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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웅전설(英雄傳說) - 아포칼립스
작가 : 롱녕이
작품등록일 : 2018.11.19

세상이 변했다. 전설, 민담, 전승으로만이어지던 옛 이야기는 실화가 되었고, 아득한 신화 속에 웅크려 있던 괴수가 출현하여 세상은 공포로 뒤덮였다.
세계의 도시는 부서지고, 혼란만 가득한 세상엔 영웅이 필요로 했다. 그 아포칼립소에서 영웅이....

 
#1 《전장(戰場)》
작성일 : 19-04-14 16:54     조회 : 293     추천 : 0     분량 : 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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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잊은 지, 눈이 오고, 봄의 새싹이 피어나며, 따가운 햇볕이 지나가고, 다시 한번 그러한 날들이 지나가면서, 어느 덧 이 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단의 훌륭한 지도 아래 나날이 강해지는 유신은 과거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간간히 윤후의 가르침도 한 몫 더 했다.

  어느 정도 강해졌을까. 사실 유신은 알 도리가 없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앞길만 다져 놓을 뿐이었다. 화랑무예대전 때의 몇 년 차이 안 나는 다케다 신지, 백동수의 검력(劍力). A급의 계포, 김응렴의 대결. 그리고 최상위에 속하는 특A급인 제레인드, 사다함, 모용고백, 진월광, 히포누스, 이원계들의 대결의 향연들. 그들의 무위는 아직까지 유신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들의 비하면 자신은 어느 위치에 있는 궁금하긴 했지만 아직은 그런 궁금증은 넣어둔 체 하루를 꽉꽉 채우며, 그저 열심히 훈련할 뿐이었다.

  그리고 며칠 뒤, 유신은 식량을 구하러 마을에 나가게 되었다. 보통 한 달 치를 사가며, 훈련에 임하는데 이번에 식량이 떨어져, 나가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필요한 물품도 있으면 겸사겸사 사고, 목욕탕에서 씻고 하고 하는, 휴일과 같은 날인 것이다.

  여느 때처럼, 마을에 들려 맨 처음 목욕탕에서 씻었다.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듯, 물에 전신을 담가 힐링을 했다. 그렇게 몸을 담군지 한 시간,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고, 물에 나와 마저 씻으며 욕탕을 나왔다. 옷을 입으러 지나가던 중, 전신거울을 보고 자신의 몸을 확인했다. 거울의 자신의 몸은 꽤나 훌륭한 몸이었다. 잔근육이 많이 붙었으며, 크기 않은 근육에 쫙 뺀 몸매였다. 주변 사람들은 유신의 몸을 보고, 한 번씩 슬쩍슬쩍 바라보며, 감탄해 마지않았다. 하지만 유신은 그런 거울에 비친 몸보다 좀 더, 보이는 근육 안에 근심줄까지 파고들며, 단련된 내용물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끄덕끄덕.

 

  자신의 몸을 보고 감탄해 하는 유신이었다.

  유신은 나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그동안 필요한 물품들을 사고 있었다. 그리고 전자상가를 지나가면서 유신은 우뚝 설 수밖에 없었다.

  티비에 나오는 녹색 검. 그 어린 시절 스쳐 지나갔던, 흐릿한 안개가 거치며, 점차 뚜렷한 시야가 보이듯, 깊고 깊은 뇌리에 남았던 장면이 천천히 떠오르며 녹색의 검이 유신의 눈에 박혔다. 유신은 상가에 나오는 화면이 지나가자 영겁 같았던 찰나의 시간을 보내고, 상가의 티비에 나오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지금 보신 장면은 전방(前方)의 안산시 천산구에서 싸우는 전투장면입니다. 이처럼 황건적(黃巾賊)과의 싸움이 여느 때와 달리 치열해지면서 전장은 점차 고조되어, 험난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영웅들이 나서서 황건적들을 물리치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고 있질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지켜내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의 희망입니다. 이 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것은 나라를 지키는 길이며, 그리고 더 나아가 가족, 친구 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참여가 시급합니다.”

 

  뉴스의 아나운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었다. 그 장면을 유신이 아닌 따른 사람들도 보고 있었다.

 

 “재입대 해야 하나...”

 “그러게. 상황이 좋질 않다고 하는군.”

 “괴수 새끼들, 이 땅에 뭐가 주어먹을게 있다고 자꾸 쳐들어 오냐.”

 “그러게 말야. 2년째다. 지겹지도 않나. 괴수 새끼들.”

