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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아이돌x아이
작가 : LEEEUL
작품등록일 : 2018.12.30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배우 원태인의 죽음! 그것도 연극 공연 중에 벌어진 공개적 죽음이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사고인가, 사건인가?
연예계와 매스컴은 태인의 죽음을 앞 다투어 재구성 하려한다. 삼류 연예지 ‘진실과 상상’의 기자 주채성도 그 중 하나. 채성은 태인의 평전을 써서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내고자 한다. 그러나 태인의 죽음을 파헤쳐나가면서 자신도 연관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진실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아이돌x아이_지옥에서 보낸 한 철 1
작성일 : 18-12-30 19:01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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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태인의 집으로 서류봉투 하나가 도착한다. 봉투 안에는 지난 몇 달 간 원태인을 낱낱이 파헤친 뒤 얻어낸 결과물이 들어있다. 원태인은 그걸 열어보곤 그 자리에 굳어버린다.

 

  그리고 그 후엔…… 어떻게 될까?

 

  태인의 얼굴이 더할 수 없이 일그러진다. 서린은 그 모습을 줌인 해 사진에 담았다.

 

  ‘난 이제 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아. 넌 뿌리부터 썩은 인간, 구제의 여지라곤 없는 쓰레기야. 알량한 재주로 마치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오만하게 굴지. 반성이라는 건 알지도 못해. 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네 자신을 돌아본 적이 없을 거야. 그러니 내가 그 기회를 줄게. 넌 이제 처음부터 너를 다시 설명해야할 거야.’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고 거실 한 쪽에 쌓여있는 우편물들을 확인했다. 각 종 고지서와 소포들 틈에서 서류봉투 하나가 눈에 띄었다. 뭐지? 계약서 같은 게 집으로 올 일은 없는데? 궁금증은 곧 불길함으로 변했다. 봉투에는 보낸 이도 주소도 소인도 찍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빌어먹을 파파라치들의 협박이거나 지독한 스토커들의 소행일지도 몰랐다. 1초라도 빨리 그 불길함을 털어내고 싶었던 걸까? 나는 서둘러 봉투를 열었다.

 

 

  그 안에는 몇 장의 사진과 ‘입원동의서’라고 적힌 서류 한 장, 기사 형식으로 작성된 문서 한 장이 들어있을 뿐이었다. 뭐야, 잘못 온 건가? 사진을 살펴보니 다행히 내 사진이 아니었던 것이다. 다행히.

 

 

  ……다행이라고?

 

 

  문서의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 이게 뭐야? 도대체 무, 무슨 말이야?

 

 

  내용을 읽어 내려갈수록 단어들이 겹치고 문장들이 뒤엉켜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어야 했다. 다시 사진들을 집어 들었다. 사진에는 한 남자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었다. 창살이 드리워진 창가에 기대 겨우 스며드는 햇살을 바라보는 남자, 계속되는 꿈을 꾸고 있는 듯한 눈빛의 남자, 웃는 모습이 영락없는 아이 같지만 이미 세상을 다 살아버린 노인처럼 보이기도 하는 남자, 어딘가 나와 닮았지만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생김새를 가진 남자의 모습들이.

 

 

  “인아, 이 눔아. 밥 묵자.”

 

 

  때마침 할매가 거실로 들어섰다. 나는 할매에게 다가가 문서를 건넸다.

 

 

  “이거시 뭐여?”

 

 

  “하, 할매, 나 잘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 이게 도대체 뭐야?”

 

 

  할매가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문서를 읽기 시작했다.

 

 

  “그, 그거 다 거짓말이지? 기자 새끼들이 또 제 멋대로 써재낀 거지, 그치?”

 

 

  할매의 점점 넋을 잃어가는 표정은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내가 들고 있던 사진까지 확인한 할매는 마른 입술을 달싹이며 겨우 입을 뗐다.

 

 

 

  “모두 내 죄여, 내 죄…….”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지금? 호, 혹시…….

 

 

  “자, 장난치지 말고. 빨리 말해, 이거 다 거짓말이라고, 다 꾸며낸 거라고……”

 

 

  “뇌병 걸린 애비가 있다고 하면 니가 월매나 고생할지, 월매나 고통 받고 괄시 당할지…… 그래서 지금껏 숨겨왔던 거여.”

 

 

  잠깐만…… 뭐야? 그러니까, 나한테도 아버지가 있다는 거네?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다면. 어, 그러니까, 죽은 아버지 말고 살아있는 아버지가? 그래, 그렇다잖아. 어…… 근데, 왜 지금까지 몰랐지? 이건, 이건 너무 이상하잖아, 안 그래? 갑자기 왜 이제 와서…… 아…… 알았다! 이거 다 몰래 카메라구나, 그렇지? 뭐 복귀 환영을 위한 깜짝 이벤트 같은 거? 그래, 그거네! 하하하! 어디야, 어디 숨겨놨어, 카메라? 정말 대단해, 할매까지 섭외할 줄이야. 알았어, 속아줄게. 자, 어떻게 해줄까? 절망에 빠진 표정, 아님 오열이라도 할까?

