛 아래 하얗게 빛났다. 그런 희진의 시선을 느낀 모양인지 남자는 몸을 뒤로 뺐다.

 

 

 “이 아이는 어찌할까요, 영감님.”

 

 

 희진에게 칼을 겨누고 있던 이가 물었다. 희진은 속으로 온갖 신을 찾으며 빌었다. 제발 살려만 주세요. 제발, 제발!

 

 

 “죽여.”

 

 

 하지만 그 어느 신도 희진의 애타는 부름에 응답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희진은 높게 올라가는 칼날을 보며 반사적으로 소리쳤다.

 

 

 “잠깐만요!”

 

 

 그 말에 모두가 행동을 멈춘 채 그녀를 바라봤다. 에라, 모르겠다. 희진은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저는 고구려의 미래를 알고 있어요!”

 

 

 복면 위로 보이는 이마가 대놓고 찡그려졌다. 희진은 매서운 시선을 애써 견뎌내며 볼품없이 떨리는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고구려는, 이 나라는 신라와 당나라의 계략으로 멸망할……!”

 

 “네놈이 신라를 어찌 아느냐.”

 

 

 차갑게 가라앉은 목소리. 희진은 맹세코 이보다 냉랭한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저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여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냉기가 깃들어 있었다. 나 설마 또 헛다리야?

 

 

 “채, 책에서 봤어요!”

 

 

 간신히 용기를 쥐어짠 희진의 답에 남자는 친히 허리를 숙여 희진과 눈을 맞춘 채 이죽거렸다.

 

 

 “또 거짓이로구나. 네놈이 볼 수 있는 책에 그런 내용이 있을 리가 없다.”

 

 

 이 아저씨가 진짜 속고만 살았나! 우리 아빠가 사 준 역사책에 있었다, 왜! 희진은 남자의 기백에 지지 않으려 주먹을 꽉 쥐고 대꾸했다.

 

 

 “우리 아빠가 준 책에 있었단 말이에요! 분명히 적혀 있었다구요!”

 

 

 남자의 표정이 가라앉았다.

 

 

 “설마 신전에서 신라의 잔당들을 쫓고 있단 말인가.”

 

 

 그의 모습이 진지했다. 잠깐, 신라의 잔당이라고? 희진은 그의 말에서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꼈다. 보통 잔당이라고 하면 남은 떨거지, 뭐 그런 걸 이야기할 때 쓰는 거잖아?

 

 

 “이쪽이다! 이쪽으로 향했다!”

 

 

 돌담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달려오는 발걸음도.

 

 

 “영감님. 더는 지체할 수 없습니다!”

 

 

 희진은 간절한 눈빛으로 저를 노려보는 이를 바라봤다. 제발 살려만 주세요. 목숨만 살려주시면 뭐든 다 할게요! 그런 그녀의 간절한 눈빛이 닿기라도 한 걸까. 마침내 남자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처리해.”

 

 

 아저씨 진짜 너무하잖아요! 희진은 눈을 질끈 감았다. 내가 죽어서도 아저씨는 두고두고 저주할 거야! 그녀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목덜미에 가해진 처음 겪어 보는 둔탁한 고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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