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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Off Side
작가 : 지현시
작품등록일 : 2019.9.26

세계적인 축구 스타와의 로맨스,
실종된 아빠를 둘러싼 미스터리,
시간을 매개로 한 반전의 판타지!
페어 플레이 룰을 비웃듯 반칙이 난무하는 그라운드 위에서
오늘도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모두 자기만의 경기를 뛰고 있는 중이다.
그 앞에 공을 차 주며,
나도 함께 뛰고 있다고 조금만 더 힘을 내라고,
이 어려운 경기를 멋지게 이겨 보자고, 응원하는 목소리를 글에 담았다.

운명의 파트너, 시온과 정원이 펼치는 인생 최고의 경기!
휘슬은 불렸다. 원더골(Wondergoal)을 향해 함께 달려 보자, 내일이 없는 것처럼!

 
경고
작성일 : 19-11-10 19:27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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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히 바랐던 이의 예고 없는 등장에 정원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심장이 덜컥 내려 앉고, 팔다리가 돌처럼 굳었다. 몸 안팎의 모든 세포 조직이 자율 신경의 지배를 받는 듯, 그녀의 뜻대로 움직이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아빠……, 어떻게……, 이게 어떻게 가능해?”

 금방이라도 의식을 잃고 쓰러질 것처럼 정원의 얼굴은 혈색을 잃어갔다. 벌벌 떨리는 두 다리가 근우가 있는 곳까지 무사히 그녀를 데려다 줄지 의문이었다.

 “정원아.” 근우가 해묵은 그리움을 토해냈다. “정말 우리 딸 맞아? 세상에, 숙녀가 다 됐잖아…….”

 근우는 십여 년 전, 충칭에서 봤을 때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덥수룩하게 자란 머리카락과 낡은 옷가지, 푹 꺼진 눈밑에 드리운 검은 그늘과 앙상히 패인 볼. 딱 며칠은 굶은 듯한 거지 내지는 떠돌이 꼴이었다.

 “감독님?”

 근우를 알아본 시온이 감격스런 가족 상봉을 방해했다. 그의 존재를 잠시 잊고 있던 정원이 놀란 눈으로 시온을 응시했다.

 “너, 우리 아빠가 보여? 보고 있는 거야, 지금?”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자신이 근우를 보는 덴 몇 가지 추측이 가능했다. 혈육이라는 것이 그 첫 번째였고, 어쩌면 그로 인해 물려 받았을 시간 여행 능력이 두 번째였다. 그러나 시온은 어째서란 말인가. 그는 근우와 혈연 관계도 아니었고, 시간 여행자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런 시온의 시선이 어떻게 정확히 근우의 얼굴에 가 박힐 수 있는지 정원은 조금도 이해할 수 없었다.

 “반지 때문일 게다.” 정원의 머릿속에 그득한 물음표를 근우가 지웠다. 그는 왼손을 들어 보였다. 시온이 끼고 있는 것과 똑같은 반지가 그의 손에도 끼워져 있었다.

 “그 반지를 끼고 있으면 누구든 내 모습을 볼 수 있더구나. 그건 내 분신과도 같아, 너희 엄마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어쩌면 우리의 가여운 애착이 반지에 그런 힘을 불어넣었을지도 모른다고, 난 그렇게 생각했다. 헌데, 자네가 그 반지를 어떻게 갖고 있는 거지? 정원이 너도 엄마 반지를 어디서 찾아냈어, 내가 그때 분명…… 가만, 넌 재신이 동생이 아니냐!”

 근우가 시온의 얼굴을 알아보았다.

 “프로무대에서의 활약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만, 실제로 이리 장성한 모습을 보니 해준 거 없이 마음이 뿌듯하구나!” 일순 정원의 얼굴이 노색을 띠었다. 그녀는 상처 받은 듯한 목소리로 근우에게 따져 물었다.

 “정시온이 어디서 뭘 하는지, 다 알고 계셨다고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그 오랜 시간 저나 남생이한텐 소식 한 줄 전하지 못한 분이, 한낱 축구 선수의 활약상을 챙겨 보셨다니!”

 순식간에 타오른 배신감의 소용돌이가 정원의 몸을 뱀처럼 휘감았다. 시온은 괜스레 그녀에게 미안해 얼굴을 붉혀야만 했다. 근우는 슬프게 구겨진 미간을 펴며 딸아이의 오해를 풀기 위해 애썼다.

 “그런 게 아니야, 하지만 네 입장에서야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그럼,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해. 죽어 지옥에 간다면, 너희 둘을 버려둔 벌을 이 아빤 달게 받을 게다. 그래도 이거 하나만 알아줬음 좋겠구나. 한시도 정원이 너를, 우리 막내를 그리워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단 걸 말이야. 늘 너희들 생각뿐이었다. 무정한 삼촌 집에서 어떻게 지내나, 구박은 안 받고 사나, 숙모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었어. 그런데도 왜 데려가지 않았느냐고 아비를 비난할 기세구나. 정원이 네 눈엔 지금 내 꼴이 어떻지? 제발, 멀쩡해 보인다고 말해주렴. 현실에서의 내 모습은 이보다 훨씬 추악한 상태니까.”

