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용의 아이 따윈 개나 줘 버려!
작가 : 솔커
작품등록일 : 2020.8.3

#본격_여주인공이_다_해_먹는_동양_판타지!

"아이야, 너는 용의 아이란다."

아니, 용의 아이면 축복이나 내려줄 것이지 제물이 웬 말이람?
제물이 될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진의 이세계 고군분투 생존기!

나는 지금이 왜 고구려인지도 모르겠고, 왜 황태손이 황궁 대신 산골짜기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신관인 주제에 신을 죽이러 가자는 소리나 하는 신관이 옆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야, 너네 진짜 나한테 왜 그러냐?"

과연 희진은 용의 아이라는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0. 서(序)
작성일 : 20-08-03 19:19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521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빨갛고, 노랗고, 파랗고. 저잣거리가 발 디딜 틈 없이 색색의 비단옷을 차려입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긴 머리를 높이 틀어 올려 위로 묶은 사람, 예쁜 비단을 대어 아래로 곱게 땋아 내린 사람. 화려한 수를 놓은 널찍한 허리띠를 질끈 동여 맨 사람, 목에 닿을 듯 커다란 금빛 귀걸이를 매달고 있는 사람. 그리고 걸을 때마다 갈라지는 치맛자락 사이로 비단 바지를 갖춰 입은 사람까지.

 

 제각각인 차림과 달리 모두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설렘 가득한 얼굴이라는 것.

 

 장날도 아니건만, 장날보다도 더한 소란스러움이 골목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심지어 삼삼오오 처마에 줄을 지어 앉은 새들조차 짹짹거리며 목소리를 드높여 지저귀고 있었다. 부산스럽지만 정감 가고 따뜻한 북적거림이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저잣거리의 가장 끄트머리에 선 희진은 모여있는 사람들을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고 서 있었다.

 저들과 자신 사이에 명백한 선이 그어진 기분이었다.

 

 참 나, 뭐가 그렇게들 신이 날 일이라고.

 

 희진은 못마땅한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밝은 표정의 사람들을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며 그 속으로 섞여 들어갔다. 짙푸른 비단 자락이 요리조리 인파를 헤치고 나아가며 큰 물결을 빚어냈다. 쌍꺼풀 없이 또렷한 눈매 옆으로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이 흔들린다. 잔머리 하나 없이 바짝 틀어 올리거나 땋아 내린 사람들과 달리 느슨하게 반을 갈라 묶어낸 희진을 향해 사람들의 시선이 잠시 머물렀다 사라진다. 특이하긴 했지만 종종 있는 일이었으니까.

 

 휘적휘적 걷던 희진은 앞섬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새빨갛게 잘 익은 사과 하나가 하얀 손에 들려 나온다. 희진이 소맷자락으로 사과를 슥슥 문질러 닦느라 잠시 걸음을 멈춘 사이, 앞서가는 화려한 비단옷 차림의 두 남자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더 정확히는 그들의 대화가 희진의 귀를 자극한 탓이었다.

 

 

 “허어, 대체 대고구려가 어찌 되려고 이러는 건지.”

 

 “예끼, 이 사람아! 오늘같이 좋은 날 그런 말을 하다니! 누가 들으면 학을 뗄 소리로구먼!”

 

 “아니, 사실이 그렇지 아니한가? 신전에서 용의 아이를 찾지 못해 용신의 화가 내릴 것이라 난리를 부린 게 벌써 십 년도 더 지난 일이란 말일세. 그것만으로도 난리 아닌 난리통이었건만 이젠 죽은 줄로만 알았던 황태손이 버젓이 살아 돌아오다니. 허어, 거 참. 그 놈이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마당에 이 무슨 난리인지.”

 

 “쉬, 쉬. 누가 듣겠다, 이 사람아!”

 

 

 노란 비단을 입은 이는 주홍 비단을 입은 이의 등짝을 열심히 때리며 사방을 둘러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말리면 무엇 하나. 말려지는 이가 들을 기미가 없어 보이는데. 희진은 두 사람의 뒤를 따라 걸으며 태연하게 사과를 베어 먹었다.

 

 네, 네. 그러셨구나.

 

 쌍꺼풀 없는 또렷한 눈매가 재미있는 건수를 잡았다는 듯 번뜩였다.

 

 근데요, 아저씨들. 그거 아세요? 원래 목소리 크다고 하는 사람 목소리가 제일 시끄럽다는걸.

