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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죽은 심장 다시 뛰다.
작가 : 예지린
작품등록일 : 2017.6.9

옛 사랑으로 인해 사랑이란 감정을 죽인 남자 가온누리...
사랑이란 것에 절대로 다시는 아프고 싶지도 않다.
어느날 옛 사랑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를 본 가온누리는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어주는 여자 정아린...
반 아이들이 나간 텅빈 교실에서 한참동안 아무런 말도 않았던 두 사람... 이 침묵을 깬 것은 아린이 였었다.
"...... 가온누리"
"........ 어디에도 가지마라... 꼬맹아"

 
00화 -프롤로그-
작성일 : 17-06-09 14:34     조회 : 478     추천 : 0     분량 : 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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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화 -프롤로그-

 

 

 # 죽은 심장 다시 뛰다.

 

 

 # 린

 

 

 # 프롤로그

 

 

 2010년 4월 28일, 계절은 봄과 여름의 사이이며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깨끗하다.

 그 아래로 학교 뒷간에서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와 남자는 크게 그늘 져 있는 큰 나무 아래에 서 있다.

 남자는 188정도의 큰 키를 가졌고 고양이처럼 눈매는 날카로운 눈으로 누가 봐도 굉장히 기분 나쁘다고 느낄 정도로 삐딱한 자세로 서서 삐딱한 시선으로 자신 앞에 서 있는 작으면서도 웬지 귀여워보이는 여자를 아무런 말 없이 눈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뭐냐는 식으로 빤히 보고 있자 남자의 그런 모습에 여자는 두 뺨을 점점 져가고 있는 노을처럼 붉으스름하게 붉히면서 하늘색 바탕의 구름이 그려져 있는 편지 한통을 떨리는 손으로 겨우겨우 건내며 남자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망설이다가 입술이 떨어졌다가 붙었다가를 몇번이고 반복하고 우물쭈물 하다가 떨리는 약간의 붉은 앵두같은 입술과 떨리는 목소리로 "나...는 너를 엄청 좋아해...! 그리고 이 편지는 너가 혼자 있을 때 읽고 나중에 나에게 그 대답을 해줘...!"라는 말을 하고 난 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서 그 자리를 빠르게 벗어난다.

 남자는 자신 앞에 서 있었던 귀엽게 생긴 여자가 빠르게 뛰어가 멀어져가는 그 모습을 그저 아무런 말없이 봐라보기만 할 뿐이였다.

 여자가 떠난 그 자리에서 남자는 혼자 남아 있는데.........

 시원하고 기분좋게 불어오는 봄의 향기를 한가득 품은 바람은 남자의 어이없다는 표정과 함께 점점 커져가는 웃음소리가 갑자기 끊기더니 아무 표정을 하지 않은 얼굴로 인해서 차갑고도 차갑게, 무겁고도 무겁게 깊은 물속으로 서서히 가라앉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졌다.

 남자의 손에는 여자에게서 받은 편지를 보다가 내용은 아예 보지도 않고서 겉표지만 이리저리 몇번이고 둘러 보다가 편지를 그 자리에서 갈기갈기 찢어버리고는 어디론가로 가버리고 만다.

 "쿡... 웃기는군..."

 남자의 비웃음과 함께 차갑고도 차가운 어떠한 것으로도 녹지 않을 것

 같은 얼음처럼 냉기 있는 목소리는 그 자리를 몇 번을 맴돌다가 이내 남자의 주변으로 흩어지고 만다.

 학교의 교실과 운동장은 점심 시간이여서 그런지 굉장히 시끄럽게 떠들고 있다.

 방송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는 소리, 악기 소리,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소리, 뛰어다니는 소리 등의 그 시끄러움이 귀를 아프게 할 정도가 아니라 귀가 제대로 들리지 않을 정도의 먹먹

  할 정도였다.

 남자는 그 시끄러움이 자신의 귀를 아프게 하자 이마에 내천자처럼 3개의 주름이 생길정도로 인상을 팍- 쓰면서 한쪽 귀를 후비고서는 한참 동안이나 계단을 오르고나서야 자신의 앞에 있는 회색 철문의 문고리를 잡고 활짝 연 곳은 하늘이 너무나도 잘 보이면서 너무나 가깝게도 느껴지는 곳은 옥상이였다.

 그곳에서는 그의 친구들인지 두세명의 친구들은 음식들을 하나씩 바닥에다가 놓고 있었으며 다른 몇명은 셋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들로 인해 시야에 가려져 있었던게 보이면서 바닥에 놓여진 것은 술과 치킨, 순대, 떡볶이, 어묵꼬지와 국물 등이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다양한 음식들이 한가득 펼쳐져 있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라면을 조금씩 먹어가면서 끓이고 있는 모습이 남자의 눈에 들어왔다.

 친구들은 문 열리는 소리에 다른 사람인 줄 알고 모두들 긴장을 하고 있었다가 남자를 확인하고는 말 좀 제발 하고 들어오라고 원숭이 담탱이인 줄 알았다며 블루블랙의 머리에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남자가 짜증 아닌 짜증을 내면서 그 말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서 있는 남자에게 젓가락과 맥주가 담아져 있는 종이컵을 건내주고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다.

 남자는 친구가 자신의 두 손에 얹어 놓은 젓가락과 맥주를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피식- 하고 웃어보이고는 맥주를 한번에 원샷을 하고는

 다마신 컵을 머리 위로 흔든다.

