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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아내의 치명적인 비밀
작가 : 언덕에복
작품등록일 : 2018.12.22

알고 보면 비밀 많은 드라마 쓰는 작가 장진, 어느 날 그녀에게 남편이 등장했으니 그는 바로 대한민국 최고 꽃미남 배우 심빈! 장진과 심빈이 만들어가는 스펙타클 러브스토리!

 
11회. 계약서 갑의 특권(2)
작성일 : 18-12-31 20:39     조회 : 269     추천 : 0     분량 : 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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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혹시 여기 있던 남자 분 보셨나요?“

 ”음~남자? 누굴 찾으실까? 저요? 아님 청훈이요? 누굴 찾아요, 누나?“

 

 남자가 뒤를 돌아봤다. 심빈이었다.

 심심빈은 자신을 똑바로 지칭하지 않은 장진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다. 그녀 입에 자신 외의 남자가 거론되는 것이 싫었다. 질투가 아니었다. 심빈은 장진을 위해 존재하는 남자였고, 그녀 역시 그랬었다.

 

 장진은 생글거리며 뭔가 심사가 꼬인 심빈의 어투 속에서 방금 전 말에 실수가 있었던 사실을 깨달았다.

 

 ‘저 남자 지금 본인 이름 안 말했다고 삐졌나봐...와 뭐 이런 귀여운 존재가 다 있지?’ 다년간의 알바는 갑질의 설움을 겪게 해줬지만 그녀에게 ‘눈치’란 생활필수품을 선물해주었다.

 

 ”무, 물론. 심빈 씨죠! 제가 찾을 사람이 심빈 씨 말고 더 있겠어요. 하하하. 머리색이 하하. 머리색이 너무 예뻐서.“

 

 심빈은 넉살 좋게 말하는 장진에게 항복했다.

 ‘이 여잘 내가 괴롭혀봤자 괴로워지는 건 나야. 사랑하기도 모자란 시간에 왜 괴롭혀 시간 아깝게.’ 그는 식탁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까 그건 가발. 앉아요. 누나, 여기 오기 전에 아침 안 먹었죠? 나도 식사 전인데. 같이 먹어요. 우리”

 “아, 정말요? 그래도 돼요? 그럼 염치 불구하고 앉겠습니다. 하하하”

 

 장진은 자신의 임기응변이 꽤 잘 통했다는 것을 심빈의 태도에서 알 수 있었다. 같이 밥 먹자는 심빈의 제안을 뿌리치지 않은 것은 목적이 있어서였다.

 

 그녀는 사실 초면에 그와 밥을 같이 먹는 것이 많이 불편했으나, 계약서 얘기를 꺼내기엔 식사 때보다 좋은 타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차린 건 별로 없지만, 맛있게 먹어요. 누나. 오직 누나를 위해서 제가 솜씨 발휘한 거니까. 알았죠?”

 

 심빈의 말과 달리 식탁은 정갈한 상차림이 예쁘게 자리 잡고 있었다.

 도자기 속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빛깔 고운 하얀 쌀밥과, 오색 색깔로 대변되는 여러 나물들, 구수한 향이 저절로 동구 밖 과수원 길을 생각나게 하는 된장찌개까지.

 

 “세상에”

 “많이 먹어요, 누나~”

 “그럼..마다하지 않을게요.”

 “쿡쿡. 그렇게 해요, 누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원하는 연하남은 있어도 밥 잘 먹어서 예쁜 누나를 좋아하는 연하남이 있을 줄 몰랐다

 장진은 발그레해진 볼을 애써 감추며 식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심빈 씨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얼굴도 끝내주게 잘생겨, 성격도 겁나 다정해, 밥도 엄청 잘해. 반찬도 식감이 살아 있는 게 요리도 끝내줘. 대체 누가 그를 데려갈지 그 여잔 정말 복 받았네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거야. 아 부럽다, 부러워 정말. 잠깐! 뭐야? 그거 나잖아?’

