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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클럽 썬샤인
작가 : 토닥이
작품등록일 : 2019.10.8

불운과 눈치 없음으로 인해 외롭게 살아온 경수,
드디어 클럽에 가입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근데 클럽 이름이 왜 ‘썬샤인’이예요?”
“죽어서 빛이 되고 싶은 우리들의 의지입니다.”

그 클럽은 자살 클럽이었다.

 
20화. 단체전.
작성일 : 19-11-08 08:46     조회 : 278     추천 : 0     분량 : 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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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후. 경수에게 자초 지정을 듣게 된 멤버들의 표정에 당혹감이 스쳐 지나갔다. 경수를 둘러싸고 있는 멤버들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지만 그일이 자신들한테 일어났다는 것을 쉽게 믿을 수가 없었다. 멤버들이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사이, 화가 난 한석이 큰 소리로 말했다.

 

 “이런 씨방새들! 요즘 고등학생들은 도대체 뭘 배우는 거야!”

 

 한석이 욕을 하자 지혜가 째려봤다.

 

 “씨방새… 왜? 새 이름 아니야?”

 

 당당한 한석의 대답에 지혜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연준이 당황해하며 멤버들을 바라봤다.

 

 “이제 어떻게 해?”

 “이건 예상에 없던 일이라…”

 

 도필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음… 뭔가 방법을 찾아 봐야죠.”

 

 민서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어두운 표정의 경수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죄송해요. 저 때문에…”

 

 그때 도필의 성난 목소리가 들려 왔다.

 

 “그런 놈들은 찾아서 확 조져 버려야 되는데…”

 

 연준도 답답한 듯 한숨을 쉬었다.

 

 “어디 있는지 알아야 조지든가 말든가 하죠.”

 

 물건들을 훔쳐 간 고등학생들을 어디서 찾는단 말인가? 맥주야 다시 사면 그만이지만 회비는 시간이 지나면 다 써버릴 것이 분명했다.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고등학생들을 찾아내 돈을 되찾아야 한다.

 경수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고삐리들이 가지고 간 것은 맥주와 돈이었다. 밝은 대낮부터 길거리에 앉아 맥주를 마시기는 힘들 것이다. 어딘가 은밀한 곳에 있을 확률이 높았다. 은밀한 곳… 그렇다면 혹시… 그곳에 있지 않을까? 그곳이 고삐리들의 아지트라면… 회비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경수가 급히 고개를 들었다.

 

 “저… 고삐리들이 어디 있는지 알 것 같아요.”

 “뭐? 진짜?”

 “어딘데? 빨리 말해.”

 “생각나는 곳이 한 군데 있어요. 여러분들도 아는 장소예요.”

 “우리도 아는 장소?”

 “필사동. 자살 명소!”

 

 경수가 고삐리들과 만났던 장소를 멤버들에게 말했다.

 

 “근데… 거기 확실해?”

 “네. 확실해요. 지금 시간에 고등학생들이 술 마시려면 거기밖에 없지 않을까요?” “일단! 가봅시다. 가서 확인해 보면 되지.”

 

 연준이 급히 운전석에 오르면서 멤버들에게 외쳤다. 다른 멤버들도 삼바 버스에 올라탔다.

  - 부웅 – 끼이익. 삼바 버스가 급회전을 하며 빠르게 달려나갔다.

 

 * * *

 

 성북구 필사동 자살명소. 며칠 전 경수가 자살하러 찾아 왔던 곳이다. 경수는 이곳에서 고삐리들도 만났고 ‘썬샤인 클럽’ 멤버들도 만났었다. 경수에겐 여러모로 사건이 많았던 장소였다.

 - 끼익. 폐건물 앞에 삼바버스가 급정거를 했다. 타닥- 문이 열리자 결연한 표정의 경수가 내렸다. 저번에는 혼자였지만 지금 옆에는, 든든한 클럽 멤버들이 있었다.

 앞장선 경수가 당당히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멤버들이 말없이 뒤따라 들어갔다. 건물 안에 들어서자마자 경수의 목소리가 공간에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야! 고삐리들! 니들 다 죽었어!”

 

 자신감 있게 들어간 경수의 얼굴에 당혹감이 떠올랐다. 그곳엔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너 누구한테 얘기하니?”

 

 텅 빈 공간을 둘러본 한석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경수의 고개가 또 다시 숙여졌다.

 

 “없는데… 이 놈들을 어디서 찾아야 하나?”

 “또 짐작 가는 곳은 없어요? 여기 없잖아요.”

 

 자신만만 해하던 경수에게 멤버들의 눈총이 쏟아졌다. 이곳에 녀석들이 없다면, 도대체 어디 있는 거지? 이곳에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경수, 그들이 있을 만한 다른 곳은 떠오르지 않았다.

