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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아이돌x아이
작가 : LEEEUL
작품등록일 : 2018.12.30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배우 원태인의 죽음! 그것도 연극 공연 중에 벌어진 공개적 죽음이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사고인가, 사건인가?
연예계와 매스컴은 태인의 죽음을 앞 다투어 재구성 하려한다. 삼류 연예지 ‘진실과 상상’의 기자 주채성도 그 중 하나. 채성은 태인의 평전을 써서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내고자 한다. 그러나 태인의 죽음을 파헤쳐나가면서 자신도 연관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진실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아이돌x아이_별의 주술 2
작성일 : 18-12-30 18:40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6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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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인 씨, 여기요! 이쪽 좀 봐주세요!”

 

 

  “이쪽도요!”

 

 

 

  “기분이 어떠세요? 성공적인 영화 신고식을 치르셨는데요?”

 

 

 

  “차기작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마치 나를 위해 지금까지 기다린 것 같은 사람들이 질문을 던져대기 시작한다. 뭐가 그렇게 궁금한 게 많은지. 내가 뭐라 답하기도 전에 대신 처리해주는 사람들이 나선다.

 

 

 

  “인터뷰는 공식으로 요청해주세요. 밀지 마세요! 어허, 밀지 말라니까!”

 

 

  경호원들에게 떠밀린 그들은 우스꽝스럽게 넘어져 한데 엉켜버렸다.

 

 

  저런, 너무 그러지 마요. 그저 내 얘기가 듣고 싶다는 것뿐인데. 내가 사과할게요. 대신 좋게 써줘야 해요, 알았죠? 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아주 많거든요. 기대해도 좋아요.

 

 

 

  “아뇨. 그러지 마세요. 태인 씨, 지금 자리를 지키고 싶다면 쓸데없는 말은 꺼내지 마세요.”

 

 

  국내 최고의 이미지 컨설턴트라는 무표정의 여자가 말했다. 미다스가 나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미지메이킹 부서의 실장이라고 했다.

 

 

 

  “이를 테면?”

 

 

 

  “이를 테면, 이런 거죠. 얼마 전 영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지독한 비방을 하셨더군요. ‘진정한 배우라면 쇼 오락 프로그램에 나가는 건 한심한 짓’, ‘연기가 아닌 인기로 살아남으려는 게 우스꽝스럽다’, ‘같은 배우로써 부끄러워’, 등 등.”

 

 

 

  “뭐... 틀린 말은 아니지 않나?”

 

 

 

  “틀린 건 아니지만, 누군가의 속은 뒤틀리게 할 수 있죠.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 없잖아요? 아, 그리고 앞으론 과거 얘기 같은 것도 하지마세요. 남다른 연습생 시절이니, 힘든 유년기니 뭐 그런 것들. 그런 거 사람을 되게 없어 보이게 만들거든요.”

 

 

 

  젠장, 여기서 그 얘기가 왜 나와? 그 딴 얘기는 나도 할 생각이 없다고! 지워지는 과거가 있냐고? 그걸 아무 의미 없다고 증명하는 게 나라니까! 그러니 산통 깨는 소리는 그만해!

 

 

 

  “태인 씨 포지션은 럭셔리, 신비주의, 시크함으로 잡았어요. 태인 씨의 지금까지의 성향과 활동 과정, 대중에게 소구되는 이미지를 분석해서 가장 효과적인 것들을 교집합 시킨 결과죠. 홍보부에도 그렇게 지시했고 앞으로 뿌려질 기사도 그런 방향으로만 나올 거예요. 그러니까 앞으로 인터뷰나 공식 석상에서 말을 할 때는 부정적인 어휘는 사용하지 마세요. ‘어렵다, 안 된다, 싫다’ 따위요. 자신이 하는 말이 곧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는 법이니까.”

 

 

 

  점점 가관이네. 그건 너무 어렵잖아! 그렇게는 안 되겠어! 하기 싫다면?

 

 

 

  “차라리 아예 입을 열지 말라고 하시지 그래요?”

 

 

 

  “으음, 그것도 나쁘진 않네요.”

 

 

 

  전혀 내키진 않았지만 따라야 했다. 그게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는 방법이라고 하니까. 더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비법이라고 하니까. 그러고 보면 소위 말하는 VIP를 접대하는 사람들은 결코 그런 말을 쓰지 않았다. 그들은 더 할 수 없이 공손한 태도로 그저 이렇게 말할 뿐이다.

