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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클럽 썬샤인
작가 : 토닥이
작품등록일 : 2019.10.8

불운과 눈치 없음으로 인해 외롭게 살아온 경수,
드디어 클럽에 가입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근데 클럽 이름이 왜 ‘썬샤인’이예요?”
“죽어서 빛이 되고 싶은 우리들의 의지입니다.”

그 클럽은 자살 클럽이었다.

 
11화. 민서의 일상(1)
작성일 : 19-10-25 09:37     조회 : 298     추천 : 0     분량 : 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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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수는 생각했다. 자신이 할 일에 대해서.

 

 [민서를 미행해서 그들이 모이는 시간과 장소를 알아내는 것.

 그리고 그들의 모임에 가입하는 것이다.]

 

 삶에 의욕이 없던 경수의 눈빛이 모처럼 만에 활기에 가득 찼다.

 ‘내일은 뭐 하지?’라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할 일이 생긴 것이다. 민서를 통해 그들의 정보를 알아내는 것. 어차피 편의점도 그만둔 경수였기에 시간은 넉넉했다.

 

 * * *

 

 - 따르르릉!

 알람 소리가 울리자마자 경수의 손이 버튼을 눌러 알람을 껐다.

 지금 시간은 새벽 6시. 경수가 하품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른 새벽에 일어났지만 경수의 얼굴에는 생기가 돌았다.

 경수가 화장실에서 이빨을 닦으며 거울을 보고 씨익- 하며 웃어 보였다. 할 일이 없던 날과 달리 오늘은 할 일이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도 경수는 기분이 좋았다.

 - 끼익. 문이 열리고 경수가 집을 나섰다.

 

 ‘후우… 새벽 공기가 이렇게나 상쾌했나?’

 

 평소와 다른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걸어갔다. 발걸음이 활기찼다. 굽어있던 어깨도 오늘은 조금 펴진 것처럼 보였다. 경수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을 나섰다.

 

 * * *

 

 경수가 도착한 곳은 바로 민서의 집 앞이었다. 오늘부터 민서의 일상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장소를 알아내는 것이 목표니까…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1주일, 아니 2주일 동안 따라다니면 결국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경수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믿고 싶어졌다.

 자신이 왜 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지 알 수 없었다. 그들이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니. 그들이 자신을 이해해 줄 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아침 7시가 되자 민서가 오피스텔에서 나왔다. 검은 정장에 굽이 낮은 구두를 신은 그녀는 천천히 버스 정류장을 향해 걸어갔다. 기다리던 경수가 민서를 발견하고 조용히 뒤를 따라갔다.

 

 출근 시간이 된 버스정류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민서는 출근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다. 잠시 후에 도착한 버스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후우- 낮게 한숨을 쉰 민서가 그대로 버스에 올랐다. 매일 아침마다 겪는 일이었지만 언제나 적응은 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어 버스의 공기는 숨 막히게 더웠다. 6월의 날씨는 더욱더 버스 안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경수도 어느새 민서와 같은 버스에 올라타서 사람들 사이에 끼어있었다. 내리는 사람은 적고 타는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

 

 버스가 30분 정도를 달리고 나서 안내 방송이 나왔다.

 

 “이번 정차역은 OO 지하철역입니다.”

 

 안내 방송이 나오자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기 시작했다. 그 무리에 민서도 보였다. 경수도 재빨리 사람들 틈에 섞여 버스에서 내렸다.

 

 “내릴게요. 내려요.”

 

 경수가 사람들의 숲을 겨우 빠져나가 버스에서 내렸다.

 

 ‘후우… 이제야 살 것 같네.’

 

 버스에서 내린 경수가 주위를 둘러봤다. 민서는 빠르게 지하철로 걸어가고 있었다. 경수가 민서를 향해 뒤따라갔다. 굳은 얼굴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빠른 걸음으로 지하철역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경수는 두려움이 몰려왔다. 이 사람들이 모두 지하철에 탄다면 ‘지하철’은 바로 ‘지옥철’로 변할 것이다. 경수는 심호흡을 하며 지옥철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하철이 도착하자 경수가 민서가 탄 칸의 끝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혹시라도 민서에게 발각이 된다면 위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 내리는지 알 수가 없었기에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었다. 경수가 핸드폰을 보는 척하며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 민서를 유심히 바라봤다. 그런데 그녀의 표정이 조금 이상했다. 무언가 불쾌하다는 표정이었다.

