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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영웅전설_아포칼립스
작가 : 롱녕이
작품등록일 : 2022.1.1

세상이 변했다. 전설, 민담, 전승으로만이어지던 옛 이야기는 실화가 되었고, 아득한 신화 속에 웅크려 있던 괴수가 출현하여 세상은 공포로 뒤덮였다.
세계의 도시는 부서지고, 혼란만 가득한 세상엔 영웅이 필요로 했다. 그 아포칼립소에서 영웅이....

 
프롤로그
작성일 : 22-01-01 12:48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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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괴수 전쟁의 발발(勃發).

 

 -중앙 원군 파견 바람.

 -3시 방향. 무수대망과 황건역사가 몰려 온다. URP-300 다중 폭격하라.

 -포탄이 부족합니다. 정면에 퍼붓기도 벅찹니다.

 -그럼 딴 거라도 퍼부어! 여분의 포탄 없나?

 

  온갖 소리가 무전기에서 울렸다. 곳곳에 다급한 소리가 들렸고 사령부 내부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스크린에 비친 화면은 지옥의 절경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화면 안은 온통 괴수로 가득 채웠고, 수백 발의 포격에도 꾸역꾸역 밀려 들어오는 괴수를 보면서 오직 절망이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3시 구가의 배! 이순신 준장님이 소환 의식을 시전 했습니다.

 -화룡의 숨결!-

 

  3시 방향에 커다란 거북선이 등장했다. 용의 머리와 철침을 박은 둥근 덮개. 영락없는 거북선의 모습과 선머리에 있는 용의 입에서는 어마어마한 화염이 품어져 나왔다. 그와 동시에 옆구리에 있는 덮개가 열리며 화포가 튀어 나와 수많은 기탄(氣彈)들이 쏟아져 내렸다. 화염과 기탄에 수 백의 괴수들이 죽어나가면서 전선은 고착이 되었다.

 

 -적진 안쪽에 있는 서하와 손하 부대는 어찌한다고 하나?

 -강이식 소장님이 백마(白馬)부대를 이끌고 후대(後隊)에 위치한 서하부대를 급습한다고 합니다.

 -전방은 어떠한가!

 -척준경 장군님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백업이 필요한 듯합니다.

 -계백 중장은 언제 온다고 하는가!

 -지금 거의 다 오셨다고 합니다.

 -안시성 부근에 새로운 황건적 출현! 고건무 사령관님이 원군을 요청했습니다.

 -서희 사령관 부대에서 황건적과 조우. 곧 전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령부에서는 전방의 전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었다. 전황은 좋아 보이진 않았다. 애초에 절망적인 상황에 가까웠다. 아군의 병력도 결코 적진 않았지만 상대가 너무 나빴다. 무려 6배. 아군의 병력이 대략 10만인데 적군은 60만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병력이었다. 무엇보다 단순 수치로만 따지면 6배지만 무력 차이까지 고려하면 그 수치는 다시 배로 뛴다.

  게다가 산발적으로 나타나던 소수의 괴인은 다수가 나타나 온갖 기괴한 현상을 부리며 전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전방의 영웅들이 최선을 다하지만 밀리는 국면은 어쩔 수가 없었다. 개미지옥이 따로 없을 듯 했다. 무적의 무위를 자랑하는 십전제 중 여섯 명과 더불어 수많은 베테랑 무인들이 전장에서 분전을 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밀려오는 괴수들을 죽여도 끝이 없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진형이 있었다. 아니 그것을 진형이라고 할 수 있을까. 대한제국의 제일의 무력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주저 없이 최고라 꼽는 무인. 검 하나로 천의무봉의 경지를 이룩하여 수많은 공적을 세운 최강의 검신. 척준경. 그 혼자서 홀로 중앙에서 떨어져 수많은 괴수들과 대적하고 있었다. 그를 잡으러 수백 마리의 괴수들은 끊임없이 달려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 다발의 검기를 뿌리며 나아가는 그의 무위는 전율이 일어났다. 그의 부장인 유금필은 휘하 부대인 흑색강습부대를 이끌고 힘겹게 그 뒤를 쫒을 뿐이었다.

  유신은 언제쯤 자신의 부대가 출발할지 기다릴 뿐이었다. 그리고 총사령관 최영 대장의 명령이 떨어졌다.

 

 -우두머리를 잡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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