 정원은 아버지의 절절한 변명을 듣고 있자니 가슴이 미어졌다. 그녀는 곧장 앞으로 달려가 꿈에 그리던 아비의 품에 안겼다.

 “죄송해요, 어리광을 부려서. 아빠의 애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려니 저도 모르게 화가 났나 봐요.” 그녀는 근우의 몸통에 두른 팔에 힘을 주며 말을 이었다.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모두들 죽었다고만 하는 아빠를 다시 꼭 만날 거라 스스로에게 타이르는 일도, 이젠 지쳐서 더는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지난 16년간의 부재를 책망하지 않을게요, 대신 우리 가족의 화목한 미래를 약속해 주세요. 아빠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일은 정말이지, 그만하고 싶어요!”

 근우는 품 안 가득 정원을 껴안았다. 뜨거운 가슴에 샘을 둔 눈물이 그의 메마른 뺨을 적셨다. 미안하단 말만 입안에서 맴돌았다. 사랑하는 딸에게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어떠한 시간 속에서도 그 사랑이 변하지 않으리란 약속뿐이었다.

 “그만 울고 얼굴을 좀 들어보렴. 어여쁜 우리 딸 얼굴이 어떻게 변했는지 봐야겠다.”

 그는 훌쩍이는 정원의 옆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간간이 흐르는 딸의 눈물을 엄지로 문질러 닦으며 자상한 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 볼록한 이마와 선한 눈매는 네 엄마를 쏙 빼닮았구나. 반듯한 콧대와 앵두 같은 입술도 마찬가지야. 머리만 좀 길었다면 너희 엄마 젊었을 때랑 판박이겠어! 맏딸은 아빠를 닮는다고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단다. 그러고 보니 좀 서운한걸? 내 지분은 도대체 다 어디로 사라진 거냐!”

 분위기를 밝게 하려는 근우의 농담이 제대로 먹혀 들었다. 그의 한 손을 잡아 내리며 정원이 작게 미소 지었다.

 “전 엄마보단 아빠를 더 많이 닮았어요. 보세요, 이렇게 키가 큰 것도, 키에 비해 비율이 안 좋은 것도 모두 아버지 유전자 덕분인 걸요. 외모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속은 더 비슷하니까. 자존심 세고, 무모하리만치 겁이 없고, 넘치는 승부욕에 한번 마음 먹은 일은 반드시 해내야 직성이 풀리고. 난 엄마가 아니라 아빠 판박이예요, 그래서…….”

 시온은 자리를 비켜줘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16년만에 재회한 부녀의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제대로 인사 드리고 싶은 욕심이 불끈불끈 솟았지만, 다음 기회를 엿보는 게 현명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는 조용히 뒤돌아 두 사람으로부터 멀어졌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러나, 몇 걸음 채 떼기도 전에 근우의 고성이 귓전을 때려 시온은 다시 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네가 왜! 어째서!” 근우가 정원의 어깨를 붙든 채 앞뒤로 마구 흔들며 말했다. “시간 여행이라니, 그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고는 있는 거냐!”

 이성을 잃은 근우의 분노가 누구를 향했는진 알 수 없었으나, 그 분노로 괴로워하는 건 정원임에 분명했다. 그녀는 아비에게 꽉 잡혀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렸다. 무섭게 다그치는 아버지의 호통에 심장이 벌렁벌렁 뛰며 그 혼란스런 파동을 전신에 퍼뜨렸다.

 “누가 널 그 지경으로 몰고 갔어, 대체 누가! 안 된다, 정원이 네가 내 전철을 밟아선 절대 안 돼! 아아, 끔찍하구나! 네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줄 알았다면, 아니지, 아니야, 아직 기회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널 살릴 수 있는 기회, 너만은 이 참혹한 저주에서 벗어나게 할 기회 말이다!”

 시온은 정원이 걱정되어 어쩔 줄을 몰랐다. 망설임 끝에 그는 부녀를 서로 떨어뜨릴 작정으로 근우의 어깨에 왼손을 댔다. 파직! 그 순간 감전된 것처럼 짜릿한 전율이 일더니, 근우의 형상이 촛불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처럼 일렁였다.

 “안 돼, 정원아, 정원아!”

 단장(斷腸)의 비명과 함께, 근우가 정원의 세계에서 잔혹한 내침을 당했다. 꿈처럼 찾아온 아버지가 또다시 아무 기약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악몽이었다.