 “정부에서도 전장에 무조건적인 지지(支持)를 한다고 하자나. 민간인들도 이번에 대거 참여한다고 하던데?”

 “뭐? 민간인들도?”

 

  민간인(民間人). 나라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민간인들은 시민권들 부여받은 사람들한테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나라에 대한 희생으로 얻은 시민권은 하나의 훈장과 같았기에 민간인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대거 시민권들 부여하면서 전장에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 그만큼 상황이 여의치 안다는 뜻이었다.

 

 “민간인들도 대거 입대한다는데 우리도 입대해야지.”

 “그러니깐. 이번에 괴수 새끼들. 이 땅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것다.”

 

  두 사람은 재입대를 해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유신은 그 모습을 보면서 장고(長考)의 생각을 거쳤다. 그리고 단에게 찾아갔다.

 

 “입대를 해야겠습니다.”

 

  단은 갑자기 생뚱맞은 유신의 말을 들으며, 뭐 이런 놈이 다 있나하는 표정을 지었다. 유신은 잠시 단의 표정이 가끔 느끼지만 한번씩 제대로 된 표정이 증강현실로 오버되서 표현하는게 참 어처구니없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잠시 생각이 샛길로 빠졌다가 유신은 다시 말했다.

 

 “입대를 하겠다고요. 단 스승님.”

 

  단은 유신을 한참을 바라보더니 피식 웃으며 말했다.

 

 “네 마음대로 하거라.”

 

  계곡의 자그마한 폭포 아래, 돌담 위에서 유신을 굽어보며 팔을 휘이휘이 저었다. 유신은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단이 싫어하는 것이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붙이고, 결정이 났으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단의 성격이기 때문이었다. 유신은 그동안 정든 보금자리를 간단히 정리하고, 그렇게 떠났다.

  군의 입대는 간단했다. 어차피 유신은 군에 입대를 해야 했고, 시기도 그렇게 맞물리다보니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해야 할 일이기도 했다. 전국각지의 훈련소에 입대를 하면, 두 달간 기초를 받고 자대를 배치 받는다. 요즘은 대부분 전방으로 착출 되지만, 원래는 오 대 오 비율로 전국에 배치된다. 하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는 두 달의 시간은 사치에 불과했다. 유신은 논산훈련소에서 자원입대를 해 최근의 시스템을 알게 되었다.

  통상 입대는 정해진 날짜가 있다. 그 주기는 무척이나 빨라 한 달에 한 번씩 받을 정도로 빠른 배치를 자랑한다. 하지만 단, 일주일. 일주일 만에 전방으로 착출될 정도로 시국이 급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도 모여들었다. 나라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 사명처럼 속속이 모여들었다. 유신은 그 사람들을 보며, 무언가 벅차오름을 느꼈다.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간단한 절차를 밟고 바로 전장으로 이동했다. 졸업한 화랑이라면 대게 부사관으로 임명되어 군 생활을 하지만 유신은 지금 자퇴처리 된 민간인 신분이었다. 그 때문에 말단 병사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요녕성 영구시. 북서 군단 총대장 척준경 장군이 맡은 지역으로 현재 북동지역과 더불어 최대 난전 지역으로 가게 되었다. 유명한 부대로는 부하인 유금필이 대장직을 맡은 흑색강습부대(黑色強襲部隊) (중장갑(重裝甲) 기갑기동부대(機甲機動部隊)로 상당히 유명하다. 이밖에 전에 봤던 북중서 군단의 강이식 장군의 부대장 을지문덕이 맡은 백마기동부대(白馬機動部隊) (기동전술부대)가 있고, 그밖에 북동 군단 총대장 이순신장군의 부대장 정발이 맡은 철갑기갑대(鐵甲機甲隊) (이동전술 대포격(移動戰術大砲擊))와 북중동 군단 총대장 김춘추 장군의 부대장 윤관이 맡은 별무반(別貿半) (종합특기부대)가 각 군단을 대표하는 부대이다. 이 부대들은 대한제국의 총 전력은 무력단체 중 탑 10위 안에 무조건 드는 막강한 화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이 단체에 유신은 지원할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 일반적인 단순 보병직은 근접전이 아닌 원거리전으로 총이나 화포를 쓸 수 있는 그런 배직을 받고, 화랑이나, 기타 능력자들이 근접전을 하게 된다. 유신은 자신이 무공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숨진 체 입대를 했기 때문에 일반 보병직을 배치 받았다. 이처럼 무공을 쓸 수 있음에도 총병(銃兵)에 배치 받는 사람들은 상당수 있다. 그것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다. 괴수들은 일반적으로 강하다. 무공을 익히지 않으면, 가장 약한 귀태나 견신들만 해도 일반 사람들에겐 천재지변이나 다름없기에 무공을 익혀야지만 괴수들과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괴수들과 싸운다는 것은 언제나 목숨과 직결되며, 언제나 사상자가 발생되는 위험천만한 일인 것이다. 그 때문에 신념이나 목적을 위해 입대를 했어도 이처럼 위험한 일을 피해 입대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요녕성 요구시(辽宁省营口市). 동쪽과 더불어 최대 난전지이다. 대한제국의 제일의 검객, 검신(劍神) 척준경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뚫렸을 거라 보는 게 전문가들의 평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고, 그만큼 척준경 장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척준경. 선인(仙人)을 만나 익힌 무공으로 일찍이 군에 입대하여 무수한 공적을 세우며, 최단기간에 장군이란 지위를 받게 된다. 이순신과 더불어 북천쌍신(北天雙神)으로 대 영식전 전문으로 수많은 네임드 괴수들을 처리한 이력이 있었다. 참고로 대 영식전 전문가라는 칭호는 국내에 무수한 능력자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 칭하는 호칭이기도 하다. 부하 장수인 유금필도 이름난 명장으로 척준경과 더불어 동부의 수호신이라고 떠받들어 주기도 한다.