 

 

 

  “이 쪽으로 오시죠.”, “따로 모시겠습니다.”, “미리 준비해두었습니다.”

 

 

 

  도대체 내가 뭘 선택할 줄 어떻게 알고? 그들은 항상 최선의 것, 최상의 것만을 선사해주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좋은 음식, 누구보다 돋보이게 해주는 멋진 의상, 나의 또 다른 모습을 꺼내주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그 사람들은 결코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타인들의 필요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그래서 그 혜택을 받는 사람을 완벽하게 만족시키고 마치 내 속을 꿰뚫고 있는 것 같다고 느끼게 만드는 사람들이. 그들은 바로 낯선 세계와 환상적 미로의 문지기들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황금폰이 마법의 주문 같은 벨 소리를 울렸다. 수왕 형은 전에 없이 침착하고 진지하게 응대했다. 비로소 황금열쇠를 끼워 넣을 문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미로의 아주 깊숙한 곳, 누구나 본 것 같지만 실은 아무도 보지 못한 곳에 있는 문이.

  그런데 그보다 더 놀라운 건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다른 미로가 나온다는 것이다. 마치 바깥의 미로는 이 미로를 감추기 위한 은폐물에 지나지 않았다는 듯이, 상상해본 적도 없는 세상으로 연결되는 통로에 불과했다고 만드는 미로가.

 

  거기에선 ‘중요한 분’ 혹은 ‘높으신 분’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나를 맞이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말쑥하게 차려 입고 매너와 호의로 똘똘 뭉쳐있었다. 마치 예의범절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사람들처럼. 그들은 호감과 매력을 불러일으키지만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언제나 차분하게 말했고 무엇에든 귀를 기울이지만 결국에는 자신들의 뜻대로 이야기를 마무리를 짓고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었다.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나를 고양시키고, 내가 뭔가 다른 존재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들게 만들고, 나아가 나를 선택받은 존재로 만들어 준 사람들. 그러고 나면 그들은 정확하게 계산된 미소를 지으며 내 등을 가볍게 토닥여준다. 그리곤 미로 속의 문을 내게 열어 주며 말한다.

 

 

 

  “들어가 보시죠.”

 

 

 

  권유인지 명령인지 알 수 없는 그 말에 떠밀려 들어가면 몇 개의 장면이 내게 주어지게 된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머그잔을 손에 들고 눈 내리는 창밖을 바라본다. 한 여자가 눈발 묻은 어깨를 털어내며 집 안으로 들어와 커피 향기에 취한다. 그리고 등 뒤에서 포근하게 나를 껴안는다. 여자가 ‘사랑해’ 라고 말한다. 나는 말없이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또 다른 장면. 세면대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가운 물에 거칠게 세수를 한다. 물에 젖은 머리를 뒤로 넘긴다. 물기 어린 눈으로 거울을 바라본다. 그리곤 장난스럽게 찡긋 웃어준다. 얼굴을 매만지며 만족스러워 한다.

 

  또 다른 장면. 부드럽고도 날렵한 코트를 입고 무심한 표정으로 황무지를 배회한다. 바람이 불어오고 나는 코트의 깃을 세워 얼굴을 반쯤 가린다. 카메라를 응시하며 그 앞으로 천천히 다가선다.

 

  그리고 또 다른, 또 다른, 또 다른 장면, 장면, 장면들...

 

 

  단 30초야. 30초에 담긴 연기, 단 30초면 날아가 버리는 휘발성의 연기, 하지만 무수히 반복 재생되는 연기, 소요 시간 대비 가장 비싼 연기지. 그 어디에서도 나를 볼 수 있어. TV에서 영화관에서 전광판에서 잡지에서 인터넷에서 포스터에서 카탈로그에서. 세상은 나로 뒤덮여. 누군가가 조언했었지. “너를 포장해야 해. 포장이 네 피부인 것처럼.” 이젠 그럴 필요 없어. 세상이 알아서 나를 포장해주니까. 그 장면들은 이런 기사와 패키지로 세상에 뿌려지지.

 

 

 

 

 

 

  원태인 출연CF 매출 신장 200%!

 

  영화계에 이어 광고계까지 점령!!

 

  죽어가는 브랜드도 살려내는 소생술사 원태인!!!