 시온은 가혹한, 그러나 개연적인 생각에 사로잡힌 채 왼손을 내려다보았다. ‘반지 때문에?’ 그는 정원에게서 아버지를 앗는 죄를 저질렀을까 두려웠다.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정원은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었다. 복잡한 생각은 뒤로 미루고, 일단은 그녀를 먼저야 챙겨야겠다고 시온은 판단했다.

 “괜찮아?” 그는 파르르 떨리는 정원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물었다. 그 마음을 진정시키려 여린 팔뚝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또 가버렸어……, 나만 남겨 두고 또…….”

 짧게 나누어 쉬는 숨소리가 격해지는 만큼, 그녀의 눈가에 차오르는 눈물 방울이 크기를 더해갔다. 시온의 다독이는 손길이 그 애달픈 울음을 부추겼다. 마침내 강물 둑이 무너지듯, 정원은 가눌 길 없는 슬픔을 터트렸다. 시온은 가만히 정원을 끌어안았다. 그녀의 비애에 옮았는지 눈가가 촉촉히 젖어 들었다. 텅 빈 경기장에 깔린 지독한 어둠이 그 둘의 가련한 모습을 가려주었다.

 

 * * *

 

 “아버지를 봤다고?”

 남생은 휘둥그레 뜬 눈으로 정원을 바라봤다. 그는 미성의 지원 요청으로 급히 폴란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벨파스트에서의 총격전 얘기를 듣고 도저히 서울에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몇 마디 못 나눴어. 묻고 싶은 말이, 물어야 할 말이 천지였는데……, 우리한테 허락된 시간이 그렇게 짧을 줄 예상이나 했겠어? 16년만이었잖아! 재회의 시간이 이별의 시간과 비례해야 한단 규정 따윈 하늘에 없는 거야? 신은 우리 가족이 가엽지도 않다니? 어쩜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어!”

 “울지 마, 이러다 탈수 올까 무섭다.”

 미성이 정원의 흥분을 가라앉히려 애썼으나 소용없었다. 그렇게 쏟아내고도 더 흘릴 눈물이 남았는지, 정원은 몸 안의 수분을 다 내보낼 기세로 울분을 토해냈다.

 남생은 전에 없이 침울한 상태가 되었으나, 그의 누이처럼 노발대발하여 하늘에 대고 악담을 퍼붓진 않았다. 같은 자식이라도, 아비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남생에게 정원만큼의 애정을 기대하는 건 무리였다. 존재의 근원에 대한 호기심, 기억만큼이나 막연한 애틋함, 핏줄이기에 찾아야 한다는 당위성, 이런 유의 동기들이 남생을 움직이고 있을 터였다.

 “……위험하다고.” 거실 한쪽 구석의 소파에 앉은 미성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의 말에 남생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예리한 빛으로 미성을 예의주시했다.

 “오늘 있었던 고모부와의 만남이 아무 성과가 없었던 건 아니야. 적어도 한 가지 사실은 확실해졌으니까.”

 소파에서 몸을 일으킨 미성이 비장하게 꺼낸 말에 정원이 미간을 구기며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시간 여행이 너한테 어떤 식으로든 해악을 끼친다는 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난 이 만남을 주선한 신께 감사를 표하겠어. 네가 오프 사이드로 떠나는 걸 막을 수 있는 명분을 줬으니까. 이젠 아버지가 뭐라 하든, 정원이 네가 어떤 이유를 대든, 절대로 널 오프 사이드로 보내지 않을 거야.”

 미성의 단언에 남생이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정원 역시 그의 결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바보 같은 소리 마! 겁쟁이 주제에 날 무슨 수로 막을 건데?”

 “겁나는 게 당연하잖아! 네가 위험하다니까!” 늘 유지해오던 평정심을 과감히 깨트리고 미성이 외쳤다. “네 안전만 보장된다면 천하의 겁쟁이 소릴 들어도 상관없어.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게 조심하는 게 뭐가 나빠! 장담하는데, 고모부도 내가 이러길 바라실 거야.”

 미성이 정원에게 다가가 그녀의 한 손을 그러잡았다. 약지에 낀 반지가 거슬렸지만, 지금은 그런 걸 물을 여유가 없었다.

 “심리술의 대가셨지, 참? 다시 아빠를 보게 되면 꼭 물어볼게, 오빠의 짐작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말이야.”

 “유정원!”

 “아무 일도 하지 않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그렇게 오랜 세월을 함께 했으면서, 날 몰라? 오빤 나 절대 못 막아. 난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내 몫의 시련에 맞설 거야!”

 이번엔 정원 쪽에서 미성의 손을 잡았다. 숨을 고르며 정원은 매서운 악다구니 속에 감춰둔 진심을 내비쳤다.

 “아빠잖아……, 내가 어떻게 아빠를 포기해, 그건 말이 안 되잖아.”

 간절한 손길에, 그는 설득에 실패하리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언제나처럼 정원에게 져줄 수밖에 없는 처지가 한심해도 어쩌겠는가, 그게 사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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