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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유란만장 인생
작가 : Q현
작품등록일 : 2020.3.4

이계의 힘으로 성장한 도시
그 도시를 노리는 테러리스트를 잡아라.
멸망할 것인가 아님 멸망시킬 것인가?

*본 작품의 등장인물, 배경, 사건, 소재는 허구입니다. 만약 현실에 일치한다면 그것은 우연입니다.

 
1호선에 가지 마라 (하)
작성일 : 20-04-01 22:09     조회 : 24     추천 : 0     분량 : 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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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스티안 과장은 관제실로부터 믿을 수 없는 보고를 받았다.

 

 “376호차가 시청 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운행 전력을 분명 끊었는…”

 

 유스티안은 말을 말았다. 테러범은 모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있었으니까.

 

 “대처는?”

 

 “시청 역의 도시철도 용병들이 방어 준비 중입니다.”

 

 갑자기 전화가 왔다. 유란 도시철도 지부장이었다.

 

 “시청역 쪽에서 그러는데, 지금 두카라 방향 터널에서 총격이 들렸대. 무슨 일인가?”

 

 일 났다. 유스티안은 두 눈 감고 말했다.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376호차는 등괴 군단을 태운 채 전진했다.

 덩굴들이 성역체와 반응해 만든 전력에 속도가 조금씩 빨라졌다.

 

 아치크는 그대로 시청까지 밀어버릴 생각이었다.

 거듭된 테러로 제법 많은 등괴가 모였다.

 

 문제는 방금 마지막 칸에 탄 용병들이다.

 

 사실 그들이 올 줄은 알았다. 2시간 넘게 공격하지 않은 게 이상했지만.

 

 그러나 아치크는 이상한 기분에 사로 잡혔다.

 또 다른 성자의 기운이었다. 테미스 병원 사건 때 느낀 그것이 다가오고 있었다.

 

 “드즐룹이여, 당신도 느끼오?”

 

 “안다. 다른 성자 것과 노닥거리는 게 있다. 네놈보다도… 열의가 있구나.”

 

 “그 이상은 알 수 없소?”

 

 “이름을 모르는 한, 성자는 숨어 있느니라. 맞서라, 나의 계약자.”

 

 아치크는 바로 등괴 몇 마리를 맨 뒤 칸으로 보냈다.

 그만하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다.

 

 쾅!

 앞칸의 등괴들을 쓸어버린 용병들은 다음 칸으로 향했다.

 남작은 계속 루만에게 물었다.

 

 “테러범 자식이 분명 앞에 있다고?”

 

 “같은 말 자꾸 하니까 입이 아파지려고 하거든?”

 

 루만이 남작 옆을 노리던 등괴를 비도로 마구 갈랐다. 그녀는 혼연일체 상황이었다.

 

 쾅!

 전동차 문이 뜯겨졌다. 밖에서도 등괴가 나타났다. 엄청나게 많은 촉수를 쏟아냈다.

 

 그러나 남작은 기다렸다는 듯이 의수의 성역체 출력을 높였다.

 

 “그래, 이 정도 양이면… 그 놈이라 할 수 있겠네!”

 

 사슬 달린 의수가 발사됐다. 그대로 덩굴 다발을 낚아채더니 전동차 밖의 벽에 박았다.

 

 콰아아악!

 괴물이 피를 뿌리며 마구 갈려 나갔다. 다시 복도 쪽에서 등괴가 밀려들었다.

 

 엔리가 건틀릿 추진기로 촉수들을 지져댔다. 고열에 놀란 괴물이 그에게 촉수를 날렸다.

 

 “비켜, 엔리!”

 

 가스통이 전동차 철봉을 잡고 괴물에게 드롭킥을 날렸다. 촉수가 다리에 닿는 순간 기계전투화가 작동했다.

 

 쾅!

 놈이 크게 밀려났다. 그 틈에 티나와 복서가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그냥 터뜨려버려 복서!”

 

 “그래야지, 티나! 기차 값은 네 통장 쓰는 거다?”

 

 복서가 총통을 등괴에게 찔러 넣었다. 여러 발의 유탄을 코앞에서 쏘는 물건이었다.

 

 쿠웅!

 화염이 솟구쳤다. 티나와 복서가 뒤로 밀렸다. 그들을 알폰소가 받으려다가 넘어졌다.

 

 “젠장, 야시ㅈ 아니, 알폰소. 운동 좀 해.”

 

 남작이 허우적거리는 알폰소를 일으켜 세웠다. 그가 툴툴거렸다.

 

 “야적장 뛰면서 운동량 늘렸다고요.”

 

 

 그들이 다음 칸으로 전진했다. 등괴는 다시 몰려왔다. 차내 방송이 울렸다.

