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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영웅전설(英雄傳說) - 아포칼립스
작가 : 롱녕이
작품등록일 : 2018.11.19

세상이 변했다. 전설, 민담, 전승으로만이어지던 옛 이야기는 실화가 되었고, 아득한 신화 속에 웅크려 있던 괴수가 출현하여 세상은 공포로 뒤덮였다.
세계의 도시는 부서지고, 혼란만 가득한 세상엔 영웅이 필요로 했다. 그 아포칼립소에서 영웅이....

 
#2 《훈련(訓練)》
작성일 : 19-04-12 00:40     조회 : 307     추천 : 0     분량 : 5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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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丹)은 10년 전 그 모습 그대로, 여전히 간직한 외모를 하고 있었다. 유신은 속으로 아마 백 년이 흘러도 단의 모습은 그대로일 것이라 확신했다.

  단은 윤후를 쳐다보고, 유신을 쳐다보더니 이어 말했다.

 

 “윤후한테 소식은 들었다. 안 좋은 일에 휘말렸다고 말이다.”

 “네. 그래서 한동안 지내면서 신세 좀 지려고 합니다. 괜찮겠습니까?”

 “네 마음대로 하거라. 예전에도 그랬는데 새삼 다를 게 있겠느냐.”

 

  단의 말에 유신은 머리를 긁적이며 고개를 깊히 숙여 말했다.

 

 “그래도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 스승님.”

 “쯧. 그냥 단이라고 불으래도. 난 네 스승이 아니다.”

 “그래도 그 어릴 적 배웠던 것들은 저에게 크나큰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단 스승님.”

 “흥. 네 마음대로 하거라. 다만 예전처럼 나에게 많은 것을 기대지는 말거라.”

 “하하. 스승님. 귀찮게 안 할 겁니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윤후는 대화에 끼어들며 말했다. 사실 따져보면 유신은 윤후한테 스승님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았다. 단은 윤후한테 가르침을 주었고, 윤후가 유신한테 다시 무공을 알려주는 식이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 과정 속에 단의 주옥같은 말들은 유신을 올바른 무공을 배울 수 있도록 한 몫 거든 일들도 있었다. 이래나 저래나 유신은 그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단을 스승처럼 생각하기로 한 것이었다. 단은 그 사실을 싫어하는 것 같은 게 문제긴 했지만 말이다.

  단은 고개를 돌리고 자리를 떠나자, 윤후는 유신한테 다가가 말했다.

 

 “난 일이 많아서 몇 번 못 올 거야. 단 스승님이 저래도 내심 반길 거니깐 착 달라붙어서 가르쳐 달라고 해. 밥이나 빨래도 착착하고, 옆에서 알짱대면서 무공수련하면 부족한 부분을 가르쳐 줄 테니깐 말야. 알았지?”

 “알았어. 형. 고마워. 근데 형은 머하길레 바빠? 항상 바쁘고, 알려주지도 않네.”

 “비밀이다. 별거 아니니 걱정 말고, 수련이나 열심히 해라. 그래야 뭐든 되니깐.”

 “알겠어. 형 열심히 할게.”

 “그래그래. 어지간한 건 창고에 다 있을 거다. 앞으로 두 달 정도는 먹거리는 충분하니, 훈련에만 힘써. 그럼 난 간다.”

 “알았어. 기다릴게.”

 

  윤후는 유신의 머리를 쓰담으며, 잠시 웃고는 자리를 떴다. 유신은 윤후의 등을 바라보며, 한동안 시선이 머무르다가 자리를 옮겼다.

 

  유신은 깊은 산골에 자리 잡은 단의 보금자리에 허드렛일을 하면서 훈련을 했다. 기본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보고 배워 온 것들을 나름 연구하여 이리저리 손짓발짓 해가며 무공을 연마했다. 단은 유신의 훈련하는 모습을 곁눈질만 하고, 자기 일에만 신경 썼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끼니때마다 밥 하고, 빨래하며 그렇게 수발을 들며, 수련을 했다. 그렇게 열흘이 지나자 단이 유신한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고, 설거지 한 후, 마당에 나와 한결같이 무공 수련을 했다. 가만히 지켜보던 단이 한 마디 했다.

 

 “윤후가 그리 가르치던?”

 “예?”

 “너 윤후한테 배웠다며, 아님 학교에서 가르친 게 그 모양인가?”

 “문제가 많습니까?”

 “그렇다. 문제투성이다. 윤후가 문제인건지, 학교가 문제인건지, 아님 네가 문제인건지 알바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엉망진창이군.”

 “고견을 말해 주시면 세이경청하겠습니다.”

 “그딴 건 다른 사람한테 하고, 태극산경이 깃들긴 했는데, 실력은 엉망이고, 음...”

 

 단은 잠깐 생각하더니 유신을 향해 검지손가락으로 꼭 집으며 말했다.

 

 “너무 멀리 바라보는군.”

 “네?”

 “너무 멀리 바라보다고. 실력은 초짜인데 어디서 주어 본건 있어가지고, 따라한다고, 그러다 가랑이 찢어진다.”

