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잭 앤 블랑 Jack & Blanc
작가 : 힛쥐
작품등록일 : 2019.9.6

갈수록 부패해져만 가는 귀족사회. 상류층은 하류층을 억압하고 그들을 그저 자신들의 재산이라고만 생각한다.
이런 세상속에서 태어난 두 명의 살인귀. 그들의 이름은 잭과 블랑이라고 한다.

 
23. 겨울을 맞이하는 밤 (3)
작성일 : 19-10-30 19:11     조회 : 415     추천 : 0     분량 : 532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창 바깥에서 들려오는 참새소리가 커튼으로 햇빛을 차단한 잭의 방에 아침이 찾아왔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잭은 부스스한 머리를 만지며 힘 없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오늘따라 일어나는데 이불이 굉장히 무겁게만 느껴졌다. 간신히 이불을 벗어던진 잭은 비틀거리며 방 밖으로 나갔다.

 

  거실에는 블랑이 홀로 소파에 앉아있었다. 잭이 나온 것을 눈치챈 블랑이 뒤를 돌아보며 인사를 건넸다. 잭은 천천히 손을 들어올려 인사를 받아주었다. 그 느릿느릿한 행동에 블랑이 의아한 표정으로 잭의 얼굴을 살폈다.

 

  "잭, 어디 아파?"

  "아니……. 그냥 좀 피곤한 것 같은데……."

 

  걱정스러운 눈빛을 애써 무시하며 잭은 나름대로 웃음을 지어보였다.

 

  "축제 이틀째네……. 오늘은 어디갈──"

 

  말을 끝맺기도 전에 잭의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더니 바닥으로 쓰러져버렸다. 블랑은 크게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잭의 몸을 살짝 일으켜세웠다. 그의 몸은 이미 불덩이와 같을 정도로 뜨거웠다.

 

  "엄청 뜨겁잖아."

  "아……으…… 그치만……."

  "됐어. 축제보다 네 몸을 우선시해, 멍청아."

 

  블랑은 잭의 몸을 일으켜세웠다. 힘이 없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더 무거운 잭의 몸을 이끌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푹신한 침대에 천천히 눕혀주었다.

 

  어느새 땀을 비처럼 흘리고있는 잭이 미안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블랑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블랑은 재빨리 수건을 가지러나갔다. 방 안쪽에서 잭의 기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물로 적신 수건으로 잭의 땀을 닦아주는 와중에도 잭은 계속해서 기침을 하였다.

 

  "큰일인데. 집에 감기약도 없는데…"

 

  머리가 어지러워서 정신이 없을텐데도 잭은 블랑이 하는 말을 전혀 놓치지 않았다. 힘 없는 목소리로 블랑에게 또박또박 하고싶은 말을 전한다.

 

  "축제날이어도…… 병원은 오전에 할거야……."

  "그럼 너 혼자 있어야되잖아. 괜찮겠어?"

  "그정도는…… 괜찮아……."

 

  잭은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며 블랑의 걱정을 최대한 덜어내려는 노력을 하였다. 이내 블랑은 결심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황급히 겉옷을 걸쳤다.

 

  "빠르게 갔다올게."

  "으……응……."

 

  떨리는 목소리의 대답이 들려왔다. 블랑은 곧장 밖으로 나가 중앙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빠르게 움직이던 발은 어느새 달리기가 되어있었다.

 

  숨을 가쁘게 몰아내쉬며 목적지인 병원 앞에 멈춰섰다. 잭이 병원은 운영한다고 말해주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다행이 병원의 문은 열려있어 블랑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카운터에 있는 한 간호사가 블랑을 보며 말했다.

 

  "어서오세요. 무슨 일로 오셨──"

  "──감기약이요. 얼른!"

 

  눈을 부릅뜨고 간호사에게 소리치듯 말하자 간호사는 당황스러운 눈치로 블랑의 얼굴을 빤히 보았다.

 

  블랑이 한마디 더 하기도 전에 간신히 정신을 차린 간호사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의사에게 달려갔다. 의사가 나오자마자 블랑은 의사에게 잭의 증상을 대강 설명했다.