 

 <다음 역은 시청, 시청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

 

 “저 놈이 갈데까지 가는데 우린 여기서 이러고만 있어.”

 

 남작의 말에 부정하는 사람이 없었다. 알폰소가 말했다.

 

 “열차를 탈선시키죠. 도착하기 전에 테러범을 잡는 수 밖에.”

 

 루만이 의견을 보탰다.

 

 “이 정도 덩굴이면 충격에도 그 자를 보호할 거예요. 더 크게 흔듭시다.”

 

 “좋아요. 그럼 열차 여러 대가 뒤집어질 정도로 해야…:

 

 복서가 혀를 찼다.

 

 “아니, 그럼 지하철을 날려버리자는 겁니까?”

 

 “헐, 웬일로 너가 폭파를 마다해?”

 

 “당장 폭발물이 없는 걸. 설령 있어도 자칫 지반 잘못 건드리면…”

 

 줄리아가 성역체 철제상자를 꺼내 들었다.

 

 “폭약이 아닌 걸로 해야죠. 여기 탈출용 공중 부양 성역체이예요.”

 

 돌아갈 때 환풍구로 날아서 도망치려고 가져온 거였다. 그걸로 지하철을 날리는 거다.

 

 복서의 표정이 환해졌다.

 

 “이거 출력강화는 내가 도와줘도 돼? 신입 씨?”

 

 “얼마든지요. 맥주공장장 아드님.”

 

 

 다시 등괴와 교전이 시작됐다. 작업하는 복서와 줄리아를 제외한 모두가 싸웠다.

 

 캉!

 알폰소도 괴물과 맞섰다. 그가 전기 몽둥이로 덩굴을 지지자, 루만이 비도로 찍어 마무리했다.

 

 “빠른 적응력 마음에 드네요.”

 

 “적응 못하면 공무원도 못하니까요!”

 

 그 틈에 덩굴 더미들이 무더기로 날아왔다. 용병 하나가 덩굴 촉수에 채여 문 밖으로 날아갔다.

 

 “으악!”

 

 바로 줄리아가 소리쳤다.

 

 “준비됐어요!”

 

 루만이 공격을 멈추고 잽싸게 성역체 상자로 갔다. 그리고는 비도마다 하나씩 찔러서 남색 성역체를 진득하게 묻혔다.

 

 남작이 문이 뜯겨진 출입구로 갔다. 덩굴들이 그에게 날아들었다.

 

 캉! 카캉!

 남작의 사슬 의수가 놈들을 상대하자, 루만이 밖으로 상체를 내밀었다.

 

 그리고는 대차의 바퀴마다 성역체가 묻은 비도를 집어 던졌다.

 

 쾅!

 그 때 등괴가 또 나타났다. 차에서 만난 놈 중 제일 컸다.

 

 놈이 들이닥치기 전, 복서가 스위치를 잡으며 소리쳤다.

 

 “본 열차, 비상 정차합니다!”

 

 모두가 지하철의 철봉이며 손잡이 고리, 심지어 짐칸의 봉을 꼭 잡았다.

 

 쾅! 쉬이잉!

 순간 열차 칸이 뱅글 돌아 뒤집어졌다. 뒷 열차도 무더기로 그리됐다.

 

 그걸 이기지 못한 앞차도 결국 탈선해 터널 속에서 넘어졌다. 쓰러진 차량들이 하나 둘 접혀졌다.

 

 용병도 등괴도 모두 충격에 와장창 쓰러졌다.

 

 -----

 

 시의회 부얀 의장 집무실.

 유스티안은 할 말을 다 했다. 도시철도 지부장은 탄식했다.

 

 “자네가 그 원리 원칙의 유스티안 드라키스 맞나? 그런데 법을 어기고 병력을 보내?”

 

 “그냥 두면… 아무것도 해결 안 되잖습니까?”

 

 주탄 키르간이 내 말 맞지 않냐는 얼굴로 모두를 쳐다봤다.

 

 “지금 대사님께서 연방 정부와 상의해 결정 났었어. 그런데 자네가 끼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유스티안은 지지 않았다.

 

 “그 문제가 뭡니까? 사람들이 안전한 것보다 중합니까? 죄 없는 사람이 죽는 것보다 심각합니까?”

 

 “어허!”

 

 부얀 의장부터 이반 안전국장, 페테르 장군 모두 말도 못하고 있었다.

 

 유스티안은 안전 헬멧을 벗었다. 반백에 반쯤 벗겨진 머리를 90도로 내렸다.

 

 “제 36년 역무원 인생을 걸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위급한 상황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고 제가 지시한 게 죄라면, 치르겠습니다.“

 

 “대단한 신념이군요.”