 

 

  이젠 다 알아. 다 보여. 이 세계의 규칙과 약속이. 나는 미로의 모든 곳을 탐험했고 구석구석까지 속속들이 알게 됐거든. 아직도 이해가 안 돼? 그럼 당신들이 즐겨 쓰는 언어로 말해줄게. 왜 있잖아, 그 흔한 자기계발서니 성공의 조건이니 하는 책들에서 떠들어대는 소리들 말이야. 성공하고 싶어? 그럼 중요한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친분을 맺어. 그럼 그들이 일을 줄 거야. 그걸로 성공하면 돼. 어때, 참 쉽지?

 

  아, 물론 나도 가끔은 현실로 돌아와야지. 여기에도 이미 환상의 기운이 깃들어서 미로와 분간은 잘 안가지만. 어쨌든 현실을 가장 명확하게 인식시켜주는 건 숫자야. 특히 계좌에 찍혀있는 숫자들이 그렇지. 우선 눈으로 몇 번이나 뒤 쪽의 0들을 짚어보지. 그러다 결국 입으로 소리 내어 따라하게 되고, 다 세고 나면 몇 개였는지 잊어버려 다시 처음부터 세어 봐야 하는 숫자들 말이야. 놀랍지? 대단해.

 

  잠깐, 근데 이거 회사에서 한 번 거르고 나온 거 아냐? 그럼 원래는 얼마였다는 얘기지? 아, 몰라. 복잡한 건 딱 질색이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이 숫자들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어. 다만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은 들게 해주지. 그리고 실제로 뭐든 할 수도 있고.

 

 

 

 

  “어때, 할매?”

 

 

  “여가 뭣 하는데여? 운동장이여?”

 

 

 

  “집. 앞으로 우리가 살 집.”

 

 

 

  할매는 마당만 보고도 기겁했다. 마당만큼 넓은 거실, 높디높은 천장,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전면 창, 견고한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위층, 집 안의 수많은 방을 보면 또 얼마나 놀라실까?

 

 

 

  “야아, 요런 데서 살문 집구석에서 누가 죽어나가도 모르것다. 우리헌티 이런 데가 가당키나 허냐?”

 

 

 

  “그러엄. 할매는 충분히 자격 있어. 이건 할매가 날 키워준 거에 대한 작은 보답일 뿐이야. 필요한 거 있음 바로바로 말해.”

 

 

 

  “뭐가 더 필요허것냐. 인쟈 됐다, 됐어…… 고생혔다.”

 

 

 

  아니야,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우선 이 텅 빈 집을 가득 채우는 것부터.

 

 

 

  “북유럽 풍 인테리어가 유행도 안타고 깔끔해요. 그런가하면 인더스트리얼 모던 풍은 신선한 감각을 유지시켜주면서 편리하고요. 조금 더 색다른 걸 원하신다면 아방가……”

 

 

 

  “좋아요. 그걸로 하죠.”

 

 

 

  “아,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지?”

 

 

 

  “제일 좋은 거요, 제일 비싼 거.”

 

 

 

  장인들이 만들었다는 최고급 가구와 최신 전자제품들, 영화 미술팀까지 불러 세팅시킨 소품들로 집 안이 채워져 간다. 그럴수록 나도 채워져 간다. 온종일 빛을 밝혀줄 조명들로 집 안의 어둠을 모조리 없앤다. 그럴수록 내 안도 더 환해져 간다. 한 쪽 벽 전면에 주문제작한 내 거대 실사를 붙이는 것으로 집 단장을, 나를 완성시킨다.

 

 

 

  여긴 나만의 요새, 누구도 침범할 수 없어.

 

 

 

  “멋져, 멋져! 완벽해!”

 

 

 

  차희가 집 안 곳곳을 누비며 감탄한다.

 

 

 

  “맘에 들어?”

 

 

 

  “응! 최고, 최고! 이런데서 신혼을 시작할 수 있다니, 이거 꿈 아니지?”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은 나도 모르게 굳은 채로 차희의 호들갑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한텐 현실이지만 너한텐 꿈일지도 모르지.

 

 

 

 

 

  밴의 차창으로 도시의 불빛들이 재빠르게 스쳐지나간다.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린 오늘 하루처럼. 스멀스멀 밀려드는 피로에 스르륵 눈이 감길 때, 밴이 덜컹거리며 굉음을 냈다.

 

 

 

  “어이쿠! 태인아, 괜찮아? 놀랬지? 우리 정비소 좀 들렸다 가야겠다.”

