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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3023년: 두번째 판게아
작가 : 윤그루
작품등록일 : 2018.11.2

100년전, 세상은 망했다. 지구 대재앙이 일어나 지구상의 모든 걸 집어삼켰고, 동물과 식물과 무생물을 한낱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 그런데도 인간은 그 속에서도 살아남더라. 살아남아서, 그나마 지구에 남은 그 작은 땅덩어리에 다섯 나라를 짓고, 또 다시 사회를 시작하더라. 그런데 오늘, 3023년, 그 다섯 나라 중 우리나라가 망했다. 나라가 망하는거야 딱히 상관없다만, 그것 때문에 다쳐서는 안되는 아이가 죽게 생겼다. 그래서 싸워야겠다. 이 끝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다만, 일단은 이대로 흘러가게 두지는 못하겠다.

 
#1. 혼자 사는 인생
작성일 : 18-11-02 22:48     조회 : 462     추천 : 0     분량 : 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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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일아.”

 “응?”

 “아빠가 잠 잘 오게 이야기 하나 해줄까?”

 나는 피식 웃는다.

 “그래 봤자 또 똑같은 얘기일거면서.”

 “그래도 오랜만이잖아. 한 번만 들어주라.”

 아빠가 침대를 비집고 들어와 내 옆에 눕는다. 나는 입을 삐죽 내밀면서도 자리를 비켜준다.

 “옛날, 옛날에, 그러니까 한..”

 “한 200년 전에?

 “그렇지! 한 200년 전에는 세상이 참 넓었어. 커다란 대륙들도 여서일곱 개나 있었고, 사람들도 10억 명은 족히 살고 있었지. 그런데 어느 날-”

 “지구 대재앙이 일어났지?”

 “그래, 어느 날 갑자기 지구 대재앙이 일어나면서 그 모든 게 무너지고 말았단다. 지구 대재앙은 그야말로 끔찍했대. 이유 없이 판이 갈라지고, 화산이 폭발하고, 대륙이 가라앉았지. 인류도 하마타면 그와 함께 싸그리 멸종 당할 뻔 했어. 그러나 그걸 미리 예상한 한 남자가 있었지.”

 “바로 그레그 크럼스!”

 “하하, 우리 해일이 이젠 아예 내용을 꾀고 있는데? 맞아. 메리니아의 큰 대기업 회장이었던 그레그 크럼스는 지구 대재앙을 예상하고, 대재앙이 일어나기 한 달 전에 ‘이모르’라는 거대한 잠수함을 여러 국가들에게 나누어 주었어. 한 배에 천만 명이나 들어갈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배였지. 거의 모든 국가에 이모르가 나누어지면서, 사람들은 인류의 대부분이 재앙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어.”

  이에 대한 뒷이야기 역시 알기에 내 얼굴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그런데 ‘남’이 나타났지.”

 “그래. 지구 대재앙처럼 예고 없이 나타난 ’남’이란 남자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짜고짜 그레그가 나누어준 이모르들을 모조리 폭파시키기 시작했단다. 국가들은 최대한 반격했지만 ‘남’의 뛰어난 머리를 감당해 낼 수 없었지. 결국 거의 절반의 나라들이 모조리 이모르를 폭파당하고 말았어.”

 “진짜 나빠. 달님 반 선생님이 ‘남’ 자체가 지구 대재앙보다 더한 재앙이라 그랬어.”

 “이모르를 파괴 당한 나라들 중 몇몇은 악착 같이 대재앙이 시작되기 전에 겨우 이모르와 비슷한 잠수함을 만들어내기도 했어. 우리 나라 한아린도 그런 경우고.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은 그러지 못했지. 결국 지구 대재앙이 시작되자, 이모르를 폭파당하지 않았거나 이모르를 흉내내는데 성공한 몇몇 나라들만이 바다 아래로 숨을 수 있었고, 나머지 나라들은 그대로 몰살당하고 말았단다.”

 “으..”