  유신은 이들이 이끄는 육군 제6군단 진군부대에 소속되어 보병의 직책을 받았다. 그리고 주르륵 내려가 11중대에 배치되면서 5소대로 임명되었다. 5소대에는 30여 명의 사람들이 있었고, 그 중 3/1은 유신과 같이 새내기이었다.

 

 “이번에 자대 배치 된 신병 김유신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자대 배치 된 신병 김응렬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자대 배치 된 신병 이수정이라고 합니다.”

 

  한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유신과 같이 총 세 명이 새롭게 5소대에 신참으로 들어갔다. 5소대는 그런 세 명의 사람들을 바라고는 흘겨 넘기며 자신의 할 일에만 집중했다. 세 사람은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벌컥.

 “신참이냐? 부사관 우병진이다. 반갑다. 음, 일병 최진철?”

 “네. 일병 최진철. 네가 좀 이것저것 알려줘라.”

 “알겠습니다.”

 “그래그래. 내가 5소대를 받고 있는 있으니 앞으로 잘해보자고.”

 “(일동) 네!”

 

  문 열고 들어온 우병진는 그렇게 자기 할 말만 하고는 빠졌다. 최진철은 세 사람을 쳐다보더니 말했다.

 

 “총 쏘는 법은 알아?”

 “네. 훈련소에서 배웠습니다.”

 “... 그래. 하는 말만 잘 들으면 된다.”

 “넵! 알겠습니다.”

 “이만 알아서 쉬어라.”

 “넵!”

 

  그리고는 어색한 공기만이 흘렀다. 유신은 당최 분위기가 적응이 안됐다. 동기인 두 사람도 분위기에 적응이 안 되는지 눈치만 보고 짐을 정리했고, 유신 또한 아무 말 없이 짐 정리만 했다. 그리고 왜 이렇게 분위기 안 좋은지 다음날 바로 알 수가 있었다.

 

 -전투준비!!!!!!!!!!!!

 

  후끈 달아오르는 전장. 준비고 뭐고 없이 바로 전장에 투입되었다. 예전 실습 때 황건적과 싸우던 그때를 떠오르게 되었다. 그때와 상황이 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긴장을 늦출 순 없었다.

  연대급 부대들로 이루어진 이 병력은 2천여 명이 지키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화차와 화기들을 준비하고, 장황하게 나열하여 지키고 있었다. 왠지 든든한 마음이 절로 생겨났다. 동기인 김응렬과 이수정도 한껏 고양된 표정을 지었고, 꽤나 흥분한 것 같았다. 다만 그 옆에 5소대 사람들 뿐만아니라 7소대, 8소대 사람들도 굳은 표정을 필 줄 몰랐다. 유신은 그 모습들을 보면서 걱정스런 마음이 스믈스믈 피어올랐다. 그리고 저 멀리 노란 먼지를 뒤집어쓰고 모래해일처럼 달려오는 황건적을 보았다.

 

 -발포준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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