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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인간과 외계인의 미묘한 관계
작가 : 문라이트
작품등록일 : 2018.12.11

[현로판/외계인남주/인간여주/능력있는 남주/능력있는 여주]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에일 시티. 그곳에 사는 효은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어느날 외계인 관련 살인사건에 휘말리던 효은은 외계인만 상대하는 특수수사대 팀장이자 외계인인 아이작과 마주치고, 그녀가 인간과 외계인을 구별할 수 있다는 걸 안 아이작은 그녀에게 무언의 부탁을 하는데...

 
남겨진 사람들(1)
작성일 : 19-01-22 01:20     조회 : 70     추천 : 0     분량 : 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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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하는 사이에 끝이 났군요.”

 

 벤자민의 말에 아이작은 어떠한 대꾸도 하지 않았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다른 이들을 근처에 배치시켜놓았었다. 신호를 보내면 바로 달려올 수 있게. 효은과 아이작이 양쪽에서 몰아붙인 후 냉기로 얼리면 그 틈에 다른 이들이 달려와 아메바인을 제압하고 핵을 공격하는 것으로 해결을 보려고 했는데…….

 

 “설마 두 사람 아니, 팀장님만으로도 해결이 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사건은 의외로 싱겁게 끝이 났다. 아니 싱겁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어폐가 있었다.

 

 아메바인을 처리한 대신 소중한 이를 잃은 누군가가 남겨지게 되었으니까.

 

 “괜찮아?”

 

 아이작의 물음에 효은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괜찮아요, 하지만…….”

 

 그녀의 시선에는 넋이 나간 채 콘크리트 바닥에 주저앉은 진아가 있었다. 괜찮냐는 레이카의 물음에도 어떠한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저 아이…… 당분간은 폐인처럼 지내겠는 걸?”

 

 상황을 지켜보던 칼릭스가 혀를 차며 말했다.

 

 사람에게 망가졌다는 표현을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녀의 상태는 ‘망가졌다’고 밖에 표현이 되지 않았다. 창백하게 질린 얼굴과 축 늘어진 몸,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 한 채 바닥만 쳐다보는 것이 꼭 실이 끊어져 망가져버린 마리오네트를 보는 기분이었다.

 

 인간보다 청각이 좋은 외계인의 귀에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중얼거리고 있던 진아는 이내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를 숙여 세워진 두 무릎에 댔다.

 

 더 이상 아무것도 듣지 않겠다는 듯이.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는 것이 아니니까, 레이카로도 소용이 없을 거야.”

 

 겉에 난 상처는 치유할 수는 있어도 마음의 상처는 치유할 수 없다. 그걸 알기에 레이카는 더는 진아에게 어떠한 말도 물어보지 않았다. 아픈 곳이 있으면 꼭 말해달라고 마지막으로 내뱉은 후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이들에게 합류했다.

 

 “당분간은 심리치료를 권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도 걱정되고요.”

 “…….”

 

 진아의 모습에서 예전에 저의 모습을 본 효은은 굳은 표정을 짓다 이내 결심한 듯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 그 옆에 조심스럽게 앉았다.

 

 “진아 씨.”

 

 효은이 말을 걸었으나 예상대로 그녀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미안해요.”

 

 괜찮냐고 물어보거나 적당한 위로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효은은 그녀에게 사과를 하고 있었다.

 

 “끔찍한 일을 겪게 만들어서, 소중한 이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걸 보여주게 만들어서 진심으로 미안해요.”

 

 눈앞에서 죽어간 자는 비록 진우가 아니었지만…… 소중하게 생각하던 자가 눈앞에서 사라진다는 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임무 때문에 진아에게 연락하고 마주했을 때, 진우에게 가겠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말렸어야 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모습은 그 어떠한 고통으로도 견디기 힘든 건데, 그걸 알면서도 진아 씨를 말리지 못했어요. 정말로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

 “사실은…… 뭔가 이상하다고 알고 있었어요.”

 

 내내 말이 없던 진아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MT 이후로 어딘지 모르게 딴 사람이 된 것 같았으니까요.”

 

 처음에는 그저 이상하다는 느낌만 받아서 제가 착각한 거라 생각했다. 폐병원이 워낙 무섭기도 했고, 그런 곳을 혼자서 돌아다녔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우가 아닌 것 같았어요. 먹지 않거나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먹었으니까요. 제가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쳐다보더군요.”

 

 뭔가 잘못된 것을 알았으나 제가 착각한 거라고, 아무거나 잘 먹을 정도로 입맛이 변한 거라고 여기며 그가 제가 아는 강진우가 아니라는 것을 필사적으로 부정했다.

 

 “괜찮을 거라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어요. 그렇지 않으면 뭔가가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으니까요.”

 

 가까스로 지탱하던 무언가가 금이 가기 시작했으나 필사적으로 버텼다.