 

 키다리 토미리스 대사는 일어나 유스티안 앞으로 걸어 갔다.

 

 “지금 연방 내무군이 카라딩기즈에서 출발했어요. 2시간 반 뒤 유란에 도착하죠.”

 

 모두가 침만 삼켰다.

 

 “그 전에 지하의 일을 여러분들이 해결한다면… 그것만은 눈 감겠어요.

 

 단, 그것과 별개로 연방은 이번 사태의 제도적 문제를 놔둔 관련 책임자들의 문책을 요구합니다.”

 

 부얀 의장과 이반 국장이 눈을 질끈 감았다. 의장이 말했다.

 

 “인내에 감사합니다. 대사님, 즉시 테러 진압을 시작하겠습니다.”

 

 토미리스는 옅게 미소 지었다. 그러나 도시철도 지부장은 아니었다. 유스티안과 함께 나왔다.

 

 “이번 일로 자네는… 그 36년 철도 인생 정리하게, 알겠나?”

 

 하지만 그 대화는 더 진행할 수 없었다. 급보가 왔기 때문이다.

 

 “376호차, 시청역 진입 전에 멈췄습니다!”

 

 

 -----

 

 376호차 4번째 칸은 옆으로 엎어졌다.

 티나는 기침을 하고 겨우 일어섰다.

 

 “복서, 괜찮냐?”

 

 “여기가 지옥 아니라고 말해줘. 엔리는?”

 

 엔리는 알폰소 옆에서 꼼짝도 않았다.

 

 “여기, 이 공무원 씨가 의식이 없는 거 같아.”

 

 쾅!

 밖이 시끄러웠다. 가스통이 겨우 기어 올라가 상황을 확인했다.

 

 “대장과 남작이 놈들과 싸우고 있다!”

 

 “알폰소 씨는 어쩌고?”

 

 “엔리 너가 좀 부탁해. 우린 간다!”

 

 용병들이 뛰었다. 그들이 조금만 늦었으면 루만과 남작은 등괴들에 포위당할 뻔 했다.

 

 “고마워 얘들아.”

 

 “대장! 이렇게 무리할 필요 없잖아?”

 

 티나의 질문에 남작이 대신 받았다.

 

 “자네 대장이 말한 그 테러리스트 놈이 저기 있으니, 그렇지!”

 

 루만은 맨 앞 기관실로 뛰었다. 열차에 깔린 등괴들이 저항했지만, 비도에 나가 떨어졌다.

 

 우지직!

 뒤집어진 기관실에서 연보라 빛이 번쩍였다. 순식간에 엄청난 숫자의 덩굴이 쏟아져 나왔다.

 

 루만의 눈이 번뜩였다. 그 기괴한 힘이 어디로 나가려는지 보였다.

 

 등괴 촉수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그게 속임수인 걸 안 그녀는 다른 방향으로 뛰었다.

 

 캉!

 촉수 덩굴 하나가 헬멧의 방탄 유리 부분에 명중했다. 금이 갔지만, 루만은 개의치 않았다.

 

 비도가 덩굴 사이 그림자로 날아들었다.

 

 쉬식!

 아치크는 덩굴들을 희생해 비도를 겨우 피했다. 그 성자의 힘을 가진 자가 코 앞에 있었다.

 

 지하터널의 희미한 불빛 아래, 그 실체가 보였다.

 

 그 강한 힘에 비해, 체구는 작았다. 헬멧을 써서 얼굴을 볼 수 없지만, 여성의 체형이었다.

 

 아치크는 나머지 등괴들과 촉수덩굴들을 일제히 쏘아붙였다.

 

 샤삭! 팍!

 그 여인은 겁도 없이 헤쳐 나갔다. 게다가 그녀의 동료 용병들이 지원 공격까지 했다.

 

 “저기다!”

 

 아치크가 뒤를 돌아보니 시청역의 지하철 용병들이 뛰어왔다. 포위되고 있다.

 

 “젠장, 드즐룹이시여… 내가 적을 이길 힘을…”

 

 “내 손에 죽고 싶으냐? 저 계집 앞에서 내 이름을 외려 하지마라! 그냥 막아!””

 

 그 말에 핏대가 선 아치크가 오른손을 뻗었다. 그게 덩굴 달린 칼로 변모하자, 휘둘렀다.

 

 “끄악!”

 

 단 한 번에 지하철 용병들이 썰려 나갔다. 아치크는 그대로 다가오는 여자 용병과 마주했다.

 

 “…시여 적을 치는 힘을!”

 

 그녀가 공중에 붕 떴다. 전에 느끼지 못한 강력한 성자의 기운이 흘렀다.

 

 캉!

 작은 비도 한 쌍과 거대한 덩굴 칼이 터널에서 충돌했다.