 

  의사는 곧바로 잭의 처방전을 만들어 블랑에게 건네주었다. 약값을 지불한 블랑은 병원으로 향할 때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잭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며 방으로 들이닥치듯 들어갔다. 잭은 계속해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있었지만 상태가 악화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곧바로 컵에 물을 떠온 다음 약 봉지에 들어있는 조그마한 봉투를 꺼내 안에 들어있는 약을 손에 털어낸 뒤 약과 물을 잭에게 건네주었다.

 

  "자, 잭. 약이야. 얼른 먹어."

 

  눈을 간신히 뜬 잭은 말할 힘도 없는 모양이었다. 건네받은 약을 입에 넣고 물과 함께 몸 안으로 흘려보낸다. 그리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잠시 후면 약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드디어 한숨 돌린 블랑은 의자 하나를 끌고와서 그 위에 걸터앉은 채 힘들게 감기와 싸우고있는 잭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러고보니 옛날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가."

 

  다리를 꼬아 앉은 블랑은 오른쪽 팔꿈치를 무릎에 올리고는 턱을 괴었다. 잭을 보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그 날도 지금처럼 추운 겨울이었다. 옛적의 잭은 오랫동안 제대로 먹고 자라지를 못해 몸이 매우 연약했었다. 그래서인지 감기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병에 자주 걸리고는 했다.

 

  여러번 겪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이 병에 걸리면 블랑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블랑은 묵묵히 잭의 땀을 닦아주며, 잠시 아까보다 조금 더 오래된 기억을 걷기 시작했다. 자신이 잭과 처음 만났던 그 날을. 자신이 잭의 목숨을 구해주고 함께 하게되었던 그 날을.

 

  8년 전,『 윌 그레이브 』의 고아원에서──

 

 

  "──아."

 

  순간 블랑의 머릿속에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아무래도 잠시 졸았던 것 같았다. 바깥에서 아직 햇빛이 들어오고 있는것을 보아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지는 않았다.

 

  잭은 아까보다 약간은 상태가 호전된 것 같았다. 이불이 축축하게 젖어있기는 했지만 잭의 몸에서 흐르는 땀이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줄어있었다.

 

  쌕쌕, 숨소리를 내며 자고있는 잭을 본 블랑은 "다행이다."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잭의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해주었다. 지금이라면 마음 편하게 밖에 나가서 잭이 일어났을 때 먹을 것을 사올 수 있다.

 

  잭이 들을리가 없을텐데도 블랑은 다녀오겠다 말하고는 다시 한 번 집 밖으로 나섰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은 별로 없고, 햇빛은 강하게 내리쬐고 있었다.

 

  아까는 정신없어서 보지못했던 거리의 모습을 보니 전날보다 사람이 조금 더 많아져있었다.

 

  블랑은 코트의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채 이스트 거리로 향하였다. 여전히 길거리 음식 매장이 긴 거리에 줄지어 서있었다. 블랑은 자신이 먹을 음식과 잭이 일어난 뒤 먹을 기운 차릴만한 음식을 샀다.

 

  음식이 든 봉투를 손에 들고 뒤돌아서자 문득 축제의 분위기와는 거리가 떨어져있는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다들 열심히 옷을 차려입으면 코트와 자켓을 입었지, 정장을 입은 사람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지금 자신의 앞에 서있는 세명의 남자를 제외하면.

 

  거대한 몸집을 하고있는 정장 삼형제는 매서운 눈빛을 한 채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잭은 정장을 입은 남자의 옆을 지나가며 그들을 흘깃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곧바로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챌 수 있었다.

 

  "마피아?"

 

  휴즈 엔틱의 마피아의 일원들이다. 이런 추운 날씨에도 바깥에서 격식을 차려가며 정장을 입는 건 그들밖에 없을테니까.

 

  아마 마피아는 지금쯤 화이트우즈로 향하던 열차에서 일어난 학살극의 범인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을것이다. 그 시점에 이곳 축제의 현장에 와있는 것은 범인의 냄새를 맡았다는 것일까.

