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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안녕하세요, 검은머리 아가씨
작가 : 김뎃뎅
작품등록일 : 2019.3.18

교역이 끊긴 동 제국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 서 제국의 티보치나 백작가 둘째 딸로 입양된 로사의 이야기.

유일하게 동방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제국학교에 입학한 로사.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하지만 언제 들킬지 모르는 본 모습 때문에 속은 초조하다.

하지만 곁엔 본래의 모습까지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감추지마, 로사. 머리색이 검든 아니든 눈이 검은 색이든 아니든 로사 넌 예뻐. 그러니까 숨기지마. 네가 예쁜 건 다른 뭐도 아닌 로사라서 예쁜 거야."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로사에게 내려온 황제의 명.

"동방과의 교역을 위해 네 스승이 들고 도망간 동 제국 시황제의 인장을 찾아오라. "

[아카데미물/ 여주성장물/ 동서양 혼합 배경/ 일편단심 남주/ 세계최강 든든한 언니/ 유일하게 서방에서 동양 문화를 공부한 동양인/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진짜 가족]


매주 월화수목 한편씩 차근차근 업로드 예정입니다.

 
12. 자매 싸움(4)
작성일 : 19-06-27 11:26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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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학생회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였다.

 

 세이지는 근래 자신이 받은 연락이 있다며 평소처럼 말했다.

 

 아주 평범하게.

 

 황제가 동방의 유물을 관리하던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로사가 더 잘 알 것 같아 이야기했다고.

 

 그 말을 하자마자 소파에 기대어 앉아있던 버지니아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걸 왜 말해?”

 

 

 버지니아가 사나운 눈으로 세이지를 노려봤다.

 

 맞은편 책상에 앉아 책장을 넘기던 세이지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버지니아를 바라봤다.

 

 

 “사실이잖아.”

 

 

 막 학생회실 문을 열고 들어오던 살몬이 버지니아의 싸늘한 분위기를 보곤 들어오는 것을 잠시 망설였다.

 

 그러다 아주 조용히 문을 닫고 세이지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야?”

 

 

 세이지는 버지니아에게 했던 말을 똑같이 해주었다.

 

 살몬은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로사가 세이지보다 더 잘 안다는 건 사실이었으니까.

 

 하지만 뒤이어 세이지가 한 말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황제가 만나고 싶어 한다니.

 

 

 “그건 좀 생각해 봐야겠는데? 황제 폐하라니?”

 

 

 갑자기 등장한 거물급 인사에 살몬이 놀라며 말했다.

 

 살몬의 반응에 세이지가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말했다.

 

 

 “로사에게 물어보고 결정할 거야. 로사가 더 잘 안다고 했지 꼭 같이 간다곤 안 했거든.”

 

 “그러니까 로사 이야길 왜 꺼냈냐고!”

 

 

 세이지의 말을 듣던 버지니아가 버럭 화냈다.

 

 그 반응이 생소해 세이지는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추곤 버지니아를 한동안 멍하게 바라봤다.

 

 뭐가 잘못된 건가 싶어서.

 

 

 “하면 안 되는 거야?”

 

 

 세이지가 물었다.

 

 그 물음에 버지니아는 세상 한심한 사람을 보듯 세이지를 쳐다봤다.

 

 그리곤 거칠게 붉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황제가 로사를 보면 어쩔 것 같아? 잘 아는 사람이 동방인이라고 했어? 그 앞에 데려가면 황제가 잘도 반기겠다.

 

 재수 없다고 로사를 힐난하면? 조금이라도 실수했다가 노예라면서 끌고가면? 왜 가만히 있는 애를 들쑤시려고 해?”

 

 

 버지니아의 말이 우수수 쏟아졌다.

 

 그 말을 듣던 세이지의 표정이 굳었다.

 

 너무 심한 비약이라고 생각했다.

 

 버지니아가 너무 예민한 것이라고.

 

 자신이 아는 황제는 인자한 사람이었다.

 

 어릴 때부터 봐왔으니 잘 알았다.

 

 늙은 황제는 호탕했고 자비로웠다.

 

 그리고 그 곁엔 항상 세이지의 아버지가 있었다. 절대 무서운 사람이 아니었다.

 

 

 “동방인이 죄인이야? 황제 폐하가 진짜 그런 쪼잔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직 로사가 결정하지 않은 걸 왜 네가 먼저 난리야?”

 

 

 세이지의 말에 버지니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살몬은 가운데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버지니아가 예민하게 구는 이유도 이해했다.

 

 로사에 관련된 일이라면 먹는 것 하나까지 예민하게 굴 버지니아였으니까.

 

 동시에 세이지가 황제를 좋은 사람이라고 편하게 인식하는 것도 이해했다.

 

 황제는 그의 친척이었고 세이지의 아버지가 황제의 오른팔이었으니까.

 

 어릴 때부터 귀여움받고 자랐을 테지.

 

 

 “둘 다 진정해.”

 

 

 살몬이 서로 노려보는 버지니아와 세이지 사이에서 말리느라 진땀을 흘렸다.

