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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예쁜 남자
작가 : 린비
작품등록일 : 2019.8.18

뇌가 예쁜 남자(지 잘난 맛에 사는 놈) 첫째 오빠 전도준. 전화번호부가 예쁜 남자(어장관리 오지는 놈) 둘째 오빠 전도민. 재력이 예쁜 남자(돈 지랄 하는 놈) 하숙생 오라한. 이 모든 남자들에 치이고 사는 나. 대한민국 어느 이상 가족의 우애, 자식 사랑, 우정을 말하다. 그리고 아주 조금의 연애 감정도? 지극히 현실형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07. 남매의 전쟁 (2)
작성일 : 19-09-16 13:54     조회 : 368     추천 : 3     분량 : 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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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남자』

  W.린비

 

 

 

 

 

 

 07. 남매의 전쟁 (2)

 

 

 

 

 

 

 

 오라한(23세, 거북이)의 등딱지에 매달려 집으로 귀환했다.

 

 업혀있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 기진맥진 대문을 들어서는데, 둘째 오빠가 마당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고 있었다. 야구 빠따를 든 큰 오빠의 구령에 맞춰 오르락내리락 하는 걸 보니 기합을 받고 있는 듯 했다.

 

 

 얻어터지긴 벌써 얻어터졌는지 도민 오빠의 양쪽 코에 돌돌 만 휴지 조각이 꽂혀 있었다.

 

 설마 저 방망이로 면전을 맞았을라나? 콧대 멀쩡한 거 보니 아니겠지?

 

 남들이 본다면 기겁할 몰골이었지만 도민 오빠가 큰 오빠에게 맞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라 그러려니 했다. 지금 내게 중요한 건 오빠 새끼의 안위 따위가 아니었기에.

 

 

 지금 내게 중요한 건 배가 고프다는 사실, 고로 마당의 평상에서 삼겹살을 굽고 계신 아버지를 돌아보았다.

 

 아들이 두드려 맞는 와중에 한가롭게 고기를 뒤집뒤집하고 계시다니, 자식들이 얼마나 아웃 오브 안중이면 딸내미가 깁스를 차고 외간 남자 등에 업혀 들어왔는데도 모르실까.

 

 내가 곁에서 빨개 벗고 춤을 춰도 눈길 한 번 안 주실 것 같았다. 혹 춤추다 저 고기 판을 뒤집어엎으면 몰라도.

 

 라한 오빠의 등에서 내리며 아버지께 인사를 드렸다.

 

 

 " 다녀오셨어요, 아빠? "

 

 " 어. "

 

 

 2주만에 본 것 치고 참 간결한 답이었다. 그래도 인사하면 쳐다는 보실 줄 알았는데, 아버지의 눈길이 향한 건 오직 불판과 고기였다.

 

 평상에 상추, 깻잎부터 이것저것 늘어진 걸 보니 다 함께 마당에서 식사를 하자는 취지인 것 같았다.

 

 

 같이 먹을 식구 하나 왔는데, 혹 삶을 연명하시는데 지장 없으면 저를 좀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건 어떨까요?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는데 보라는 아버지는 안 보시고 도준 오빠가 돌아봤다.

 

 

 " 왔냐, 대갈장군. "

 

 

 꺼져. 오빠의 환영 따위 받고 싶지 않으니까.

 

 큰 오빠가 라한 오빠의 뺨을 주걱으로 치던 게 떠올라 차갑게 무시했다. 이것은 마치 like 양아치에게 당한 남편을 본 아내의 심정.

 

 둘째 오빠를 혼내주는 게 쬐끔 고맙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다 큰 오빠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자기 싼 똥 자기가 치우는데 내가 고마워할 필요는 없잖아요?

 

 

 콧방귀를 흥흥대며 라한 오빠에게 평상 한 편으로 내려달라고 했다. 라한 오빠가 나를 앉히곤 아버지가 서계신 쪽으로 꾸벅, 목례를 했다.

 

 

 " 잘 다녀오셨어요, 아저씨? "

 

 " 응, 왔구나 라한아. "

 

 

 아니, 딸내미 인사할 땐 눈도 안 맞춰주시고는 오라한 입에 고기쌈 넣어주시는 그 편애는 대체 뭐죠? 분명 인삿말은 나랑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았는데?