 

 희진은 아삭거리는 소리를 내며 잘 익은 사과를 씹어 먹었다. 바로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거슬릴 법도 하건만 주위가 워낙 소란스러운 탓인지, 아니면 저들끼리의 대화에 빠진 탓인지 비단들은 희진의 존재를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희진은 제 앞에 있는 나란한 뒤통수를 향해 한심하다는 눈빛을 숨기지 않았다.

 

 감히 황태손을 입에 담는 주제에 저렇게 조심성이 없어서야, 원.

 

 그러는 사이에도 두 사람의 대화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어쨌든 마마께서 돌아오셨으니 참으로 다행 아닌가. 이제 곧 정식으로 황위를 계승할 준비를 하실 거라지?”

 

 “그래, 다행은 다행이지 뭐야. 까딱했다간 대고구려의 대가 끊길 뻔하였으니.”

 

 “거 참, 사람하고는. 말씨름은 그만두고 얼른 저기나 보세나. 곧 나오실 것 같으니.”

 

 

 대나무도 아니고 그놈의 대타령은.

 

 희진은 심드렁한 얼굴로 입에 잔뜩 들어있는 사과를 씹어댔다. 노란 비단은 주홍 비단을 팔꿈치로 툭툭 치며 성벽 위를 가리켰다. 높다랗게 솟은 성벽 위에는 황가의 상징인 새빨간 깃발이 자리하고 있었다. 금실로 수놓아진 용이 바람을 타고 춤을 춘다.

 

 아삭.

 

 잠자코 그 풍경을 바라보던 희진은 들고 있던 사과를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 남은 사과를 아무렇게나 내던진 희진은 가볍게 목을 좌우로 꺾으며 중얼거렸다.

 

 

 “용이라. 그래, 아직은 용이겠지. 용이고 말고.”

 

 

 깃발에 수놓아진 용을 바라보는 희진의 눈빛에 살벌함이 가득했다.

 

 

 “저기, 저기 좀 보게나!”

 

 “황태손 저하 만만세!”

 

 “천수를 누리소서!”

 

 

 시끄러운 고함이 사방을 에워쌌다. 희진은 그제야 깃발을 노려보던 시선을 거두었다. 그 아래에는 번쩍이는 금실로 수를 놓은 새빨간 비단옷을 입은 소란의 주범이 서 있었다. 뒷모습만 봐도, 그림자만 봐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희진에겐 지나치게 익숙한 실루엣이었다.

 

 그는 위태로워 보일 만큼 바깥으로 몸을 쭉 뻗은 채 모인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검푸른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아 반짝거렸다. 진한 쌍꺼풀과 오뚝한 콧날, 날렵한 턱선까지. 전체적으로 강인한 느낌보다는 아름답다는 느낌이 강한 외모였다. 게다가 오른쪽 눈가 아래에 자리한 눈물점까지. 훤칠한 키와 널찍한 어깨와는 달리 우락부락한 몸매가 아니란 점도 그가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하는 데 일조하는 듯했다.

 

 희진은 못마땅한 얼굴로 그를 노려보다 슬그머니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하여간 더럽게 잘생겼다니까. 누가 황손 아니랄까 봐 멀리서 봐도 고귀하신 태가 철철 흘러넘쳐요, 아주.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은 그녀가 아쉽다는 듯 텅 빈 손을 바라봤다.

 

 

 “아, 한 입만 더 먹고 버릴걸.”

 

 

 혼잣말을 중얼거린 희진은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옷자락에 손을 닦아냈다. 그녀는 비스듬히 고개를 꺾고 위풍당당한 태도로 사람들을 향해 서 있는 남자를 바라봤다.

 

 

 “그럼 조만간 또 보자고요, 오라버니.”

 

 

 삐딱한 웃음을 내건 희진이 대충 닦은 손을 들어 허공에 붕붕 흔들어댔다. 성벽 위의 시선이 제게 닿는 게 느껴졌다. 그가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 또한.

 

 

 “황태손 저하 만세 만세 만만세!”

 

 

 어우, 시끄러워 죽겠네. 저 자식이 이렇게 떠받들어질 만큼 막 그렇게 대단한 놈은 아니거든요? 아주 다들 어마어마한 환상에 사로잡혀 계시는구먼.

 

 

 속으로 혀를 찬 희진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와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섰다. 그제야 되찾은 여유 속에서 희진은 멍하니 멈춰 선 채 맑기만 한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때도 이렇게 파란 하늘이었으면 내 팔자도 좀 덜 꼬이고 창창했으려나.”

