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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The Contact
작가 : 아낙
작품등록일 : 2016.8.22

부모님의 잦은 부임으로 친구없이 홀로 생활을 즐기던 가인.
우연히 하게 된 미연시로 인해 친구를 원하게 되고 현재 유행하는 가상현실게임 아틀란티스에 접속하게 된다.

 
6화
작성일 : 16-09-02 16:32     조회 : 373     추천 : 0     분량 : 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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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힘과 민첩이 두 배로 오릅니다. MP가 매초 – 1씩 줄어듭니다.

 잠시 단검을 쳐다본다.

 

 이념[Ideology]

 

 공격력 – 1150~2350

 공격가속 – 530

 내구도 – 278/280

 

 아래와 같은 스킬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림자의 흔적[Shdow evdence]

 - 그림자를 인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어디서든 이동 할 수 있다.

 쿨타임 – 10초

 MP소모량 – 50

 

 검폭난개[劍爆爛開]

 - 검을 폭파시켜 산대방에게 강한 데미지를 가한다.

 쿨타임 – 1초

 MP소모량 – 10

 

 역수의 검

 -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다크문 살수들의 특유 살인기술.

 쿨타임 – 30초

 MP소모량 – 초당 -1

 

 달빛의 춤

 - 어둠을 가르는 한줄기의 빛

 쿨타임 – 30분

 MP소모량 – 초당 –10

 

 - 그들의 신념은 곧 나라의 이념이 되었다.

 

 검붉은 색의 불길한 색을 띤 보기엔 그저 평범해 보이는 단검이다. 유일등급은 알아서 검의 기억이 시전되는 건가? 잠시 의문이지만 지금은 몬스터에게 신경을 쓸 때다.

 검을 까딱거려 도발한다.

 

 “와라….”

 

 캠프파이어를 하기 위해서 장작 쌓기 스킬은 필수요소이다.

 장작은 보통 우물정자를 많이 쌓는데 우선 구할 수 있는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보고 맨 밑의 장작의 우물 정 모양이 걸쳐질 정도의 크기로 땅을 둥글게 판다. 너무 깊게 팔 필요는 없고 2~30cm 정도 깊이면 된다.

 이게 바람구멍이다. 우물 정으로 올리는데 가장 긴 장작 4개를 맨 밑으로 해서 점점 작게 올린다. 맨 밑의 폭에 비해 너무 높게 쌓아올리면 타면서 옆으로 쓰러 질 수가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다리꼴이 나오게 쌓아야 하는데 이게 포인트다.

 

 “웃차~ 다했어요”

 

 “수고했다”

 

 - 캠프파이어를 시전하였습니다. 반경 50m의 파티원들의 능력치가 10% 상승하고 HP&MP회복율이 50% 상승합니다.

 

 완성이다. 옆에 있는 티나도 기쁜 듯이 웃으면서 불을 쬔다.

 이제 정신을 차린 듯 가까이서 불을 쬐고 있는데 그 생김새가 우리와 다르다.

 황금색 긴 생머리 위에 여우귀가 뾰족 튀어 나왔다. 중세 유럽의 귀족처럼 프릴이 풍성한 치마를 입고 있고 그 행동 하나하나가 고급스럽다.

 

 ‘혹시 NPC일까?’

 

 아틀란티스에서 고를 수 있는 종족에 묘인족은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NPC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그 행동이 자연스럽다.

 

 “날씨가 춥구나 모포를 갖고 오너라”

 

 나른한 듯 반쯤 감긴 눈으로 명령을 하는 티나.

 불과 50m도 안 되는 지점에서 처절히 싸우는 풍경과는 완전히 다르다.

 따듯하다. 긴장이 풀리니 쓸데없는 감상도 생긴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던 싸움도 현재는 대등하게 싸운다. 군더더기 없이 피할 땐 피하고 방어할 땐 방어하며 공격할 땐 과감히 공격하는 그의 모습은 단조롭지만 내 눈에는 이상하게…

 

 “아름다워….”

 

 아름답다.

 

 “저 녀석은 바보다.”

 

 “네?”

 

 한동안 말없이 싸움을 지켜보던 티나가 차갑게 웃으며 말한다.

 

 “사람은 이익을 쫒아 행동하지 그게 권력이든 돈이든 생명이든 생판 모르는 남을 위해 행동하는 저 녀석의 어리석음에 헛웃음이 다나오는군.”

 

 “네….”

 

 냉소적인 눈으로 가인을 응시하는 티나의 모습에 아리는 그녀가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짐작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때 나는 그런 바보를 원했다.’

 

 숨은 마음속의 이야기는 결국 하지 못한 티나는 물끄러미 봐라볼 뿐이었다.

 그래 현재로써는 우리는 지켜보는 것밖에 못한다. 능력이 없는 지금으로썬 그게 최선이라 생각한다.

