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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Youth every story
작가 : Su작가
작품등록일 : 2018.12.31

유성대학의 문과대 학생회장 진호와 부학생회장 수혁.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7명의 청춘 남녀의 1년간의 대학생활 스토리.
그 당시, 그 시절. 우리의 1년, 우리의 청춘, 그 모든 이야기.

 
11_뜨거웠던 그때의 봄. -4-
작성일 : 18-12-31 18:44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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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웠던 그때의 봄. –4-

 

 본부 측의 폐과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 홀.

 

  기획처장은 목에서 흐르던 땀이 어느새 등으로 까지 퍼져 입고 있는 셔츠가 축축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의 웅성거림은 커지기 시작했고 그는 빨리 다음 질문으로 넘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잠시 만요. 아직 제 말 안 끝났습니다. 교수들이 옮겨갈 학과라니요? 저희는 이제야 폐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교수들은 이미 다른 과로 옮겨갈 결정까지 끝냈다는 건가요?”

 

  화난 지윤의 목소리가 마이크의 전파를 타고 메아리처럼 홀 내부를 울렸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여기저기서 해명하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만약 방금 전의 말대로 교수들이 이미 옮겨 갈 학과가 정해져 있다는 뜻은 이미 폐과에 대해 내용을 학과의 교수들은 알고 있었다는 뜻이었으며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과 학과를 저버리기로 전부터 마음을 먹었다는 뜻이었다.

 

 “다.. 다들 진.. 진정해주십시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차후 드리도록 할 테니 다른 분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획처장이 앞에 있던 마이크를 넘겨주던 직원에게 눈치를 주자 그가 지윤의 마이크를 낚아채듯 빼앗았다. 그녀가 화가 난 듯 소리쳤지만 직원은 그녀의 말을 무시한 채 다음 질문자를 기다렸다.

 

 “이런 상황이 되면 제가 설명을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다음 질문을 원하시는 분 손들어 주십시오.”

 

  기획처장의 말에 홀 내부가 조용해지면서 질문을 하려는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이번에 그는 맨 뒤 쪽에 있는 한 남자를 가리키며 질문을 해달라고 했고 마이크를 넘겨받은 남자는 날카롭게 눈을 빛내며 방금 전의 지윤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질문을 시작했다.

 

 “전 이번에 정치외교 학과를 졸업한 김영환이라고 합니다. 제가 질문할 내용은 폐과 선정에 있어 취업률을 고려하셨다고 하셨다는 부분입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 이번에 폐과로 선정된 학과들이 학교에서 판단하는 취업률 평과에 제외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 정치 외교학과도 그렇고 무용학과도 그랬으며 특히나 교육학과 같은 경우 특성상 교직이수를 하고 임용에 붙어야만 학교에서 말하는 취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임용 자체가 아주 힘겨운 공부이기에 단번에 붙는 사람이 드문 것이 사실이고 몇 번의 시험을 쳐서 합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설령 임용에 합격하였다고 하더라도 계약직에서 정규직 선생님으로 전환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학교 측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폐과를 선정하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교내와 교외의 평가를 종합하여 결정하였습니다.”

 

 대답을 들은 영환은 어이가 없음을 느끼고는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러니까 그 교내와 교외의 평가가 제가 말한 부분을 고려한 평가였는지 질문하는 겁니다.”

 “교내와 교외의 평가는 4대 보험과 세금 등을 고려하여 평가되어집니다.”

 “그렇다면 제가 말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평가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그 평가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알지 못하여 제대로 답변을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홀 내부가 소란스러워졌다. 앉아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기획처장의 무책임한 답변에 대한 욕설이 흘러나왔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이후 몇 번의 질의응답이 더 이어졌지만 기획처장의 답변은 모두 확실한 것 하나 없이 막연한 대답들뿐이었다. 그런 그의 태도에 홀 내부는 시끄러워질 수밖에 없었다.

 

 “야 이거 우리한테 좋은 거지?”

 

  상황을 지켜보던 수혁이 진호에게만 들릴 만큼의 목소리로 작게 물었고 진호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임으로써 대답을 대신했다. 원래 진호는 자신 또한 몇 가지의 질문을 준비해서 왔었지만 다른 학생들의 자신이 하려던 질문을 다 해버렸고 자신보다 훨씬 더 전문적으로 준비해온 것에 놀랐다. 특히나 처음에 질문을 하였던 교육학과 신입생의 질문에서 예상치 못한 수확을 얻은 것은 기뻐할만한 일이었다. 자신들도 알지 못했던 교수들의 행동. 아마 지금쯤이면 학과 내에서 다 퍼지고도 남았을 것이었다. 그와 더불어 기획처장의 안일한 대답 또한 한 몫 하였다.

