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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1화. 수리바위
작성일 : 21-12-29 11:16     조회 : 327     추천 : 0     분량 : 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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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수리바위

 

  아침.

 

  새 학년이 시작된 지 한 달쯤 된, 금요일 아침이었다.

 

  “엄마. 내가 그저께 얘기했지? 나 오늘 인정이네서 자고 온다고.”

 

  민지가 아빠 강욱의 눈치를 살피며 신주에게 말했다.

 

  “아, 그게 오늘이었어? 깜빡했네. 근데, 인정이네는 요즘 좀 어떻대?”

 

  신주는 미안한 마음을 덜어보려고 슬며시 화제를 돌렸다.

 

  “인정이 아빠가 어떻게 해서 간신히 위기는 넘겼나 봐. 그래도 아직 갚아야 할 게 많이 남았대.”

 

  “음. 그렇구나. 그 집이 그렇게 넘어질 줄 누가 알았겠어. 그걸 보면 네 아빠처럼 쥐꼬리만 한 월급이라도 또박또박 받아오는 게 좋을 때도 있다, 그렇지?”

 

  신주는 눈을 깜빡이며 남편을 흘끔 봤다.

 

  강욱은 입을 비죽이 내밀며 뭔가 한마디 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엄마, 아빠. 나, 가요. 내일 뵐게요. 민호야, 누나 간다.”

 

  민지는 수저를 내려놓고는 서둘러 현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민호는 고개를 끄덕여 눈으로만 누나를 배웅했다.

 

  “얘, 얘. 인정이 엄마한테 안부 전하고. 너무 시끄럽게 굴지 마. 걔 아빠, 안 그래도 머리가 복잡할 텐데.”

 

  “알았어. 엄마, 아빠, 빠이.”

 

  민지는 손을 살짝 흔들고는 잽싸게 집을 나섰다.

 

  신주는 현관을 나서는 민지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조막만 하던 게 어느 틈에 저렇게 컸노.’

 

 

  그날 저녁.

 

  찌리찌리 찌리링. 찌리찌리 찌리링.

 

  막 잠자리에 들려고 옷을 벗던 강욱은 이마를 찌푸렸다.

 

 늦은 밤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는 언제 들어도 섬찟하다.

 

 그가 여성청소년과로 옮기고 나서는 퇴근 후에 그가 호출된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도 밤늦게 울리는 전화벨 소리는 여전히 그의 신경을 돋운다.

 

  그가 자리를 옮기고 나자 한가해서 좋겠다고 부러워하는 동료들도 더러 있었지만, 그가 막상 그곳에 가보니 그쪽 세상도 만만치 않았다.

 

 그가 새파랗게 젊은 애들, 특히 어린 여자애들이 무섭고 또 잔인하다는 걸 그때서야 비로소 알았다.

 

  “예. 그렇긴 합니다만, 병원에서 제게…… 무슨 일이시죠?”

 

  강욱은 사건 현장에서 온 전화가 아니라는 데서 우선은 안도했다.

 

  하지만 담당자가 전해준 말은 그를 얼어붙게 했다.

 

  “아니, 뭐, 뭐라고요? 아!”

 

  강욱은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여보. 무슨 일이에요?”

 

  아내 신주가 잠옷 바람으로 침대에 앉아 헤드보드에 등을 기대고 하품하다가 벌어진 입을 오른손으로 가리며 물었다.

 

 이런 일이 종종 있다 보니 그녀는 이번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여보. 빨리 옷 입어! 지금 가야 해.”

 

  강욱은 허예진 얼굴로 신주를 재촉했다.

 

 그는 온몸이 후들거려 바로 서 있지를 못했다.

 

  “대체 무슨 일이에요? 가긴 어딜 가자는 거예요?”

 

  신주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불평했다.

 

  “가면서 얘기해 줄게. 어서 옷 입어.”

 

  “당신이라는 사람은 대체…….”

 

  하지만 그녀는 평소와 달라도 너무 다른 남편의 모습에 더 뻗대지는 못했다.

 

  신주는 서둘러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거실로 나와 2층을 힐끗 올려다봤다.

 

 민호는 벌써 자는지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병원 가는 길은 휑하니 뚫려 있었다.

 

 낮에 그토록 맑았던 하늘은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 때문인지 잿빛으로 변해 있었다.

 

 운전대를 꽉 잡은 강욱은 굳은 얼굴로 전방을 응시하고 있었다.

 

  신주는 조심스럽게 그의 눈치를 살폈다.

 

  강욱은 아내의 조바심을 읽기라도 한 듯 힘겹게 입을 뗐다.

 

  “민지가, 우리 민지가…….”

 

  “민지가 왜요? 어디 다치기라도 했대요?”

 

  “아니. 그게 아니고…….”

 

  “아이, 속 터져. 그게 아니면 대체 뭐예요?”

 

  “우리 민지가…… 죽었대.”

