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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Off Side
작가 : 지현시
작품등록일 : 2019.9.26

세계적인 축구 스타와의 로맨스,
실종된 아빠를 둘러싼 미스터리,
시간을 매개로 한 반전의 판타지!
페어 플레이 룰을 비웃듯 반칙이 난무하는 그라운드 위에서
오늘도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모두 자기만의 경기를 뛰고 있는 중이다.
그 앞에 공을 차 주며,
나도 함께 뛰고 있다고 조금만 더 힘을 내라고,
이 어려운 경기를 멋지게 이겨 보자고, 응원하는 목소리를 글에 담았다.

운명의 파트너, 시온과 정원이 펼치는 인생 최고의 경기!
휘슬은 불렸다. 원더골(Wondergoal)을 향해 함께 달려 보자, 내일이 없는 것처럼!

 
관계자 (3)
작성일 : 19-11-08 23:30     조회 : 190     추천 : 0     분량 : 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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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돼요.

 -그렇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상대는 이제 막무가내로 나올 거거든요? 그런 때일수록 우리 수비가 더 열심히 붙어줘야 합니다.

 정원은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꽂고 있었다. 아직은 캐스터와 해설가의 설명이 필요했다. 혼자 힘으로 경기의 흐름을 읽는 건 무리였다. 지금 이 몸의 주인도 정원과 같은 수준이었던 모양이다. 눈을 떴을 때 느낀 묵직한 금속의 정체는 휴대용 라디오였다. 주파수를 맞춰 놓은 덕에 이어폰을 꽂고 듣기만 하면 되었다.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시작된 경기는 한국과 중국의 동아시안컵 결승 1차전이었다. 장소는 충칭 올림픽 스포츠 센터, 시간은 오후 3시 반. 골대가 있는 쪽의 객석은 텅 빈 상태였으나, 경기장 중앙 쪽으로는 붉은 옷을 입은 관중들이 모여 경기를 즐겼다. 두 나라의 응원단이 모두 빨강을 상징색으로 삼은 까닭에 멀리서 봤을 땐 무리를 구분 짓기가 어려웠다.

 전반전 43분에 터진 한국의 선제골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 양상을 보이며 두 나라가 팽팽히 맞섰다. 두 골을 연속으로 터트린 중국의 기세는 한국의 동점골 이후에 한 풀 꺾이는 듯싶었다. 수비벽을 가뿐히 넘긴 박주영의 프리킥이 정교한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모습은 예술에 가까웠다.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려, 중국 응원단은 목소리를 높였다. 그라운드 주위를 뺑 두른 육상 트랙 때문에 관중석과 바로 붙어 있지 않아 천만다행이었다.

 정원은 패딩의 지퍼를 끝까지 올렸다. 입에서 하얀 김이 후, 하고 내뿜어졌다. 아직 겨울이라 90분 동안 한자리에 앉아 있자니 추워서 몸이 벌벌 떨렸다. 몸을 잔뜩 웅크려 상체를 무릎 가까이까지 기울였다. 저멀리, 노란 완장을 팔에 단 일수가 보였다. 박스 가까이서 회심의 슈팅을 날리는 참이었다. 아쉽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 유효 슈팅으로 기록되진 않을 것이다.

 정원이 충칭까지 경기를 보러 온 건, 일수의 제안 때문이었다. 작년 가을, 시간 여행이란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 정원은 청준과 함께 다양한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그 능력을 시험했다. 재현성의 조건을 알아야 했다.

 두 사람이 지난 5개월간 알아낸 조건은 두 가지였다. 일단 장소. 정원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일은 구장 안에서만 일어났다. 다른 시공간에 도착해서도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일은 없었다. 건물을 둘러싼 이유 모를 힘에 의해,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되었다.