 

 기분이 흐뭇해지자 저절로 식욕이 돋우었다. 장진은 양 볼 가득 음식물을 넣었다. 그녀는 자신의 상태가 썩 보기 좋지 않은 상태인 줄도 모르고 무심코 고개를 들어 심빈의 행동을 지켜봤다. 그는 가늘고 고운 하얀 손으로 열심히 그녀 앞으로 반찬을 옮기는 데 열중하고 있었다.

 

 그녀가 열심히 음식물 씹는 소리를 내지 않자 심빈은 지금 밥을 먹지 않는 그녀가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는 숙였던 고개를 천천히 들어 자신의 손을 빤히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를 발견했다.

 

 ‘누나, 배가 많이 고팠나봐, 입 안이 가득해서 양 볼이 빵빵해졌어. 귀여워. 세상에 우리 누나 이렇게 귀여워서 정말 어떻게 하지? 당장 호주머니에 넣어서 힘들 때마다 꺼내보고 싶다 정말 우리 누나 미치도록 귀엽다. 누나 나중에라도 내 호주머니에 들어올래요?’

 

 눈빛으로 자신에게 대화를 거는 심빈의 속을 알 리 없는 장진은 그가 손동작을 멈추고 가지런히 식탁 위에 손을 포개어놓자 서둘러 침묵을 깨었다. 그녀는 그에게 무슨 말을 먼저 꺼낼까 하다가 최신 정보를 말하기로 했다.

 

 최근에 본 그의 드라마가 제격인 것 같았다. 신 작가님의 최신작 요즘 최고 판타지 화제작인 그 드라마. <볼륨업 두 배>. 무엇보다 그가 주연으로 나오기에 화제 거리로는 안성맞춤이었다. 우선은 친분 없는 사람들이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해 항상 써먹는 표현 오늘의 날씨 묻기부터 하고.

 

 “...여긴 주방으로 햇살이 들어오네요.”

 

 주방 겸 거실은 통유리로 안과 밖을 차단하고 있었다. 이 통유리는 프라이버시 유리로. 안에서는 밖이 보이지만 밖에선 안이 보이지 않는 특수유리였다. 통유리를 통해 들러온 아침햇살이 식탁 위까지 빛의 줄기를 그려내고 있었다. 따사로운 낮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이었다.

 

 “아...사실 훈인 이 집을 리모델링할 때...무슨 이유인지 창문이나 창을 다 막아서 빛이란 빛은 다 차단하려고 했어요...”

 “아...”

 

 이 집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 장진도 느꼈던 것이었다. 사람이 살지 않았을 것과 같은 느낌. 검은색, 회색, 흰색 온통 무채색으로 된 인테리어는 밖에서 들어오는 밝음조차도 안에 도사리는 어둠으로 차단할 것 같았다.

 

 타인과 교류를 원하지 않는 차가운 남자 청훈이 사는 집의 첫 느낌은 그랬다.

 

 ”훈인 밝은 걸 특히 싫어하는 친구거든요.”

 

 미국 액터 스쿨에서 만난 청훈과 심빈은 처음엔 서로의 존재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밤마다 꾸는 꿈으로 고생하는 심빈의 하소연을 우연히 엿들은 청훈이 심빈의 고민을 아무렇지 않게 넘기지 않고 오히려 관심을 가지면서 그 둘은 관계는 단순히 액터 스쿨에서 아는 사람이 아닌 진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 사이로 달라졌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던 문제의 답을 내려준 고마운 친구 청훈에게 심빈은 나중에 들은 청훈의 집안내력을 통해 우연히 라도 청훈과 만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여겼다.