 “그럼 나쁜 건가요? 이상을 크게 갖고 그릇을 넓히라고 예전에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내가? 헛. 틀린 말은 아니지. 크게 보고, 천하를 굽이 보아 이상을 가지면 그릇이 커지고, 그만큼 실력도 따라가는 거지. 하지만 네가 하는 짓은 그것과 멀다.

  무릇 무력의 크기는 정진함으로써 단계별로 나가는 것이 정도(正導)다. 갑작스럽게 강해지면 어딘가 부작용이 필히 나타나지. 심, 기, 신이 어우러져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되어 전능자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무엇 하나라도 어긋나면 딱 그 정도까지만 강해지지. 네가 하는 짓은 기와 신이 동 떨어진 방법이다.”

 “보고 들은 것, 배운 것들을 제 것으로 만들려는데, 기와 신이 어떻게 동 떨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쯧. 너 정도 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착각하는 거지. 어디 한 가닥 하는 애들의 무공을 보고 와서 따라한답시고 허우적거리는 거지. 그런 건 윤후 정도나 되야 가능한 거다. 네 수순으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십시오.”

 “멀 어쩌긴. 배운 거나 제대로 하는 거지. 배운 것을 소화하다보면 언젠가 꿈꾸던 것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배우는 것이 좋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리지만. 그런 편에서 넌 운이 좋다.”

 “제가요?”

 

  단의 말에 유신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비전무공은 이론만 남을 뿐 하나하나 깨우쳐 가야한다. 가문이나 단체에서 고급 무공서를 배우며 배우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되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었다.

 

 “그래. 넌 운이 매우 좋다. 네가 배운 것들은 깊이가 결코 낮지 않은 무공들이다. 태극산경(太極産經). 깊고 깊은 무학의 정수 중 하나지. 음양(陰陽)을 이루는 무공들 중 최고로 손꼽히는 무공이다. 넌 그걸 배웠다.”

 “하지만 아직 태극산경을 배울려면 한참이나 남았습니다. 언제쯤 제대로 배울지 감도 안 잡힙니다.”

 “먼 소리냐. 지금 하는 수련 하는 게 전부 태극산경인 것을.”

 “네?”

 “윤후가 잘 자랐다고 그리 칭찬하더니 멍청하기 그지없구나. 네가 배운 태극권은 태극산경 중 일부다. 상급무공을 가기 위한 기초지. 태극권이란 태극산경을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걸음마도 띠기 전에 날려고 하니 제대로 된 무공을 할 수 있겠느냐.”

 “하지만...”

 “뭐가 문제냐.”

 

  단은 유신을 아니꼬운 눈초리로 쳐다봤다. 유신은 할 말이 많은 눈빛이었다. 단은 할 말 해보라는 눈빛으로 턱을 들었다.

 

 “학교에서 배운 무공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윤후형이 알려준 내용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제대로 된 무공을 하기 힘듭니다. 한 달, 두 달 많으면 세 달에 한 번씩밖에 못 만나고, 그나마도 잠깐 만나며, 그 배움이 무척이나 짧습니다.”

 “그걸 탓하는 거냐. 그럼 그 정도인 걸 어쩌라는 거냐. 지금 네 몸에 깃든 무공만 소화해도 상승을 바라보는데 그것조차 깨닫지도 못하는 녀석이 쯧쯧. 날지 못한다고 해서 날수 있음을 포기하는 것밖에 안되는데, 윤후 녀석 돌아오면 아주 혼쭐을 내야겠구나. 저런 머저리 녀석을 내 보금자리에 들여보내다니.”

 

  단의 단호한 말에 유신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고개를 쳐 박으며 사죄했다.

 

  “제가 아둔한 탓입니다. 죄송합니다. 갈 길이 멀고, 험난하여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유신의 깊은 사죄의 말에 단은 조금은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윤후가 유신의 행적을 얘기 할 때마다 자신의 동생마냥 무척이나 안타까워했고, 그 때문에 그 바쁜 몸에도 유신을 챙기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았다. 단도 윤후의 말을 들으며 유신이 가볍지 않은 삶을 살고 있음을 알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유신의 삶이고, 자신의 삶도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평탄한 삶은 아니었기에 눈앞의 정도(正導)를 버리고 안개 속의 길을 헤매듯, 삶을 살고 있는 유신을 보자 한심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눈에 밟히는 것도 사실이었다.

 

 “됐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 더욱이 반성하고 고쳐나간다면 오히려 천의무봉(天衣無縫)를 바라는 길이 되기도 하지. 쯧. 앞으로 두 시간이다. 두 시간만 정확히 무공에 대해 알려줄 터이니 아침에 오도록 하라.”

 “예! 감사합니다. 단 스승님.”

 “거 스승님이라고 부르지 말라니깐!.”

 

  단의 호통에 유신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며 머리를 긁적거리고 있었다. 유신은 단의 말에 기분이 좋아 하늘을 날 듯 떠나가라 좋았다.