 두 번째는 시간이었다. 문제의 591번 자리가 나타나는 시점은 대중이 없었다. 대강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서 30분 전 사이였다. 경기가 없는 날엔 몇 시간을 기다려도 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두 눈을 부릅뜨고 언제 모습을 드러낼지 모르는 의자를 마냥 기다리는 건 꽤 힘들었지만, 그날 청준은 “꽤 큰 수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다른 차원의 세계로 넘어갔을 땐 아주 명확한 러닝 타임이 존재했다. 정원은 늘 삐익, 하는 주심의 휘슬 소리를 제일 먼저 들으며 낯선 이의 몸에서 눈을 떴다. 90여 분의 경기 관람 후, 주심이 다시 종료 휘슬을 부르면 정원의 시간 여행도 끝이 났다.

 5개월 동안 숱한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정원은 일수와 재회했다. 그는 여전히 FC서울 소속이었다. 청준은 정원이 축구 관련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며 둘러댔고 일수는 그 소식을 매우 달갑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일수로부터 동아시안컵 결승전 직관을 오지 않겠느냔 전화가 왔다.

 정규 시간이 모두 흘러갔다. 정원은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극장골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그만큼 나오기 어려운 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등 번호 16번, 곽태희 선수가 정원의 그런 예상을 보란 듯이 뒤집어버렸다. 92분, 그는 롱 킥으로 상대 진영에 떨어진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 인스텝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한국인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방방 뛰었다. 붉은 옷의 중국인과 한국인이 뚜렷이 구분되는 순간이었다.

 “이겼네.” 정원은 옅게 웃으며 말했다. 그라운드 한쪽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는 일수를 보니 웃음이 절로 지어졌다. 골 세리머니가 끝나고 중앙선에 도열한 선수들이 주심의 휘슬을 기다렸다. 주심은 경기 재개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남은 추가 시간을 마저 소진해야 했다. 평정심을 되찾은 캐스터와 해설가의 차분한 목소리가 조금씩 멀어졌다. 정원이 귀에서 이어폰을 뺀 것이다. 어차피 기억 못 하겠지만, 그래도 완전 범죄를 위해 현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의식을 잃기 전과 똑같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 정원은 패딩의 지퍼도 가슴께로 내렸다.

 주위를 살펴 보니, 이 경기장을 나서려고 하는 이들이 정원 말고도 많이 있었다. 사람이 몰리기 전에 빠져 나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허리를 숙인 채 좁은 길을 걸어갔다. 어수선해진 관객석에서 정원은 들숨과 날숨을 번갈아 쉬었다. 점점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이젠 적응할 때도 됐는데, 어울리지 않게 긴장이라니.

 그때였다. 경기 종료와 함께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던 정원의 눈에 익숙한 얼굴이 들어왔다. 실종되어 6년 가까이 보지 못했던 아빠였다! 어깨에 닿는 머리카락이 핼쑥해진 얼굴을 가렸으나 정원은 확신했다. 분명 아빠가 맞다.

 출구로 향하는 아빠를 보고, 그녀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애써 증거를 인멸한 현장에 발 도장을 찍는 셈이었으나 상관하지 않았다. 마음이 급했다.

 “아빠……!” 중후한 남자 목소리가 나왔다. 아, 하고 정원이 현재 자기 모습을 떠올렸다. 배가 불뚝 나오고, 이마가 반쯤은 벗겨진 중년 남성의 모습이었다.

 그녀의 돌발 행동이 근우의 시선을 사로잡는 덴 성공했으나, 그가 딸을 알아볼 리 만무했다. 쌓아둔 그리움을 한껏 실어 간절한 눈빛을 보내 봐도 근우의 표정은 무덤덤하기만 했다. 답답함에 서둘러 계단을 내려가며 ‘저 정원이에요!’라고 정체를 밝히려는데 몸이 붕 뜨는 기분이 들었다.

 ‘안 돼.’

 말릴 새도 없이, 정원은 원래 세상으로 돌아왔다.

 청준은 돌아오자마자 굵은 눈물 방울을 뚝뚝 흘리는 조카의 등을 토닥였다. “무슨 일 있었어?”