 

 

 

  “아, 진짜…… 형, 우리 차 좀 바꿔. 언제까지 이렇게 정비소를 들락날락거릴 건데?”

 

 

 

  “어, 으응. 사장님께 말씀드려볼게.”

 

 

 

  “아니, 그 정도는 내 선에서 해결되잖아.”

 

 

 

  이런 별 시답잖은 일들이 모여서 큰 일이 되는 거야. 성공에 흠집이 생기고, 걷잡을 수 없는 균열이 발생하는 거라고.

 

 

  잠이 달아난 자리에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그 때 웬 녀석이 차창을 노려보는 게 보였다. 내 또래의 정비사였다. 불투명 썬팅이 된 창이라 녀석은 안을 볼 수 없었음에도 뭔가를 찾아내려는 듯 한참을 그러고 있었다.

 

 

  어이, 뭐가 그리 불만인데? 왜 그런 눈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거야? 그 딴 눈으로 본 세상은 온통 엉망진창일걸?

 

 

  그 눈빛을 가만히 바라보며 나는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어쩐지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그때부터였을까? 꽥꽥 소리를 질러대며 하루 종일 나를 따라다니는 팬들, 식당이나 행사장에서 나와 접촉해보려 애쓰는 사람들, 미로의 바깥에 속한 그 사람들을 가엾게 바라보며 아무도 모를 비밀스러운 만족감을 느끼기 시작한 게.

 

 

 

 

  영화 <악마의 변호인>을 세 번 보았다. 극장에서 한 번, 꿈에서 한 번, 이 글을 쓰며 머릿속으로 또 한 번. 그만큼 이 영화가 준 충격, 특히 변호인 역의 원태인이 보여준 연기의 충격이 가시질 않는다. (중략) 영화는 자신 안의 진실을 되찾으려 고뇌하고 절규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다루는데, 시종일관 무겁고 어두운 톤이지만 그 속에서도 원태인이 맡은 변호사 캐릭터는 눈부신 빛을 발한다. 냉정하고 차가운 마스크,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담아내는 눈빛, 날선 대사들을 소화하는 연기 호흡과 리듬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일찍이 우리가 이토록 완벽한 젊은 배우를 만난 적이 있었던가? 이토록 뜨거우면서도 차가운 배우를? 원태인이 가진 가장 강력한 재능은 흡수력이다. 주위 모든 에너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고 화면을 장악하고 끝내는 상대배우의 기마저 흡수해버릴 듯한 마력. (중략) 이 영화의 진정한 악마는 아버지가 아니라 변호인, 원태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악마가 원래 천사였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천상에서 지상으로의 추방과 자신의 존재 증명을 위한 악의 선택. 그렇다. 원태인의 연기에서는 그 절박함이 엿보인다. 그가 택한 건 어쩔 수 없는 악이었으되 우리가 느끼게 되는 건 진정한 카타르시스다. 이제 우리에겐 한 가지 과제가 주어졌다. 원태인의 성장을 꾸준히 지켜봐주는 것이다. 감히 상상할 수는 없지만, 이 작품이 그의 최정점은 아닐 거라고 자기최면을 걸면서.

 

  『키노21 - 나는 어떻게 독설을 멈추고 신예배우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문화평론가 권중진 칼럼

 

 

 

  영화 ★★★☆ 원태인 연기 ★★★★★

 

 

  젊은 피, 그 뜨거움! 대체 불가능한 배우 원태인!! 군계일학, 파죽지세, 유일무이!!!

 

 

  신인상은 따 놓은 당상, 데뷔작으로 남우주연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가 관건!

 

 

 

  찬사와 환호는 끝도 없이 이어진다. 마치 서로가 나를 찬양하기 위해 싸움이라도 붙은 것처럼, 누가 더 원태인을 더 멋지게 수식하느냐가 지상과제인 것처럼.

 

 

  아, 내가 그런 존재였어? 나는 그런 존재야? 그렇대, 다들 이구동성으로 말하잖아. 맞아, 넌 그런 존재야. 존재하는 것만으로 소중한 존재. 모두가 나를 원해. 그러니 나는 그들을 위해줘야지. 그래, 나도 당신들을 원해. 우리는 이렇게 함께하는 거야. 좋잖아? 그렇게 숭배해, 언제까지고. 나는 여기서 당신들을 바라볼게. 당신들은 결코 올라올 수 없는 이 높은 곳에서. 더 높이 날아오르며 기쁨을 만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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