 

 

 양팔을 쭉 뻗으며 기지개를 켠 희진이 중얼거렸다. 텅 빈 골목을 천천히 걸어가며 그녀는 처음 이곳에 발을 들였던 그 날을 떠올렸다.

 

 대고구려의 황궁이 불타오르던 그 날, 누구는 살며 한 번 보기도 어렵다는 황태손을 코앞에서 만났던 바로 그날을.

 

 

 “희진 님. 무슨 생각을 그리하십니까?”

 

 

 뒤에서 들려온 귀에 익은 목소리에 희진이 화들짝 놀라며 몸을 돌렸다.

 

 

 “아, 깜짝이야! 기척 좀 내고 다녀요! 그러니까 귀신이란 소리를 듣죠!”

 

 

 텅 빈 골목에는 새하얀 옷과 그보다 더 하얀 피부, 그리고 남들과 달리 눈처럼 새하얀 머리카락을 지닌 남자가 서 있었다.

 

 

 “저는 저 골목 끝부터 있는 힘껏 터벅터벅 걸어온걸요. 희진 님께서 제게 관심이 없으셨던 겁니다.”

 

 

 속상하다는 듯한 남자의 목소리에 희진은 불량스럽게 짝다리를 짚고 선 채 팔짱을 끼고 남자를 바라보며 고개를 비스듬히 꺾었다.

 

 

 “저기요. 말은 바로 하셔야죠. 골목 끝부터 까치발로 살금살금 걸어온 건 아니시고? 발자국 끄트머리가 저렇게나 대놓고 남아있는데 지금 나한테 거짓말을 해요? 대박.”

 

 

 날카로운 희진의 말에 남자는 힐끗 제 뒤를 돌아보았다. 희진의 말대로 매끈한 흙길 위에는 작고 뾰족한 모양으로 파인 발자국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글쎄요. 그새 참새들이 와서 치우기라도 한 모양입니다.”

 

 

 그는 태연하게 어깨를 으쓱거리며 대꾸했다.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해요?”

 

 

 어이가 없어서, 진짜. 기가 차다는 듯한 희진의 반응에도 아랑곳 않은 남자는 웃으며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자, 농은 이쯤 하시고 그만 가시지요. 갈 길이 머십니다.”

 

 

 희진은 남자가 내민 손을 손등으로 툭 쳐내며 부루퉁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말 타고 갈 거라 괜찮아요. 나 이제 말 잘 타거든요.”

 

 

 희진은 성큼성큼 걸음을 옮겼다. 남자는 희진의 걸음을 따라 걸으며 한껏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세상에, 그게 참말이랍니까? 몇 해 전만 하시더라도 그리 떨어지시는 바람에 걱정을 했었는데. 정말이지 이제라도 한 사람의 몫을 해 내신다니 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능글맞게 이어지는 남자의 말에 희진은 잘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를 향해 매섭게 눈을 치켜뜨며 소리쳤다.

 

 

 “아, 쫌! 그땐 기껏해야 열 살 조금 넘었을 때거든요? 그런 애를 말 위에 혼자 태운 게 잘못이지, 거기서 떨어진 내가 잘못이냐고!”

 

 “저는 열 살 때도 잘만 타고 다녔던걸요?”

 

 “이야, 열 살 때는 나랑 모르는 사이였다고 거짓말하는 것 좀 봐.”

 

 

 희진이 혀를 차며 대답했다. 남자는 상심한 듯 하얀 눈썹 끝을 아래로 축 늘어뜨리며 의기소침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만났습니다.”

 

 “만나긴 뭘 만나요. 그때면 나 저기 저 황가놈이랑 산속에 처박혀서 공자 왈 맹자 왈이나 읊고 있을 때……. 아.”

 

 

 투덜거리던 희진이 입을 꾹 다물었다. 불현듯 옛 생각이 난 탓이었다. 열 살, 그러고 보니 처음 산속에서 이자를 만났던 때가 꼭 그즈음이었지.

 

 

 “됐습니다. 그거 다 나 혼자 기억하는 거지.”

 

 “아, 꽁해서는. 삐졌어요?”

 

 “아니요? 안 삐졌습니다. 저기 산골짜기 어린 시절의 휘가 울면서 지나가는 것 같은데, 저언혀 안 삐졌습니다.”

 

 

 희진은 짧게 한숨을 내쉬고는 까치발을 들어 저보다 한 뼘은 더 큰 휘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소리쳤다.