 

 섭섭해서 불퉁한 표정을 하면 누구도 그런 나를 알아주지 않았다. …익숙하니까 참는다.

 

 그래도 딸내미 아프다고 귀가한 곧장 동네 정육점에 가서 삼겹살을 처방해 오신 것 같았다.

 

 

 나는 일주일 전 부모님과의 화상 영상에 대고 '사랑해, 삼겹살!' 을 외쳤던 패기를 떠올렸다. 그거 때문에 한동안 고기는 우리 집 밥상에 얼씬 못 할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생각보다 관대한 분이었다.

 

 

 생각해보니 살면서 이리 크게 아파 본 적이 없었다. 워낙 선머슴이라 자잘한 타박상은 늘 몸에 달고 살았지만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다친 건 이번이 처음이랄까.

 

 전치 8주 진단에 놀라신 건지, 우람한 딸내미의 뼈가 연약하게 부러진 것에 놀라신 건지, 어쩐 일로 보양식을 다 준비해주셨다.

 

 

 그 사이 라한 오빠는 옷을 갈아입고 오겠다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아버지가 혹 내게도 고기 한 점을 건네줄까 싶어 쌈 그릇을 뒤적이며 물었다.

 

 

 " 아빠. "

 

 " 응. "

 

 " 여행 어땠어요? "

 

 " 좋았다. "

 

 " 뭐가 제일 좋았어요? "

 

 " 글쎄. "

 

 " 거기 여자들 이뻐요? "

 

 " 딸아. "

 

 " 네. "

 

 " 사람 사는 곳 다 똑같다. "

 

 

 그러는 아버지는 오늘도 참 정다우시네요.

 

 귀찮다는 내색을 팍팍 하시는 아버지 곁에서 이것저것 끈덕지게 물었다.

 

 아버지는 겉으로만 차가울 뿐 사실 마음은 해장국 같은 분이었다. 그 따듯함이 아버지 기준 예쁜 사람한테만 한정된다는 게 문제였지만.

 

 아무튼. 그렇게 일방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을 적에 엄마가 현관에서 밥과 국이 담긴 쟁반을 들고 나오셨다.

 

 

 " 엄마! "

 

 " 응, 왔니. "

 

 " 보고 싶었어요! "

 

 " 그래. "

 

 " 엄마는 저 안 보고 싶었어요? "

 

 " 넌 됐다. 잘생긴 라한이 어디 있니. "

 

 " 헐. 난 자식도 아니야. "

 

 

 나는 대체 누구의 씨앗이길래 스무 년 간 친부모님이라 믿고 지낸 분들께 이리 쌀쌀맞은 대우를 받는 걸까.

 

 보아하니 큰 오빠는 유럽산 운동화를 신고 있고, 둘째 오빠는 알프스 산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있었다. 부모님께 여행 선물을 받은 모양인데 내 몫은 없는 건가 싶어 칭얼대었다.

 

 아버지가 내 툴툴거림을 잠자코 듣다 입을 떼셨다. 미간 사이로 도준 오빠랑 똑 닮은 내 천자를 그리며.

 

 

 " 딸아, 아빠가 제일 싫어하는 게 뭐라 그랬어. "

 

 " 엄마요? "

 

 

 아버지가 약 1.3532초간 당황한 낯을 했다.

 

 복수 성공이었다. 왜냐하면 조금 전 국 그릇 내려놓는 어머니의 손길이 조금 신경질적이었기 때무네. 히히.

 

 통쾌한 기분으로 오이 하나를 집어 오독일 적에 어머니가 빙글빙글 웃는 나를 보며 말씀하시길,

 

 

 " 딸. 너 머리에서 왜 발 냄새가 날 것 같니. "

 

 

 켁!

 

 급작스런 인신공격에 사레가 들렸다. 이로써 어머니의 심기를 건드린 건 아버지가 아닌 나란 것이 사살되었다.

 

 후로 한 줌의 소금처럼 쭈그러들어 여섯 식구 몫의 수저를 놓는데, 어머니가 한쪽 어깨를 툭툭 쳐왔다.

 

 

 " 딸. "

 

 " 네? "

 

 " 목도리 갖고 싶지? "

 

 " 아니요? 저 이미 하나 있는, "

 

 " 갖고 싶다 해라. "

 

 " 너무 갖고 싶습니다 어머니. "

 

 

 안 그랬다간 바닥에 나를 거꾸로 꽂으실 것 같았다.