 

 차라리 밖에 나가 연무장을 백 바퀴 도는 게 낫지 이런 분위기는 싫었다.

 

 

 “황제가 쪼잔한 인간인 거 너만 몰라. 그 인간 마음이 넓었으면 애초에 동방과의 전쟁에서 졌다고 동방인을 죄다 노예로 부르게 했겠어?”

 

 

 버지니아가 짜증스럽게 세이지를 향해 말했다.

 

 당사자가 없을 땐 무슨 욕인들 못 하겠느냐마는 황제를 비난하는 말을 들은 세이지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황제 폐하께서 뭐라 하신대도 로사에게 피해가 갈 일 없어. 설사 폐하께서 로사를 해코지하려고 한다면 내가 가만있지 않을 테니까!”

 

 

 제 기분을 대변하듯 세이지는 펼치고 있던 책을 세게 닫았다.

 

 좁은 학생회실에 짜증스런 책 덮는 소리가 울렸다.

 

 버지니아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

 

 

 “네가 있으면 뭐가 달라지는데? 네가 뭔데? 모닝라이트 공작가 도련님? 그렇게 대단해? 넌 그냥 일반 학생이야.

 

 아직 졸업도 안 한 학생! 그런 피라미의 말에 어른들이 귀 기울여 줄 것 같아?”

 

 “갑자기 말이 왜 그렇게 되는 건데?”

 

 

 계속되는 비난에 참다못한 세이지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버지니아와 세이지가 서로 마주 보며 눈을 부라렸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처음부터 로사를 보이지 않는 거야. 그게 최선이라고!”

 

 

 버지니아가 자신의 지론을 꺼내 들었다.

 

 무서운 일이 생기기 전에 모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

 

 그것이 버지니아가 로사를 위하는 길이었다.

 

 버지니아는 두려웠다.

 

 로사에게 생길 좋지 않은 일이라면 노예로 팔리거나 목숨을 위협받거나 그런 류 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가능하면 로사를 어디도 내보내고 싶지 않았다.

 

 

 “비약하지 마! 황제 폐하께서 직접 노예제를 폐지했는데 로사를 나쁘게 볼 리가 없잖아. 이건 네가 결정할 일이 아니야. 로사가 결정할……!”

 

 “말 꺼낼 가치도 없어. 그러다 위험해지면?”

 

 

 버지니아의 눈가가 붉어졌다.

 

 황제가 로사에게 호의적이라 하더라도 그 황궁의 많은 눈이 모두 호의적일 리 없었다.

 

 버지니아는 고개를 저었다.

 

 재고할 가치도 없는 생각이었다.

 

 세이지는 다시 반론을 제기하려다 입을 닫았다.

 

 울듯 하면서 잔뜩 성이 난 버지니아의 얼굴이 마음에 걸렸다.

 

 버지니아의 생각이 틀린 게 아니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이해했다.

 

 세이지가 모르는 이전에도 전처럼 노예상에 끌려가거나 안 좋은 일들이 있었으리라.

 

 그래서 그러리라. 하지만…….

 

 

 “로사가 결정하게 해. 난 내 의견을 말할 거고, 넌 네 의견을 말해. 로사의 결정이라면 뭐가 됐든 따르겠어.”

 

 “로사에게 말하지 마.”

 

 

 버지니아가 나지막하지만 강하게 말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기가 죽을 정도의 기세였지만 세이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뒷말을 이었다.

 

 그녀를 겪어본 이래 제일 무서운 얼굴이었지만 물러나지 않았다.

 

 

 “버지니아. 무조건 말하지 않는 건 좋지 않아. 이대로 영원히 로사를 세상 밖으로 안 내보낼 생각이야? 지켜주겠다는 네가 로사의 미래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

 

 쿵!

 

 

 순식간에 세이지가 책상 위에 고꾸라졌다.

 

 강한 충격에 세이지가 신음을 토했고 버지니아가 그 위를 찍어 눌렀다.

 

 

 “내가 걸림돌이 된다고?”

 

 

 그 말이 지뢰였던 모양이다. 세이지는 꺾인 팔이 너무 아파 소리를 내뱉었다.

 

 

 “이 내가? 로사를 세상에 내보내는 거? 내가 해 줄 거야. 전부 안전해지면 그때 내가 보내 줄 거야.

 

 지금은 아니야. 아직 아니야. 두 번 말 안 해. 세이지 모닝라이트. 로사에게 말하지 마. 절대로.”

 

 “뭘 말하지 마?”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버지니아, 세이지, 살몬 모두 움직임이 멎었다.

 

 버지니아가 몸을 크게 움찔거리더니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학생회실 문 앞에 서서 이 상황을 어색하게 바라보는 로사가 서 있었다.

 

 

 “로사.”

 

 

 버지니아는 얼른 세이지를 놓아주고 로사에게로 다가갔다.

 

 

 “로사, 아냐랑 놀다 온다더니 다 놀았…….”

 

 “나한테 뭘 말하면 안 되는데?”

 

 “누가 그런 말을 해?”