 그런 남자를 그저 보고만 있다가 주황색의 머리를 가졌으며 굉장히

 귀엽게 생긴 남자가 묻는다.

 "근데 너 아까 우리 학교의 귀염이짱인 소리랑은 어떻게 된거냐?"

 "그래! 아까 둘이서 우리 학교 고백 장소의 베스트3 장소에 서 있더니만 ㅋㅋ"

 "아....... 그거.... 고백......."

 "뭐......???? 진짜???"

 "헐... 진짜로...????"

 "소리가 너한테???"

 "어... 그게 왜"

 "헐... 그래서 사귐?"

 "글쎄 ㅋㅋ"

 "야! 그런게 어딨냐!! 김가온누리!!!"

 가온누리의 말에 주황색 머리를 한 남자가 꽥- 하고 소리를 지른다.

 가온누리는 눈썹을 꿈틀거리며 주황색 머리를 밀어내고는 다시 치킨을 한조각 들고 먹는다.

 주황색 머리를 한 남자는 그런 가온누리의 행동에 가온누리를 째려보면서 혼자서 씩씩- 거리는 그 모습을 본 다른 친구들은 지겹지도 않냐며 한심하다며 앞에 놓여진 음식들을 먹기만 할 뿐이였다.

 주황색 머리를 한 남자는 볼을 빵빵하게 부풀면서 입은 삐죽거리며 퉁명스럽게 혼자 중얼중얼거리고는 음식들을 마구 잡히는대로 입에 넣어버린다.

 나머지 친구들은 아씨거리기도 하고 저녀석이 다먹게 생겼다며 천천히 먹던 속도에서 빠르게 음식들을 집어서는 입에 쑤셔넣고 먹기를 시작한다.

 모두가 함께 옥상에서 배불리 먹고 있을 때 또다시 한번 문이 열린다.

 그 문소리에 모두들 일제히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그곳에는 굉장히 매력적이면서도 차갑게 생긴 여자가 떡하니 서 있었다.

 그 여자의 모습에 주황색 머리를 한 남자는 바짝 긴장 아닌 긴장을 하며 여자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주황색 머리를 한 남자는 애써 괜찮은 척 그 여자에게 이 상황을 웃으며 넘어가보려고 한다.

 "하하... 친구들이랑 점심 먹고 있었는데... 아윤아... 점심은 먹었어? 안먹었으면 우리랑 같이 먹고 아님... 다른 무슨 볼일이라도...."

 ".......... 지혁아.... 내가 분명히 말했었지...?"

 "....... 으응... 그랬지... 하하..."

 지혁이는 아윤이에게 기가 팍- 죽은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애써 웃으며 아윤이의 말에 모두 대답하고 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친구들은 지혁이의 행동에 더욱 표정이 좋지 못했다.

 서열에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순위로서 자신이 믿는 것에는 어떠한 거짓도 없으며 오히려 사람이 좋다면 좋다고 먼저 나서서 하는 녀석이였다.

 그런데 그런 녀석이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람끼라는 것이다.

 여자 하나로 지금 꼴사납게 헤헤거리며 있는 이유도 다~ 있다.

 "어쨌든! 오늘 이시간 이후부터는 나한테 아무말도 걸지마! 정말이지 짜증나 죽겠어!! 한두번도 아니고 말뿐이냐구!!"

 아윤이는 굉장히 화난 표정으로 고개를 획- 돌리고는 옥상을 나가버린다.

 아윤이가 돌아서서 가자 "으앗...!! 아윤아~~~~~~!!!"라며 그 자리에서 무릎꿇고 그저 아윤이의 이름만 연신 되풀이한다.

 "하~ 또 뭔 사고를 쳤길래... 아윤이를 화나게 한거래냐..."

 "그러게 말이다..."

 "뻔한거 아니겠어?"

 친구들은 모두 지혁이를 한심하다는 눈으로 쳐다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뿐이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몇번이고 있었는지 모두들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그 상황을 그저 보기만할 뿐이였다는 거였다.

 처음에는 그 상황에서 말려보았고 화해를 했지만 그 뒤로 지혁이의 바람끼는 고쳐지기는 커녕 나날이 갈수록 더 많아졌다는 거였다.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해도 변하지 않는 지혁이 때문에 이제는 반은 포기한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싶다.

 솔직히 무리 중에서는 귀여움 하면은 지혁이 뿐이다.

 그렇기에 여자친구인 아윤이에게 있어서는 지혁이의 행동에 꽤 불안했던 마음이 많이 컸었던거 같다.

 그것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지혁이는 그저 같은 행동을 반복만 하고 있다.

 그런 상황이였음에도 아무런 반응도 없이 먹기만하던 가온누리가 다먹었는지 젓가락과 술을 놓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벌써 가는거냐고 물어보지만 아무런 대답없이 그저 한쪽 손은 교복 바지 주머니에 푹- 쑤셔넣고 다른 한쪽 손은 들어 흔들며 갈 뿐이였다.

 친구들은 그런 가온누리의 뒷모습을 보다가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보니 저녀석 연애 안한지 꽤 됐지?"

 "어... 아직도 그게 남아 있는 건가봐..."

 "..... 그렇겠지... 그녀석의 첫사랑은....."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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