 

  진호는 아까까지만 해도 학교 측에서 말한 지원으로 인해 대다수의 학생들이 폐과에 대한 관심을 접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알았음에도 먼저 자신의 학과를 버린 교수들의 행동과 기획처장의 답변 등에서 사람들은 커다란 분노를 느꼈음이 당연했다. 만약 오늘 이 자리에서 기획처장의 답변이 아주 매끄러웠고 다른 흠잡을 부분이 없었다면 처음 진호의 예상대로 흘러갔겠지만 오늘의 설명회로 학생들에게 분노라는 감정을 새겨버린 상황이라면 관심을 접으려던 사람들조차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었다.

 

  진호가 속으로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고 있을 때 마지막 질문자를 결정한 듯 기획처장이 말했다.

 

 “4번째 줄 여학생. 마지막 질문해주세요.”

 

  기획처장의 말에 의해 마이크를 넘겨받은 마지막 질문자가 일어나자 진호와 수혁의 표정이 굳어졌다. 하필이면 마지막 질문을 하는 학생이 다미였던 것이다.

 

 “설마 사...고 치려나? 욕은 안.. 하겠지?”

 

  수혁이 당황하며 말을 더듬었다.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진호 또한 몹시 긴장했다. 여기서 만약 그녀가 행패를 부린다면 기껏 잘 풀려나갈 상황이 다시 꼬일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스스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망친 본부에게 자신들은 지금의 이미지만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일 것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교육학과 12학번 이다미라고 합니다. 궁금했던 질문은 이미 다른 분들께서 해줄 만큼 해주셨고 학교 측에서 제대로 된 답변 하나 못하시는 걸 아주 잘 보았습니다. 제가 지금 드리려는 말은 다른 게 아닙니다. 대학교에 들어오는 이유는 누구나 다를 것입니다. 전 교육학과에 미련이 없습니다. 솔직히 앞으로 제가 살아갈 인생에 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고 도움이 될 것 또한 별로 없을 겁니다.”

 

 다미의 말에 진호와 수혁의 얼굴이 돌처럼 굳어졌다.

 

 “누가 쟤 좀 말려 봐.”

 “뭐 던질 거 없냐? 나중에 죽더라도 지금은 기절이라도 시켜야 할 것 같은데.”

 

 진호와 수혁의 불안함을 무시하듯 다미의 말은 다시 이어졌다.

 

 “하지만 누군가는 꿈을 가지고 유성대학의 어느 학과에 입학 하였을 겁니다. 그리고 비싼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들어왔을 것이고 누군가는 다니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 위해 학교에서는 도움을 줘도 모자랄 판에 그들의 꿈을 짓밟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부디. 학교가 있는 이유를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를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미가 말을 마치며 마이크를 내려놓고 자리에 앉았다. 잠시간의 침묵. 그리고 조금씩 들려오는 박수소리. 그 박수소리는 어느새 홀 내부를 울릴 만큼 커져갔다.

 

 

 

 ***

 

 - 쿵.

 

  땅거미가 질 무렵. 일식집의 화장실에서 통화를 받던 태건은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휴대폰을 벽을 향해 던졌다.

 

 “x신 ㅅㄲ들.”

 

  거친 욕설을 뱉어낸 태건은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밖으로 나와 자신이 있던 방으로 들어갔다. 식사를 마친 그들은 티타임을 가지고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 사람의 찻잔과 달리 태건이 앉아 있던 자리에 놓여있는 찻잔은 차갑게 비워져 있었다.

 

 “가봐.”

 

 서 있는 그를 잠시 흘겨본 상석에 앉아있던 남자는 자신의 차를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네, 총장님.”

 

  가보라는 상석의 남자, 총장의 말에 태건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방금 전 들어올 때 열었던 한지로 도배되어 있는 미닫이문을 다시금 열었다.

 

 “모자란 놈.”

 

  총장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태건은 마치 자신의 귀에 대고 말한 듯 그의 말이 귓가를 맴도는 것 같았다. 그의 얼굴에 진한 분노가 차올랐다. 태건은 다시 한 번 앉아있는 그들에게 가벼운 목례를 하고는 열었던 문을 닫고 떠났다.