 

 “그냥 돌아가자. 그놈들을 어디서 찾아? 서울 바닥 다 뒤질 수도 없잖아.”

 “후… 그래요. 우선 엎질러진 물이니까. 어떻게 든 방법을…”

 “우선, 차로 돌아가요.”

 

 폐건물 밖으로 나온 멤버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경수는 그 침묵이 더 힘들었다. 멤버들은 이미 포기하는 분위기였다. 그때 까강- 깡- 누군가 맥주캔을 던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 소리는… 잠시만요.”

 

 경수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급히 뛰어갔다. 골목을 돌자마자 빈 맥주캔을 리어커에 담는 할머니가 보였다. 경수가 편의점에서 만난 그 할머니를 또다시 마주친 것이었다.

 

 “할머니!”

 “응? 편의점 총각. 또 보네. 여기 살우?”

 “아니요. 근데 그 맥주캔…”

 “이긍. 요즘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나. 학생들이 대낮부터 술이나 마시고…”

 

 학생이란 말에 경수의 눈빛이 반짝였다.

 

 “고등학생들이 마셨죠? 혹시 머리 노랗게 염색한…”

 “잉? 총각이 어찌 알았어? 신기하네.”

 “할머니. 혹시 그 학생들 어디로 갔는지 보셨어요?”

 

 할머니가 경수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경수가 단서를 찾았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 *

 

 “헉, 헉, 야! 어디까지 가야 되는데?”

 

 한석의 노성이 경수를 향해 날아들었다.

 

 “조금만 더 가면 돼요.”

 “아까도 조금만이라며!”

 

 지금 멤버들이 걷고 있는 길은 바로 등산로였다. 경수가 할머니한테 고등학생들이 등산로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바로 이곳을 향해 움직였다. 선두에는 경수가 있었고 그 뒤로 멤버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완만한 산책로였지만 멤버들은 헉-헉- 대며 겨우 걸음을 걷고 있었다.

 

 “여기! 찾았어요.”

 

 경수가 가리킨 곳에 [테니스장]이라는 안내 팻말이 보였다. 팻말에는 50미터 전방에 있다고 적혀 있는 내용이 보였다.

 

 “진짜 저기 있을까?”

 “경수야! 확실한 거지?”

 “아마도… 있을 거예요.”

 “믿음이 안 가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가보죠.”

 

 경수와 멤버들이 50미터를 더 걸어가자 공터에 만들어진 테니스장이 보였다.

 

 “헉- 헉- 다 왔다!”

 “와, 씨발… 평소에 운동 좀 해야지… 이 정도로 숨이 차면…”

 

 한석이 숨을 고르며 말하자 지혜가 맞받아쳤다.

 

 “운동 필요 없어요. 여행 가면 더이상 숨 쉴 일 없을 텐데요 뭐…”

 “아 맞네…”

 

 그때 경수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눈빛을 반짝였다.

 

 “찾았어요.”

 

 드디어 그토록 만나고 싶어 하던 고삐리들을 찾아낸 것이다. 경수가 밝게 외치자 멤버들이 테니스장을 바라봤다.

 그곳에는 물건을 훔쳐 간 고삐리들이 맥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너무나 여유로운 풍경에 멤버들은 할 말을 잊어버렸다.

 

 “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들이!”

 “이제 어떻게 해? 우선 신고할까?”

 “야! 신고는 무슨, 기다려봐. 따끔하게 혼을…”

 

 멤버들이 앞으로의 일을 상의하고 있는 사이, 경수가 걸음을 옮겨 고등학생들을 향해 나아갔다. 너무도 당당하게 걸어가는 경수의 모습을 본 멤버들이 서로를 바라봤다. 한석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경수, 쟤는 뭘 믿고 저러는 거야?

 ”글쎄요.”

 “경수 오빠, 뭔가 계획이 있겠죠?”

 

 지혜가 멤버들에게 동의를 구하듯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

 “없을 것 같은데…”

 “……”

 

 지혜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어졌다.

 

 “아… 그런가요.”

 

 경수에게 계획이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두려울 것이 없었다. 자신의 뒤에는 썬샤인 멤버들이 있지 않은가… 그의 중저음 목소리가 고등학생들을 향해 날아들었다.

 

 “어이! 학생들!”

 

 고등학생들이 경수의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다.

 

 “어? 형!”

 “형! 반가워요.”

 

 너무나 친근하게 부르는 고삐리들의 목소리에 경수는 고개를 갸웃했다.

 

 ‘내가 쟤네들하고 친했었나?’

 

 당연히 경수만의 착각이었다. 그들이 경수를 반가워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기부 천사 또 오셨네.”