 

 속에 없는 말을 하고 웃자 어머니가 쇼핑백 꾸러미를 내 품에 던지듯 안겨주셨다. 이거야 원 선물을 받는 건지 강요를 받는 건지.

 

 꾸러미 안을 보니 역시나 목도리였다. 겨울 다 지나 받는 목도리 참 좋네.

 

 기분 한 번 꿀꿀한데 이따 쓰레기통으로 기부나 할까 싶었다.

 

 

 어머니가 내 풀 죽은 낯을 보고 말씀하셨다.

 

 

 " 여행 동안 직접 뜬 거다. 유럽에서 제일 비싸고 좋다는 털실 사서. "

 

 

 왜 갑자기 감동을 주시죠?

 

 감정의 물결이 다 밀려가기도 전에 어머니가 덧붙이셨다.

 

 

 " 안에 선물 더 있다. "

 

 

 냉큼 쇼핑백을 들춰 보자 목도리 밑에 자그마한 것이 하나 더 있었다. 팔찌? 알록달록 작은 구슬로 꿰어진 게 꽤나 예뻤다.

 

 오빠들보다 선물을 하나 더 받았다는 게 감격스러워 곧장 팔목으로 걸며 물었다. 이게 뭐에요?

 

 

 " 소원 팔찌. "

 

 " 소원 팔찌요? "

 

 " 어.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대. "

 

 " 꼭 끊어야 돼요? "

 

 " 그거야 네 맘. "

 

 

 이렇게 예쁜 걸 사오시곤 소원을 이루려면 끊으라니, 사람을 참 오락가락하게 만드셨다.

 

 선물을 받은 건지 놀림은 받은 건지 헷갈리노라면,

 

 

 " 팔찌가 끊어질 때쯤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거겠지, 삐삐. "

 

 

 머리 위로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젖히니 라한 오빠가 빙글빙글 웃고 서있었다.

 

 오라한은 왜 이 각도에서 봐도 빛나는 거지? 인간이라면 예뻐 보일 수가 없는 구도인데.

 

 그 꽃 같은 낯을 보자 어머니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 어머, 라한이 언제 왔니? "

 

 " 조금 전에 삐삐랑요. "

 

 " 그랬구나. "

 

 " 여행은 재밌으셨어요, 아주머니? "

 

 

 어머니가 라한 오빠를 꼭 끌어안고 덕분에 잘 다녀왔다며 뒤통수를 토닥토닥 하셨다. 이로써 나는 친딸 아닌 걸로.

 

 질투에 불타는 내게 라한 오빠가 오며 물었다.

 

 

 " 그래서 삐삐 소원 뭐라고 빌 거야? "

 

 " 몰라, 비밀이야. "

 

 

 이 와중에 오라한의 말투가 다정해서 더 틱틱거렸다.

 

 너랑 사귀고 싶다는 걸 어떻게 말해. 죽어도 말 안 해.

 

 이로써 팔찌는 나의 생이 다 하고 내가 오동나무 관에 들어갈 때쯤 끊어질 것이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기적이니까.

 

 

 그래도 조물주님. 오라한 내 꺼 하게 해주세요.

 

 속으로 몰래 소원을 빌면 라한 오빠가 그 모양을 물끄러미 봤다.

 

 

 나쁜 오라한.

 

 같이 과외받자 해놓고서는 제대로 대화를 끝맺지도 않고, 집에 오면 나서줄 것처럼 하더니 큰 오빠를 설득하는 것도 아니고.

 

 '수능 보자' 라는 말이 다시 나올까봐서 좀 전부터 다른 말을 꺼내지 않고 있었는데 망할 노무 오라한은 내게 묻지 않을 것 같았다.

 

 괜한 기대를 심어준 게 괘씸해서 나는 더 쳇쳇거렸다.

 

 

 그 사이 도준 오빠의 구령이 멎었다. 기합을 빙자한 학대가 끝난 모양이었다.

 

 도민 오빠가 탈진할 기세로 기어와 평상에 드러누웠다. 꼭 후들대는 멸치 같네.

 

 나는 헉헉대는 둘째 오빠의 배를 두드리며 말했다.

