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2화. 강력계 형사
작성일 : 21-12-29 11:23     조회 : 136     추천 : 0     분량 : 568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화. 강력계 형사

 

  다음 월요일 아침.

 

  선유산 자락에 있는 선유고교는 민지의 사망 소식으로 술렁였다.

 

  “얘, 소식 들었니?”

 

  “무슨 소식? 민지 얘기야?”

 

  “와! 이건 진짜 깜놀인데.”

 

  “민지가 어쩌다가……!”

 

  학생 대부분이 선유중학교를 거쳐 선유고교에 진학했기 때문에 그들은 민지를 잘 안다.

 

 아이들은 공부를 잘한다거나 재능이 특출나진 않았지만, 거짓이 없고 상냥하고 친절한 민지를 좋아했다.

 

  조회 시간이 되자 나이 지긋한 여자 담임이 교실에 들어와 아이들에게 공식적으로 민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생겼어. 우리 반 손민지가 어제저녁 학교 뒷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어. 경찰에서는 아직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병원 검시의는 심정지로 인한 뇌사가 의심된다고 했대.”

 

  담임은 흰 국화가 쌓여 있는 민지의 책상에 시선을 고정한 채 담담하게 말했다.

 

 말을 마친 그녀는 무심한 눈길로 아이들을 둘러봤다.

 

  아이들은 멍한 표정으로 담임 선생을 바라볼 뿐이었다.

 

  아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새로울 건 없지만 그래도 공식적으로 그 말을 들으니 숙연해졌다.

 

 민지와 친한 희수의 두 눈에는 눈물이 글썽했다.

 

 다른 아이들도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침통한 표정이었다.

 

  담임은 날카로운 눈초리로 경애와 그 패거리인 영미, 정희, 주영을 훑고 있었다.

 

 경애 패거리는 담임과 눈길을 섞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그들도 침울하긴 매한가지였다.

 

 그들은 그동안 민지 측과 사사건건 대립하면서 서로 할퀴고 물어뜯긴 했지만, 막상 적수가 죽었다고 하니 연민이 생겼다.

 

  패거리의 다른 아이들과 달리 경애는 수심에 잠겼다.

 

 그들은 경애가 민지를 괴롭힌 죄책감 때문에 그런다고 넘겨짚었다.

 

  조례를 마치고 담임이 나가자 아이들은 또다시 수군거렸다.

 

  “얘. 근데 지난 금요일 민지가 왜 수리바위로 갔을까?”

 

  “너, 인정이 알지?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민지가 그 애 집에 간다고 그랬어.”

 

  “아, 그래서 민지가 거기에 간 거구나. 수리바위로 가면 가까우니까.”

 

  “맞아. 동쪽에 살던 인정이네가 망해서 서쪽 동네 산 중턱으로 이사 갔잖아.”

 

  민지를 좋아했던 남학생들은 시무룩하니 별로 말이 없었다.

 

 이들은 그저 슬픔을 곱씹으며 먹먹히 앉아 여자애들의 두런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류정식은 날카로운 눈으로 경애를 흘겨보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그와 눈길이 마주쳤던 경애는 그의 따가운 시선에 얼른 고개를 돌렸다.

 

  1교시 시작 벨이 울렸다.

 

 *

 

  그날 민지는 학교가 파한 후 평소와 달리 학교 뒷산으로 올라갔다.

 

 수리바위로 가기 위해서였다.

 

  선유산 남쪽으로는 세 개의 골짜기가 나 있다.

 

 이들은 행정 구역상 모두 선유동이다.

 

 동쪽 골짜기는 신흥 부촌으로 돈이 있거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동네다.

 

 반면 서쪽 골짜기는 서민들이 사는 옛날부터 있던 동네다.

 

 돈도 많지 않고 이렇다 할 권력도 없는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산다.

 

 그래도 서쪽 동네는 전통이 있고, 동쪽 동네보다 사람 사는 맛이 난다.

 

  가운데 골짜기는 상업지역이다.

 

 시장도 있고 업무용 건물도 있다.

 

 최근에는 원룸 건물도 많이 들어서고 있다.

 

 민지가 다니는 선유고교도 선유산 남쪽 가운데 골짜기에 있다.

 

  수리바위는 선유고교 뒤쪽 산 중턱에 있다.