 

  ──그럴리는 없지.

 

  아마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이곳에 그 학살극의 범인이 오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마피아 일원들을 풀어놓았을 확률이 높다.

 

  '역시 다음 목표는 휴즈 엔틱으로 하는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뒤에서 굵은 목소리가 자신을 부르는 듯한 말이 들려와 블랑은 뒤를 돌아보았다. 방금 전 스쳐 지나갔던 세 명의 마피아 일원들이었다.

 

  블랑은 평소의 고양이같은 눈빛을 순둥순둥한 이미지의 눈빛으로 바꾸어 순진한 얼굴로 대답했다.

 

  "저를 부르신건가요?"

  "그래, 너. 보기 드문 미인이잖아."

 

  그 한 마디가 블랑의 심기를 확 상하게 하였다. 애써 바꾼 눈빛이 다시 원래의 눈빛으로 돌아왔고 모멸감을 가득 담은 얼굴로 그들의 얼굴을 하나씩 보았다.

 

  죄다 짐승같이 생긴 남자들 뿐이었다. 블랑이 깊은 한숨을 쉬자 제일 왼쪽에 있는 마피아 일원이 발끈했다.

 

  "뭐야, 그 한숨. 지금 우릴 보고 그러는거야?"

  "그럼 당신들 보고 그러는거지 누구한테 그러겠어?"

 

  원래라면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고 곧장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아무래도 그들이 블랑의 기분을 많이 상하게 한 모양이었다. 마피아 일원이 씩씩 화를내며 블랑을 노려보았으나 블랑 또한 지지않고 그들을 째려보았다.

 

  "이 정신나간 년이! 지금 그런 눈빛으로 누굴 보고있는지 알고는 있냐?"

  "와아. 엄청 대단하신 분인가봐요. 감히 제가 노려다보지도 못할 분들이라니. 그런 대단하신 분이 가련한 여자한테 시비나 걸고있고."

 

  블랑이 속사포처럼 독설을 내뱉자 마피아 일원이 당황한 듯 조금 뒤로 주춤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이 상황을 지켜보며 수군거리자 얼굴을 붉히며 소매를 걷어올렸다.

 

  '아. 달려들겠네.'

 

  그렇게 생각하자, 진짜 현실이 된 것 마냥 마피아 일원 중 한명이 블랑에게 달려들었다.

 

  어떻게 해줄까. 맞는 것은 당연히 싫고, 그렇다고 해서 이 녀석들을 때려눕혀 큰 이목을 끌기는 싫다. 이미 충분히 사람들의 눈이 이곳으로 향해있기는 하지만.

 

  "그만하시지. 즐거운 축제날인데 뭐하는거야?"

 

  그 때,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더니 달려들던 마피아 일원의 팔을 붙잡았다. 그대로 멈춰 서버린 마피아 일원이 황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블랑도 똑같은 곳을 보자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어제 보았던 남자. 다트 만점을 받았던, 시니그바 라는 사람이었다.

 

  "넌 뭐야. 이거 안 놔……"

 

  시니그바의 팔을 뿌리치기 위해 붙잡힌 팔에 힘을 주었으나 전혀 벗어날 수가 없었다. 둘의 덩치 차이는 엄청났다. 물론 마피아 일원의 몸집이 훨씬 큰 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시니그바의 팔을 뿌리칠 수 없었다. 블랑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둘의 모습을 구경하듯 쳐다보고 있었다.

 

  "보아하니 마피아 녀석인 것 같은데 괴멸당하고 싶냐?"

 

  어제 보았던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와 눈은 온데간데 없고 섬뜩함만이 남아있었다.

 

  "거기 아가씨. 여긴 제가 해결할테니까 갈 길 가세요."

  "아, 네. 그럼."

 

  블랑은 짧게 대답하고는 뒤돌아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아마 그 모습을 황당한 눈빛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시니그바라는 남자의 재등장은 꽤나 의외였지만 블랑에게 있어서 딱 그정도였다.

 

  그저 음식들이 식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었다.