 

 

 " 오빠, 아이스크림 사와. "

 

 " 꺼져. 돼지 따위가 인간한테 심부름 시키지 마. "

 

 " 큰 오빠! "

 

 " 무슨 맛으로 사올까요, 동생님. "

 

 " 메로나랑 쭈쭈바로. "

 

 

 도민 오빠가 겉옷을 걸치더니 어기적 어기적 대문을 나갔다.

 

 이 와중에 가죽 자켓 포기하지 않는 거 보소. 아무래도 가죽은 둘째 오빠의 가오인 듯 했다.

 

 오빠가 나간지 십여분쯤 되었을까. 나는 소원 빌기를 계속하다 불현듯 스친 생각에 폰을 들었다.

 

 

 [ 도민 오빠. 브라보콘도 사다줘. ]

 

 

 곧장 답장이 왔다.

 

 

 [ 꺼져. 돼지가 말도 하네. ]

 

 [ 옆에 큰 오빠 있거든. ]

 

 [ 꽃이 말도 하네? ]

 

 

 한동안 거동도 불편하겠다 둘째 오빠 새끼에게 쌓인 것도 많으니 마구 부려먹을 생각이었다.

 

 동생에게 함부로인 게 형한테는 깍듯도 해서(아무래도 덩치로 밀려서인 것 같다) 도민 오빠는 도준 오빠의 말이라면 일단 잘 듣고 봤다.

 

 케케케. 전치 8주 상이 이렇게 좋은 거였다니.

 

 나는 톡 끝에 '콘칲도 사와' 를 덧붙이며 사악하게 웃었다.

 

 

 지켜보던 라한 오빠가 말했다.

 

 

 " 삐삐 못 됐다. "

 

 

 시끄러. 넌씨눈 오라한의 간섭 따위 받고 싶지 않아!

 

 친오빠의 돈을 뜯어먹는 거 보다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몰라주는 게 더 못된 거였다.

 

 그리 합리화하곤 코웃음 치며 라한 오빠에게 받아쳤다.

 

 

 " 그러면서 왜 웃는데? "

 

 " 귀여워서. "

 

 

 쿵.

 

 들렸나요? 제 심장 주저앉는 소리?

 

 

 " 옛날에도 투정 참 귀여웠는데, 삐삐. "

 

 " …… "

 

 " 너 어렸을 때, 발 닦기 싫다고 집 나갔었잖아. 어찌나 똥꼬집이던지. 그래서 결국 네 달 동안 발 안 닦게 허락해줬잖아. 너 다시 집에 데려오는 조건으로. "

 

 " …… "

 

 " 지금도 발 닦기가 그렇게 싫어? "

 

 

 내가 언제 상놈아!

 

 나는 오라한의 배를 깁스 안 한 다리로 걷어찼다. 라한 오빠는 순순히 평상으로부터 떨어졌다.

 

 내가 얼마나 여자로 안 보이면 면전에서 발발거릴까 싶어 씩씩대면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 라한이가 그러니 나도 옛 생각 나면서 아련해지는 구나. "

 

 " …… "

 

 " 내가 딸 너의 다리 털을 깎아주던 게 기억이 나네. "

 

 " …… "

 

 " 너의 다리 털은 곱슬모로 유명했잖니. 그래서 내가 땋아주기도 했는데, "

 

 

 큰 오빠가 비식댔다. 안 그래도 멘탈이 너덜너덜해진 판에 아버지가 덧붙이셨다.

 

 

 " 딸아. 지금은 혼자 잘 땋고 다니지? "

 

 

 ...내가 동네 북이지, 북이야.

 

 평상에 도로 올라온 라한 오빠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 그게 진짜야, 삐삐? "

 

 

 뭐가 또 진짜야 상놈아!

 

 괘씸한 배를 한 번 더 걷어찼다. 이런 자식과 핑크빛을 기대한 내가 바보였다.

 

 

 

 

 

 
작가의 말
 

 오늘도 린비의 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도 못한 순위에 오르고 얼마나 감격했는지 몰라요 ㅠ0ㅠ

 열심히 써나가겠습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비러브드 19-09-16 14:16
 
* 비밀글 입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유니웨르 19-09-23 00:36
 
* 비밀글 입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흥돋은흥순이 19-11-23 12:41
 
ㅋㅋㅋ오랜만에 집에 오신 부모님들도 한결같으시네ㅋㅋㅋㅋ 이집 너무 보기 좋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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