 

 

 로사가 다시 묻자 버지니아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버지니아가 아무렇지 않아 할수록 로사의 얼굴이 조금씩 그림자가 드리웠다.

 

 

 “얘기 안 할 거야?”

 

 “할 이야기가 없어, 로사.”

 

 

 버지니아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로사는 고개를 돌려 팔을 부여잡고 있는 세이지를 바라봤다.

 

 그리고 한쪽에 서 있는 살몬도. 둘 다 버지니아와 로사만 바라보고 있었다.

 

 굉장히 떨떠름하면서도 걱정스러운 얼굴로.

 

 왜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안에서 자기만 빼놓고 뭔가 진행되었다는 건 알 것 같았다.

 

 

 “알겠어.”

 

 

 로사는 그대로 학생회실을 빠져나왔다.

 

 뒤에서 버지니아가 로사를 불렀지만 뒤돌아보지 않았다.

 

 걸어왔던 복도를 다시 되돌아가는 로사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전부터 느꼈던 미묘한 기분.

 

 무언가 로사만 빼놓고 일이 진행되는 느낌.

 

 버지니아가 학교로 돌아오면서부터 시작된 걸까.

 

 마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버지니아 손에서 타결되었고 없어진 유물을 찾는 것도 버지니아가 나선 덕분에 빨리 해결할 수 있었다.

 

 다 좋았다.

 

 마법을 배운 것도 빠르게 유물을 되찾은 것도 좋았는데, 뭔가 찝찝함이 남아있었다.

 

 기회가 있을 때 버지니아에게 다시 물었다.

 

 아레나와 로사에게 불을 쏜 남학생에 대해서.

 

 하지만 돌아온 답은 실망스러웠다.

 

 

 ‘네가 신경 쓸 거 아니야.’

 

 

 언니가 그렇게 말하는 것이 서운했다.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언니를 두고 로사는 섭섭한 마음을 애써 감췄다.

 

 

 ‘로사한테…….’

 

 

 안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자세히 듣지는 못했다.

 

 무엇 때문에 싸운 건지도 몰랐다.

 

 하지만 로사는 어떤 일이든 자기에게도 말해줬으면 하고 바랐다.

 

 좋든 나쁘든.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 걸까.

 

 

 ****

 

 

 “이제 이것만 옮기면 되는 겁니까?”

 

 

 게이트 안으로 마지막 상자를 올리며 리오가 물었다.

 

 황갈색의 머리카락이 땀에 젖어있었다.

 

 같이 일을 하며 땀을 흘린 로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게이트의 사용허가가 떨어지고 벌써 몇 차례에 걸쳐 박물관의 유물을 수도로 이동시킨 참이었다.

 

 이틀 동안 옮긴 양이 어마어마해서 몸살이 날 지경이었다.

 

 마지막 유물이 빠져나온 박물관 문을 걸어 잠그며 로사는 시원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뿌리라고 생각해 정을 준 곳이었다.

 

 보내는 게 아쉬웠지만, 교역이 시작되면 동방으로 가서 직접 볼 수 있을 거라고 자신을 다독였다.

 

 

 “그럼 이제 수도로 가시겠네요?”

 

 “예. 게이트로 바로 갑니다. 여기서 추린 유물을 가지고 바로 동방으로 건너갈 것 같습니다.”

 

 “듣자 하니 수도에도 모아놓은 유물이 있다던데요?”

 

 “그건 아가씨께 맡기겠습니다. 검토해주시면 제가 아니라 다른 분이 찾으러 갈 테니까요.”

 

 

 리오가 담백하게 말하자 로사는 씁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친해진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그가 다시 동방으로 건너간다니 그냥 보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서 그도 이방인이니까. 혹시 다시 아파지는 건 아닐까.

 

 로사가 걱정스레 리오를 바라봤다.

 

 로사가 어떤 마음으로 자신을 보는 지 알 것 같은 리오가 소녀를 달래려 손을 뻗었다.

 

 머리를 쓰다듬을 하지만 그는 직전에 멈췄다.

 

 감히 노예가 어떻게.

 

 지금까지 차별 없이 대해준 것도 고마운 것을.

 

 동방에서 로사의 신분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그녀는 귀족이었다.

 

 서방에서나 동방에서나 천민인 자신과는 다르게.

 

 더는 친밀하게 지내면 곤란했다. 앞으로 곤란해지리라.

 

 쌉싸래한 감정이 리오의 주변에 흩뿌려졌다.

 

 

 “그럼 이게 마지막이네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저야말로 감사했습니다.”

 

 

 로사가 리오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작별의 악수. 이 정도는 괜찮을 거라 생각한 리오가 그 손을 맞잡았다.

 

 서로 손을 맞잡고 빙그레 웃었다.

 

 게이트 관리 마법사가 시간이 없다고 소리쳤다.

 

 리오는 시간이 다 되었다는 핑계로 로사의 손을 놓았다.

 

 

 “비켜!”

 

 “응?”

 

 

 리오가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인가 싶어 고개를 돌리니 그곳에 버지니아와 살몬, 세이지에 가리까지 있었다.

 

 짐을 한가득 가지고서.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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