 “그 끔찍한 재앙은 100년 동안이나 계속되었어. 100년이란 시간은 제 아무리 단단하게 만들어진 이모르가 버티기에도 너무 긴 시간이었단다. 그래서 대부분의 이모르들은 대재앙의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하나 둘씩 가라앉고 말았지. 결국 모든 재앙이 끝났을 때에는, 오직 다섯 국가만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다시 지상에 발을 내딛을 수 있었어. 메리니아, 다리엔, 브릴랜드, 키로아, 그리고 우리 나라 한아린. 이렇게 다섯 나라 말이야.”

 “너무 불쌍해..”

 “다시 지상으로 나온 인류를 맞이한 새로운 지구의 모습은 너무도 충격적이었어. 기존에 있었던 모든 대륙들은 전부 잠겨 버리고 둥그런 땅 덩어리 하나만 남아 있었으니까. 게다가 그 땅 덩어리가 어찌나 완벽한 원 모양이었는지, 누군가 지구 한 가운데에 컴퍼스로 그려놓은 것만 같았지. 살아남은 5개국은 그 원을 ‘판게아’라 명하고, 땅을 파이 형태로 5조각으로 갈라 한 구간씩 나누어 가졌단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선포하였지. 그렇게 해서 찾아온 게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제 2차 판게아 시대인 거야.”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거의 매일 같이 듣는 얘기들이지만, 이야기 끝에 찾아오는 씁쓸함은 언제나 그대로이다.

 아빠는 잠시 말이 없다가 다시 입을 연다.

 “하지만 해일아,”

 “응?”

 “깨달아야 한다.”

 “또 그 얘기야?”

 “이 세상은 하나의 무도회야. 모두가 가면을 쓴, 가면 무도회. 그 가면에 속지 말아야 한다.”

 “아 예, 예.”

 그 말이 끝나면 아빠는 마침내 침대에서 일어난다.

 “자, 그럼 이제 자야지?”

 

 아빠.

 

 “잘 자렴.”

 “응.”

 

 가지마.

 

 “언제나 사랑한다.”

 “나도.”

 

 제발.

 

 

 

 “강해일!”

 

 딱!

 

 무언가가 머리를 야무지게 때리고 지나간다.

 아픔의 정도를 보아하니 전자 분필쯤 되는 듯 하다.

 부스스 일어나 책상에 떨어진 분필을 주어 들고는 날아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곳엔 대독이 이글이글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다.

 대독. 즉, 대머리 독수리. 내 담임 별명이다.

 언젠가 6대륙 시대에 대머리 독수리라는 동물이 살았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머리털도 하나 없으면서 눈빛만 이글이글한 게 저 인간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멸종된 동물이지만, 만약 남아있었더라면, 아마 둘이 완벽히 똑같이 생겼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다.

 대독이 자기 특유의 대머리 독수리 눈빛으로 나를 노려본다. 자기 딴에는 겁을 주려는 거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그냥 주름진 감자 같다. 머리에 잔털만 몇 개 난, 주름진 감자.

 평소대로라면 나도 눈을 치켜 뜨고 그 감자에게 똑같은 눈빛을 되돌려 주었겠지만, 오늘은 시선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오늘만큼은 그럴 힘이 없다. 오늘만큼은, 그냥 조용하게 하루를 마치고 싶다.

 그러나 그런 내 노력과는 반대로 감자는 더 심하게 주름져지더니 성큼성큼 걸어와 책으로 내 책상을 내려쳤다. 압도적인 소리에 주변 아이들이 자리에서 튀어 올랐다. 나는 느린 한숨으로 기어 나오려는 반항심을 다스리며 힘 없이 고개를 든다.

 묘한 정적 속에서 나와 감자의 눈이 맞춰진다.

 “이 자식이 뭘 잘했다고 그렇게 뚱하고 쳐다보고 있어? 눈 안 깔아?” 대독이 소리친다.

 “죄송합니다.” 내가 시선을 내리며 말한다.

 내가 답지 않게 벌써 꼬리를 내리자 대독은 꽤나 놀라는 눈치지만,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이용하기로 한 모양이다. 국회위원 아들한테 점수 따기에 나 만큼 좋은 희생양은 없을 테니까.

 “넌 지금 반장이 발표하는데 잠이 오냐? 잠이 와? 어? 스티븐이 우리 반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발표를 준비했는데, 너가 그렇게 쳐 자면 스티븐 기분이 어떻겠어?”