 

 선유동에 사는 학생들이 집으로 가려면 보통 학교 남쪽 큰길로 나와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수리바위를 통하면 쉽게 동쪽이나 서쪽 동네로 넘어갈 수 있다.

 

 다만 이 길은 좀 험하고 인적이 드물어 웬만해서는 학생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다.

 

  수리바위에 도착한 후, 민지는 바위 위에 서서 온 세상을 발갛게 수놓고 있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심호흡을 했다.

 

 그런데 그 느낌이 평소와 달랐다.

 

 민지는 불현듯 현우에게 뭔가 중요한 말을 전해야 할 것 같았다.

 

  ‘오빠. 무서워 죽겠어.’

 

  현우에게 문자를 보내고 난 민지는 갑자기 가슴이 빠개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민지는 답답해진 가슴을 부여안고 바위에 엎드렸다.

 

 

  민지를 발견한 건 현우였다.

 

  고3이라 여전히 수업 중이던 그는 민지의 문자를 받고 고개를 갸웃했다.

 

 민지에게 정말로 무슨 일이 생긴 건가.

 

 그는 갈등했다.

 

 지금 민지를 찾으러 간다면 선생님에게 어설픈 변명을 해야 하고, 또 이어서 학원을 빼먹어야 할지도 모른다.

 

 공부가 부족한 그로서는 수업이든 학원이든 웬만해서는 빠지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민지가 보낸 문자가 진짜 SOS인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상상력이 풍부한 나이의 고2 여자애가 순간의 감정에 겨워 보낸 메시지일 수도 있다.

 

 그런데도 신경이 쓰이는 것은 민지가 한 번도 이런 문자를 보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갑자기 초조해졌다.

 

 현우는 이제나저제나 종례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러니까 너희들은 이제 고3이란 말이다. 주말 동안 괜히 쓸데없이 싸다닐 생각하지 말고 집에서 수학 공식이나 영어 문장이라도 하나 더 외우라고, 알겠냐?”

 

  담임은 평소보다 두 배는 더 잔소리한 것 같았다.

 

  현우가 학교를 나선 것은 6시쯤이었다.

 

 민지의 문자를 받은 건 적어도 1시간 전이다.

 

 1, 2학년은 보통 4시 반에 수업이 끝난다.

 

 오늘은 동아리 모임이 없는 날이니 민지는 5시쯤 학교를 나섰을 터였다.

 

  현우는 민지가 간 곳을 생각해봤으나 마땅한 데가 떠오르지 않았다.

 

 친구라고는 하지만 둘만이 오붓하게 추억을 쌓은 곳이 별로 없다.

 

 단 한 군데만 빼놓고는.

 

 바로 학교 뒷산에 있는 수리바위다.

 

 현우는 수리바위를 향해 내달렸다.

 

 그의 예상이 맞았다.

 

 그런데, 거기에 민지가 쓰러져 있었다.

 

 현우가 가까이 가보니 민지는 아직 숨을 쉬고 있었다.

 

  “민지야. 왜 그래? 응?”

 

  현우는 민지를 흔들며 소리쳤지만, 그녀는 의식이 없었다.

 

  ‘119. 119에 전화해야 해.’

 

  경찰이 수리바위에 나타난 건 그로부터 20분쯤 후였다.

 

  병원에서는 모든 요식 절차가 끝난 후에야 민지의 부모에게 연락했다.

 

 그때가 저녁 10시쯤이었다.

 

 *

 

  민지가 사망한 다음 날 중앙경찰서는 선유파출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았다.

 

 그날이 마침 토요일이어서 중앙경찰서에서는 다음 주 월요일 이 사건을 형사과에 배정했다.

 

 이 사건을 형사과에 배정한 것은 이것이 사망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형사과장은 주중호 형사에게 이 사건을 맡겼다.

 

 주중호는 강욱의 요청에 따라 국과수에 민지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 요원은 부검 결과가 약 일주일 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중호는 파트너 한선아와 함께 매뉴얼에 따라 선유고교를 찾아 민지의 책상과 사물함을 조사했다.

 

 그들은 여기에서 아무런 단서나 이상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서 그들은 민지 친구들의 의견을 들었다.

 

  “자살이라뇨? 민지는 절대 자살해야 할 이유가 없어요.”

 

  민지와 제일 친했던 희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중호의 유도 신문에 항의했다.

