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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드론 특전대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20.7.31

북한 핵미사일이 미국 워싱턴을 공격, 대도시 전력시스템 해킹되어 암흑화.
세계제국 황제를 꿈꾸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유럽의 나토 국가 공격을 시도.
일본 정벌과 푸틴의 황궁을 없애 세계대전의 위협을 막으려는 드론 전투단의 눈부신 활약.

[ 액션, SF, 전쟁 밀리터리,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

 
12. 러시아 수송 헬기
작성일 : 20-08-03 07:47     조회 : 121     추천 : 3     분량 : 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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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러시아 수송 헬기

 

 

 -푸다다다다다

 헬기의 둔중한 프로펠러 회전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온다.

 

 “엉? 이거 헬리콥터 소리 아니야?”

 깜짝 놀란 이정훈 단장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고 두리번거렸다.

 

 침엽수림이 무성한 타이가 산악지대의 작은 분지에서 올려다본 손바닥만 하늘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높고 험준하게 솟은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의 가운데 지점에서는 메아리에 섞인 프로펠러 소리가 들려 헬기의 방향을 구분하기가 어렵다.

 

 “어디야? 어디서 나는 소리야?”

 “큰 헬기 소리 같은데? 수송 헬기 아니야?”

 “수송 헬기? 거기 사람도 많이 타지?”

 

 사향소 군단의 네 번째 공격을 퇴치하고 환호성을 지르던,

 좌측의 1분대 분대원 9명과 우측 계곡 쪽의 2분대 분대원 9명도 놀라서 하늘 가장자리를 올려다보며 소란스럽게 웅성거린다.

 

 3분대 분대원 9명은 비스트 로봇을 저장한 벙커의 철문을 부수러 달려가고 있다.

 초원 중앙에 솟아있는 20m 높이의 비탈진 구릉을 어느새 다 기어 올라가서 순록 목장의 중간쯤에 다다랐다.

 정훈이 있는 곳에서 150여 미터의 거리다.

 

 그런데, 난데없는 헬기 소리가 앞쪽 가파른 침엽수림 산 위에서 들려온 것이다.

 -푸다다다다다

 

 “엎드려! 헬기다!”

 놀란 3분대장 장덕배를 따라 분대원 9명은 이끼 낀 땅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단장님! 여기 앞쪽 산에서 헬기 소리가 들립니다!”

 급하니까 덕배가 자기 소속 분대는 빼먹고 황급히 보고했다.

 

 “3분대! 벙커 철문 앞산 쪽이 확실하나?”

 정훈이 멀리 3분대의 위치를 바라보며 소리쳐 확인했다.

 단장과 분대장 간의 통화는 다른 분대장들도 다 들을 수 있다.

 

 -푸다다다다다

 

 “맞습니다! 벙커 철문 앞산 위에서 들립니다. 점점 가까이 옵니다!”

 덕배가 숨넘어가는 소리를 질러댔다.

 

 체중 98kg의 떡대 같은 몸으로 거기까지 달려가느라고 그러잖아도 숨이 턱에 차오르던 참이다.

 

 마침 3분대가 있는 곳이 이곳 분지의 가장자리이다.

 그것도 평지보다 20m나 높은 구릉 위에 있다.

 다행히 헬기가 오는 방향의 아래쪽이어서 메아리에 섞이지 않은 프로펠러 소리가 뚜렷이 구분되어 들리는가 보다.

 

 -푸다다다다다

 

 “1분대, 2분대, 헬기 위치는 저쪽, 로봇 벙커 철문 앞산 쪽이다!”

 정훈이 재빨리 분대장들에게 확인된 헬기 방향을 알렸다.

 

 “대원들! 모두 땅에 엎드려라! 헬기가 로봇 벙커 철문에서 온단다!”

 성미 급한 2분대장 안달호가 분대원들에게 외치는 소리가 정훈의 이어폰에서 들린다.

 

 “대원들 들어라! 헬기 위치는 벙커 철문 앞산 방향이다. 사향소 사체 뒤에 몸을 숨기고 은폐하라!”

 1분대장 김봉구의 침착한 지시가 들려온다.

 

 “대원들 들어라! 사향소 사체 뒤에 숨어라! 빨리 숨어!”

 1분대장 봉구의 지시를 커닝한 2분대장 달호의 지시가 다시 떨어졌다.

 

 유탄을 발사하기 전에 달려왔던 첫 번째 사향소 군단의 진짜 사향소 네 마리는 총알을 맞고 먼저 죽어서, 유탄에 폭파되지 않은 성한 시체로 멀찍이 땅바닥에 나뒹굴어 있다.