 

 그가 남자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안 순간, 그것을 밝히는 순간부터 더는 남자 친구를 볼 수 없을 거라는 불안함과 두려움이 저를 집어 삼킬 것만 같았다.

 

 만약 저게 진짜 남자 친구가 아니면 어떡할 거냐고, 아니었을 때 벌어질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겠냐며 머릿속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저를 비웃으며 물었다. 그의 말대로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을 버틸 수가 없어서, 남자 친구라는 굳은 믿음이 깨져버릴까 필사적으로 진실을 외면하고 부정했다.

 

 “심리치료까지 받았음에도 소용이 없었어요. 그래도 필사적으로 저 아이는 진우다, 내 남자 친구다. 라고 속으로 되뇌며 모든 걸 부정하고 살았는데…….”

 

 모든 것을 부정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버텼으나 돌아온 결과는 처참하게 깨져버린 믿음과 그것의 죽음이었다.

 

 액체괴물과도 같은 형체로 변한 그것은, 저를 원하고 먹고 싶었다고 고백한 그것은 저에게 닿기도 전에 얼어붙어 부서졌다. 저의 소중한 이가 진즉에 죽어버린 것도, 진우를 죽이고 진우인 것처럼 흉내를 냈던 그것이 제 눈앞에서 부서져 내린 것을 보자 제가 지키려고 했던 것이 전부 무너져 내렸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지키려고 했던 거지?

 

 무엇을 위해 모든 것을 부정하고 필사적으로 지켜내려고 했던 거였지?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고 침묵하며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던 걸까요……?”

 

 아무도 저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도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물어보고 또 물어봤다.

 

 “나는 도대체 왜……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나는 이제 뭘 어떡해야 하는 거야?”

 

 진우야, 진우야, 진우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또다시 무너져 버린 진아는 발악하듯 소리치다 효은의 품에 안긴 채 울음을 터뜨렸다.

 

 소중한 이가 제 곁에서 사라졌다는 상실감과 슬픔을 겪어본 적이 있기에 효은은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말없이 그녀를 위로해줄 뿐이었다.

 

 *

 

 「정말 미안해, 효은아」

 

 “언니…….”

 

 효은이 눈을 떴을 땐 해가 중천이었다.

 

 새하얀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다 가까스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뺨에 달라붙고 엉망이 된 머리카락을 정리한 후에야 침대를 떠날 수 있었다.

 

 “내가 못 살아.”

 

 협탁 위에 있는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한 효은은 오후 2시가 넘어가는 것을 보고 살짝 경악했다. 피곤함으로 인해 알람을 모두 못 들은 탓에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일어나게 되었다. 들고 있던 핸드폰을 다시 내려놓으며 냉장고에서 물을 꺼냈다.

 

 “으, 머리야.”

 

 두통이 밀려오는 것 같아 협탁에서 두통약을 찾아 물과 함께 삼켰다. 하나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았으나 많이 먹어도 좋지 않으니 일단 약 하나로 버티기로 했다.

 

 “역시 그 사건 때문인가.”

 

 추측이지만 왠지 모르게 맞는 것 같아 관자놀이를 꾹 누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또다시 꿈에 언니가 나왔다.

 

 저에게 몇 번이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사라진 언니. 붙잡고 싶어 손을 뻗었으나 닿기도 전에 사라져버렸다.

 

 ‘꿈속에 언니를 붙잡는다 해도 바뀌는 건 없지만.’

 

 새하얀 블라우스에 벚꽃색 치마를 입고 있던 효원은 석오를 만나러 가겠다며 엄마와 저에게 인사를 하며 밖으로 나갔다.

 

 그 전날 효원과 다툰 탓에 효은은 잘 갔다 오겠다는 말에도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잘 갔다 오라고 말하지도 않았고, 방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그저 방 안에서 언니가 나가는 것만 확인했을 뿐이었다.

 

 그것이 마지막 모습이 될 줄도 모르고.

 

 ‘평소라면 그냥 풀고도 남았을 일이었는데…….’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자잘한 일이었는데, 그런데 그날따라 언니에게 못되게 굴었다. 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언니의 진심을 외면한 채.

 

 그날 언니에게 못되게 굴지 않았다면, 평소처럼 대했다면 적어도 언니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는 것을 후회하진 않을 텐데. 그날의 기억이 뇌리에 단단히 박힌 탓인지 살해당시 언니가 입고 있던 의상까지 자세하게 기억할 정도로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역시 하나 가지고는 안 되는 건가.”

 

 잠잠해졌던 머리가 욱신거리자 하는 수 없이 약을 하나 더 먹었다. 밀려오는 두통과 함께 후회가 잠잠해지기를 바라면서.

 

 

 

 

 곧 저녁시간이라 근처 슈퍼에서 대충 장을 보고 오는데 오피스텔 입구에 레나 씨가 누군가와 얘기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누구야? 붙잡히면 괜히 한 시간 이상 붙잡힐 것 같아서 모르는 척 하면서 들어가려고 했으나.

