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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클럽 썬샤인
작가 : 토닥이
작품등록일 : 2019.10.8

불운과 눈치 없음으로 인해 외롭게 살아온 경수,
드디어 클럽에 가입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근데 클럽 이름이 왜 ‘썬샤인’이예요?”
“죽어서 빛이 되고 싶은 우리들의 의지입니다.”

그 클럽은 자살 클럽이었다.

 
18화. 여행준비(1)
작성일 : 19-11-04 08:48     조회 : 284     추천 : 0     분량 : 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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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수가 돋보기안경을 꺼냈다. 그리고 마르탱 모네스티에가 쓴 [자살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봤다. 역시 긴급 모임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썬샤인 클럽. 30일. 오후 1시. 황궁반점]

 

 공지를 확인한 경수가 책을 내려놓았다.

 

 ‘황궁반점에서 바로 모이는 경우가 있었나?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

 

 경수는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알 수는 없었다. 그냥 모임에 가서 확인할 수밖에…

 

 ‘좋은 일이었으면 좋겠네.’

 

 * * *

 

 황궁반점.

 경수가 도착하자 시간을 확인했다. 12시 50분. 약속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했다. 긴급 공지가 어떤 일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오늘은 다른 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기에 조금 일찍 도착한 것이다.

 드륵- 경수가 황궁반점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어? 다들 일찍 오셨네요?”

 

 이미 다른 멤버들은 도착해 있었다. 다른 멤버들의 얼굴이 평소와 다르게 상기되어 있었다. 연준의 옆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본 경수가 그 자리에 앉았다.

 

 “연준형. 근데 오늘 무슨 일 있죠?”

 “궁금하지? 기다려봐. 회장이 금방 말 해 줄 거야.”

 

 매번 앉던 원형 테이블에 멤버들이 민서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시계바늘이 1시를 가리키자 민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썬샤인 클럽 여러분, 모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와야지.”

 “한석형은 백수니까 그렇지. 나는 이번에는 못 올 뻔했어. 주말에 일이 겹쳐서…”

 “저도 학원 간다고 거짓말하고 온 거예요.”

 “자, 자 조용. 회장님 말씀하십니다.”

 

 다들 말은 저렇게 하지만 멤버들의 얼굴에 가벼운 미소가 피어올랐다.

 

 “말씀드릴게요. 일단, 좋은 소식입니다.”

 

 진지한 표정의 민서가 멤버들을 바라봤다. 멤버들도 잡담을 멈추고 민서를 응시했다.

 

 “지금껏 많은 장소들을 둘러 봤지만 저희에게 딱 맞는 곳은 없었습니다.”

 

 썬샤인 멤버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성북구 필사로, 한강대교, 관악산, 경기도 폐병원 등등… 그동안 썬샤인 멤버들이 최적의 자살 장소를 찾기 위해 돌아다녔지만 마땅한 장소를 발견할 수는 없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적금이 이번 달에 만기가 되었습니다. 신입 회원인 경수님은 일시불로 납부를 해주셨고요.”

 “오~ 경수!”

 “하하하. 신입인데 그 정도는 해야죠.”

 “그래서 우리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더 생겼습니다.”

 

 멤버들의 민서의 말을 들으며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제안이 들어오자 조금 긴장한 것이다.

 

 “여러분에게 제안 드리는 방법은 여행입니다. 저는 이 방법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잉? 여행? 뭔가 대단한 결정이라도 한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결론이 고작 여행이라고?

 단합대회를 가는 건가? 언뜻 이해하지 못한 경수가 손을 들었다.

 

 “갑자기 여행은 왜요? 어디로 가는 거예요?”

 “엄청 먼 곳으로 가긴 하지…”

 “아… 그럼 외국으로 가는 거예요?”

 

 경수가 외국이라고 말하자 한석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외국은 안됩니다. 예측하지 못하는 돌발변수가 너무 많아요.”

 “외국까지 가서 호화로운 여행할 돈은 없어 임마.”

 “한번 가면 돌아오긴 힘들겁니다.”

 “우와, 그런 곳도 있어요?”

 “임마. 저승 세계라고. 우리들이 궁극적으로 가야 할 곳.”

 “저승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고요?”

 

 도무지 대화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수의 반응에 멤버들이 답답해했다. 그러자 연준이 경수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경수야? 우리는 무슨 클럽이니?”