 

 “나중에 죽으면 송장은 치러줘야겠지”

 

 “에엑?”

 

 ***

 

 남은 보너스 포인트 70을 과감히 민첩에 투자한다. 현재 80민첩 수치에서 역수의 검과 격려하기 스킬로 176으로 증가한다.

 이정도면 오우거의 속도를 따라갈 것이다. 힘은 유일등급의 검의 날카로움이 오우거의 질긴 피부에 박히길 기대한다.

 선공은 오우거가 먼저 시작하였다. 단검의 예기에 잠시 주춤거렸지만 곧 이성을 잃고 날 뛴다. 녀석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은 지금까지 피하면서 모두 기억하였다. 앞으로 뛰어들다 잠시 멈추면 녀석의 공격이 지나간 자리에 풍압이 느껴진다. 살이 떨리고 숨이 거칠어 진다. 긴장이 된 건가?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어쩌면 내게도 숨겨진 사냥 본능이 꿈틀거리는 걸지도 모르지. 눈조차 깜빡이지 않고 과감히 안으로 들어간다. 이미 녀석의 공격 패턴은 숙지하고 있다 왼쪽으로 피하고 오른쪽으로 오는 몽둥이는 옆으로 흘리고 순간적으로 다가와 이데올로기로 상처를 내고 예비검으로 상처에 박는다. 패턴을 숙지했지만 이렇게까지 자연스럽게 연계될지 몰랐다. 민첩을 올리면서 동체시력까지 올라가는 건가 사물이 확실히 인지되고 느릿하게 움직인다. 나 혼자만 다른 세계에 사는 느낌이다.

 

 쿵!!

 

 몽둥이가 땅에 박히면서 둔중한 소리가 울린다.

 순식간에 올라타서 앞으로 나아간다. 목표는 오우거의 왼쪽 눈.

 

 푹!!

 

 -오우거의 왼쪽 눈이 손상되었습니다. 정확도가 50% 줄어듭니다.

 

 제대로 들어갔다. 박힌 곳에 단검을 빼고 다른 예비검을 박아 놓는다.

 조금이라도 지속적인 데미지를 입혀서 전투를 빨리 끝내야 한다.

 현재도 역수의 검으로 MP의 한계치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크아아앙!!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오우거 잠시 호흡을 멈추더니 양손으로 몽둥이를 힘껏 쳐들고 있다. 범위공격이다. 이젠 믿을 건 그림자의 흔적뿐.

 현재 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진다.

 

 쿠쿠쿠쿵!!

 

 범위공격이 발동 되었다. 몽둥이를 친 지점에서 밖으로 빠르게 퍼져나간다.

 그리고 난 곧장 그림자의 흔적을 쓴다. 밖으로 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충격파의 안쪽 오우거의 그림자다. 순식간에 그림자에 솟아나 녀석의 아킬레스건을 갈랐다.

 

 -아킬레스건을 손상시켰습니다. 오우거의 이동속도가 30% 줄어듭니다.

 

 역시 예상대로다. 범위공격은 파장처럼 퍼지기 때문에 한번 지나친 곳은 다시는 피해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 이제 슬슬 끝내볼까?

 검을 앞으로 내밀며 경계한다. 달려들던 오우거도 움찔 떨며 멈춰 선다. 씩 웃으며 알아듣지 못할 오우거에게 말한다.

 

 “지금까지 제가 공격했던 곳은 중부혈과 경문혈, 견정혈, 양계혈, 천주혈, 내간혈, 견정혈, 신당혈, 위중혈, 승근혈, 구허혈, 태충혈, 곡택혈, 지정혈, 소해혈, 수삼리혈, 합곡혈, 비유혈, 노궁혈, 거료혈, 오리혈로 21곳입니다.

 인간에겐 건들기만 해도 위험한 마혈들인데 인간의 신체와 다르니 아닌데도 있겠지요. 하지만 박아 뒀던 21곳의 검들을 폭파시키면 아마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제 그만 안락한 죽음을 선사해드리죠“

 

 검폭난개!

 

 쿠쿠쿠쿠쿵

 

 1초마다 터치는 천둥이 울리듯 굉음이 터져 나온다. 어떤 사물도 분간이 안 되고 먼지도 요란하게 일어날 정도로 엄청난 폭발력이다.

 이정도면 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푹

 

 “어라?”

 

 뭔가 스쳤다고 생각 했는데 옆구리에 피가 흐르기 시작한다.

 

 크르르르.

 

 먼지가 걷히며 피투성이가 된 오우거가 모습을 드러낸다.

 

 “어이가 없군요. 이정도로도 살아나다니 하지만 더 이상…”

 

 양손으로 몽둥이를 힘껏 쳐들고 있다. 또 다시 범위 공격인가?