 

 

 ‘죽을 생각만 마. 내가 할 일을 너한테 뺏기긴 싫으니까.’

 

  서린은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 지 모르고 있는 태인의 얼굴을 포착했다. 싸늘한 미소가 서린의 얼굴 위로 슬그머니 떠올랐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지어보는 미소였다.

 

 

  거짓말이 아니다. 몰래 카메라 같은 것도 아니다. 이어지는 상황들이 그렇게 말해주었다. 마치 내가 벗어나려는 걸, 눈앞의 진실을 부정하려는 걸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누군지 확인하지도 못한 채 걸려온 전화를 반사적으로 받았다.

 

 

  “내가 이대로 물러설 것 같아? 두고 보자고. 나 혼자는 절대 안 죽어!”

 

 

  잔뜩 화가 난 상대방이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제대로 이해도 하기도 전에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듣든 말든 저 혼자 떠들어대던 TV가 나를 향해, 오직 나만을 향해 똑똑히 말했기 때문이다.

 

 

  “……다음 소식입니다. 배우 원태인 씨의 친부가 생존해있는 걸로 밝혀졌습니다. 원태인 씨는 그동안 부모님의 여의고 할머니와 함께 살아왔다고 누차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익명의 제보를 받은 저희 취재팀이 확인해본 결과, 원태인 씨의 생부는 도내 모처의 정신병원에 13년이나 감금되어 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간 원태인 씨는 병원을 방문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견디기 어려운 헛구역질이 저 밑바닥에서부터 터져 올라온다. 날카로운 쇳소리가 연신 귓속을 후벼 판다. 어디선가 지독한 냄새까지 풍기기 시작한다. 그제야 놓쳐버렸던 정신의 끄트머리를 겨우 다시 잡을 수 있었다.

 

 

  “킁킁, 이게 뭔 냄시여? 아이고, 이런 내가 실수를 해버렸구먼? 허허허. 그나저나 우리 강아지 밥 주야 쓰는디. 인아, 이눔아. 어딨누? 밥 묵자니께, 인아! 근디…… 총각은 뉘슈?”

 

 

  할매의 바짓가랑이 사이로 덩어리진 갈색의 묽은 액체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하, 할매……”

 

 

 

 

 가을의 교정에 검붉은 석양이 젖어든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교를 한 뒤라 고즈넉함은 깊어졌다. 야간자율학습을 준비하는 교실들은 하나 둘 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채성은 운동장 스탠드 위를 구르는 마른 잎새들을 밟으며 학교를 나서는 중이었다. 원트인에서 얻은 정보인 ‘눈 속의 사람’, 한서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진 속 소녀의 모교였다.

 

 

 담임선생은 서린의 이름을 듣고 반가워했지만 채성이 서린의 소식을 가져 온 게 아니라 얻으러 왔다는 것을 알자 곧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채성은 자신을 전기작가로 소개한 뒤 지금까지의 일을 들려주고 사진을 건넸다.

 

 

 “네, 서린이가 맞는 것 같군요. 어째서 이런 표정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린양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음,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말이지 놀라운 아이였죠. 유일한 단점이 단점이 없다는 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요.”

 

 

 채성은 선생의 말에서 단순히 옛 제자를 추켜세우는 것 이상의 뭔가가 있다고 느꼈기에 귀를 기울였다.

 

 

 “영특하고 철두철미했어요. 서린이가 뭔가를 못하는 일은 본 적도 없지만, 만약 그런 일이 주어진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결국 해내고 말거라는 느낌을 주는 타입이랄까요. 이런 말이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뛰어난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날카롭거나 예민해서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서린인 그런 것도 없었어요. 인기도 많았고 아이들이 잘 따랐죠. 언제나 밝았고 긍정적이었어요. 개교 이래 최고의 수재였고 그만큼 기대도 컸죠. 그런데…….”

 

 

 선생은 약간 뜸을 들였다. 목조로 만들어진 교무실에 소슬한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선생의 목소리도 그만큼 쓸쓸해졌다. 채성은 조바심을 숨기며 물었다.

 

 “서린양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군요?”

 

 

 “네... 어찌된 일인지 수능을 본 이후로는 학교에 나오질 않았죠. 물론 졸업식에도요. 정확히 말하자면 수능 자체를 보지 않았던 거였지만. 집에 직접 연락을 해봤는데, 급하게 유학이 결정 되어 떠났다고만 하시더군요. 그게 끝이었어요.”