 

  “뭐라고요? 왜요? 당신 그 얘길 지금 하면 어떡해요?”

 

  신주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음. 처제한테 연락해서 병원으로 좀 오라고 하지.”

 

  강욱은 아내의 신경이 곤두선 것을 깨닫고 재빨리 말머리를 돌렸다.

 

  “……!”

 

  ‘맞아, 신영이. 신영이가 있어야 해.’

 

 신주는 핸드폰을 꺼내 부들부들 떨리는 손가락으로 동생 번호를 찾아 눌렀다.

 

 힘겹게 통화를 끝낸 신주는 휑한 눈으로 자동차 앞 유리에 부딪히는 빗방울을 멍하니 바라봤다.

 

  그녀는 오늘 아침 집을 나서던 민지의 해맑은 얼굴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러던 고것이 그만 죽어버렸단다.

 

 아이고, 이를 어째.

 

 

  병원의 시체 안치실은 서늘했다.

 

 시신은 모두 냉동 보관함에 들어가 있지만, 민지는 아직 연고자 확인을 마치기 전이라 환자용 침상 위에 흰 시트로 덮여 있었다.

 

  “아이고, 이게 무슨 일이야! 얘. 민지야! 눈 좀 떠봐!”

 

  관리인이 흰 시트를 벗겨내자 신주는 딸의 어깨를 흔들며 큰 소리로 오열했다.

 

 관리인이 신주를 제지했지만, 소용없었다.

 

  핏기없는 민지의 얼굴은 창백했다.

 

 몸은 온기라고는 조금도 없는 것이 그냥 싸늘했다.

 

  “손민지. 17세. 따님 맞으세요?”

 

  손에 든 차트를 흘끔거리던 관리인이 얼이 빠져 멍해져 있는 강욱에게 물었다.

 

  “으음. 예.”

 

  강욱은 북받치는 감정을 삼키느라 애쓰며 간신히 대답했다.

 

  관리인은 무심히 기록철에 뭔가를 끄적거리더니 말했다.

 

  “따님 소지품이 사무실에 있습니다만, 그건 경찰 조사가 끝난 뒤에야 받게 될 겁니다.”

 

  관리인은 지극히 사무적인 말투로 내뱉고는 안치실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누군가가 급히 다가오면서 내는 힐 소리가 늦은 밤 지하실 복도를 울렸다.

 

 민지의 이모 신영이었다.

 

  “언니, 형부! 이게 대체 뭔 일이에요? 민지가 왜?”

 

  신영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 새된 소리로 울먹였다.

 

  죽은 민지의 얼굴을 내려다보는 신영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괴로운 심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그녀가 애처로웠다.

 

 신주는 슬픔을 밖으로 쏟아냈지만, 신영은 가슴속에 묻었다.

 

  신영이 강욱에게 물었다.

 

  “경찰에서는 얘 사인이 뭐래요?”

 

  “경찰은 아직 조사 중인 것 같고, 병원 검시의는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라고 했대.”

 

  강욱은 안치실 관리인이 한 말을 처제에게 전했다.

 

  “돌연사라뇨? 새파랗게 젊은 애가 돌연사는 무슨……. 안 그래요, 형부?”

 

  신영은 강욱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그러게. 그렇지만 뭐, 아직 결론 난 건 아니니까…….”

 

  강욱은 처제를 흘끔 보며 혼잣말하듯 주절댔다.

 

  그는 지금, 이 상황에서 민지가 어떻게 죽었는지가 뭐 그렇게 중요한가 싶었다.

 

  “검시의 잠깐 보고 올게요.”

 

  신영은 화를 참지 못하고 힐을 또각거리며 복도로 나갔다.

 

 강욱과 신주는 그녀를 멀거니 바라봤다.

 

 아무래도 같은 병원 의사끼리니까 좀 더 확실한 민지의 사인을 듣고 올 거라는 기대 섞인 눈길이었다.

 

  신영은 노크도 없이 안치실 당직 의사 사무실 문을 밀어제쳤다.

 

  “어? 누구……세요?”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훑어보고 있던 당직 검시의가 신영을 보고 눈을 껌뻑였다.

 

  “검시의 선생님이세요?”

 

  “그렇습니다만. 왜 그러시죠?”

 

  “전, 신경정신과 오신영인데요, 오늘 저녁 들어온 손민지라는 아이 검시하셨죠?”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하준명이라는 이름표를 단 검시의는 마우스를 움직여 필요한 화면을 찾으면서 물었다.

 

  “걔 이모예요.”

 

  “이모라…… 그렇군요.”

 

  “아니, 뭐가 그렇다는 거죠?”

 

  “아, 아닙니다. 죽은 학생과 어쩐지 닮은 것 같아서요.”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 안 그래도 속이 터져 미칠 것 같은데, 그딴 걸로 제 속을 또 긁어야겠어요?”

 

  신영은 화를 참느라 얼굴이 벌게졌다.