 꼭 쥐고 있는 오른쪽 주먹이 뜨거운 눈물에 흠뻑 젖었다. 스르르 펼쳐 보이는 그녀의 손 안엔 근우의 반지가 들어 있었다. 어찌나 세게 쥐었던지 반지 자국이 손바닥에 그대로 남았다.

 “……아빠를 봤어요.”

 그날부터였던 것 같다. 정원이 시간 여행에 이토록 집착하기 시작한 게, 안 하던 존댓말을 하며 그나마 남아 있던 어린 티를 완전히 벗어버린 게.

 

  청준은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테이블 위에 내려놨다. 회색에 가까운 머리칼이 모자에 눌려 차분히 가라앉았다. 한 손은 허리춤에, 한 손은 테이블에 두고 그는 잠시 상념에 빠졌다.

 “아버지.” 오전 연습이 거의 끝나갈 무렵, 허여멀건 피부를 검은색 롱패딩으로 꽁꽁 싸매고 미성이 운동장에 나타났다. 훈련장엔 도통 나와 보지 않는 녀석이 무슨 일로 행차를 다 하셨을까, 속으로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이내, 미성이 물고 온 소식에 청준은 크게 놀랐다. 정원이 지난밤에 총상을 입었다니!

 “그놈의 다이어리, 진즉에 포기하라고 했어야 됐는데.”

 발신인 불명의 편지 따위 처음부터 미심쩍었다. 근우를 찾는 일에 죽어라 매달리는 정원이 불쌍해 그동안 모른 척해주었을 뿐이다. 정원의 노력은 결국 다 허사가 될 거라고 청준은 늘 생각했었다.

 미성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청준에게 부탁한 것이었다. 당분간만이라도 정원이 무리하지 않게 단단히 고삐를 당겨줄 사람이 필요했다. 청준은 알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미성이 가느다란 웃음을 흘렸다. 그의 눈빛은 마치, “그렇게 원하던 착한 삼촌 흉내를 이제야 내시네요”라고 말하는 듯했다. 정곡을 찔렸다.

 “……기분 나쁜 자식.”

 청준은 콧바람과 함께 깊이 숨을 내쉬었다. 정원을 묶어두려고 했던 작전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정시온, 그놈은 또 뭐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었던 시온의 등짝이 눈앞에 계속 아른거렸다. 정원과 시온이 아는 사이였던가, 청준은 뒷목을 긁적였다. “골치 아프게 생겼네.”

 

 오후 훈련 과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경기 전에 갖는 마지막 전체 훈련 시간이라, 전술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게 신경 써야 했다. 셔터 버튼을 누르는 기자들의 손놀림이 그 어느 때보다 바빴다. 선수들이 몸을 푸는 초반 10분, 그게 그들에게 허락된 유일한 시간이었다. 정원은 훈련이 모두 끝나기를 기다렸다.

 “오늘 8시에 거기로 와.” 점심 시간에 만난 시온이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말을 하면서 시온은 우산을 펴는 동작을 취했다. 약속 장소에 대한 힌트는 그걸로 충분했다.

 약속한 시간이 되고, 정원은 호텔 뒤편으로 걸어갔다. 이번에도 시온이 먼저 와 그곳을 지키고 있었다. 두 손을 허리 뒤에 숨긴 채, 잔잔한 미소로 정원을 반겼다.

 “시간, 칼이네.”

 “돌려줘.” 정원이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그렇겐 안 되지.”

 “뭐?” 시온의 여유로운 태도가 정원은 불길했다.

 “잊지 마.” 그는 주먹 쥔 한쪽 손을 앞으로 가져와 흔들며 말했다. “대화의 주도권은 내가 쥐고 있단 걸.”

 무슨 장난을 치려고 이러나, 정원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한숨을 쉬었다. “뭘 원하는데.”

 “그렇지, 이제야 얘기가 좀 통하네.” 시온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널 어떻게 대하든 그건 내 마음이야,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지 마.”

 “아까 반말하지 말란 것 때문에 그래?”