 

 청훈의 집안은 대대로 신 내림을 받은 청훈의 조모의 도움으로 수사업의 확장과 축소를 점지해 주어 매해 적절한 액수의 재산의 규모를 불려나가는 청파그룹이었다. 그룹의 숨어 있는 일등공신은 단연 청훈의 할머니이자 역술가인 문원장이었다. 어린 청훈은 집안의 분위기에 따라 어깨너머로 인간의 운명이라거나 세상을 구성하는 기운의 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청훈은 ‘모든 것은 정해져 있는 흐름에서 비롯된다.’ 는 운명론적 관점에서 점점 탈피하기 시작했지만 세상사엔 설명할 수 없는 일들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답지 않게 나서서 도와주었다. 어쩔 수 없었다. 딱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그들을 돕는 사람도 없었고 그런 자가 있다 해도 자신이 아는 것 외엔 아는 것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설 사람이 청훈뿐이었다.

 

 심빈이 몽중몽으로 자신의 괴로움을 클래스메이트한테 털어놨을 이때도 청훈은 심빈을 도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청훈은 평소답지 않게 심빈에게 도움을 주었던 것이다. 청훈은 그저, 심빈이란 남자가 그때 자신보다 불쌍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아무런 말도 없이 갑작스레 메모 한 장 남기고 사라져버린 웃기는 여자를 쉽게 잊지 못해 세상과 자신을 더 차단하고 싶은 청훈은, 꿈속에서 한 여자에게 다가가지 못해 꿈속 환영에서 “기다려”란 말을 듣고 잠자코 따르는 심빈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때, 청훈이 찾던 그녀가 심빈의 꿈속에 나타난 여자와 동일인물이란 걸 알았다면 청훈은 심빈을 돕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단지, 그때는 심빈이 자신보다 도움이 절실해 보였기에 도운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심빈은 통유리를 보면서 계속해서 말했다.

 

 “제가 훈이한테 거실은 통유리가 좋다고 추천했는데, 처음엔 그 녀석이 제 제안을 거절했거든요. 그래서 니가 살 집이니깐 니가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얼만 전에 와보니 버젓이 통유리가 설치돼 있어서 저도 놀랐어요. 청훈 녀석, 일단 설치해놓고 보니 생각보다 좋다면서 저한테 고맙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저 잘했죠? 그 말 한 거? ”

 

 심빈이 그녀에게 흡사 “어때요, 나 잘했죠? 누나는 어두운 거 싫어하잖아요. 칭찬해주세요~” 하는 표정으로 장진을 바라봤다. 그녀는 심빈의 주체할 수 없는 매력에 저절로 함박웃음이 지어졌다. 장진이 봐도 청훈 성격에 이런 걸 생각하진 못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청훈은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밝은 것을 특별히 싫어하는 편은 아니었다. 남들과 어울리는 것을 조금 버거워했을 뿐. 그런 청훈이 일부러 어둠을 가까이 한 것은 한 여자 때문이었다. 어둠과 달리 밝은 분위기에 취하면 과거 밝은 사람과 함께했던 추억이 저절로 떠오르기에 일부러 꺼려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청훈은 혼자 숨기고 있었다.

 

 청훈은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심빈을 도운 후, 액터 스쿨을 자퇴하고 한국으로 홀로 돌아왔다.

 

 꿈속의 여인의 말에 따라 3년을 기다려해야만 하는 심빈과 달리 자신은 메모 한 장 외에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 여자를 잊기만 하면 됐었다. 친구 심빈 보다는 자신의 상태가 더 괜찮다고 여긴 청훈이었다.

 

 사실, 청훈은 카페를 할 생각이 없었다. 청파그룹 회장인 조부가 쓰러지고 일선에서 물러나자 예상치 못한 후계자 후보에도 올랐었다. 하지만 그는 피 튀기게 싸워 자리 하나 차지하는 것엔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곁에 사람을 두지 않고 혼자 살아야 한다면 한시라도 하루 빨리 집안에서 독립하고 싶었다. 집안은 청훈의 발언에 발칵 뒤집어졌고, 있지도 않은 여자 때문에 모든 걸 버리려 하냐는 비난도 수없이 받았다.

 

 그로부터 2년 후, 미국에서 우연히 들린 펍에서 심빈의 하소연을 들은 것처럼, 한국에서도 우연히, 순전히 인사동 근처를 지나가다 들른 한 카페에서 예기치 않게 심빈과 재회했다.