 

  “아, 미안합니다. 그런데 왜 저를 찾아오셨습니까?”

 

  머쓱해진 준명은 얼버무렸다.

 

  “걔 사인이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라고요?”

 

  “그렇습니다만……?”

 

  준명의 눈꼬리가 올라갔다.

 

  “건강하던 애가 돌연사라는 게 말이 돼요?”

 

  “예? 말이 안 될 건 또 뭐가 있죠? 요즘 갑자기 죽는 젊은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 말, 책임질 수 있으세요?”

 

  “책임이라 했습니까? 오 선생님은 진료한 모든 환자의 병인(病因)을 다 책임집니까?”

 

  준명은 신영이 목에 걸고 있는 신분증을 힐끗 보더니 물었다.

 

  “으-음. 뭐, 그런 건…… 아니지만.”

 

  신영은 대답이 궁색해졌다.

 

  “정확한 사인이야 물론 부검을 해봐야 알겠지만, 동공 상태라든가 가슴에 맺힌 미미한 울혈로 볼 때 심정지가 일어났고, 그것이 뇌사를 불러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심정지가 왔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부검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거고요.”

 

  준명은 얄밉게도 신영이 반박할 수 없게 민지의 가능한 사망 메커니즘을 꽉 틀어쥐고 있었다.

 

  “알았어요. 고마워요.”

 

  사무실을 재빨리 빠져나온 신영은 속으로 욕을 바가지로 퍼부었다.

 

 ‘망할 자식. 젊은 놈이 법의학 물 좀 먹었다고 잘난 체하긴.

 

 그따위로밖에 말 못 해? 선배한테?’

 

 *

 

  그 시각 선유산 북쪽 자락에 자리를 잡은 인본그룹 본부 건물 회장실.

 

  회장 차준범과 그의 충직한 수하 윤지수가 마주 앉아 있다.

 

  “그래, 어떻게 됐나?”

 

  차준범이 윤지수의 눈을 응시하며 물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답을 안다는 표정이었다.

 

  “우리가 예상한 대로 그 학생은 오늘 죽었어요. 정확히 일주일 만에요. ‘타이머’의 위력이 또 한 번 입증된 거예요.”

 

  윤지수는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흠. ‘타이머’는 정말로 기발한 작품이야.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거야. 어쨌든 병원성 바이러스는 숙주 몸 안에서 복제되는 속도를 조절하는 게 관건이지.”

 

  “맞아요. 최근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바이러스도 사람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이니 엔벨로프 단백질이니 하면서 주로 인체 접근을 차단하는 데 신경 쓰다 보니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애를 먹은 거잖아요.”

 

  “그런 점도 있긴 하지. 아무튼 우리 기술이 그들 것보다 한 단계 위인 것만은 분명해. 한데, 그 아이 죽음에 우리가 관여된 걸 경찰에서 눈치채면 안 되는데…….”

 

  “걱정 마세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

 

  “제발 그래야 할 텐데. 확실한 거지?”

 

  차준범은 미심쩍은 눈초리로 윤지수를 흘겨봤다.

 

  “염려 놓으시라고요. 그런데, 그 아이 말이에요.”

 

  “누구? 오늘 죽은 아이?”

 

  “맞아요. 손민지. 꼭 죽였어야 했던 거예요?”

 

  “우리의 실체를 아는 건 누구든 살려둬서는 안 돼.”

 

  “하지만 그 아이가 우리 실체를 안다고 확신하는 건 아니잖아요.”

 

  “뭐, 그렇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울 때는 아예 싹을 잘라버리는 게 맞아. 그런데, 자넨 그 아이를 동정이라도 하는 거야?”

 

  차준범은 날카로운 눈으로 윤지수를 응시했다.

 

  “그런 게 아니라, 전 그 애 아버지가 경찰이라는 게 마음에 걸려요.”

 

  윤지수는 그의 싸늘한 눈초리에도 기죽지 않고 자기 생각을 말했다.

 

  “경찰이 뭔 대수야? 웬만한 건 마형철이 다 막아줄 거 아냐.”

 

  “하긴 서슬이 퍼런 형사부 베테랑 형사를 허울뿐인 여성청소년과로 보내버렸으니 힘 있는 검사가 좋긴 하네요. 아무튼 이번엔 마형철이 제대로 제 역할을 했어요.”

 

  “이번 일만 보면 그렇지. 하지만 마형철은 자기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게 흠이야. 이런 사람은 언젠가는 사고를 친다고.”

 

  “그런가요? 전 추진력도 있고 저돌적이어서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자네 혹시 마 차장을……?”

 

  “예? 그게 무슨……?”

 

  윤지수는 억울한 표정으로 차준범을 쳐다봤다.

 

  “아, 아닐세. 아무튼 자네는 내색하지 말고 평소처럼 그를 대하라고. 다만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마형철은 그렇게 대하는 게 맞아.”

 

  “아, 예.”

 

  윤지수는 차준범에게 자기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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