 

 ‘벙커 철문 앞쪽이면 북서쪽이다. 그쪽에 푸틴의 황궁이 있는 게 분명하네!’

 그 와중에도 정훈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진다.

 

 자기가 찾고 있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전쟁 지휘본부인 황궁이 예상대로 북서쪽 200Km 지점에 있고, 거기에서 황궁 경비대가 헬기를 타고 출동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푸다다다다다다

 

 점점 가까워지는 헬기의 프로펠러 소리로 보아 대형 수송기가 틀림없다.

 

 거제도 ‘구국대열’ 산하 이정훈 단장의 ‘드론 전투단’ 4개 분대 중 3개 분대가 러시아 남쪽 몽골 국경 지역 산속에서 큰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러시아 수송 헬기가 병사들을 잔뜩 싣고 와봤자, 유탄발사기만 제대로 발사해서 맞히면 되니까 정훈은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3분대! 유탄발사기 준비하고 기다려라! 헬기가 나타나면 즉시 정조준해서 발사하라!”

 정훈이 3분대장 장덕배에게 급히 지시를 내렸다.

 

 3분대는 분대장과 조장 두 명이 유탄발사기를 아직 사용하지 않아서 유탄을 세 발이나 보유하고 있다.

 

 1분대와 2분대는 네 번씩이나 달려온 사향소 군단을 퇴치하느라 세 발 모두 발사해서 이제 한 발도 남아있지 않다.

 

 정훈의 K2소총에도 유탄발사기 K-201이 장착되어 있고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

 

 “3분대, 알겠습니다! 철문 쪽으로 최대한 접근해 숨어서 유탄발사기 준비하겠습니다!”

 단장의 말뜻을 알아들은 3분대장 덕배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응답했다.

 

 ‘헬기가 일찍 날아와서 정말 천만다행이다!’

 정훈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만약 3분대가 로봇 벙커 철문 부순다고 세 발 다 사용한 다음에 왔으면, 한 발밖에 안 남은 정훈의 유탄으로 어쩔 뻔했나?

 

 정훈을 포함해서 대원들 모두 공중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비행체를 유탄발사기로 사격해서 맞혀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더구나 지금은 사격 준비된 상태에서 일부러 날려 올리는 연습용 타깃이 아니다.

 

 무장한 러시아 병사를 싣고 오는 헬기에는 기관총이 장착되어있다.

 멀리서부터 빠르게 날아올 텐데, 막힘 없이 탁 트여 개활한 초원에 오뚝 서서 K2소총으로 겨누고 있다가는 되레 뚜렷한 표적이 되어 벌집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지금 3분대가 헬기가 오는 급경사진 산 밑에 있다.

 분지 안으로 들어온 헬기에서 바로 밑에 있는 디지털 무늬 위장 군복차림의 3분대를 쉽게 발견하지는 못할 것이다.

 

 멀리 있는, 그것도 좌우로 백 미터 거리에 떨어져 있는 1분대와 2분대가 먼저 사격을 가하며 주의를 끌면, 3분대가 헬기 뒤쪽에서 정조준하고 정확히 맞힐 수 있을 것이다.

 

 “1분대와 2분대 들어라! 헬기가 나타나면 일제히 사격을 가한다. 3분대가 헬기 뒤에서 유탄발사기로 조준할 수 있도록, 헬기를 앞쪽으로 유인해라!”

 

 ‘드론 전투단’ 3개 분대의 대러시아 수송 헬기 전투 작전 개념이 하달되었다.

 

 “옙! 1분대, 사격으로 유인하겠습니다.”

 “넵! 2분대, 무차별 사격을 가하겠습니다.”

 “3분대, 확인!”

 

 작전개념이 파악된 분대장들의 확고한 작전 수행 의지가 전달되어왔다.

 

 작전에서 제일 중요한 임무를 맡은 3분대는 헬기가 날아오는 벙커의 철문 쪽으로 신속히 이동 중이다.

 

 지원사격을 하게 된 1분대와 2분대 대원들은 땅바닥에 ‘무릎쏴’ 자세를 취하고 앉았다.

 

 비행기의 공습이 있으면 무조건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머리를 낮추는 게 요령이다.

 그래야 저공비행을 하면서 갈겨대는 기관총 사격의 빗발치는 총알에 머리가 맞을 확률이 줄어든다.

 

 그러나 비행기를 향해 총을 쏴야 하는 병사라면 머리를 치켜들고 적기를 노려봐야 한다.

 넓은 들판이면 ‘엎드려쏴’ 자세가 옳다.