 

 

 

 선생은 서린의 집주소를 주며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말했다. 채성의 의문은 더해갔고 그만큼 실망감도 커졌다. 선생은 채성의 그런 심정을 읽은 듯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서린이에게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거예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린은 그 어느 때 보다 컨디션이 좋았다. 머릿속이 심플한 철제서랍장처럼 정돈되어 있는 기분이었다. 모든 공식과 풀이 과정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설령 백지 시험지가 나온다 해도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 네 눈부신 미래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거야.’

 

 

 

 고사장으로 배정된 유서 깊은 학교는 서린의 눈에 미래의 행복을 보장하는 위엄 있는 성채처럼 보였다. 모든 게 완벽했다. 적어도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고사장을 목전에 둔 좁은 골목길 모퉁이를 돌 때였다. 검은 후드티셔츠를 뒤집어쓰고 새하얀 마스크를 낀 정체불명의 사람이 서린의 앞을 가로막았다. 서린의 첫 반응은 실소였다. 팽팽한 조여진 신경에 잠시의 이완을 주는 해프닝 같았다.

 

 

 

 ‘요즘은 수능응원도 참 희한하게 하네.’

 

 

 그런데 똑같은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셋, 넷... 점점 늘어나 좁은 골목을 가득 채우며 고사장이 안보일 정도까지 몰려들자 뭔가 불길한 예감이 서린을 휘감았다. 그리고 선두에 선 이를 비롯해 무리 대부분의 눈이 금방이라도 피를 뿜을 것처럼 충혈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공포가 엄습했다.

 

 

 

 선두에 서있던 이가 날카로운 그러나 어딘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우릴 놀리는 건 참을 수 있지만, 태인이를 모욕하는 건 참을 수 없어. 원트인의 이름으로 너를 단죄한다.”

 

 

 

 “무, 무슨……”

 

 

 

 뭐라 대꾸도 하기 전에 날아드는 무자비한 따귀, 이어지는 무차별적 구타. 서린은 비명조차 지를 수 없었다. 무리 중 하나가 배를 찼고 또 하나가 입을 때렸기 때문이다. 누군가 서린의 교복을 찢어발겼고, 날카로운 뭔가가 살을 베었다.

 

 

 

 

 “나쁜 년! 이중인격자! 쓰레기! 너야말로 인간 말종이야! 너 따위가 감히 우리 태인이를 욕해? 더러운 가면을 쓴 너 같은 게!”

 

 

 배설물 같은 욕설과 거친 숨소리가 사방에서 쏟아져 내렸고 끈적한 침과 땀,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서린은 맞으면서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서린이 짓이겨진 눈을 겨우 떴을 때 보인 건 핏빛으로 저물어가는 하늘과 무너져 내리고 있는 듯한 성채, 고사장이었다. 입 안에는 비릿한 쇳내가 가득했고 몸에는 본드 냄새 같은 것이 잔뜩 배여 있었다.

 

 

 서린은 거의 기다시피 해서 고사장까지 갔지만 시험을 중도 포기한 학생들만이 교문 앞에 서성이고 있을 뿐이었다. 서린은 자신의 빠른 이해력이 원망스러울 만큼 금방 깨달았다.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그 낙오자 대열의 제일 끝에 들어섰다는 것을, 눈부신 미래와 행복은 모조리 물거품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서린은 턱뼈가 덜덜 떨릴 만큼 이를 악물고 거리를 걸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엉망이 된 서린의 모습을 보고 수군대며 지나갔다.

 

 

 ‘그래, 맘껏 비웃어. 절대 울지 않을 거야, 난 절대 안 울어.’

 

 

 

 서린은 그 말을 가슴에 새길 것처럼 수 백, 수 천 번을 되뇌었다. 그러나 그 다짐은 채 5분도 안되어 깨지고 말았다. 대로변의 횡단보도를 무심코 건너다 트럭의 급작스런 경적에 고개를 들었을 때였다. 때마침 맞은 편 빌딩의 거대 전광판에서는 태인이 출연한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화면 속 태인은 더할 수 없이 상냥한 미소로 손을 뻗으며 말했다.

 

 

 

 “꿈꾸고 싶은 대로 꿈 꿔. 전부 이루어질 거야. 우린 같이 날아오르는 거야.”

 

 

 

 뒤에 있던 남자가 재빨리 서린을 끌어당겼다.

 

 

 “이봐, 학생! 신호도 안보고 건너면 어떡해? 하마터면……”

 

 

 끝내 서린은 주저앉아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서린은 세차게 고개를 내저으며 불현듯 떠오른 그 날의 기억을 털어내 버리려 했다. 그리곤 집 안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며 서성거리고 있는 태인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함께 날아오르자고? 아니. 넌 가라앉게 될 거야…… 다시는 꿈도 꿀 수 없는 나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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