 

 “차는 마시게 하고 보내시지 그러셨어요.”

 

 태건이 나가자 총장 옆에 앉아 있던 남자가 말했다.

 

 “부족한 놈한테 차 마실 시간도 아까운 법이지. 이것만 마저 마시고 우리도 이만 가세 부총장.”

 “예, 총장님.”

 

  태건이 나간 방안에서 총장과 부총장은 천천히 자신들의 차를 마시기 시작했고 방금까지 온기가 남아있던 태건의 자리에는 어느새 싸늘한 한기가 자리 잡았다.

 

 

 

 ***

 

 “제가 방금 학과장교수님 만나고 왔는데 아무래도 저희 과가 사라지고 새로 신설되는 학과인 심리학과로 저희과 교수님들이 모두 옮겨가는 것 같습니다.”

 

  설명회가 끝나고 문과대 흡연 장인 1.5층에서 진호와 수혁 그리고 강진과 정규가 설치 된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설명회 직후 곧바로 자신의 학과 교수를 만나고 온 둘은 교수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진호와 수혁에게 하고 있는 중이었다.

 

  처음 강진이 자신의 학과장교수를 찾아갔을 때 학과장교수는 발뺌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사실을 알고 간 강진의 계속된 말에 결국 진실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고 학과장교수는 교육학과가 사라지고 심리학과가 새로이 창설되며 교육학과의 교수들 대부분이 그리로 옮겨갈 것이며 폐과로 선정된 다른 학과의 교수들 또한 새로 창설되는 학과 혹은 새로 만들어지는 수업을 중심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하였다. 얘기를 듣던 수혁이 새로 만드는 수업이 무엇인지 물었다.

 

 “새로 만드는 수업은 뭘 말하는 건데?”

 “무용학과 교수들 같은 경우는 뮤지컬 수업이나 무대 공연 중심 수업 이런 걸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강진의 대답을 들은 수혁이 얼굴이 구겨졌다.

 

 “그냥 돈 잘 버는 수업을 만들고 그리로 옮겨 간다는 거네? 정규 넌 왜 아까부터 아무런 말이 없어. 너희 학과 교수들은 뭐라고 하던데?”

 

  수혁이 자신을 부르자 정규가 피우던 담배를 끄고 새로 꺼낸 담배에 불을 붙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뭔가 말하기 힘든 말을 꺼내려는 듯 하는 그의 모습에 자리에 있던 세 사람 모두 그를 보았다.

 

 “형들 아무래도 저희 학과는 폐과가 될 것 같아요.”

 

  정규가 착잡함이 가득 한 목소리로 말했다. 무엇인가를 말하려던 수혁은 이어지는 그의 말에 조용히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저희 학과가 지금 문대에 있는 학과 중에 신입생 지원이 가장 없는 학과이기도 하고 졸업하고 취업이나 교직으로 가는 것도 어렵고 그러니까 교수들이 그냥 결정을 해버린 것 같습니다.근데 뭐 어쩌겠어요. 저 마저도 솔직히 복수전공을 알아보는 중이었는데요.”

 

  앉아있는 그들의 사이로 3월 저녁의 차가운 바람이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 바람은 그들의 살갗을 지나 그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래도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폐과반대 시위도 계속 참여하고요. 강진아 미안하다. 이렇게 우리과만 빠져버려서.”

 “아니야, 뭐가 미안해.”

 

  정규와 마찬가지로 다른 세 사람도 다 펴가던 자신들의 담배를 끄고 새로이 담배를 꺼내 피웠다. 회색빛의 짙은 연기가 하늘 위로 흩어져 갔다.

 

  언제나 현실적으로 생각하던 진호는 한문학과의 폐과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다른 학과들이야 신입생들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문학과와 같은 경우 작년에 인문 문화학부로 합쳐졌던 국문과와 사학과 그리고 자신의 학과인 일문과에서 희망지원 학과에서 떨어진 학생들이 갔으며 2학년이 되어 자신의 전공을 정할 때에는 두, 세 명 정도의 인원만이 남을 만큼 학과에 학생들이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누군가 급히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더니 1.5층의 출입문을 거세게 열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막내 용수였다.

 

 “형들 지금 빨리 문대실로 오세요. 확인 하셔야 할 게 있어요.”

 

 용수의 말을 들은 네 사람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문대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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