 “이번엔 또 뭐를 주러 오셨을까?”

 

 그들은 경수에게 뭔가를 또 빼앗을 수 있다는 사실에 반가워한 것이었다. 고등학생들의 리더로 보이는 노랑머리가 입을 열었다.

 

 “아주 호구호구 열매를 왕창 드셨나 보네. 맨날 주기만 하면… 우리야 고맙지.”

 

 그 옆에 선 안경남이 이죽거렸다.

 

 “이번에도 잘 쓸게요. 내가 이래서 형을 좋아한다니까. 뉴페도 몇 명 데려오시고.”

 

 자리에서 일어선 고등학생들이 경수와 멤버들에게 다가오자, 덩치가 더 위압적으로 느껴졌다. 위세에 눌린 멤버들이 움찔했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었다. 멤버들의 기대를 받은 민서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너희들이 훔쳐 간 물건들, 돌려받아야겠어.”

 

 하지만 고등학생들은 처음 듣는 일이라는 듯 딴청은 부렸다.

 

 “뭐래?”

 “훔쳐? 우리가?”

 “형이 준거잖아. 말은 제대로 해야지. 안 그래?”

 

 고등학생들이 경수를 향해 동의를 구하듯 미소를 지었다.

 

 “뭐? 내가 언제?”

 “우리는 다 그렇게 알고 있는데! 하하하”

 

 고등학생들이 낄낄-대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대로는 해결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눈치를 보던 연준이 말을 걸었다.

 

 “학생들… 이건 엄연한 범죄야. 이러지 말고 좋게 해결하자. 응?”

 “뭐? 범죄?”

 

 도필도 연준을 거들었다.

 

 “그래. 너희들 절도에 폭력까지… 감옥 가고 싶어?”

 “감옥? 뭐 가면 되지… 어쩌라고!”

 

 날카로운 감정들이 서로 부딪히며 긴장감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때 눈치 없는 경수가 고등학생들을 향해 말을 걸었다.

 

 “니들 형은 없다고 했지… 그럼 고모나 삼촌도 없냐?”

 

 노랑머리가 피식 웃었다.

 

 “이 근자감은 뭐지? 아는 게 친척 드립밖에 없어?”

 

 뒤에서 참고 있던 한석이 발끈했다.

 

 “이런 어린 노무 새끼들이! 싸가지없게. 말을 그따위로 밖에 못해.”

 

 그러자 문신을 한 고등학생이 앞으로 나섰다.

 

 “씨발, 보자마자 자반이야!”

 “자반?”

 

 ‘자반’이라는 말귀를 못 알아들은 한석이 옆에 있는 지혜를 바라봤다.

 

 “자반이 뭐야? 혹시 자반고등어?”

 “고등어요? 와 너무 심한데… 아저씨! 자반은요 자동 반말 모드의 줄임말이에요.”

 “아~”

 

 지혜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된 한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기분이 더 나빠졌다.

 

 “내가 나이가 몇인데, 반말 좀 하면 안 돼? 내 아들이 니들 보다 더…”

 “그럼. 아저씨 아들한테나 반말하시라고요!”

 

 짜증 난다는 표정의 고삐리들이 멤버들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그리고 사나운 분위기를 풍기며 에워싸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고삐리들의 기세에 눌려 움찔했다. 긴장한 지혜가 땀을 흘리고 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졌다. 그때 경수가 나서며 고등학생들을 막아섰다.

 

 “돈은 돌려줘.”

 

 경수의 말에 노랑머리의 대답이 들려왔다.

 

 “근데 어쩌지? 돌려주고 싶어도 이미 다 써버렸는데.”

 

 노랑머리가 손가락으로 아래를 가리키자 보이는 신상 운동화. 다른 고삐리들도 모두 신상 운동화를 신고 있다. 경수의 표정이 굳어졌다.

 

 “……!”

 

 고등학생들이 ‘뭐 어쩔껀데…’ 라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멤버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때 문신을 한 고등학생이 큼-큼- 하며 냄새를 맡았다.

 

 “아 짱나! 존나 이상한 냄새 나는데? 니들은 안 나?”

 “그러게 하수구 썩은 냄새 같은데…”

 “누가 방구 꼈나?”

 

 고등학생들이 구린 냄새가 난다며 궁시렁댔다. 그 말을 들고 있는 지혜의 얼굴이 빨갛게 변해갔다.

 그때 멤버들 사이에서 갑자기 뛰어나와 선방을 날리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경수였다.

 지혜가 문신남을 향해 거침없이 주먹을 날렸다.

 

 “이 자식들이! 안 그래도 냄새 때문에 예민한 애한테… 무슨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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