 “썬샤인 클럽요.”

 “아니, 명칭 말고. 목적이 뭐냐고?”

 “자살하는 거죠.”

 “그래. 그러니까 우리는 자살 클럽이란 말이야. 알지?”

 “네. 그렇죠.”

 “그럼 우리가 여행을 가면 뭘까?”

 “음… 클럽 여행?”

 “아이구. 이 답답아. 클럽 여행은 이태원 가서 하는 거고. 우리가 가는 여행은… 자살여행이야.”

 “아… 자살… 여행이구나.”

 

 연준이 경수에게 설명을 끝내자 한석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멤버들을 둘러봤다.

 

 “근데… 저번처럼 또 실패하면?”

 

 잠시 생각하던 민서가 자신감 있게 말했다.

 

 “그때는 운이 나빴죠. 이번에는 꼭 성공할 겁니다.”

 “그래요. 그때 시행착오도 겪었으니까 이번엔 괜찮지 않을까요? 여행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해요.”

 

 민서가 멤버들을 둘러보자 각자 생각에 잠겨 있다. 더이상 자살을 미룰 상황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자살에 최적화된 곳을 찾아다니기만 할 것인가.

 이제는 결정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민서도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이렇게 제안을 한 것이다. 반대 의사가 없자 민서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럼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결정할게요. 다들 동의하시죠?”

 

 민서가 손가락 두 개를 들어 보이자 연준과 지혜가 똑같이 손가락 두 개를 들었다. 도필이 손가락 두 개를 들자 손가락 한 개를 들고 있던 한석도 손가락을 하나 더 들어 두 개를 만들었다. 말없이 지켜보던 미연도 손가락 두 개를 든다. 경수도 손가락 두 개를 들자 모든 멤버들이 손가락 2개를 들어 동의 표시를 했다.

 

 “다들 소중한 결정 감사합니다. 목적지는 다시 알려드릴게요.”

 “그건 회장이 알아서 해.”

 “그리고… 그곳에 도착하면 좀 올드한 방법이지만… 그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올드하다고 하지만 클래식한 방법이 성공률이 가장 높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검증된 방법이고요. 그 방법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알겠어요.”

 “알겠어. 회장.”

 

 모임에서 ‘썬샤인 클럽’의 자살 여행이 결정되었다. 의외로 빨리 결정이 나자 한석이 씨익- 웃었다.

 

 “지긋지긋한 자장면, 이제 안 먹어도 되겠네.”

 

 지혜가 멤버들을 향해 간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우리 가는 길에 바닷가도 한번 보러 가요? 네? 바다를 한 번도 못 봐서,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어요.”

 

 민서가 멤버들에게 동의를 구하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바닷가를 경유하는 코스로 정해 볼게요.”

 “와아! 신난다! 다들 감사합니다.”

 

 환호하는 지혜를 보며 멤버들이 미소를 지었다.

 

 “날짜는 8월 14일. 출발해서 15일.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면서 여행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민서가 멤버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우선 이동 수단이 필요합니다.”

 

 당연하지 않은가. 버스나 기차를 타고 자살 여행을 떠날 수는 없으니까.

 여행을 떠나는 인원은 7명. 그 밖에 필요한 물품들도 가지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우선 우리 인원이 7명이니까. 스토넥스가 적당할 것 같은데요. 짐도 실어야 하니까 더 작은 차량은 힘들 것 같습니다.”

 

 스토넥스, 한성자동차가 만든 9인승 승합차량이다. 적당한 가격과 연비 그리고 넓은 공간 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차량이었다. 스토렉스가 적당할 것 같다는 연준의 말에 한석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흉성차는 좀 그런데. 요즘 문제가 많아. 급발진에, 바퀴도 빠지고, 에어백도 잘 안 터지고… 다른 회사 차로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한석 형님, 너무 걱정하시는 거 아니에요? 그건 그냥 가끔 일어나는 사고잖아요.”

 “아니야. 임마! 인터넷 엄청 유명한데… 너도 한번 봐봐.”

 “그럼 더 좋은 거 아니에요?”

 

 연준과 한석의 대화에 경수가 끼어들었다.

 

 “경수 오빠. 아니죠. 여행 가다가 어설프게 사고라도 나서… 죽으면 다행이지만… 살면 어떻게 해요? 우리 1원칙 잊었어요?”