 그제서야 대독 뒤로 칠판 앞에 선 반장 스티븐(Steven)이 눈에 들어온다. 그의 옆에 켜진 홀로그램에서는 갑작스럽게 중단된 발표의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일렁이고 있다.

 스티븐은 대독의 호통에 매우 침울한 표정으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지만, 미세하게 올라간 눈꼬리와 얇게 굴곡 진 입술만 봐도 속으로는 배터지게 비웃어대고 있을 그의 심리가 선명하게 그려진다.

 그러니 저 표정은 가짜다. 어설프기 짝이 없는 역겨운 가면일 뿐이다.

 뭐, 굳이 그렇게 일일이 표정을 분석하지 않아도 스티븐이 나를 괴롭히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둔해 빠진 대독도 눈치챌 정도로 저명한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저 감자도 이렇게 열을 올려 나를 혼내고 있는 거고.

 “너는 누가 너 발표하는 데 그렇게 대놓고 졸고 있으면 좋겠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반장이 이렇게 대표로 발표해주면 들어야 될 거 아니야? 이 자식이 어디 감히..”

 대독은 한참 그렇게 축축한 질책을 해대다가 뒤쪽의 스티븐과 눈이 마주치자 긁을 것 하나 없는 머리를 긁으며 실실 웃어 보이기 시작한다.

 “이 녀석이 계속 졸아서 기분 나빴지, 스티븐? 내가 잘 관리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내가 따끔하게 혼내줄 테니, 기분 풀고 얼른 다시 발표 듣자꾸나.”

 나는 그런 대독을 한심하게 쳐다본다. 조금은 과하게 꼬리를 올리는 입과 이를 따라 바쁘게 치켜 올라가는 저 눈꼬리. 그걸 보는 내 눈꼬리도 씩 올라간다.

 저 웃음 역시 가짜다. 한 때 내가 제일 두려워했었던, 그러나 이젠 가장 우스운, 그런 거짓 웃음. 대독도 속으로는 저런 핏덩이한테 굽실대야 한다는 현실에 이를 갈고 있겠지. 한심하긴.

 “강해일!” 대독이 다시 내게 소리친다. “너 지금 스티븐이 발표에서 무슨 얘기하고 있었는지 설명해봐. 제대로 설명 못하면, 오늘 이 학교 화장실 싹 청소할 각오하고.”

 젠장. 속으로 온갖 불만을 지껄이며 눈동자로 교실을 한 번 훑는다. 그러나 칠판에 떡하니 ‘판게아절 기념 지구 대재앙 관련 발표’라고 적혀있는 걸 본 순간,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씰룩인다.

 “지구 대재앙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 정도는 당연히 알아야 되는 거고! 그거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라는 거잖아!”

 흥분한 대독의 침이 얼굴 위로 몇 방울 뿌려진다. 조금씩 기어 나오려고 하는 반항심을 억누르고서 나는 고분고분하게 말을 잇는다.

 “지구 대재앙은 인류의 90%를 몰살시킨 말 그대로 지구의 큰 재앙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급격히 움직이기 시작한 판들에 의해서 온갖 이상기후들과 자연재해들이 지구의 모든 곳에서 발생했죠. 다행히 딱 100년 정도 후부터는 판의 이동이 조금씩 사그라들어서 다시 인류가 지구로 나와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구 대재앙에서 살아남은 우리나라 한아린과, 다리엔, 메리니아, 키로아, 브릴랜드, 이렇게 다섯 나라가 각자 나라를 세우면서 지금의 2차 판게아 시기가 시작된 겁니다.”

 나는 속으로 된통 웃어대며 대독을 다시 올려본다. 대답을 하는 게 어려울 리 없다. 지구 대재앙에 관한 거라면 어렸을 때부터 아빠한테 거의 매일 같이 들어왔으니까. 그때는 맨날 똑같은 얘기들만 해준다고 지겨워했었는데, 지금은 딱 한 번만이라도 그 얘기들을 다시 들을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

 이런 전개는 예상하지 못했는지, 대독의 얼굴이 시뻘개진다. 그는 당황함을 숨기려 감자 같은 얼굴을 내 쪽으로 들이밀며 더 큰 소리로 나를 다그치기 시작한다.