 

 ‘뭐지? 무슨 일이 있나?’

 

 경수가 민서의 주위를 살펴봤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때였다.

 민서의 옆에 붙어 있던 한 남자가 팔꿈치로 슬쩍 그녀의 가슴을 터치하는 것이 보였다.

 

 ‘저 자식이!’

 

 경수가 계속해서 남자의 행동을 관찰했다. 남자가 일부러 팔꿈치를 들어 민서의 가슴을 터치하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기분이 상한 민서가 가방으로 가슴을 가리고 남자를 향해 째려보았다. 그녀로서도 어떻게 할 방법은 없었다. 남자가 사람들에 밀려 그랬다고 하면 민서의 입장에서도 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으니까. 경수는 남자의 행동에 화가 났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 우르르. 지하철이 목적지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민서도 남자를 무시한 채 그대로 내렸다. 남자도 이번 역이 목적지인지 함께 내렸다.

 

 지하철에서 내린 경수가 민서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오늘의 목표는 민서의 직장이 어디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10분 정도 걷자 작은 빌딩이 보였다. 그리고 그 곳으로 민서가 들어갔다.

 

 경수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민서의 회사가 있는 건물의 맞은편에 위치해있었다. 오늘 이곳에서 민서를 기다리기로 한 것이다.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다른 멤버들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경수는 민서가 다른 멤버들과 만나기를 기대했다.

 

 오전 내내 경수는 카페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야 경수는 회사 밖으로 나온 민서를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점심으로 초계국수를 먹었고 6월에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경수는 자신과 식성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경수는 그날 오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2잔 더 마셨다.

 

 저녁 시간이 되자 민서가 퇴근을 했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던 경수가 기지개를 켜더니 카페를 나섰다. 민서의 뒤를 따라가는 경수의 발걸음이 조심스러웠다.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지 그녀가 곧바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경수는 그녀의 집 앞에 도착해서야 하루 일과를 끝낼 수 있었다. 아직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지만 경수는 실망하지 않았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던가.

 

 * * *

 

 잠복 1일차. 특이사항 없음.

 잠복 2일차. 특이사항 없음.

 잠복 3일차. 특이사항. 중고 책방에 다녀옴.

 

 3일 동안 지켜봤지만 특별한 행동은 없었다. 중고 책방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 빼고는…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까. 그들이 1주일에 한 번 모이는지… 2주일에 한 번 모이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기다리다 보면 분명 모임을 가질 것이다.

 

 잠복 4일차.

 오늘도 지옥철을 경험한 경수가 지친 표정으로 지하철역을 나왔다. 3일 동안 민서의 동선을 파악했기 때문에 이제는 그녀보다 먼저 움직일 수 있었다.

 

 특히나 오늘, 경수는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에 우산을 든 경수는 누군가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3일 동안 민서를 따라다닌 경수는 출근길에 마주치는 남자가 일부러 민서에게 접근해, 성추행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일 동안 그 남자의 행동은 변함이 없었다. 그의 뻔뻔한 표정과 같이…

 

 - 뚜벅 – 뚜벅.

 

 구두 소리가 들리자 경수가 남자를 바라봤다. 그 녀석이다. 말끔한 외모에 정장을 입고 있는 남자는 성추행범이랑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하긴 생긴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 남자가 걸어가자 경수가 옆에서 나란히 걷기 시작했다. 맑은 날씨에 우산을 쓰고 있는 경수를 남자가 의아하게 바라봤다.

 그때였다.

 

 - 촤악!

 

 건물 옥상에서 물이 쏟아졌다. 우산을 쓰고 있는 경수야 당연히 젖지 않았지만, 남자는 그대로 옷이 젖어 버렸다.

 

 “아이씨! 뭐야?”

 

 위를 올려다보자 건물에서 청소를 하는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저기요!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남자가 짜증을 내며 소리쳤다. 아침부터 멋을 낸 머리와 옷이 다 젖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경수가 통쾌하다는 듯 씨익 - 웃고는 걸어갔다.