 “그거 포함, 공사 구분 못하는 어린 놈으로 몰지 말라고.”

 잠시 생각하더니 정원이 “알았어”라고 말했다. 들어주기 힘든 부탁도 아니고, 오히려 시온 쪽에서 손해 보는 장사란 판단이 섰다.

 “여기.” 시온이 뒤로 숨겼던 팔을 앞으로 뻗었다.

 “뭐 하자는 거야?” 물건을 확인한 정원이 발끈했다. 그가 건넨 건 빨간 우산이었다.

 “돌려달라며.”

 “나랑 지금 금도끼 은도끼 하니?” 화를 애써 누르며 말했다.

 “장난 그만 치고 내놔, 나한테 정말 중요한 거야.”

 “그럼 앞으론 이미성이 뭐라고 하든 휘둘리지 마. 너한테 신경 끄란 잔인한 소리도 하지 말고.”

 시온을 향해 내민 팔을 천천히 내리며, 정원이 낮게 깔리 목소리로 물었다. “너 뭔데.” 단 세 음절의 물음에, 시온의 얼굴에 계속 머물러 있던 장난기가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

 “너랑 나 사이엔 어릴 때 만난, 그 흐릿한 기억이 전분데 왜 오랜 친구라도 된 것처럼 굴어? 가족인 미성 오빠보다 생판 남인 네 말을 내가 왜 들어야 하냐고.” 일부러 가시를 잔뜩 세우고 말했지만, 그 안에 담은 마음은 진심이었다. “우리 일이야, 너랑은 상관없는. 그러니까 얼른 돌려주고 꺼져. 너랑 더 엮이고 싶은 마음 없어.”

 가슴에 생채기가 날 정도로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일부러 그랬다. 시온이 자기 일에 더는 관심 갖지 않기를 바랐다. 어젯밤 총에 맞는 일만 없었어도 이렇게 모질게 밀어내진 않았을 거다.

 시온은 멋진 사내였다. 그가 보이는 호감에 잠깐잠깐 설레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없어야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시온과는 절대로 안 될 일이었다.

 “상관있다면?” 잠자코 정원의 말을 듣고만 있던 시온이 마침내 입술을 움직였다. “상관있음 어떡할래.”

 정원이 미간을 구겼다. 의중을 파악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무슨 뜻이야?”

 “말 그대로야. 네가 말한 그 ‘우리 일’에 나도 관련되어 있다면 어떡할 거냐고.”

 “그러니까 그게 무슨 뜻이냐고. 네가 왜 우리 일에 관련이 있어, 어떻게?”

 “네가 그랬지, 난 네 가족도 아니고 오랜 친구도 아니라고.” 시온이 감추고 있던 주먹을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그럼 이건 어때.”

 그는 주먹을 펴, 손바닥이 밑을 향하게 했다. 그러자 그의 중지에 걸려 있는 목걸이 줄이 밑으로 툭 떨어졌다. 짤랑, 하고 반지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반지가 두 개……?”

 믿기지 않는 마술을 확인시키듯, 시온은 정원의 손바닥 위에 반지를 올려주었다. 다정하게 포개져 있는 두 반지를 내려다보며 정원은 눈시울을 붉혔다. 두 개의 반지 중 하나는 정원이 청준에게 빼앗겼던 반지였다. 아빠의 반지. 나머지 하나는 그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이것 역시 안쪽 면에 ‘Calla’란 각인이 새겨져 있었다. 익숙한 서체의 각인을 발견한 정원은 하, 하고 짧은 숨을 토해냈다.

 초록의 풀밭 위 ‘이서연’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는 아름드리나무, 그 나무 밑에 묻혀 있어야 할 반지였다. 곁에 없는 남편을 기다리며 죽는 순간까지 끼고 있던, 엄마의 반지.

 “이걸 왜 네가 갖고 있어?”

 정원이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다. 차분한 시온의 표정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시온이 정원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시선을 조금만 올리니 무섭게 요동치고 있는 정원의 눈동자와 만났다.

 “운명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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