 “이게 뭘 잘했다고 이렇게 큰소리를 뻥뻥 치고 있어? 너 지금 이 학교가 판게아 최고의 영재고인 거 알지?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겨우 들어온 주제에 이 학교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그렇게 잠만 쳐 자면 되겠어? 어?”

 대독 말대로 우리 학교, 한영중고(한아린 영재 중고등학교)는 판게아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학교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합쳐놓은 6년제의 학교인데, 유난히 교육 열정이 뛰어난 한아린인들의 특성 덕분인지, 언젠가부터 판게아 전체에서 수백 명의 아이들이 입학하기 위해서 경쟁하는 최고의 학교가 된 것이다.

 나도 이 학교가 나 같은 게 낄 곳이 아니란 건 알았다. 여긴 어릴 때부터의 좋은 교육으로 만들어진 상류층 엘리트들로 드글거렸으니까.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집이라는 것을 잃은 지 오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원래 있던 곳으로는 절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니 미안하지만, 나랑 어울리던 안 어울리던, 난 이곳에 빌 붙어 살 수 밖에 없다. 아니, 살아야 한다.

 “너 같은 거도 여기 학생이라고 기숙사 값이며 밥 값이며 학교에서 투자하는 돈이 얼만데! 그 돈을 생각해서라도 너는..”

 끝날 기미 없는 대독의 잔소리에서 창 밖으로 관심을 돌린다. 뚜렷한 형체 없는 가느다란 구름이 여기저기 녹아 들어간, 하늘의 불규칙한 푸른빛이 눈에 가득 담긴다.

 그러고 보니 그 날도 딱 오늘 같은 날이었는데. 집 뿐만 아니라 모든 걸 잃어버리게 된, 딱 7년 전 그 날도. 그날도 오늘처럼 햇볕은 살이 올라 따뜻하고, 하늘엔 실구름만 여기저기 꿰어져 있는, 그런 기분 나쁘게 날씨 좋은 날이었는데. 그랬는데..

 그 한 줄과 함께 꿋꿋이 잘 참고 있던 과거 기억들이 장막을 찢고 쏟아져 나온다. 순간 아차, 하지만 이미 늦은 후다.

 금지되었던 그 날이 머릿속에 들어찬다. 계속되는 대독의 멈출 줄 모르는 호통과 그 날의 가득했던 울부짖음이 한 데 모여 뒤엉킨다. 어느 게 진짜인지 구분이 가지 않기 시작한다. 오늘이 오늘인지, 그 날인지. 지금 들리는 저 시끄러운 소리들이 대독이 내는 소리인지, 그 날 내가 냈던 소리인지. 모르겠다. 구분이 안 간다. 머리가 터질 듯이 지끈거린다.

 더 이상 소란을 만들고 싶지 않아 다급한 숨을 몰아 쉬며 죄송하다고 말하려 입을 여는데,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대독이 손가락을 흔들어대며 잔소리를 이어간다.

 “너 이러려고 이 학교 들어온 거야? 돌아가신 네 부모님이 자기들 딸이 이러고 있는 거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 말이 또렷한 음성으로 모든 혼란을 정리하면서 손에 들려 있던 분필이 으스러진다. 그와 함께 내 인내심도 한순간에 무너져내린다. 나는 의자를 걷어차고 일어나 나와 대독의 눈높이를 맞춘다.

 “돌아가신 내 부모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당신 알 바가 아닌 거 같은데요, 선생님.” 내가 꽉 깨문 어금니 사이로 뱉는다.

 급변한 내 태도에 당황한 대독은 뒤로 주춤 물러난다.

 마음 같아서는 그의 입에 부서진 분필 가루들을 털어 넣고 싶지만, 참는다. 일을 키워봤자 나만 손해일 테니까.

 잠시 동안 그를 더 노려보던 나는 이내 고개를 돌린다. 그러곤 당혹스럽게 쳐다보는 반 전체를 뒤로 한 채 지끈거리는 머리를 쥐어짜며 교실을 나온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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