 

 지혜가 1원칙을 언급하자 그 뜻을 이해한 경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건 또 그러네. 흐음…”

 “예측하지 못한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근데 다른 차를 구할 수가 있어요? 예산도 넉넉하지 않은데…”

 

 연준의 말에 멤버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요즘 인터넷에 한성차에 관한 문제점들이 많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대체할 차량이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외제차를 타면 되겠지만… 돈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한성차를 탈 수밖에 없었다. 사고는 가끔 일어날 뿐이다. 그런 불운은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멤버들은 차량에 돈을 많이 쓸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때 도필이 손을 들었다.

 

 “차량은 제가 구해 볼게요. 친구가 이벤트 사업하다가 망해서… 남는 차량이 있을 거예요.”

 “도필님, 그럼 부탁드릴게요.”

 

 민서가 도필에게 차량에 관한 사항을 일임하자 다른 멤버들도 동의를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주문한 자장면과 왕만두가 도착하자 연준이 멤버들을 향해 말했다.

 

 “일단, 먹고 생각합시다. 우선 차량 문제는 해결된 것 같으니까. 다른 준비 사항에 관해서 이야기 나눠요.”

 “네. 잘 먹겠습니다.”

 “오늘은 특히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이제 며칠만 먹으면 되니까 하하하.”

 

 한석의 너스레에 멤버들이 미소를 지었다.

 

 * * *

 

 며칠 후. 도필이 차량을 가지고 나타났다. 도필이 가지고 온 차량은 바로 폴스버간 삼바버스였다. 버스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8인승 미니버스였다. 한석이 버스를 보더니 입을 벌렸다.

 

 “우와, 이거 영화에서 보던 그 차량 맞지?”

 “네. 친구가 외국에서 수입한 중고차 튜닝 했어요. 원래 이벤트에 쓰던 건데… 회사가 망해서 제가 빌려왔어요.”

 “도필씨. 수고 많으셨어요. 정비소 가서 정확한 상태 점검은 받으셨죠?”

 “네. 물론이죠. 이상 업습니다.”

 

 경수가 차량을 보더니 잠시 의문의 표정을 지었다.

 

 “근데 이 차량 연비가 안 좋지 않아요?”

 “에이 연비야 뭐… 오래 탈 것도 아닌데…”

 “아 맞네.”

 “근데 이거 새나가는 구멍이 너무 많은 거 아냐. 테이프 무지 필요하겠는데.”

 

 한석의 말에 연준이 웃으며 반응했다.

 

 “네. 청 테이프는 여유 있게 구매하도록 할게요. 박스째로!”

 “그래. 하하하.”

 

 삼바버스를 확인한 멤버들이 마치 보물을 발견하듯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제 드디어 여행을 떠날 준비가 시작된 것이다. 이 답답한 일상에서 각자의 목적을 위해 떠나는 자살 여행. 멤버들은 각자 여행을 준비하기로 했다.

 

 * * *

 

 ‘썬샤인 클럽’의 다음 정모가 정해졌다. 이제 정모는 자살 여행을 준비하기 위한 모임으로 바뀌었다. 그들이 모인 곳은 바로 대형마트! ‘올마트’ 체인점으로 유명한 대형마트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반대로 죽기 위해 필요한 물건들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생(生)과 사(死)는 종이 한 장 차이니까.

 

 - 부우웅.

 삼바버스가 4층 옥상 주차장으로 올라왔다. ‘썬샤인 클럽’의 차량이었다. 끼익- 차량이 주차장에 도착하자 멤버들이 문을 열고 차량에서 내렸다.

 

 “이야! 이 차 힘이 좋네.”

 “그러게요. 승차감이 별로인 것만 빼면 좋아요.”

 “뭐 나름대로 탈만 하네요.”

 

 차에서 내린 멤버들이 각자 소감을 말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리더인 민서, 총무 역할의 연준, 한석과 지혜, 도필과 미연. 그리고 경수까지…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시험운행까지 마치고 이제 마트에 도착한 것이다.

 

 경수가 멤버들을 바라봤다. 8월. 뜨거운 햇살이 비쳤지만 덥다는 느낌보다 따듯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경수는 이들과 함께 하는 한 따뜻함은 계속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휴가철이라 대형 마트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의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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