  하루에 두 시간. 유신의 개인 무공 수련시간이 10시간 이상 넘어간다는 전제면 두 시간은 결코 짧진 않지만 그렇다고 길지 않은 시간이다. 하지만 단의 두 시간은 유신의 10시간 이상의 무공 수련보다 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이 때 배운 것을 하루 종일 투자해도 따라잡는 것이 고작이라면 단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천금의 가치가 있는 말뿐이었다.

 

 “음양(陰陽). 즉 태극권은 조화의 권법이다. 특히 화경(花輕)과 발경(發輕)의 묘리는 타 무공과 비교해도 타를 불허하는 압도적인 위력을 자랑한지. 하지만 더 깊이 파고들면 단순한 기공이 아닌 정신, 심(心)의 깊이가 중요하게 되지. 그때부터 진정한 태극산경이 시작된다.”

 “그런데 태극산경(太極産經)이라 말하는 거죠? 태극기공은 보통 태극산공(太極産功)이라 말하지 않나요?”

 “태극산공은 태극산경에서 파생된 하나의 무공이다. 태극마공(太極魔功) 또한 그 이치지.”

 “예? 태극마공(太極魔功)이요?”

 “아직 몰라도 된다. 자연히 알게 될 테니깐 말이다. 그것보다 자세 흐트러졌다. 앞무릎은 좀 더 굽히고, 양손은 가슴 높이까지. 기는 단전에서 뒷발가락까지 단숨에 쏘아 보내며, 채찍처럼 휘어져 찬다. 나(螺)자 결까지 바라지 않으니 섬경(纖輕)까지는 익히도록.”

 

  이 초식은 태보(太-)라는 기술로 단순한 앞발차기다. 낮은 자세에서 중단을 찌르는 초식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불안정한 자세에서 길게 뻗은 뒷발을 단숨에 중단을 차는 기술은 쉽진 않았다. 형(形)이 쉽지 않으니 기(氣) 또한 쉬울리 만무, 거기다가 기의 흐름 또한 제대로 통제까지 해야 했다.

  단의 교육은 초식의 자세와 기의 흐름을 올바르게 쓰는 방법. 거기에 기의 통제로 다양한 기공술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유신은 처음에 죽는 줄 알았다. 한 달 동안 제대로 된 훈련은커녕 육신이 받쳐 주질 않아 두 시간 만에 쓰러지기 일쑤였다. 그래도 어릴 적부터 신체단련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그나마 두 달여 만에 안 쓰러지고, 배운 것을 복습할 수 있었다. 참고로 두 달 동안 배운 건 대부분 이론들뿐이었다. 제대로 배운 건 두 달여 만이란 소리다. 억 소리 나는 훈련에 유신은 왜 동작한 배우는데 힘든 건지 물어 본적이 있었다. 그때 단의 말이 기억에 남았다.

 

 “사람이란 무릇 익숙한 것에 더 익숙해지기 마련이지. 사람의 몸 또한 마찬가지다. 훈련된 근육일수록 덜 훈련된 근육보다 더 쓰기 마련이고, 그만큼 훈련된 힘을 다 소모하면, 덜 훈련된 근육을 쓰기 전 자신의 힘을 다 소비했다고 착각하지. 그래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익숙하고, 잘하는 것만 하게 된다. 그러면 언젠가 정체되게 되어 있지.

  또한 근육이란 생각보다 세밀하고 세분화 되어 있고, 보통 일반적인 근육을 쓰지. 더 나아가 속근육까지 쓰게 된다면 어지간한 힘 대결에선 밀리지 않을 거야. 하지만 무공에선 그보다 더 세분화된 근육까지 쓴다. 손가락 한마디의 근육. 그것보다 작고, 더 작은 근육까지. 모든 육신을 통제하기 위해 실타래의 근심줄까지 단련한다. 대게 이것을 내공으로 보조하지만 그것은 편법에 불과할 뿐, 진정한 무공의 정도라 할 수 없지. 네가 하는 것은 그러한 훈련이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다. 녀석아.“

 

  단의 말에 유신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벙쩠다. 대충 내용을 이해했지만, 그 방법은 유신으로써 상상도 할 수 없는 것들이 때문이었다. 익숙해지는 데만 두 달. 그리고 버텼을 때 단이 했던 말이 유신의 뇌리 박혀 가끔, 아니 자주, 아니 생각날 때마다 인상이 일그러졌다.

 

 “형(形)만으로도 이러면 곤란한데. 윤후 정도나 되야 가능한가... 아직 훈련의 1단계조차 제대로 된 출발도 안했는데. 이러면 정말 곤란하다. 부탁이니, 윤후한테 내 잘 말해놓겠다. 모자란 녀석을 가르치자니 내 답답해 미칠 것만 같거든.”

 

  단의 정말로 둔한 훈련생을 보듯, 학교에서 기공술을 못 따라가 쳐다보며 동정 어린 선생들보다 더, 재능 없음을 안타까운 듯 쳐다보는 단의 표정에 유신은 기필코 따라가리다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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