 

  “그렇다면 민지가 누군가의 원한을 사거나 한 일은 없었나?”

 

  한선아는 희수가 흥분한 틈을 노리고 넌지시 물었다.

 

  “살인을 의심하세요? 글쎄요, 그건 모르겠네요.”

 

  희수가 약간 망설이는 태도를 보이자 그 틈을 주중호가 비집고 들어갔다.

 

  “원한까지는 아니어도 민지를 싫어했거나 아니면 민지를 앙숙으로 여겼던 친구는 없었어?”

 

  희수는 순간 갈등했다.

 

 그녀는 경애 패거리가 민지와 앙숙이었지만, 잘못 말했다가는 그 애들이 살인 혐의로 조사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예? 아, 아니요. 없는 것 같아요.”

 

  “아, 그래? 음. 좋아. 오늘 말해줘서 고마워.”

 

  한선아가 재빨리 질문을 끝냈다.

 

 더 파보면 뭔가가 나왔겠지만, 그녀는 무리하지 않았다.

 

 그 정도는 다른 아이들에게서도 얼마든지 캐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주중호와 한선아는 추가로 몇몇 학생의 진술을 더 들었고, 결국 민지의 적대 세력이 마경애 패거리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류정식의 진술이 결정적이었다.

 

 그런데 류정식이 마지막으로 얼버무린 말이 주중호와 한선아를 당황케 했다.

 

  “…… 그런데 말이에요. 그게…….”

 

  “그거라니?”

 

  “걔, 경애 말이에요. 걔 아버지가 중부지검 차장이라나 뭐라나 지위가 아주 높다고 그래요. 그래서 샘들도 게네를 함부로 건들지 못해요.”

 

  류정식은 사악한 미소로 ‘너희, 자신 있으면 어디 한 번 해봐’ 하는 듯 둘을 노려봤다.

 

  “그래? 고마워. 좋은 걸 말해줘서.”

 

  한선아는 속이 보일 정도로 쾌활하게 말했다.

 

  “허, 참.”

 

  주중호는 기가 막힌다는 듯 나지막이 신음했다.

 

  류정식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거봐. 너희들도 별수 없지?’

 

  주중호와 한선아는 그날 결국 경애 패거리를 조사하지 못했다.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었다.

 

  다음 날.

 

  주중호와 한선아는 민지의 집을 방문했다.

 

 선유동 서쪽 동네에 자리 잡은 그녀의 집은 비록 낡았지만, 꽤 넓은 대지에 올린 아담한 2층 양옥이었다.

 

 이 집은 강욱의 할아버지가 사업이 한창 번창할 때 돈을 들여 지었다.

 

 당시에는 동쪽 동네가 개발되기 전이었다.

 

 하지만 그의 사업을 물려받은 아들, 즉 강욱의 아버지가 사업을 말아먹으면서 간신히 이 집 한 채만 아들에게 물려줄 수 있었다.

 

 사업 실패의 여파로 강욱의 부모는 일찍 세상을 떴다.

 

  “안녕하세요, 형수님. 손강욱 형사님 후배들입니다.”

 

  주중호와 한선아는 현관문을 열고 얼굴을 내민 신주에게 자신들을 소개했다.

 

  “예, 남편한테 얘기 들었어요. 들어오세요.”

 

  신주는 무덤덤하게 그들을 맞았다.

 

  신주는 남편이 형사인데도 형사 나부랭이를 믿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는 이들이 민지의 죽음을 제대로 파헤쳐 줄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집이 참 널찍하네요.”

 

  주중호가 차를 마시면서 인사치레로 한마디 했다.

 

  “집이 크기만 하고 낡았어요. 애들 아빠 월급으로는 수리도 못 하고 딴 데로 이사도 못 가요. 여기서 그냥 이러고 사는 거죠, 뭐.”

 

  신주는 속으로 자기가 왜 이딴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지 투덜대며 시큰둥하게 말했다.

 

  “뭐 지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지 않겠어요?”

 

  한선아가 분위기를 바꾸어보려는 듯 상냥하게 말했다.

 

  “글쎄요. 그런 일이 있기나 할는지…….”

 

  신주는 퉁명스러운 표정을 지우지 않았다.

 

  주중호는 빨리 이 어색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저, 형수님. 이제 민지 방을 좀 보고 싶은데요.”