 그런데 대원들이 전부 ‘무릎쏴’ 자세를 취하고 있다. 죽으려고 환장을 했나?

 

 높고 험준한 산악으로 둘러싸인 이 분지의 지름은 겨우 3백 미터 정도밖에 안 된다.

 헬기가 오고 있는 방향의 급경사진 산비탈은 침엽수림 꼭대기까지의 높이가 2백 미터를 넘는다.

 엎드려서 올려다보는 앙각이 30도를 넘는다.

 엎드린 채 팔을 공중에 들어 올리고 총을 쏴야 하는데,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모든 대원이 ‘무릎쏴’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릎쏴’ 자세면 상하좌우 어느 방향이든 쉽게 움직이며 사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헬기의 기관총 사격에 맞을 확률은 ‘엎드려쏴’ 자세보다 훨씬 높아진다.

 

 작은 개울이 흐르는 오른편에 위치한 2분대 대원들은 개울 쪽으로 조금씩 움직이며 이동하여 더욱 낮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지름 3백여 미터 되는 둥그런 초원의 북서쪽, 헬기가 오는 방향 3분의 1 정도는 로봇 벙커인 높이 20m의 구릉 목장이 차지하고 있다.

 

 구릉 목장의 북서쪽 끝자락 언덕배기에 3분대 9명이 3정의 유탄발사기 장착된 K2 소총을 들고 헬기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다.

 

 초원의 나머지 3분의 2는 나무 한 그루 없는 개활지인데, 1분대와 2분대 대원 18명이 좌우로 백여 미터 거리를 두고 개미처럼 흩어져 ‘무릎쏴’ 자세로 K2소총을 하늘로 향해 겨누고 있다.

 

 -푸다다다다다

 

 이제 러시아 병사들을 싣고 수송 헬기가 나타난다 해도, 3분대가 보유한 세 발의 유탄 중에 한 발만 제대로 명중하면 상황은 끝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유탄을 좀 많이 가져오는 건데!”

 정훈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아침에 회의하면서 즉석에서 이곳 비스트 로봇 벙커를 공격하기로 하는 바람에 치밀한 단장 정훈도 수송 헬기의 출동까지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부대 무기 창고에 유탄은 많이 보관되어있다.

 그러나 가격도 문제지만 이제는 전쟁이 터진 전시나 마찬가지여서 앞으로는 구매가 어려울 것 같아 유탄발사기당 유탄 한 발씩만 지참하도록 하고 있다.

 

 푸다다다다다다

 헬기가 거의 근처까지 다다른 느낌이 든다.

 

 “1분대, 2분대! ROV를 숲 쪽으로 보내서 나무 앞에 안전하게 정지 행 시켜라!”

 아차 싶은 정훈이 급히 분대장들에게 추가 지시를 내리고 손에 든 자기의 ROV 조종기를 내려다봤다.

 

 “네, 넵! 알겠습니다.”

 높은 하늘만 올려다보며 헬기 접근 방향에만 신경 쓰던 분대장들이 얼른 자기들 ROV 조종기를 들여다봤다.

 

 수 초 후 구릉 목장 전자 울타리 50m 지점 상공 30m에서 정지 비행하고 있던 검은색 ROV 드론 두 대가 쏜살같이 초원의 가장자리 숲 쪽으로 이동했다.

 

 “자식들, 동작 한번 빠르네!”

 로봇 벙커 철문 상공 30m에 떠 있는 자기 ROV 조종기 모니터를 들여다보던 정훈이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모니터 화면에 나타난 3분대 대원 9명이 어느새 구릉 목장 끝자락까지 이동해서 철문 위쪽 비탈진 구릉의 언덕바지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믿음이 가는 대원들의 신속한 움직임에 기대를 걸면서 정훈이 자기 ROV도 헬기가 날아오는 쪽 산비탈의 침엽수 사이로 이동 시켜 정지 비행시키고 숨겼다.

 

 ROV 조종기를 내려놓은 정훈이 유탄발사기가 장착된 자기의 K2소총을 들고 정면, 금방 ROV를 숨긴, 로봇 벙커 철문 위쪽의 산자락을 응시하며 헬기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푸다다다다다다다

 잠시 후 엄청난 굉음과 바람을 일으키며 러시아 수송 헬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정확히 로봇 벙커 철문의 북서쪽 침엽수림 위에서, 헬기 머리인 조종석부터 드러낸 헬리콥터는 얼핏 보기에 중형 수송 헬기인 Mi-8을 닮았다.