 

 어딘가 의기소침해보였던 액터 스쿨 시절과 달리 심빈은 자신감이 차 있어 보였다. 좋아보여서 질투가 날 정도로. 심빈은 청훈이 자신을 미친놈 취급하지 않고 진지하게 고민 상담을 해준 유일한 상대였기에 갑자기 사라진 청훈을 찾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다.

 

 심빈은 한국으로 빨리 돌아기 위해 연기 수업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그리고 일처리가 노련한 노 집사를 통해서 청훈의 소재지를 파악했다. 청훈은 우연히 심빈과 재회한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진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심빈이 모두 꾸민 일이었다.

 

 ‘카페를 한번 해보는 게 어때?’ 심빈이 지나가는 말로 청훈에게 말했었다. 카페라...청훈이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는 일이었다. ‘그래, 까짓것 그러지.’ 집에서 독립하려면 경제적으로 집안의 손 벌리는 일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했다.

 

 다행히 연예인 친구의 단골가게란 별명이 붙은 후 카페는 점점 손님이 늘어갔고, 굳이 심빈이 오지 않아도 젠틀한 컨셉의 청훈을 보러 오는 단골손님이 늘어갔다.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이 된 청훈은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밤에는 카페영업을 종료하고 바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낮보단 밤이 일하기 편했다.

 

 청훈은 밝고 시끄럽고 환한 분위기에 빨려가고 싶지 않았다. 또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았다. 청훈은 건드리는 피도 안 나올 냉혈한 같은 차도남이 아니라 생각보다 여린 남자, 장진이 말한 외모도 성품도 맑고 고운 옥동 같은 사람이었다.

 

 심빈이 머지않아 그녀를 만나러 간다는 것을 안 청훈은, 언젠간 이 집을 방문할 심빈의 그녀를 위해 오랫동안 통유리에 걸어 놓았던 암막커튼을 내렸다. 오로지 그녀를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기억이 온전치 않은 그녀에겐 불편함보다 편안함보다 주고 싶은 청훈이었다. 장진이 심빈의 그녀였다는 것을 몰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자신을 위한 청훈의 배려를 알 리 없는 장진은 계약서 얘기를 꺼내기 위해 날씨 얘기로 이야기의 포문도 열었겠다. 자연스레 심빈의 비위를 맞춰 목적 달성을 하고자 했다.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장진은 생각했다.

 

 “맞다. 심빈 씨! 요새 드라마<볼륨업 두 배>에 나오고 있잖아요. 신 작가님 신작. 얼마 전에 첫 방송도 하고...”

 

 간밤 순이와 함께 본 드라마에서 “마법에서 깨어날 시간입니다”라고 대사를 쳐 장진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장본인이 눈앞에 있다. 화면에는 뱀파이어 역할이라 금발에 눈동자가 짙푸른 청안이었는데. 실제 자신의 앞에 앉은 있는 심빈은 부드러운 갈색톤의 머리와 총기가 있는 눈동자를 지닌 소유자였다. 화면과 실물이 이렇게 차이가 나니 곧바로 그를 못 알아본 것은 그녀가 둔하기보다는 화면이 실물의 반도 못 담았기 때문이었다.

 

 “어, 누나, 그거 봤어요? 어땠어요, 나?”

 

 기대감에 찬 목소리로 심빈이 물었다. 그 순간 왜 해리더벅의 얼굴이 떠오른 것지 장진은 알 수 없었다.

 

 '이상하다. 왜 갑자기 해리더벅의 얼굴이 생각나는 거지? 기분 탓인가.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인데.'..

 

 “네, 네?

 

 장진은 얼토당토 않은 생각은 접기로 하고 눈앞에 있는 그에게 드라마를 잘 봤다고 얼버무릴까, 사실대로 자신이 느낀 감상을 솔직하게 전달할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때요, 나? 화면에 잘 나왔어요? 그래요, 누나?”

 

 그는 장진에게 대답을 독촉했다. 그녀는 그에게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작가의 말
 

 솔직 담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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