 

  “아, 참. 내 정신 좀 봐. 그래요. 2층으로 올라가야 해요. 따라오세요.”

 

  신주는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앞장서서 2층 계단을 밟았다.

 

  주중호와 한선아가 본 민지의 방은 여느 여학생 방과 다를 게 없었다.

 

 그들은 책상 서랍도 열어보고 책꽂이의 책도 훑어봤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찾지 못했다.

 

 그들이 찾는 건 자살이나 타살의 흔적이었다.

 

  그들은 경찰서로 돌아가면서 민지의 죽음에 관해 얘기했다.

 

  “한 형사. 아무래도 이 사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지 않아?”

 

  운전석에 앉은 주중호가 고개를 돌려 한선아에게 말했다.

 

  “그러게요. 이젠 국과수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어요.”

 

  “응. 그래야겠지. 덕분에 일거리가 줄어서 좋긴 한데, 뭔가 좀 허전하네.”

 

  “저도 그래요.”

 

  둘은 한숨을 쉬었다.

 

  강력계 형사들은 보통 폭력이나 살인과 같은 강력 사건을 좋아한다.

 

 그게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믿는 것이다.

 

 물론 그런 사건은 위험해서 종종 몸도 다치고 어떨 때는 죽기도 한다.

 

 그래도 그들은 그런 일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전장에서 군인들이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진격하듯이.

 

  하지만 그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건 며칠 후 국과수 부검 결과서가 도착하면서 알게 되었다.

 

 민지의 죽음은 겉으로 드러난 것처럼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수리바위 종료 2022 / 5 / 13 413 0 -
공지 혼탁한 세상을 바라보며 2021 / 12 / 26 590 0 -
47 47화. 새로운 시작 (완) 2022 / 5 / 13 251 0 5672   
46 46화. 재판 2022 / 5 / 10 223 0 5664   
45 45화. 가든파티 2022 / 5 / 7 221 0 5664   
44 44화. 최면요법 2022 / 5 / 4 208 0 5680   
43 43화. 남해안 가는 길 2022 / 5 / 1 234 0 5672   
42 42화. 실험용 돼지 2022 / 4 / 28 227 0 5664   
41 41화. 떼죽음한 마을 주민 2022 / 4 / 25 224 0 5669   
40 40화. 형제슈퍼 2022 / 4 / 22 234 0 5668   
39 39화. 차준범의 저택 2022 / 4 / 19 229 0 5677   
38 38화. 무너지는 인개본부 2022 / 4 / 16 244 0 5678   
37 37화. 잠적한 차준범 2022 / 4 / 13 216 0 5672   
36 36화. 여고생 진서연 2022 / 4 / 10 213 0 5673   
35 35화. 버려진 물류창고 2022 / 4 / 7 233 0 5684   
34 34화. 수사 촉구 건의서 2022 / 4 / 4 232 0 5659   
33 33화. 보복의 원칙 2022 / 4 / 1 550 0 5689   
32 32화. 수사관 도정호 2022 / 3 / 29 326 0 5662   
31 31화. 올가미 2022 / 3 / 26 249 0 5679   
30 30화. 은천에너지 비자금 사건 2022 / 3 / 23 234 0 5642   
29 29화. 마담 안미진 2022 / 3 / 20 243 0 5691   
28 28화. 술집 ‘미리내’ 2022 / 3 / 17 257 0 5687   
27 27화. 윤불임클리닉 2022 / 3 / 14 246 0 5677   
26 26화. 인본종합병원 2022 / 3 / 11 248 0 5668   
25 25화. ‘드림’ 카페 2022 / 3 / 8 261 0 5651   
24 24화. 민지의 일기 2022 / 3 / 5 261 0 5676   
23 23화. 국가대테러센터 2022 / 3 / 2 271 0 5680   
22 22화. 해커 안동수 2022 / 2 / 27 265 0 5696   
21 21화. 푸른 장미 2022 / 2 / 24 258 0 5687   
20 20화. 수리바위의 전설 2022 / 2 / 21 268 0 5671   
19 19화. 민지의 낙서 2022 / 2 / 18 278 0 5694   
18 18화. 국제 테러 조직 ‘아이다’ 2022 / 2 / 15 298 0 5676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꿈의 나라
현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