 

 “효은 씨!”

 

 레나는 효은을 놓치지 않았다.

 

 “아, 안녕하세요.”

 

 하는 수 없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레나의 옆에는 다른 사람이 서 있었다.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티, 팀장님?!”

 

 그는 다름 아닌 아이작이었다.

 

 아니 팀장님이 왜 이곳에 있는 건데!! 예상하지 못한 인물의 등장에 당황한 효은과 달리 레나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두 사람을 번갈아봤다.

 

 “팀장님이 여기 웬일이세요?”

 “아, 그게 이 근처를 지나다가 네가 떠올라서.”

 

 이것을 주러 왔다면서 효은에게 뭔가를 내밀었다. 내밀어진 그의 손에는 케이크 상자가 들려 있었다. 블로그나 SNS에 간간이 소개가 될 정도로 유명한 브랜드의 케이크였다.

 

 “이것을 전해주려고 전화를 했는데 받질 않더라고. 그래서 그냥 가려고 했는데…….”

 

 그 뒤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효은의 예상대로 그녀가 잠깐 장을 보러 간 사이 오피스텔을 찾아온 아이작이 연락을 했으나 핸드폰을 두고 온 탓에 전화를 받질 않아서 그냥 가려는 것을 집으로 들어가려던 레나가 발견하고 붙잡고 있었다.

 

 “몇 번인가 이분이 효은 씨를 데려다준 걸 본 적이 있어서 혹시나 했어.”

 

 처음에는 애인인 줄 알았는데 팀장님이라는 호칭에 놀랐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레나 씨의 오지랖은 정말 알아줘야 한다니까.’

 

 효은은 속으로만 생각하며 억지 미소를 지었다. 레나의 수다를 말없이 들어주느라 진이 빠졌는지 아이작도 약간 지친 기색이었다.

 

 “그럼 나는 이만 빠질게, 둘이 얘기 잘해요.”

 

 두 사람을 번갈아보던 레나는 음흉한 미소를 짓더니 먼저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갔다. 수다스러운 사람이 사라지자 주변은 금세 침묵으로 가득했다. 괜히 머쓱한 상황에 효은은 뒷머리만 긁적거렸다.

 

 “이거…….”

 

 아이작이 다시 케이크 상자를 내밀자 효은은 네! 하며 얼른 그것을 받았다.

 

 “달달한 거 좋아한다면서?”

 “네? 뭐, 좋아하는 편이에요.”

 

 상자 안을 보니 초코 케이크와 치즈 케이크 등 여러 맛의 조각 케이크가 줄지어 있었다. 전부 자신이 좋아하는 맛으로만 들어있었다.

 

 “레이카가 이곳 케이크가 달달하고 맛도 좋다고 해서 사왔어.”

 “정말 저를 주려고 산 거예요?”

 

 효은의 물음에 아이작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번에 힘을 사용한 것도 그렇고, 아메바인에게 당할 뻔한 피해자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니까 신경이 쓰였어.”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 채 진아를 위로하는 효은을 본 아이작은 언니가 외계인에게 살해당했다는 그녀의 말이 떠올랐다.

 

 소중한 가족과 연인을 외계인으로 인해 떠나보내게 되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과 상실감은 겪어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언니를 떠나보낸 아픈 기억이 있기에 쓸데없는 사족을 붙이지 않고도 피해자를 위로할 수 있었고 그 슬픔에 공감할 수 있었다.

 

 “피해자를 위로해주는 거뿐인데, 네가 우는 모습이 보고 싶지 않았고 계속 신경이 쓰여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겠더라고.”

 

 왜 신경이 쓰이는 건지는 모른다.

 

 가족을 잃었다는 공통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 그런 걸까. 어딘가 모르게 저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어쨌든 효은이 우는 모습이 떠올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계속 떠오르고, 신경이 쓰이다보니 더는 그녀가 우는 모습이 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하고 사 왔는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미안.”

 

 한 마디로 제가 신경 쓰여서 달달한 케이크까지 사 왔다는 소리였다.

 

 차갑게 느껴지는 겉모습과 달리 저의 눈치를 살피고 당황하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귀엽게 느껴졌다. 단순히 제 밑에 있는 직원이 걱정되어서 챙기는 것뿐인데 왜 이렇게 기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까.

 

 “아니에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

 

 고맙습니다. 효은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케이크 상자를 꽉 쥐었다. 생각보다 밝은 모습에 안심을 한 아이작은 이내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럼 나는 이만 가볼게.”

 

 어? 벌써 간다고?

 

 “저, 저기 팀장님?”

 

 효은은 저도 모르게 아이작의 옷깃을 붙잡으며 말했다.

 

 “괘, 괜찮으시면 저희 집에서 차 한 잔 드시고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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