 말도 안 된다. 쓴지 1분채 안됐는데… 긴급하게 뒤로 빠지려

 그림자의 흔적을 시전 했다.

 하지만.

 

 “마나포인트가…”

 

 시간이 다 된 건가? 잠시 잊고 있었다.

 역수의 검은 MP가 무서운 속도로 빠진다는 것을

 

 “아아~ 젠장 그럼 그렇지 내 주제에 무슨!”

 

 히어로 흉내냐.

 멍하니 앞을 바라본다. 이제 조금 남았는데….

 

 “마나드레인”

 

 뒤쪽에 시동어가 들리며 마나가 빠르게 차오른다.

 그리고 앞으로 푸른머리와 바다를 닮은 눈동자가 나를 응시하며 웃는다.

 

 “젠장! 늦지 말아라!”

 

 회복되는 즉시 시작되는 그림자 흔적을 시작했다.

 장소는 베이스캠프에서 캠프파이어를 즐기고 있는 여자의 그림자다.

 이미 시작 되는 쇼크웨이브에 먼지로 둘러 쌓인 오우거의 형체론 그 그림자를 찾아볼 수 없다.

 

 “괜찮나요?”

 

 눈을 반짝이며 물어본다. 자신이 도움이 됐다는 것에 기분이 좋은지 생기 있는 눈으로 물어 본다. 그렇게 도움을 주는 게 좋은 건가….

 손해 보기 쉬운 성격일 것 같다.

 

 “나이스 어시스트입니다. 꼬맹이”

 

 “뿌우! 꼬맹이 아닌데요. 이제 고2인데요”

 

 뺨을 부풀리며 얼굴을 붉히는 게 전혀 그 나이로 보이지 않지만 지금 그런 쓸데없는 것에 정신이 팔려선 안 된다. 한눈팔지 않고 정면을 응시한다.

 

 -달빛의 춤을 쓸 수 있는 베틀게이지가 전부 모였습니다.

 

 달빛의 춤에 발동조건이 알려진 순간이다. 일정한 전투를 하여 전투게이지를 모아야 발동되는 일종의 액티브 스킬인가 보다.

 

 “어이 바보”

 

 매서운 눈매로 쳐다보는 티나.

 

 “이길 수 있겠는가?”

 

 걱정하는 이 녀석은 npc인가? 행동 하나하나가 자연스럽지만 말투가 마치 중세시대 귀족같이 한마디로 애늙은이 같다. 왠지 편하게 대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몰라 내 숨이 붙어있고 적의 숨이 붙어 있는 한 결과는 모르는 거야 죽음은 모두에게 평등한 법이니깐”

 

 “…그런가?”

 

 길은 보인다. 달빛의 춤과 지금까지 싸운 전투스타일 그대로 싸우는 두 가지의 길이 있다.

 하지만 아직 달빛의 춤이 어떤 스킬인지 모른다. 설명도 부족하고 실험을 하기엔 현재 상황이 여의치 않다. 우선 충분히 치명상도 입히고 효과를 보고 있는 기존의 전투스타일로 싸운다.

 그렇게 생각하며 전투를 지속하려 할 때다.

 

 후웅! 쿵!

 

 귀를 울리는 이명과 함께 오우거가 있는 장소가 폭발했다.

 흙먼지가 비산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정면을 응시해야 했다.

 무엇인가 떨어졌다. 앞으로의 벌어질 일을 알기 위해선 한시라도 상황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흙먼지가 걷히고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뭐…”

 

 “이게 그 초보학살자라는 몬스터인가? 애송이”

 

 어디서 날라온 지 모를 여성은 자신의 키만 한 베틀 엑스를 어깨에 걸치고 터벅터벅 걸어온다. 그 뒤에는 무참하게 반으로 갈라진 트윈헤드 오우거가 직경 10m쯤 되어 보이는 갈라진 땅에 묻혀 있었다.

 호피무늬 옆트임 치마와 상의는 비키니처럼 가슴만 받쳐준 개방적인 차림이다.

 머리는 아무렇게나 기른 흔적이 역력하지만, 입꼬리가 올라간 자신감 있는 표정이 그녀의 야성미를 더해 줬다.

 

 “우우! 거의 우리가 다잡은 건데!”

 

 “메아리 그건 아니다 입 닥치고 있거라”

 

 부루퉁한 메아리의 말에 티나가 엄하게 말했다.

 

 “엥? 너희가? 정말이냐?”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녀가 우리들을 응시하며 말했다.

 나는 어깨를 으쓱이며 유감을 표할 뿐이다. 하지만 태연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으론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바쁘다.

 강하다. 전율이 일정도로 강한 상대다. 게임이 오픈한지 3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저렇게 강하다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성장이다.

 그런 그녀가 갑자기 티나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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