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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파란병정의 위기
작가 : Tremaine
작품등록일 : 2019.10.14

파란병정으로 불리는 인물이 '위기의 군인들'이란 집단과 만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파란병정의 위기-제13화 가을바람 휘날리며 Part 4
작성일 : 19-10-26 17:31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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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코드네임 어턴 뮤트와 그녀의 부하들의 행방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사이, 클로이 블레이즈와 퀴니 하퍼, 그리고 엘레나 콜린스는 디애나 던이 세례교인이 아닌데 성찬식에 참석한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디애나 본인이 더 잘 알고 있겠지. 세례교인이 아닌데 성찬식에 참여하는 건 너무하지 않을까 싶어........" 클로이 블레이즈가 말했다.

 "디애나가? 세례교인이 아닌데 성찬식에 참여했다고?!" 엘레나 콜린스가 말했다.

 "말도 안 돼요. 만약 그랬다면 정식으로 세례교인이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겠죠." 퀴니 하퍼가 말했다.

 "다들 그렇게 말하겠지. 실은 진짜 세례교인이야. 물론 장애인의 적 사건에, 결혼식 피로연장 사건 때문에 진짜 모습을 감추려고 일부러 세례교인이 아닌 것처럼 위장한 거야." 엘리스가 말했다.

 "엘리스!"

 "라벤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걸 내가 봤거든. 그것도 성찬식에 말이야."

 "세상에........ 우리들이 미처 몰랐던 거구나."

 "모르긴. 디애나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니?"

 "아무튼, 다음 주일예배에 디애나랑 함께 가는 거. 어때?"

 "물론이지."

 

 

  "가을바람이 휘날리는 날........ 평화로운 날도 함께 있다면 좋겠지만 계속되는 참극을 생각하면 할 말이 없네." 빅토리아 스크림저가 말했다.

 "이번에 일어난 사건도 그래요." 숀 로비네즈가 말했다.

 "이유석 작가를 노린 사건은 또 다시 일어날 거야. 그것도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모두를 위협할 것이 분명하니까." 김효준이 말했다.

 "청불 사기단 말이네요."

 "맞아. 계속해서 이유석 작가를 노리는 세력이지. 전체관람가인데 청불 등급 받았다고 사기를 벌인 것도 모자라서, 아예 돈을 뜯어대지."

 "살인도 마찬가지에요. 작년에 경관 몇 명이 목숨을 잃었으니까요."

 "파란병정을 둘러싼 공격도 머지않아 다시 시작될 거다. 다들 정신 바짝 차리도록 해."

 "알았어요."

 

  10월 8일, 성남에 있는 종합운동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다시 한 번 열렸다.

 이번에는 디애나 던과 엘레나 콜린스, 그리고 퀴니 하퍼가 릴리 해리슨과 이유석 작가를 경호하는 임무를 담당하는 한편, 김효준과 이서현이 과천역 근처 도서관으로 향하였다.

 

  과천역 근처 도서관.

 

  "앞으로 다가올 행사는 이것보다는 더 심할 거야. 분명해."

 "결혼식 피로연장 사건 때문에 피를 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 것을 보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셈이네요."

 "맞았어. 장애인의 적 사건하고, 청불 사기단이 일으킨 사건도 해당되는 일이지. 일각에서는 '위기의 군인들' 대 이유석 작가를 노린 세력들이라고 불리지."

 "그것과 관련한 기사라면......... 이런!"

 "서현?"

 "그 기사는 분명 더 많아질 거에요. 어떤 형태의 사건을 통해서 말이죠."

 "그리고 최강의 인연이라고 불리는 4호선도."

 "최강의 인연?"

 "일하는 곳이 4호선과 관련되어있다면 다른 날보다 더 큰 건이 생긴 점에서 나온 거지."

 "뭐, 두고보면 알겠지만....... 그게 사실이면 우리 모두 이를 반길 준비를 해야할 것 같네요."

 "그래. 그래야 할 거야."

 

  바로 그 때, 그 둘 앞에서 나타난 코드네임 어턴 뮤트의 부하들!

 

  "안녕하신가........ 코드네임 어턴 뮤트님을 궁지로 몰다니 놀랍군."

 "누구지?"

 "무슨 목적으로 왔어?"

 "청불 등급을 받았다고 한 것이 뭐가 잘못이지?"

 "다른 사람들에게 전체관람가 등급인데 청불 등급 받았다고 사기를 친 것도 모자라서, 돈을 뜯고, 살인을 했잖아."

 "오, 그랬나?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의 짓이 아니야. 코드네임 어턴 뮤트님의 짓도 아니고."

 "거짓말 하지 마!"

 "이거이거 두려운데?"

 "충분히 두려워하는 표정 같은데?"

 "으억!!"

 "저 인간은 누구야?"

 "클로이! 마침 잘 왔구나!"

 "클로이 헨리에타 블레이즈. 일명 바바라 닮은 꼴을 여기서 볼 줄이야."

 "보아하니 여기 볼 일이 있는 모양인데, 여긴 너희들이 찾으려는 사람은 없을걸? 코드네임 다크 마젠타?"

 "여길 어떻게 해서 온 거야?"

 "자세한 이야긴 나중에 할 게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코드네임 다크 마젠타가 그들의 부하로 하여금 클로이 블레이즈를 없애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곧 김효준과 이서현, 그리고 클로이 블레이즈에 제압 당했다.

 

  "제법이군. 역시 클로이 블레이즈군. 숀 로비네즈의 뒤를 잇는 경호원........ 하지만 나에겐 아니지."

 쓰러진 부하들을 뒤로 한 채, 코드네임 다크 마젠타가 뒤에 건 몽둥이를 꺼낸 채로 클로이에 달려들었다.

 

  "선생님! 이 사람은 제게 맡겨요!"

 "클로이! 조심해!!"

 "으억!"

 "흐흐흐....... 뭐, 오늘은 너네들 실력이 어떤지 알아보려고 온 거지만 다음은 이보다 더 거하게 싸울 것 같군. 그것도 잔혹한 방법으로 말이다.

 으하하!"

 

  그 광경을 보고 온 숀 로비네즈와 멀로니, 그리고 최지운 변호사!

 

  "선생님!"

 "난 무사하네!"

 "클로이!"

 "괜찮아요."

 "김효준........"

 "저들은 또 누구지? 대체 무슨 일로 여기서 모습을 보인 거야?"

 "진정해요, 선생님. 아직 확실한 바가 없지만, 아까 상대했던 인간은 어쩌면 코드네임 어턴 뮤트하고도 연관이 있는 사람일 지도 몰라요."

 "그 에스미 코튼을 말야?" 멀로니가 말했다.

 "리처드 코튼이라는 인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증거겠군." 최지운 변호사가 말했다.

 "잠깐만, 그 인물이 나타났고, 코드네임 어턴 뮤트가 나타났다는 건........"

 "맞아요. 코드네임 어턴 뮤트하고, 다른 부하들이 어디선가 청불 등급 사기극을 또 꾸미고 있어요."

 "그 사기극을 저지하는 건 지능수사대 팀이 할 일인데........"

 "지능수사대 팀이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걸로는 역부족이에요. 증거가 부족하니까요."

 "그럼 우리가 직접적으로 찾아내는 방법이........"

 "자칫 잘못했다가는 모두가 위험에 빠질 거에요."

 "일단은 여기서 철수하고, 방금 하려고 한 이야긴 나중에 합시다."

 "하는 수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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