 

 세탁소에서 옷을 말린 남자가 출근하기 위해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그 옆으로 경수가 다가와 섰다. 남자는 우산을 썼던 경수를 기억하고 있었지만 딱히 아는 체를 하지 않았다. 경수는 자신의 불운을 사용할 곳이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띵-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안으로 들어가려던 남자가 멈칫했다. 엘리베이터 안에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경수가 먼저 타라는 듯 뒤로 한 걸음 물러서자 남자가 사람들을 비집고 엘리베이터 안에 올라탄다. 그러자 울리는 소리.

 

 - 띠이!

 

 중량 초과 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남자를 째려봤다. 남자는 어쩔 수 없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휴식시간. 남자가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기 위해 복도로 나왔다. 하지만 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경수였다. 남자가 계속해서 마주치는 경수를 의아하게 바라봤다. 그때였다. 자판기에서 음료수가 떨어졌다.

 

 - 덜컹!

 

 경수가 자판기에서 나온 음료수를 들고 가자 남자가 고개를 갸욱하며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작동하지 않는다.

 

 “뭐야? 고장 난 거야?”

 

 남자는 자판기가 고장난 것이 ‘자판기 파괴자’ 경수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멀어져가는 경수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경수는 남자에게 소소한 복수를 하고 민서가 있는 회사 근처로 향했다.

 

 * * *

 

 다음날.

 경수는 민서를 따라 마포대교로 왔다. 정확하게 말하면 운동복 차림으로 달리기를 하는 민서를 따라 같이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헉- 헉- 힘들어 죽겠네.”

 

 경수는 예전에 민서와 마주친 적이 있었다. 바로 이곳에서…

 경수가 자살 시도를 할 때 지나가던 20대 여자가 바로 민서였던 것이다. 경수는 어딘가에서 본 느낌은 들었지만 정확히 이곳에서 만났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경수가 선글라스를 쓴 채 달리기를 했다. 운동복 차림의 민서를 미행하는 중이다. 위장을 위해 선글라스를 썼지만 오히려 너무 눈에 튀고 있었다.

 

 달리기를 마친 민서가 공원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었다. 조금 떨어진 뒤쪽 벤치에는 경수가 앉아 있었다. 언뜻 보면 두 사람이 같이 앉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따뜻한 햇살이 두 사람이 앉아 있는 벤치를 비추고 있었다.

 

 잠복 5일차. 특이사항. 달리기. 공원 산책.

 잠복 6일차. 특이사항 없음.

 잠복 7일차. 특이사항 없음.

 

 일요일.

 간편한 복장을 입은 민서가 중고 서점 안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달리기를 하던 민서가 갑자기 중고 서점을 찾아온 것이었다.

 경수는 뭔가 촉이오는 것을 느꼈다. 이 중고 서점에 뭔가가 있다고…

 책장 사이로 빼꼼- 얼굴을 내미는 경수가 민서를 따라다녔다. 민서가 서점 안을 돌아다니다 책을 꺼내 살펴봤다. 책장 사이로 주시하던 경수는 민서가 자리를 옮기자 혹시나 하며 책을 살펴봤다. ‘마르탱 모네스티에’가 쓴 [자살에 관한 모든 것]이었다. 표지를 넘겨봤지만 안에 특별한 것은 없었다. 실망한 표정의 경수가 책을 덮었다.

 

 ‘…오늘도 실팬가.’

 

 그렇게 민서의 휴일은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갔다.

 

 일이 생긴 것은 월요일이었다. 민서가 회식을 하고 술에 취해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 민서의 옆에 출근길에 만나는 그 남자가 앉았다. 매번 아침마다 마주치는 그 남자. 평소에는 퇴근 시간이 달랐지만 오늘은 지하철에서 민서와 마주친 것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민서를 지켜보던 경수가 인상을 썼다.

 

 ‘저 자식 뭐 하는 거야?’

 

 옆에 앉은 남자가 슬그머니 민서의 다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늦은 시간이라 지하철에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앉아 있었다. 남자가 계속해서 민서의 다리를 만지고 있었다.

 그때 잠에서 깬 민서가 깜짝 놀랐다. 잠결이었지만 누군가 자신의 다리를 더듬는 불쾌감이 느껴졌다. 민서가 옆에 앉은 남자를 바라봤다.

 

 “당신 뭐야?”

 “네? 뭐가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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