 

  집에 도착했을 때 잭은 꽤나 기운을 차린 듯 하였다. 자신의 방에서 나와 나갔다 온 블랑을 반겨주었다.

 

  "움직여도 괜찮겠어?"

  "응. 아까보다 훨씬 나아. 물론 무리하면 안되겠지만 좀 답답해서."

  "그래그래. 배고프지? 자, 먹을거 사왔어. 같이 먹자."

 

  블랑에게서 봉투를 건네받은 잭은 빠르게 안에 들어있는 음식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블랑은 겉옷을 대충 소파 위에 걸쳐올린 뒤 잭의 옆자리에 평소처럼 앉았다.

 

  "……미안해 블랑. 괜한 걱정 하게해서. 즐거운 축제날인데."

  "이럴때는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맙다고 해. 그리고 축제는 아직 3일이나 남았어. 그런 생각 말고 얼른 나아서 남은 3일동안 뭐하면서 놀지나 생각하자."

 

  둘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면서도 한켠으로 블랑은 좀전에 보았던 마피아 일원을 생각했다.

 

  이 즐거운 축제에 훼방꾼이 들어온 셈이다. 자칫하면 일어나서는 안될 사고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블랑은 길거리 매장에서 산 파스타를 먹으며 생각했다.

 

  ──이 축제에 들어온 녀석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1 30. 겨울밤의 비 (1) 2019 / 11 / 24 415 0 5442   
30 29. 움직임 2019 / 11 / 16 413 0 5205   
29 28. 살인귀와 기사단 (2) 2019 / 11 / 8 410 0 5207   
28 27. 살인귀와 기사단 (1) 2019 / 11 / 6 401 0 6258   
27 26. 로얄 가드 2019 / 11 / 2 404 0 5858   
26 25. 겨울을 맞이하는 밤 (5) 2019 / 11 / 1 400 0 6688   
25 24. 겨울을 맞이하는 밤 (4) 2019 / 10 / 31 412 0 4429   
24 23. 겨울을 맞이하는 밤 (3) 2019 / 10 / 30 416 0 5324   
23 22. 겨울을 맞이하는 밤 (2) 2019 / 10 / 29 414 0 6197   
22 21. 겨울을 맞이하는 밤 (1) 2019 / 10 / 28 376 0 5035   
21 20. 레 미제라블 (7) 2019 / 10 / 27 397 0 5614   
20 19. 레 미제라블 (6) 2019 / 10 / 26 413 0 5051   
19 18. 레 미제라블 (5) 2019 / 10 / 24 409 0 5395   
18 17. 레 미제라블 (4) 2019 / 10 / 16 386 0 5295   
17 16. 레 미제라블 (3) 2019 / 10 / 13 419 0 4742   
16 15. 레 미제라블 (2) 2019 / 10 / 12 417 0 5709   
15 14. 레 미제라블 (1) 2019 / 10 / 9 395 0 6041   
14 13. 황금과 선혈의 도박장 (下) 2019 / 10 / 1 388 0 6675   
13 12. 황금과 선혈의 도박장 (中) 2019 / 9 / 29 430 0 6756   
12 11. 황금과 선혈의 도박장 (上) 2019 / 9 / 27 411 0 5006   
11 10. 휴일 2019 / 9 / 26 400 0 4680   
10 9. 엘렌의 정원 (6) 2019 / 9 / 22 389 0 10344   
9 8. 엘렌의 정원 (5) 2019 / 9 / 21 390 0 4682   
8 7. 엘렌의 정원 (4) 2019 / 9 / 18 381 0 7061   
7 6. 엘렌의 정원 (3) 2019 / 9 / 13 433 0 4693   
6 5. 엘렌의 정원 (2) 2019 / 9 / 12 392 0 5075   
5 4. 엘렌의 정원 (1) 2019 / 9 / 11 410 0 5745   
4 3. 달빛의 도시의 하루 2019 / 9 / 9 383 0 7448   
3 2. 두 명의 살인귀 (下) 2019 / 9 / 7 379 0 7968   
2 1. 두 명의 살인귀(上) 2019 / 9 / 6 432 0 9856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