 

 아치크는 똑똑이 봤다. 어둠 속 헬멧에서 번뜩이는 녹색 눈동자를…

 

 루만도 마찬가지였다. 후드로 얼굴이 가려졌지만, 그 빨간 눈동자는 선명했다.

 

 쌔애애애앵!

 그 때 로켓탄이 그들에게 날아들었다. 핑크 빛 성역체가 번쩍였다.

 

 둘 다 뭐라 할 것도 없이 피했다.

 

 쾅!

 겨우 일어선 루만은 다시 전투 자세를 하고 사방을 살폈다. 하지만, 죽은 덩굴들만 남았을 뿐이다.

 

 티나가 로켓이 날아온 쪽에 호통 쳤다.

 

 “야! 당신들 미쳤어? 우리 대장이 있었단 말야!”

 

 “잠깐, 티나. 쟤들 안전국 용병이야. 법 때문에 못 온다더니?”

 

 가스통의 말 대로였다. 그들은 당황해하고 있었다.

 

 “뭐야 당신들 도우려고 한 건데… 왜 욕을 하고 난리냐고?”

 

 “너네 때문에 놓쳤… 됐어, 이것들아. 얼른 현장이나 수습해.”

 

 남작이 투덜거리며 그들을 지나 루만에게 갔다.

 

 “괜찮아?”

 

 “괜찮을 리가…”

 

 루만이 살짝 신경질적으로 비도를 땅에 내리쳤다. 그대로 콘크리트 바닥에 꽂혔다.

 

 “놈의 얼굴 봤어?”

 

 “어둠 속에 그 빨간 눈만 빛났어. 살의가 가득한.”

 

 루만은 혼잣말처럼 속삭였다. 까라-압특에게 투덜거리는 것이다.

 

 “왜 꿈에만 나타나시고 이럴 땐 도움을…”

 

 

 루만과 남작의 용병단이 시청역 광장 출구로 나왔다.

 

 하나같이 돌가루와 지하수 범벅에 옷과 장구가 엉망이었다.

 

 그들 모습에 용병들과 시민군 모두가 기겁했다. 멀리서 박수치는 사람이 이따금 있었다.

 

 카지드 굴딘이 장갑 슈트를 타고 루만을 맞았다.

 

 “영웅이 다 되셨군. 우리 애들은 두카라 역에서 잔챙이나 잡았는데.”

 

 “테러범을 놓쳤는데 무슨 영웅이예요. 얼른 이 사람부터 병원에 데려가죠.”

 

 티나의 대형 방패를 들것삼아 알폰소가 실려왔다. 카지드가 구급장비로 분석하니, 기절한 거였다.

 

 “이 녀석, 녹색(비응급 환자)이니 안심해. 난 줄리아가 걱정돼서 와 봤어.”

 

 줄리아가 돌가루 가득한 얼굴로 웃자 카지드가 혀를 찼다.

 한참 뒤 안전국 직원이 와서 소리쳤다.

 

 “방금 전 소식입니다. 알리시아와 카나바드역에 있던 등괴가 진압됐습니다. 상황 종료입니다.”

 

 용병들이 모두 환호했다. 루만이 씁쓸하게 박수쳤다.

 

 “지금 연방에서 조건부로 승인해서 우리가 행동한 거야. 거래를 했다 던데.”

 

 “거래요?”

 

 스킬라 박사가 나타났다. 구급차에 실려가는 알폰소의 모습에 당황했다.

 

 “의식 있으니 걱정 마세요. 연방에 보여줄 알리바이는 만들어 놨습니다.”

 

 루만이 박사에게 알폰소가 채집한 샘플을 건넸다.

 

 “덕분에 좋은 샘플을 얻었어. 용병 씨. 하지만 이미 일은 저질러졌어.”

 

 “무슨 말씀입니까, 박사님?”

 

 남작의 말에 스킬라는 한숨을 푹 쉬었다.

 

 “연방군이 테러 수습 차 1주일간 머물 거야. 그리고 이반 국장님, 방금 전 해임됐어.”

 

 용병들이 경악했다. 이반이 그들에게 해준 게 많았으니까. 복서가 펄펄 뛰었다.

 

 “아니 법이 이상한 게 왜 국장님 잘못으로…”

 

 “부얀 의장이 연방 대사와 거래한 모양이야. 더 이상은 모르지만 이건 기억해줘.

 

 이반 국장은 마지막까지… 당신들이 처벌당하지 않도록 신경 써 줬어.”

 

 전에 국장 몰래 비밀 임무를 했던 루만과 남작은 서로 보며 말을 잊었다.

 

 “그들이 온다!”

 

 사방에서 굉음이 울렸다. 연방군 공중 수송선이 도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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