 중형 수송 헬기 Mi-8은 승무원 3명 외에 24명의 무장군인을 태울 수 있다.

 

 -푸다다다다다다

 Mi-8 개량형으로 보이는 헬기가 서서히 내려왔다.

 

 -따따탕, 따따탕

 -따따다다다탕 따따다다다다탕

 대기하고 있던 ‘드론 전투단’ 1분대와 2분대 18명 대원의 K2소총이 하늘을 향해 불을 뿜었다.

 

 -슈슝, 슝 슝

 빗발처럼 날아든 총알이 헬기 주위의 공기를 가르고 바람 소리를 내며 스치고 지나갔다.

 거리가 멀어서 ‘드론 전투단’ 대원들 K2소총 겨냥의 높낮이 조정이 잘 안 되는가 보다.

 

 그때,

 -따르륵, 따르르르르륵

 Mi-8 헬기에서 아래를 향해 12.7mm 기관총 사격이 가해졌다.

 

 -파파팟, 파파파파파팟

 헬기의 도어 장착 12.7mm 굵은 기관총 탄알이 초원의 땅바닥에 일직선의 탄환 자국을 그어댄다.

 

 “으읔!”

 “으앜!”

 기관총 탄알에 맞은 ‘드론 전투단’ 대원들의 비명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따따탕, 따따다다다다탕

 그래도 K2소총의 사격은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된다.

 3분대가 발사한 유탄이 빨리 헬기를 명중시키기만 기다리면서.

 

 헬기 아래 구릉 목장 끝자락 언덕배기에 숨어있던 3분대장 덕배와 조장 두 명이 머리 위를 지나가는 헬기를 향해 유탄발사기가 장착된 K2 소총을 겨누었다.

 

 그런데 헬기의 프로펠러가 일으키는 세찬 바람에 의해 그늘진 곳에 쌓였던 눈이 흩어져 오르며 눈보라처럼 얼굴을 때렸다.

 

 “으이~씨! 앞이 안 보여!”

 눈 속에 눈이 들어가 눈물이 나와서 조준경에 댄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다.

 

 큰 뒷바퀴 두 개와 작은 바퀴 두 개가 뭉친 앞바퀴 한 개가 달린,

 길이 25.35m의 거대한 Mi-8 헬기가 구릉 목장 위로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한다.

 평소에 이 구릉 목장이 헬기 착륙장으로 사용되는가 보다.

 

 승무원석 뒤, 헬기 앞쪽 탑승 출입문이 열리고 부대장인듯한 러시아 병사가 안쪽을 향해 신호를 보낸다.

 헬기 안에는 무장한 병사 23명이 뛰어내리기 위해 일어서있다.

 

 단장 이정훈을 포함한 ‘드론 전투단’ 대원 28명과 거의 맞먹는 숫자다.

 

 헬기기 내려오자 강력한 2,600마력급 엔진이 회전시키는 지름 21.29m의 메인로터가 회오리바람을 일으켰다.

 

 태풍 같은 회오리에 의해 로봇 벙커 철문 앞에 늘어서 있던 인디언 천막 ‘오르츠’ 몇 개가 옆으로 쓰러졌다.

 

 쓰러진 오르츠 천막의 외부 덮개 한 개가 통째로 뜯겨 솟구쳐 올라,

 빨랫줄에 널어놨던 홑이불처럼 펄럭이며 3분대 쪽으로 날아들었다.

 

 “으으읖! 이게 뭐야?”

 나란히 몰려있던 3분대장 덕배와 두 명의 조장이 머리 위로 날아든 홑이불에 덮여버렸다.

 

 -푸다다다다

 헬기는 점점 더 낮게 내려와 구릉 목장 가운데로 다가간다.

 

 -따르르르르륵, 따르르르르륵

 헬기의 기관총은 계속 불을 뿜어대고,

 

 -따따탕, 따따다다탕

 ‘드론 전투단’ 대원들의 탄환이 떨어져 가는지 K2소총의 사격 총소리는 점점 줄어든다.

 

 -푸다다다다

 헬기가 거의 지상 5m까지 내려왔다.

 

 조금만 지나 지상 2m만 되면, 무장한 러시아 정예부대 24명이 구릉 목장 위로 줄줄이 뛰어내릴 것이다.

 

 

 

 
작가의 말
 

 좋은 하루 되세요~ ^0^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셀폽티콘 20-08-07 12:54
 
동물들과의 싸움은 너무...
세계 대전과 관련된 본격적인 이야기가 좀 나왔으면 싶은 순간이네요.
이제 헬기에서 군인들이 왔으니까 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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