 

 

 “아, 거 오빠가 되어가지고 쩨쩨하게 굴지 마시고! 갑시다! 가요!”

 

 

 확 달라진 희진의 태도에 남자는 어이가 없다는 듯 코웃음을 칠 뿐이었다. 그러면서도 희진의 손을 풀지 않는 걸 보면 그도 지금의 상황이 꽤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다.

 

 

 “근데 진짜 삐진 건 아니죠?”

 

 

 조심스러운 희진의 물음에 남자는 하얀 속눈썹을 깜빡이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글쎄요?”

 

 “아! 내가 오빠라고도 해 줬잖아요! 휘 오라버니!”

 

 

 남자는 전혀 모르겠다는 얼굴로 얄밉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제 어깨에 둘린 희진의 손을 붙잡았다.

 

 

 “그러셨던가? 글쎄요. 일단 갑시다, 희진 님.”

 

 

 손끝이 간지러웠다. 희진은 제 손을 부드럽게 붙잡은 새하얀 손을 바라봤다. 짧은 한숨을 쉰 희진이 제 마음을 다잡듯 중얼거렸다.

 

 

 “그래, 가야지.”

 

 

 자연스럽게 손을 놓은 희진은 대뜸 앞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늦게 온 사람이 주막 사기!”

 

 

 멀어지는 희진을 바라보며 하얀 웃음을 지은 남자가 그 뒤를 천천히 따라 걸었다. 쏟아지는 햇살이 눈부셨다. 처음 희진을 만나던 그 숲속에서처럼, 새하얀 햇살이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솔커입니다. 파란만장한 희진이의 이야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3 34. 검의 주인 (1) 2020 / 10 / 21 234 0 4996   
32 33. 최 영감님 댁 셋째 딸(4) 2020 / 10 / 19 233 0 4126   
31 32. 최 영감님 댁 셋째 딸 (3) 2020 / 10 / 12 229 0 5455   
30 31. 최 영감님 댁 셋째 딸 (2) 2020 / 10 / 9 237 0 4778   
29 30. 최 영감님 댁 셋째딸 (1) 2020 / 10 / 7 244 0 5028   
28 29. 그 마을에서는 (4) 2020 / 10 / 5 231 0 6946   
27 28. 그 마을에서는 (3) 2020 / 10 / 2 235 0 5263   
26 27. 그 마을에서는 (2) 2020 / 9 / 30 234 0 5120   
25 26. 그 마을에서는 (1) 2020 / 9 / 28 227 0 5005   
24 24. 동상이몽 (3) 2020 / 9 / 26 232 0 5208   
23 23. 동상이몽 (2) 2020 / 9 / 23 238 0 6087   
22 22. 동상이몽 (1) 2020 / 9 / 21 239 0 6468   
21 21. 이상한 나라의 도마뱀 (4) 2020 / 9 / 18 237 0 6643   
20 20. 이상한 나라의 도마뱀 (3) 2020 / 9 / 16 238 0 5687   
19 19. 이상한 나라의 도마뱀 (2) 2020 / 9 / 14 255 0 6272   
18 18. 이상한 나라의 도마뱀 (1) 2020 / 9 / 11 240 0 5596   
17 17. 그림자 박선달 (2) 2020 / 9 / 10 250 0 6268   
16 16. 그림자 박선달 (1) 2020 / 9 / 7 239 0 6699   
15 15. 비밀스러운 아이 둘 (6) 2020 / 9 / 4 241 0 6645   
14 13. 비밀스러운 아이 둘 (4) 2020 / 9 / 2 244 0 7474   
13 12. 비밀스러운 아이 둘 (3) 2020 / 8 / 31 250 0 5877   
12 11. 비밀스러운 아이 둘 (2) 2020 / 8 / 28 253 0 6078   
11 10. 비밀스러운 아이 둘 (1) 2020 / 8 / 26 233 0 5065   
10 9.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4) 2020 / 8 / 24 239 0 5373   
9 8.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 (3) 2020 / 8 / 21 238 0 5411   
8 7.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 (2) 2020 / 8 / 19 236 0 6235   
7 6. 1780년, 지금이 고구려라고? (1) 2020 / 8 / 17 260 0 4976   
6 5. 두 번씩이나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깨어나… 2020 / 8 / 14 265 0 5935   
5 4. 두 번씩이나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깨어나… 2020 / 8 / 12 264 0 5973   
4 3. 두 번씩이나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깨어나… 2020 / 8 / 10 257 0 5125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